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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지만 가벼울 수 만은 없는 이야기
"가볍지만 가벼울 수 만은 없는 이야기" 내용보기
예림당이 어린이 도서 출판사라 어린이를 위한 책이거니 했지만 어른이 읽기에도 좋을 책인 것 같아 이 책을 샀다. 사실은 지하철에서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샀는데 이혼한 엄마와 맹랑(?)한 아이의 토닥토닥 발생하는 전쟁이 재미있게 그려져서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 책에 빠져들었다.이혼한 엄마의 마음,이혼한 부모는 받아들여야만 하는 아이.. 어쩌면 두 사람이 힘든 고비를
"가볍지만 가벼울 수 만은 없는 이야기" 내용보기
예림당이 어린이 도서 출판사라 어린이를 위한 책이거니 했지만 어른이 읽기에도 좋을 책인 것 같아 이 책을 샀다. 사실은 지하철에서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샀는데 이혼한 엄마와 맹랑(?)한 아이의 토닥토닥 발생하는 전쟁이 재미있게 그려져서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 책에 빠져들었다.이혼한 엄마의 마음,이혼한 부모는 받아들여야만 하는 아이.. 어쩌면 두 사람이 힘든 고비를 넘기고 있는 일상이였겠지만 그것으로 인해 우울해지거나 약해지지 않고 유쾌하게 스스로를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웃음 뒤에 쓸쓸함도 느껴졌다. 자신의 상황을 당당하게 글고 쓰고 이렇게 책으로 내기까지 작가가 많이 힘들었을텐데 이렇게 재미와 감동이 있는 책으로 완성이 되었다니 다행스러운 일인 것 같다. 그리고 이책의 주인공(?) 준이가 벌써 스무살이 넘었을 것 같은데 지금은 어떤 모습일지 정말 궁금하다. 어릴적부터 거의 엄마와의 싸움(?)에서 얼렁뚱땅 이기던데... 지금도 그럴까? 괜찮다면 후편에서 지금의 모습도 알려주면 좋겠당.. 아이와 엄마 모두가 읽을 수 있는 삶의 이야기이다..

[인상깊은구절]
부모의 이혼으로 이미 겪은 아픔들, 앞으로 겪어야 할 아픔들,아픔으로만 남지 않고 준이 마음의 키를 키우는 거름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어른들 마음대로 상처 주고 이런 생각하는 거 너무 이기적이지만 그래도 그랬으면 좋겟다.
YES마니아 : 로얄 c*****4 2003.05.1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도 이제부터 일기 써야겠다~
"나도 이제부터 일기 써야겠다~" 내용보기
나도 어느덧 '엄마'라는 이름표를 가슴에 단지 11년째로 살다보니 <엄마의 일기>라는 제목과 함께 책표지의 코믹한 그림에 얼른 뽑아든 책이다.   표지의 커다란 몽둥이를 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모습의 얼굴 큰 여인네 모습이 바로 이 책의 주인공 '엄마'이지 싶은 생각에 내용이 더욱더 궁금해진다.   남편의 도박에 마침내 종지부를 찍고 열한 살 아들 준이와 함께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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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느덧 '엄마'라는 이름표를 가슴에 단지 11년째로 살다보니 <엄마의 일기>라는 제목과 함께 책표지의 코믹한 그림에 얼른 뽑아든 책이다.

 

표지의 커다란 몽둥이를 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모습의 얼굴 큰 여인네 모습이 바로 이 책의 주인공 '엄마'이지 싶은 생각에 내용이 더욱더 궁금해진다.

 

남편의 도박에 마침내 종지부를 찍고 열한 살 아들 준이와 함께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 '엄마'. 수중에 넉넉치않은 몇푼으로 겨우 마련한 아파트는 싱크대도 전등도 변변히 없는 낡은 아파트로 마음조차 심란한데, 엄마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준이는 그다지 큰 동요가 없다.

 

여자 혼자서 아이를 키우며 산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우리 사회. 그나마 '엄마'의 직업은 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쓰는 작가이다. 그래서인지 아들 준이의 마음을 잘 아는 것도 같은 엄마의 일상은 열한 살 아이들의 수준으로 하루하루 재미있는 에피소드처럼 엮여있다.

 

하지만, '엄마의 일기'에는 아빠없이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걱정과 고민 또한 고스란히 담겨있다. 하루종일 글을 쓰며 마감일을 지켜야 하는 직업(?)탓에 하나뿐인 아들 준이에게 제대로 신경쓰지 못하는 엄마. 아빠가 없는 허전함을 달래려는듯 병아리도 키우고 오리고 키우고자 하는 준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 병아리도 오리도 어이없는 죽음을 맞이하고 그때마다 슬프게 울어대는 준이의 모습에 내 가슴도 뭉클해진다.

 

열한 살 아들을 키우며 결코 쉽지 않은 하루를 살아가는 엄마의 걱정이 걱정만은 아닌 재미난 이야기로 웃음을 자아내는 것은 간간이 등장하는 네컷 만화와 같은 그림들이다.

 

결코 쉽지 않은 아이 키우기, 더우기 혼자서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이야기에 준이와 같은 열한 살 딸을 키우며 부딪치게 되는 공감되는 사건도 적지않다.  또 간간이 뱉아내는 '엄마'의 푸념과 넋두리가 공감을 자아낸다. 

 

엉뚱하고 용감한 엄마와 가끔은 엄마보다 더 어른스러운 아들 준이의 이야기가 한바탕 즐거운 웃음을 쏟아낸다.

 

문득, 나도 이제부터라도 딸과의 하루를 일기에 담아볼까...하는 생각이 든다.

j************4 2008.04.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