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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도 좋아, 달라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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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도 좋아, 달라도 좋아...   이책이 처음 눈에 띈것은 '이우일'이라는 작가의 이름이었다. 그리고 그의 아내 선현경이 적었다는... 이우일 작가가 결혼해서 1년동안 신혼여행 했다는 이야기는 언론을 통해서 들었던 터였고 무척이나 부러워했었던 기억이 남아 있었다.. 그런데 그런 아내도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니... 참으로 어울리는 환상적인 부부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절로 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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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도 좋아, 달라도 좋아...

 

이책이 처음 눈에 띈것은 '이우일'이라는 작가의 이름이었다. 그리고 그의 아내 선현경이 적었다는...

이우일 작가가 결혼해서 1년동안 신혼여행 했다는 이야기는 언론을 통해서 들었던 터였고

무척이나 부러워했었던 기억이 남아 있었다.. 그런데 그런 아내도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니...

참으로 어울리는 환상적인 부부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이책은 남편 아우일과 딸 이은서 그리고 함께 살아가고 있는 가족 카프카와 비비 고양이의

좌충우돌 가족 살아가는 일상 풍경이다.

이런류의 이야기는 그전에도 몇가지 보았었는데..

허영만 작가의 사랑해 사랑해가 가족의 알콩달콩 이야기를 그렸었고...

작가의 가족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던것은 아주오래전에 보았던 반쪽이네 가족 이야기..

그리고 비빔툰네 가족 이야기도 참 재밌게 읽었었다...

그런면에서 이책 현경씨네 이야기도 알콩달콩 가족이 살아가는 이야기가 재밌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이책을 읽게 되었는데.. 역시나 이책을 읽는 내내 즐거운 나의 마음이 떠나질 않았다.

남들이 보면 아무것도 아닐것같은 소소한 이야기들이 나에겐 얼마나 큰 삶의 즐거움을 주는지

행복한 알상을 만들어 내는지... 스스로 느껴본 사람이라면 동의 할 수 있을것이다.

이책에 보이는 많은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아~ 그래 우리아이때 저런 이야기를 했었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맞아~ 우리부부도 저랬어"하는 부분들이 많이 나와서 입가에 미소가 절로 번져나갔다.

그중에서 특히나 가족을 나누는 이야기(43장 너희가  우리 가족을 아느냐)는 마치 우리가족을 보는듯했다.

은서의 여자셋(엄마,나,카프카)과 남자둘(아빠,비비) 분류방식에 대해

아빠의 분류방식 여자둘(엄마,은서) 남자하나(나) 고양이둘(카프카,비비)은 무척이나 현실적으로 보이고

현경의 분류방식 어른하나(나), 아이넷(아빠,은서,카프카,비비)에서는 웃음이 나올수 밖에 없었다

바로 우리집에서 나의 분류방식과 똑같았으니 말이다...

그리고 또하나의 에피소드인 주부치매(54장,55장)은 얼마전 치매증상을 보였던 나의 모습을 보는듯했다.

우리집 작은녀석 숙제에 필요한 책이 있어서 도서관에가서 책을 빌렸었다.

우리집은 책을 많이 빌려보는편인데.. 우리가족 4명이 개인별로 도서관 회원권을 만들고,

그것도 부족해 부모님이름으로 회원권을 추가로 만들었다.. 1명당 3권씩 14일을 빌릴수 있으니...

6명의 회원권으로 한꺼번에 18권을 보름간 빌릴수 있다. 대하장편소설 2질쯤은 빌릴정도 인데...

작은녀석 책을 읽고나서 집근처에 있는 동백도서관에 기간내에 책을 반납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지않아 용인도서관에서 문자가 왔다.. 책이 연체되고 있으니 반납하라고...

이상하다 용인도서관에서 책빌린것이 없는것 같은데... 문자가 잘못왔나보다하고 지나쳐버렸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가버렸다... 그런데 이번엔 동백도서관에서 전화가 왔다.

여긴 동백도서관인데 용인도서관에서 빌린책은 여기에서 반납받지 않는다고...

아뿔싸... 멀리있는 용인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고 무심결에 가까운 동백도서관에 반납을 해버린것이다...

그로부터 며칠지나서 책을 다시받아와서 용인도서관에 반납을 하긴했는데...

연체일자가 너무 오래되서... 3월까지 대출금지.. --;;

주부치매의 극치를 다렸던 기간이었던것 같다...

지난 여름에는 휴가갔을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물에 젖은 아이 신발을 잠깐 말린다고 차위에 올려놓고

그냥 달려서 신발을 새로산 적도 있었는데... 만화속에 음료수캔을 차위에 올려놓고 가는 그림은

나를 뒤집어 지게 했다.. 누구나 주부치매를 가지고 살고 있나보다..하는 안심이 되기도 하고...

이책을 읽는 내내 즐거움이 내입에서 떠나지 않았다..

