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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서 잠이 들었다. 읽다가 잠이 들었다가 다시 깨어나니 새벽 1시쯤. 다시 책을 들어 읽기 시작했다. 벌써 새벽 2시 30분이 지나고 있다. 제목이 「차나왕 요시츠네」 - 1권. 겐페이 전쟁. 이라는 부제가 적혀 있다. 인물소개가 있다. 그냥 이야기를 읽는 것보단 인물 소개를 읽어두는 게 좋겠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본명은 ‘효타’라는 인물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대외적으로 알려진 이름은 미나모토노 요시츠네. 그는 원래 떠돌이 광대였다고 한다. 그러나 자신과 꼭 닮은 우시마카마루와 역할을 바꾸면서 미나모토노 요시츠네로 살아가게 된다.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왜? 왕자와 거지 이야기가 생각이 나는걸까? 큭. 아, 피곤하다. 아이스크림 먹고 계속 이야기를 해야겠다. 배도 고픈데. 요시츠네라고 불리는 사내는 조금은 장난끼가 있는 사내로 보인다. 그렇지만 의리가 있는 그런 듬직한 사내로도 보이는 것 같다. 한 인간을 하나의 그릇으로만 볼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요즘 드라마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한 인간을 악인으로만 볼 수 없는 것이 그렇게 된 데에는 그런 사정(내지는 이유)이 있는 것이고 그 사정을 알고 나면 그 악인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외의 인물들. 이세사부로 요시모리. 이 사람은 산적이었단다. 산적하면 임꺽정과 홍길동이 유명한데. 이 두 사람은 드라마 소재로도 많이 나온 사람이었다. 산적이 출몰하는 시기는 흉년과 일치하기도 한다. 꼭 그런 것만은 아니지만 어려운 시대일수록 나라의 정치는 어지럽고, 치안이 어려울 때가 많다. 그로인해서 살기 위해 산적이 되는 사람도 많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산적뿐만이 아니라 해적도 마찬가지. 해적으로 유명한 사람이 있었다. 해적은 국내보다는 해외에 많은 것 같다. 영화로도 많이 나오는 해적들 중에는 피터팬에 나오는 해적 선장도 있다. 인물 소개 밑에는 이야기의 배경에 대해서도 기술되어 있다. “때는 헤이안 말기 (…)” 토벌을 막는 자들. 요시츠네가 나서려고 하는데, 나가지 말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 나중에는 꿈속에서도 전쟁에 나가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그렇지만 피로서 약속을 했는데. 이건 어떻게 해야 하나 기억에 남는 장면들. 그런데, 어떻게. 손으로 칼을 막을 생각을 했을까 높은 산으로 갔다. 칼을 들어 할복을 하려는 자가 있었다. 그런데, 그런 행동을 막으려고 요시츠네가 나섰다. 피가 뚝뚝… 흐른다. 과연 요시츠네의 헤이케 타도는 어떻게 될까 강행할까? 아니면 그대로 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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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내기 당구를 치는 것을 두고 겐빼이라고 하는데, 그 말의 어원은 바로 12세기 일본에서 전국의 통치권을 두고 원(元겐)씨와 평(平헤이)씨간에 벌어진 이른바 '원평(겐빼이)합전'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니까 겐빼이라는 말이 왜색이라는 뜻임!)
원씨, 다른 말로 미나모토 가문 출신인 요시츠네는 일본인들에게 오래 전부터 사랑받아온 무장인데, 어린 시절 원수인 헤이지(평씨) 집안에 의해 절에 볼모로 보내졌다가 탈출하여 형인 요리토모와 함께 군사를 일으켜 신출귀몰한 전술로 헤이지를 격파하는 위업을 세웠으나, 너무나 뛰어난 재능을 가진 나머지 요리토모로부터 질시를 받아 결국은 자살하고 마는 비운의 인물이다.
이런 요시츠네의 최후는 일본인들의 가슴을 울리는 아쉬움으로 남았던지, 일본에는 그가 죽지 않고 몽골로 도망쳐 칭기스칸이 되었다는 유언비어까지 그럴싸하게 떠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덧붙이면 그런 낭설은 일본 학계에서도 부정되고 있는 가짜 역사학에 불과하니, 낚이지 말기 바란다.)
2005년 일본 NHK TV에서 요시츠네라는 제목의 드라마를 만들어 방영했으니, 요시츠네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은 그 드라마도 함께 보시면 좋겠다. 인터넷에서 요시츠네라고 검색하면 나온다.
사족을 덧붙이자면 드라마 요시츠네를 포함해 요시츠네를 다른 많은 작품들이 빼먹고 있는 부분이지만, 사실 요시츠네는 결혼을 했을 뿐만 아니라 첩도 열명이나 있었고, 아들까지 두었다. 나중에 그가 할복할 때, 그의 아들도 함께 죽는다. 그런데 왜 드라마 요시츠네에서는 그를 평생 장가도 못간 홀아비로 설정했던 것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