다른 사람의 살아가는 모양.. 살아가면서하는 고민들...

이땅을 똑같이 살아가기때문에.. 같은 고민을 하고 비슷한 즐거움을 누리며 사는것이 아닐까..

너무 오랜만에 흐믓한 즐거움을 느끼며 책을 읽은것 같다...

 

 

 

 

제목: 느려도 좋아, 달라도 좋아

저자: 선현경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일: 2009년 12월 8일 초판1쇄..

h******6 2010.01.1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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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고 재미있는 가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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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도 좋아, 달라도 좋아!(2009.12.8. 웅진지식하우스)》는 남편 이우일과 똑같이 만화를 그리는 일을 업으로 삼은 아내 선현경이 그들을 꼭 빼닮은 딸 이은서와 남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그들만의 유쾌하고 재미있는 일상을 보여주는 책이다.  그들을 남들과 다르다고 하는 이유는 아빠와 엄마가 집에서 일 - 주로 밤샘 작업 - 을 하고 집집마다 한 대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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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도 좋아, 달라도 좋아!(2009.12.8. 웅진지식하우스)》는 남편 이우일과 똑같이 만화를 그리는 일을 업으로 삼은 아내 선현경이 그들을 꼭 빼닮은 딸 이은서와 남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그들만의 유쾌하고 재미있는 일상을 보여주는 책이다. 


그들을 남들과 다르다고 하는 이유는 아빠와 엄마가 집에서 일 - 주로 밤샘 작업 - 을 하고 집집마다 한 대씩은 보유하고 있는 텔레비전이 없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그리고 방과 후에 두세 개의 학원을 다니는 요즘 아이들과 달리 은서는 수업을 마치면 바로 집으로 온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모습과 확인한 차이를 보이는 세 가지를 제외하고서라도 은서 가족이 독특하게 보이는 점은 책 속에서 찾을 수 있다.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앞에서 각자의 시간을 보내는 가정과는 달리, 심심할 때는 춤을 추거나 보드게임을 하는 등 아빠, 엄마 그리고 딸이 함께할 수 있는 놀이를 찾는다.  게다가 딸과의 게임에서 승부욕을 불사르는 아빠, 무엇이든지 딸에게 억지로 시키지 않는 엄마, 이런 아빠와 엄마 안에서 한없이 자유로운 딸까지, 한 지붕에서 살아가는 그들 모습은 남들과 다르다는 점에서 고립이나 단절의 의미로 「독특」한 게 아니라, 특별하게 다르다는 점에서 신선하고 산뜻하다는 의미로 「독특」하다고 말하고 싶다.


그러나 일반적인 가정의 모습과 다르다는 점에서 오는 불안이 전혀 없지는 않다.  무엇보다도 딸의 교육 문제에서는 부모이기에 ‘내 딸만 뒤처지는 게 아닐까’라는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난 열린 마음과 자신감을 가르치면 된다.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교육이자 최고의 교육이란 사실을 비로소 느낄 수 있었다(p78)』와 『다 가질 수는 없다.  잃어버림으로써 얻는 것이다.  버림으로써 선택되는 것이다(p144)』라는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믿음을 책속에 밝힌다.


결코 평범하다고 할 수 없는 은서 가족의 일상이 더 재미있고 유쾌하게 느껴지도록 만드는 건 바로 만화다.  그들이 겪은 엉뚱하고 기발한 사건들을 만화로 보여주니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때문에 갑자기 폭소를 터뜨려서 주위사람을 놀라게 만들거나, 계속 낄낄대서 이상한 눈초리를 받게 될지도 모른다.


나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통틀어서 만화와 친하게 지낸 적이 없다.  그런데 《느려도 좋아, 달라도 좋아!》를 읽으면서 ‘만화를 읽는 재미가 이런 걸까’하는 생각을 했다.  선현경과 이우일의 만화도 찾아봐야겠다.  왠지 즐겁고 행복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것만 같은 느낌이다. 

 

 

 

b******s 2010.01.23.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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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삶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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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은 저자인 선현경 씨보다는 그녀의 남편인 이우일 씨 때문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 오래 전 한 일간지에서 매일 보던 그의 엉뚱한 가운데 촌철살인의 메시지를 담고 있던 만화 덕분에 이우일이라는 이름은 내게 깊이 각인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얼마 전 즐겨보던 EBS 다큐에서 캄보디아를 여행하는 이우일을 또다시 반갑게 보았던 기억이 겹쳐 이 책은 내게 더욱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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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은 저자인 선현경 씨보다는 그녀의 남편인 이우일 씨 때문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 오래 전 한 일간지에서 매일 보던 그의 엉뚱한 가운데 촌철살인의 메시지를 담고 있던 만화 덕분에 이우일이라는 이름은 내게 깊이 각인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얼마 전 즐겨보던 EBS 다큐에서 캄보디아를 여행하는 이우일을 또다시 반갑게 보았던 기억이 겹쳐 이 책은 내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왔다.

 

이 책은 이리도 내게 익숙하고 친근한 이우일의 아내가 "그녀를 둘러싼 삶"을 관찰하고 쓰고 그린 것으로, 주로 그녀의 딸과 남편과 고양이에 관한 이야기이다.

 

일반적인 대한민국의 가정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들의 삶이 책 속에 등장하는 그들의 이웃과 마찬가지로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한 것은, 섣불리 흉내낼 수 없는 이상적인 삶이기 때문일 것이다.

 

만족스럽지 못한 시험 성적를 몇 년째 가지고 돌아오는 아이를 키우면서 학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아이가 자유롭게 누리는 많은 것들로 아이의 행복을 대신해 주는 부모가 되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란 걸 잘 알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판사, 검사, 피아니스트라 되기보다는 '무슨 일을 하든 행복한 사람'이 되라고 '너 자신'이 되라고 말하는 부모가 되기란, 그 아이가 커서 판검사인 동시에 피아니스트가 되기보다 더 어려운 일이라는 것도 잘 알기 때문이다.

 

얼마 전 배우 유해진과 김혜수가 열애중이라는 보도를 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김혜수가 왜? 라는 의문을 던지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김혜수가 어느 TV 방송에서 인터뷰 하는 것도 보았다. 김혜수는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

'이상형요? 사는 데 중요한 커다란 가치관만 맞으면 다른 건 중요하지 않아요'

 

이 부부의 삶이 김혜수가 말하는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

o********l 2010.0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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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도 좋아, 달라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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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쓰고 그린 선현경 씨는 내가 몰라서 그렇지 상당한 유명인사였다. 홍익대 도예과를 나와서 그림 그리고 글 쓰는 일로 밥 벌어 먹고 사는 것만도 부러울 지경인데, 벌써 아홉 권의 책을 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으로 겨우 그녀의 이름 석자를 알게 되었는데 역시 난 정보가 참 늦다. 어쨌든 그녀가 낸 다른 책들을 검색해보고 목차나 내용을 읽어보니까 그녀가 왜 그리 많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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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쓰고 그린 선현경 씨는 내가 몰라서 그렇지 상당한 유명인사였다. 홍익대 도예과를 나와서 그림 그리고 글 쓰는 일로 밥 벌어 먹고 사는 것만도 부러울 지경인데, 벌써 아홉 권의 책을 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으로 겨우 그녀의 이름 석자를 알게 되었는데 역시 난 정보가 참 늦다. 어쨌든 그녀가 낸 다른 책들을 검색해보고 목차나 내용을 읽어보니까 그녀가 왜 그리 많은 책을 낼 수 있었는지, 그리고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는지 알 수 있었다. 그녀의 글과 그림은 너무나 유쾌했고,그 만큼 어이없었으며, 또 너무나 인간적이여서 나는 그러고 싶지 않지만 환경에 따라 점점 조건과 격식만 따지는 속물이 되어 가는 우리, 아니 나에게 작은 행복을 주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아무것도 따지지 않은 이야기를 읽고 그것에 깊이 공감하고 크게 웃을 수 있는 나 자신을 보고 “아직은 완전히 속물이 되지 않았으니 괜찮아~”하고 위안이라도 받았던 걸까. 이렇게 읽으며 웃어도 그녀처럼 살 자신은 죽어도 없지만 그럼에도 유쾌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해준 그녀의 마음씀씀이가 고맙다.

 

요즘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노빈손 시리즈』의 그림을 담당하고 있는 이우일 씨가 그녀의 남편이다. 유유상종이라더니 같이 그림으로 밥 벌어먹고 사는 사람들끼리 좌충우돌 신나게 살아가는 것을 보면 그런 일상이, 그렇게 평범해서 누군가에게 말해줄 이야깃거리도 되지 않는 그런 일상이 참으로 소중하단 것을 느끼게 된다. 그녀가 관찰하여 그리고 쓴 이야기들은 그녀 자신만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편으론 그 안에는 우리가 깊이 공감하고 또 한 번쯤 문제제기를 했던 이야기이기도 하다. 삶에 대해서,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 사람에 대해서, 관계에 대해서, 가족에 대해서, 남편과 아이에 대해서, 그리고 육아나 자녀 교육에 대해서... 요즘 일어나는 일들 중에 비정상적인 것들이 오죽이나 많은가. 따지고 들자면 정상적인 것들이 하나도 없는 것 같고, 덮어두기 시작하자면 하나도 이상한 것이 없는 듯 하니, 휴.... 어쨌거나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그렇게 무리없이 그려내는 것을 보노라면 정말로 그녀에게는 일상을 맛깔스럽게 그려내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듯 하다.

 

평범한 이야기일지라도 평범하지 않게 표현해내는 능력, 그 능력이야말로 일상을 감내하고 살아가야 하는 소시민에게 꼭 필요한 자질이 아닐까. 매일이 똑같고 심심하고 지루한 일상을 다르게 느끼고 다르게 살아내고 다르게 표현한다면 그런 일상이 톡톡 튀는 활기찬 일상으로 변해 버릴 수 있으니까!! 하나를 생각해도 다른 이들과는 좀 다르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려고 하는 것도 좋다. 지루한 설교라도 필요한 것이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듣는 것도 좋다. 의자에 앉는 사소한 일일지라도 좀 더 바르게, 좀 더 활기차게 앉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인사를 하더라도 좀 더 적극적으로, 좀 더 경쾌하게 하는 것도 생활에 활력소가 되어 줄 것이다. 이렇게 매 순간을 지루하게가 아닌 역동적으로 보낸다면 저자처럼 톡톡 튀는 유머를 가지지는 못해 책을 낼 수는 없을지언정 자신의 삶은 행복할 수 있지 않은가. 내가 남과 다른 부분을 꼭 알아두고 조금이라도 벤치마킹 할 수만 있다면 그것도 나에게 유익이 될 것이다. 삶은 살아내는 것이 최고일 테니까 어떠한 일이 닥쳐와도 꾹 참고 살아내도록 하자. 가끔씩 이런 책을 옆에다 끼고 산다면 삶을 살아가는 것이 훨씬 더 견디기 쉬울 것임은 물론이고-.

j*****3 2010.0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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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가족을 잘 안다. 아니, 사실 잘 안다라고 하는 건 맞는 말이 아니다. 내가 아는 것이라고는 조금 많이 알려진 이우일이라는 만화가가 선현경이라는 사람과 결혼을 하였고, 그들은 신혼여행으로 1년동안 세상의 이곳저곳을 헤매고 다녔다는 것이다. 그 이야기는 두권의 책으로 나왔고, 은서가 태어난 후에는 셋이 같이 여행을 떠나며 그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는 것도 알고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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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가족을 잘 안다. 아니, 사실 잘 안다라고 하는 건 맞는 말이 아니다. 내가 아는 것이라고는 조금 많이 알려진 이우일이라는 만화가가 선현경이라는 사람과 결혼을 하였고, 그들은 신혼여행으로 1년동안 세상의 이곳저곳을 헤매고 다녔다는 것이다. 그 이야기는 두권의 책으로 나왔고, 은서가 태어난 후에는 셋이 같이 여행을 떠나며 그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는 것도 알고 가족관찰기가 월간지에서 힛트를 치면서 (그건 내 생각뿐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렇게 믿고 싶다) 단행본으로도 출판되었다.

처음 선현경이라는 이름을 알게 된 것은 '가족관찰기'를 통해서였다. 이 우스꽝스러운 그림은 또 뭔가..싶었지만 한두번 보면서 그림과 글의 내용이 완전히 나를 사로잡아버렸다. 그러한 기억으로 역시 이 책에 대한 기대감은 하늘높을 줄 모르고 치솟으면서 책을 처음 펼쳐들때 나도 모르게 두근거리기도 했다.
겉표지를 보면서 그림이 엄청나게 세련되어졌고, 투박하면서도 정감어려 괜히 펜을 들고 따라 그려보기도 하면서 책의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려고 했다. 단숨에 읽어버리기엔 너무 아까워 정말 천천히 읽어보려고 했지만 어느순간 온통 책에 빠져들어 모든 걸 팽개쳐두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나는 왜 이렇게 대책없고 철없어 보이는 가족의 이야기가 그리 좋은 것일까.

느려도 좋아, 달라도 좋아!는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론자의 입에 발린 말이 아니라 그녀가 살아가는 방식이고, 그녀가 은서를 키우며 함께 살아가는 방식이다. 너무도 솔직하게 딸아이의 수학점수 45점과 받아쓰기 20점을 이야기하는데, 그래도 좋아,라는 말이 아니라 그래서 속상하고 딸을 대하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반성을 해보는 모습이 여느 엄마들과 다르지도 않다. 하지만 그녀의 결론은 '행복'이다. 그런데 내가 그녀의 가족 이야기를 더 좋아하는 이유가 이런 결론에 이르기때문은 아니다. 그녀의 '행복론'에 대한 결론에 덧붙여 다시 깊이있는 고민이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선현경은 아내로서, 엄마로서 살아가는 것도 행복하지만 자신의 일을 갖고 자신의 행복을 찾을 수 있어야 가족이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데 자신이 믿는 행복이 딸 은서도 행복이라 생각할지, 남편 이우일도 행복이라 생각할지... 그에 대한 고민의 시작이 있기에 낄낄거리며 책을 읽다가, 흥겹고 유머넘치는 그림의 표현에 히죽거리다가 문득 한걸음 더 나아가는 삶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어 좋은 것이다.
또한 만화로 표현된 짧지만 굵고 깊이있는, 때로 날카롭기까지 한 그녀의 세상에 대한 시각은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여유가 없는 요즘, 여러가지 일로 짜증이 많아지고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오랜만에 큰 소리를 내면서 웃었다. 책을 읽다가 재미있으면 키득거리는 정도였는데, 이 책은 너무 유쾌하고 즐거워서 저절로 웃음이 났다. 책이 너무 좋아서 부러움이나 시기 질투도 생겨나지 않는다. 그저 이들 가족의 행복이 좋고, 나도 행복해질뿐이다.





이달의 사락 r***2 2010.0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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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도 좋아 달라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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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느리면 안되는, 다르면 안되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무엇때문에 그렇게 되버렸는지 잘 모르지만, 남보다 느리면 뒤쳐지는거 같은 느낌, 남과 다르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저자의 가족들은 이런 사회에서 어떻게 반대방향으로 살아가는지 궁금했습니다. 남들과 다른 세상을 살고 있다고, 남들처럼 시기를 놓쳤다고 아쉬워할 일은 세상에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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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느리면 안되는, 다르면 안되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무엇때문에 그렇게 되버렸는지 잘 모르지만, 남보다 느리면 뒤쳐지는거 같은 느낌, 남과 다르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저자의 가족들은 이런 사회에서 어떻게 반대방향으로 살아가는지 궁금했습니다.

남들과 다른 세상을 살고 있다고, 남들처럼 시기를 놓쳤다고 아쉬워할 일은 세상에 없지 않을까? 이 한마디로 모든것이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주변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사는것을 바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살기는 참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특히나 아이들의 교육문제에 대해서는 말입니다. 학원하나 보내지 않고, 친구들은 모두 학원에 가는데 말이죠. 그렇지만 아이가 원한다면 고민해 볼 만도 한데, 아이 또한 부모를 닮아서 그런지 전혀 그런 생각이 없으니 참 부럽기도 하고, 저렇게 사는것이 맞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죄송한 사회편에서는 호칭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데,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저 또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다 보니 넘겨짚어 상대방에 대해 말을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요즘에는 많이 조심하는 편입니다. 괜히 호칭이나 개인신상에 대해 넘겨짚다가 곤란해진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보편적으로 아마 그럴꺼야 하고 하는 말이 상대방에게는 아주 불쾌한 일이 될수 있으니 조심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세상은 자꾸 변해가고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집 안에서 동물을 키우는 것은 싫어하기 때문에, 고양이 이야기는 그리 공감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은서보다 고양이가 주인공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였지만..

은서를 아이로 보지않고 한 인간으로 대해주는 아버지의 사고방식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러한 수평적인 관계가 유지될 때 아이와 더 가까워질수 있을거 같습니다. 서로 통하고 같이 호흡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아주 쉽게 풀어서 읽기가 편했고, 만화까지 들어있어 한결 재미가 있었습니다. 가끔 웃음보가 터지기도 했습니다. 책을 잡자마자 한번에 다 읽어버렸습니다. 오래만에 유쾌한 기분이 드는 책을 읽어서 참 좋았습니다. 가볍지만 담고 있는 내용은 자칫 무거울수 있는데, 주변에 많이 권하고픈 생각이 들었습니다.

g*******7 2010.01.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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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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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라디~ 오블라다~ 인생은 아직 진행중이예요~다르고, 느리고, 유쾌하고 그리하여 자유스러운 가족의 이야기 <느려도 좋아, 달라도 좋아>는 그 표지부터 무척 가볍다.처음 책을 보았을 때, 그 가벼움에 선뜻 기뻐할 수가 없었다.  ’느려도 좋아, 달라도 좋아’라는 내 인생의 모토와 같은 책 제목때문에 덥썩 잡았지만 왠지 미덥지 못한 만화책을 선택한 것 같은 그리하여 온갖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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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라디~ 오블라다~ 인생은 아직 진행중이예요~
다르고, 느리고, 유쾌하고 그리하여 자유스러운 가족의 이야기 <느려도 좋아, 달라도 좋아>는 그 표지부터 무척 가볍다.
처음 책을 보았을 때, 그 가벼움에 선뜻 기뻐할 수가 없었다.  ’느려도 좋아, 달라도 좋아’라는 내 인생의 모토와 같은 책 제목때문에 덥썩 잡았지만 왠지 미덥지 못한 만화책을 선택한 것 같은 그리하여 온갖 포장과 치장으로 꾹꾹 눌러놓았던 내 실체의 가벼움을 들켜버린것 같아 당황스럽기도 했다.
그러나 음식은 먹어야 맛을 알고 책은 읽어야 깊이를 안다. 그렇다고 이 책이 읽어보니 무척 깊이가 있더라는 얘기는 아니다.
물론, 내용도 무척이나 가볍다. 본문중에서 만나는 이 가족은 깃털처럼 폴폴 날아다니기도 하고 구름처럼 동동 떠다니기도 하다. 그렇지만 그들이 마냥 가볍기만 했다면 아내와 남편 그리고 딸로 이루어진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만들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그들의 삶에 방식에 깊이 공감하지 못했을 것이다.

아내와 남편은 같은 직업을 가지고 있다. 아내와 남편은 하루종일 한 집에서 일하고, 밥 먹고, 뒹굴고, 싸운다. 나처럼 아침에 출근해 저녁에 퇴근하는 남편과 사는 아내에게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괴로움이다. 아내 선현경은 하루종일 남편과 붙어있으면 힘들지 않냐는 질문을 자주 듣는다고 한다. 질문하는 그녀들처럼 나도 일요일나 공휴일이면 남편과 꼭 한번은 싸우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내 선현경은 남편 이우일과의 24시간이 지겹지 않은 것 같다. 그녀의 고백처럼 그가 진정한 그녀의 진정한 소울메이트이기 때문일까.. ?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배워야 하는 것은 한글이 아니라 모르는 글자를 선뜻 물어볼 수 있는 자신감이라고 생각하는 엄마 선현경과 아이를 너무 인간적으로 대해 절대 게임에서도 져주는 법이 없는 아빠 이우일 사이에는 엄마와 아빠를 반반씩 닮은 엉뚱한 딸 은서가 있다. 가수는 노래하다 간지러워도 긁지말고 참아야하기 때문에 가수가 되지않겠다는 이 엉뚱한 꼬마도 나는 무척 맘에 든다.
내가 남편과 사이가 안좋은 것일까? 날마다 24시간을 공유하는 남편과 아내의 이야기보다 나는 이 엉뚱한 꼬마 이은서와 엄마 선현경의 이야기에서 많은 공감을 느낀다. 
나는 아이가 학교에서 배워야 하는 것은 백점맞는 기술이나, 남과 같아지는 복제술이 아닌 ’나다움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 
나답다는 것, 나니까 행복하다는 것. 생각해보면 참 어려운 일이다. 어려서 충분히 놀고 충분히 사랑받은 후, 무엇을 잘해서가 아니라 그냥 자신 그자체로 충분히 사랑받을 존재라는 것을 아이가 충분히 느낀후에라야 진정 자기 자신다운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 엄마 선현경처럼 나도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찾아 날마다 하는 아이의 방황길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나도 나답게 자라오질 못해서인지, 주변의 엄마들이나 친구들을 만나면 아이를 이렇게 놀리기만 해도 되는 것인지에 대한 믿음이 뿌리째 흔들리기도 한다. 그럴때면 어떤 방법이 진정 아이를 위하는 길인지 나도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정답은 없다고 결론내리고 만다. 앞으로야 어찌될지 모르지만 나의 믿음이 뿌리째 흔들리기는 할지라도 뽑히지 않는 이유는 오늘 행복한 아이가 내일도 행복할 것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그 말은 꼭 아이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오늘은 살 수 있어도 내일은 살 수 없다는 것..... 
’날마다 오늘이기에, 날마다 행복해자.’
작가 선현경은 가볍게 이야기 했지만 나는 깊이있게 알아들었다. 
오블라디~ 오블라다~ 인생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a*****0 2009.12.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참 사랑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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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사랑스러운 가족입니다. 자신들이 우리랑 사는 모습이, 사고하는 방식이 다르고 느리다고 하지만 참 사랑스럽네요. 다름을 인정하고 그 다름을 받아들이는 가족.. 남들과 달리 느긋하게 사는 가족.. 그 모습이 부럽네요. 저 역시 남들과 다르게 사는걸 꿈꿉니다. 그러나 다르게 산다는건 힘든일입니다. 저같이 평범하고 남들에게 섞여있고 튀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는 더 그렇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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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사랑스러운 가족입니다. 자신들이 우리랑 사는 모습이, 사고하는 방식이 다르고 느리다고 하지만 참 사랑스럽네요. 다름을 인정하고 그 다름을 받아들이는 가족.. 남들과 달리 느긋하게 사는 가족.. 그 모습이 부럽네요. 저 역시 남들과 다르게 사는걸 꿈꿉니다. 그러나 다르게 산다는건 힘든일입니다. 저같이 평범하고 남들에게 섞여있고 튀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는 더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보니 다르다는것도 별게 아니구나 싶네요. 저도 평소에 하던 생각을 지은이의 입을 통해서 많이 듣게되어 깜짝 놀라기도 했고.. 공감을 많이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나도 그렇게 막힌것 같지는 않구나하는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책 제목처럼 느려도 좋고 달라도 좋습니다. 각자가 행복하게 각자가 즐겁게 사는 방법은 다 다른걸요. 그걸 찾아내는게 인생의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숙제를 빨리 푸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처럼 푸는데 오래 걸리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오래 걸려도 그것 역시 재미있는 일인걸요. 제가 진정으로 즐거워하고 꿈꾸고 있는 삶이 무엇인지를 찾아보아야겠습니다. 현재로선 뭐 책읽기를 좋아한다는거, 아이가 있어 행복하다는거, 가족이 일보다 우선이라는거 사회에 봉사하면서 살고 싶다는거.. 이정도가 제가 좋아하는 일이고 즐거워하는일이랍니다. 요걸 잘 버무리고 양념해서 찾아봐야겠죠. 책속에 보면 인생에는 각자의 시간은 각각 흐른다는말이 나옵니다. 저는 무엇이든지 적당한 때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공부할때 공부해야하고 연애해야할때 연애해야 하며 결혼할때 결혼하는게 맞다고 생각했죠. 적당한 시기를 놓칠 경우 배의 노력이 배의 시간이 배의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다보니 정말 지은이의 말처럼 ...오블라디오블라다.. 인생은 진행중이죠. 공부할때를 연애할때를 결혼할때를 놓쳤음 어떻습니까? 지금 내가 공부하고 싶음 공부하는거고 연애하고 싶음 연애하고 결혼하고 싶음 결혼하는거죠. 내가 하고 싶은것을 하고 진정으로 그것을 원할때... 그때가 바로 적당한 시기 인것 같습니다.

우리집 아이들도 은서처럼 학원엘 보내지 않고 키우고 싶은데 잘 될 수 있을까요? 자기가 원하는것만 하고 싶어하는것만 하면서 말이죠. 공부도 언젠간 자기가 원하면 하게 되리라.. 저도 지은이처럼 믿고 있습니다. 공부 좀 못하면 어떠리.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하면서 그걸로 밥벌이를 하는 사람으로 컸음 하는 바램인데.. 나중에 아이가 좀 더 크면 생각이 달라질려나요? ㅋㅋ

재미있고 유쾌한 가족의 이야기였습니다. 저 또한 이렇게 살아보고 싶네요. 단 고양이는 말구요. 전 고양이가 아주 아주 무섭습니다. ㅋㅋ  

c********5 2009.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현재는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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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와 재미있는 일상의 만화가족들의 좌충우돌이야기를 재미있게 살펴보았다. 보통사람들이 생각하는 평범한 삶을 과감히 탈피하고 새로운 삶을 즉 활기차고 좀더 아름답게 사는 것도 나름대로 유쾌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부부가 모두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같이 있다보면 지루할수도 있을 것인데 서로직장동료라는 입장에서 때로는 생활을 하는 것도 기발한 생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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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와 재미있는 일상의 만화가족들의 좌충우돌이야기를 재미있게 살펴보았다.

보통사람들이 생각하는 평범한 삶을 과감히 탈피하고 새로운 삶을 즉 활기차고

좀더 아름답게 사는 것도 나름대로 유쾌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부부가 모두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같이 있다보면 지루할수도 있을 것인데

서로직장동료라는 입장에서 때로는 생활을 하는 것도 기발한 생각의 전환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는 항상 미래와 과거에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이순간 현재 지금하는 일에 집중할때 미래의 행복은 우리에게 다가올것이다 머리를 감을때는 머리를 감고 일을 할때는 일을 하고 맡은바 임무를 열심히 사는 것이 행복한 인생인것이다.

 

고정관념의 탈피란 이런것이란 것을 책속의 여러곳에서 발견할수가 있었다.

학교가기전 한글을 마스터하는 요즘 딸아이교육을 일상에 맡기고 학교에서 공부를 시킨점, 신혼여행을 여행으로 계속 즐긴것, 잔듸보다는 잡초를 사랑하는 마음 더구나 덩굴을 아주 좋아한다는 마음

이모든 것이 현대인에게는 어쩌면 불가능하다는 관념이 이미 머리속에 자리를 잡고 있을 것이다.

 

저자는 행복하게 인생을 사는 듯하다.

부부싸움도 한쪽에서 말을 하면 한쪽은 가만히 있어서 싸울수가 없다는 이야기

는 좋은 지적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대화를 하다보면 자꾸 싸움이 커지기 마련인데 가만히 있는 한편이 있기 때문에 싸움도 안된다는 이야기다.

 

만화를 통하여 재미있는 내용의 만화그림과 내용도 기억에 남는다.

가정주부의 건방증같은 것은 재미가 있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여유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해본다.

하루하루를 근심과 걱정으로 보내는 것보다는 지금의 삶을 즐기고 행복한 꿈을 꾸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세상의 삶은 고정된것이 아니라 시간도 서로다르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되었으며

자기만의 고유한 공간속에서도 행복과 기쁨을 만낏할수가 있다는 것도 알았다.

 

행복은 행복한 현재를 즐기며 사는 것이다.

유쾌한 만화가족과의 책속만남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으며 사고의 전환에도 어느정도 기여할것이다.

 

이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일상속에서 벗어나 행복한 기분을 가슴속깊이 느끼기를 바란다 내년에는 모든사람들이 행복한 생활을 하기를 바래본다.

느려도 우리에게는 행복한 생활은 가능하기 때문이다.

n********0 2009.12.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조금 둘러가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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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일과 선현경. 그들과의 첫 만남이 아직도 생생하다. 어느 누구에게나 가슴 설레는 허니문. 다른 사람은 모르는 둘 만의 추억으로 남기고픈 순간을 그들은 서슴없이 공개했다. 그것도 두 권짜리 책으로. 결혼 전에 모아둔 돈에  신접살림 차릴 돈까지 몽땅 털어 그들은 1년간의 긴 신혼여행을 떠났다. 유럽의 곳곳을 샅샅이 쏘다니고 이집트와 캐나다로 이어지는 그들의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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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일과 선현경. 그들과의 첫 만남이 아직도 생생하다. 어느 누구에게나 가슴 설레는 허니문. 다른 사람은 모르는 둘 만의 추억으로 남기고픈 순간을 그들은 서슴없이 공개했다. 그것도 두 권짜리 책으로. 결혼 전에 모아둔 돈에  신접살림 차릴 돈까지 몽땅 털어 그들은 1년간의 긴 신혼여행을 떠났다. 유럽의 곳곳을 샅샅이 쏘다니고 이집트와 캐나다로 이어지는 그들의 특별한 여행은 무척 신선했다. 당시 뱃속에 둘째를 임신하고 있던 난 이 아이가 태어나서 좀 크면 그들처럼 온가족이 여행을 떠나야지 마음먹었다. 그들은 어떤 부모가 될까 궁금했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나고. 이우일과 선현경이 다시 내 앞에 나타났다. 그것도 은서란 딸을 둔 부모가 되어서. 영원히 어른이 되지 않을 것 같던 이우일이 아빠라고? 순간 쿡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이내 몇 년 전 품었던 궁금증이 되살아났다. 그들은 어떤 부모일까. 아이를 어떻게 기를까. 이런 내게 답이라도 하듯 그들은 한 권의 책을 내민다. 자신들의 일상이 담긴 이야기를. 이렇게 기막힌 타이밍이 있나! 말썽쟁이 두 아이의 육아로 지친 내게 그들의 일상은 틀림없이 신선한 자극이 될 거야!!


천편일률적인 형식을 벗어나 획기적이고 독특한 신혼여행을 다녀온 것처럼 그들의 일상은 역시나 달랐다. 텔레비전을 그저 DVD 관람용으로 남겨두고  그들은 TV 대신 책을 보고 함께 보드게임을 하며 수다를 떨었다. 딸이 원하지 않는 한 어떤 학원도 보내지 않았다. 공부도 강요하지 않았다. 아이의 시험점수도 마찬가지였다. 대신 아이에게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주었다. 그저 학교와 집을 오가는 일상, 그 속에서 아이는 학교가 집처럼 또 하나의 즐거운 장소가 됐다. 학교가기 싫으면 가지 말라는 엄마에게 ‘집에 있으면 심심하다며’ 학교로 가는 은서에게서 대견하면서도 순수한 아이의 모습이 느껴졌다.


그림과 만화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이의 책이라 그런지 본문 곳곳에 만화가 삽입되어 있다. 간단한 몇 컷에 불과한 만화지만 그들의 일상과 생각을 엿보기엔 충분하다. 내가 주부여서 그런지 그림작가 선현경보다 주부 선현경을 만날 수 있는 대목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주부치매를 앓는 아줌마, 남편과 다투고 화해하는 아내, 딸과 친구 같은 엄마, 겨울방학이 됐다고 딸과 합의하에 교과서를 버리는 엉뚱함까지! 이렇게 다양한 선현경의 모습은 책을 읽는 즐거움이자 나를 돌아보게 하는 거울이기도 했다.


초등학교란 곳은 아이들이 다니는 곳이지 엄마들이 다니는 곳이 아니다.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또 어떻게 놀아야 할지 혼자 터득한 아이는 지금도 혼자 공부하고, 혼자 잘 논다. 스스로 할 줄 아는 아이는 스스로 설 줄도 알고, 또 스스로 길을 찾으며, 스스로 잘 살게 되지 않을까? 앞으로 뭘 해야 할지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일이 엄마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일이라 믿는 나는 오늘도 아이를 혼자 내버려둔다. - 147쪽.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즐거움과 기쁨, 행복을 찾는 가족들. 목적지까지 조금 둘러가더라도 아이가 진정한 자신을 찾을 수 있도록 지켜봐주고 기다려주는 부모와 그 속에서 자유로움을 만끽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키워가는 딸. 그들을 만나 즐거웠다. 그들의 유쾌함을 닮고 싶다. 이우일과 선현경을 처음 만났을 때처럼 또 하나의 의문을 가져본다. 은서에게 동생이 생긴다면 어떨까? 언니나 누나가 된 은서. 정말 궁금하다.

 


 

h*******8 2010.01.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