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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교사가 되고 싶다 ^^
《훌륭한 교사는 무엇이 다른가》 토드 휘태커 지음/ 송형호 외 옮김/ 지식의 날개, 2009
《훌륭한 교사는 무엇이 다른가》를 읽으면서, 한 해 학급살림살이를 점검해봐야지 싶었다. 속지 안, 옮긴이에 여러 현직 선생님의 성함을 뵈오니 같은 교사로서 자랑스럽고 뿌듯하고 으쓱하다. 번역을 깔끔하게 잘 하셔서 번역서란 생각이 안 들게 매끄럽게 읽히고,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
학교의 질은 교사가 결정한다. 중요한 것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람이다.
백배공감이다. 천지를 모르고 날뛰던 그 아이도 그 샘 앞에서는 얌전해지고, 그 분이 하시면 모든 게 일사천리~~ㅎㅎ
논쟁을 얼마나 자주 할지 결정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3년차 때 한 여학생과 있었던 일이 생각난다. 아이쿠! 그 애랑 논쟁하고 나서 어찌나 힘이 빠지던지. 첨엔 그 아이의 당돌함과 대책없음에 화가 났지만, 나중엔 어른스럽지 못한 나 자신이 참 싫어지더라.
우리로 하여금 소리를 지르게 하는 학생은 이미 너무나 많은 고함 소리를 들었다. 고함은 효과적이지 않다. 현명한 해결책이 필요하다.
앗~ 이 책이 좀 더 빨리 나왔더라면...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옳고 그른 것을 구별할 줄 알며 선생님이 무례한 친구의 문제를 해결해 주길 원한다. 교사가 항상 적절히, 전문가답게 대처한다면, 모든 아이들이 선생님 편에 서게 된다. 그러나 그렇게 행동하지 못했을 때 바로 몇 명의 지지자를 잃을 것이고, 그들은 어쩌면 다시는 선생님에게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특히 어려운 상황에 품위를 지키는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가장 무능한 집단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실수다. 한두 명의 문제아에게 써야 할 방법을 잘하고 있는 학생에까지 적용한다면 이들은 쓸데없는 죄의식을 갖게 된다. 최악의 경우, 모욕감을 느낄 수 있다. 그들은 ‘그런 말을 왜 우리에게 하세요? 그런 말은 쟤네들한테 하세요.’ 라고 생각한다. 사실 그들의 말이 옳다.
교사들은 항상 ‘우수한 학생들은 내 결정을 어떻게 생각할까?’를 고려해야 한다.
누가 가장 편하고 누가 가장 불편한가라는 질문을 지속적으로 하다 보면, 우리가 추구할 방향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게 될 것이다. 우리는 무능한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어야 한다. 우리의 결정이 최소한 열심히 하려는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유능한 교사는 ‘바른 행동을 하는 사람이 편안하게 느끼도록 배려하라.’는 기본 원칙이 스스로에게도 이롭다는 것을 안다
아~ 머릿속에 종이 댕~ 댕~ 울린다!!! 왜 이 생각을 못 했을까?
그리고 칭찬 방법!
교사가 반드시 학생들을 좋아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들을 좋아한다는 듯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교사가 학생들을 좋아하는 양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지 진심으로 학생들을 좋아하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교사도 인간이니깐! 사실 더 예쁜 애가 있고, 덜 예쁜 애가 있다. 그래도 교사는 끊임없이 애정을 보여줘야 한다는 거! 선생님이 자길 미워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더 반항할 것 같다. 그리고 더 자기 존재를 확인받고 싶어서 부정적인 행동을 감행(?)할 것이고!
무능한 교사는 학생들에 대한 기대치는 높은 반명 스스로에게는 별반 기대를 갖고 있지 않다. 게다가 무능한 교사는 주변 사람 모두에게 비현실적으로 높은 기대를 갖는다. 그들은 완벽한 교장과 결점 없는 학부모, 자신을 존경하는 동료 교사들을 만나기를 기대한다.
이 부분에서 푸훗~ 하고 웃음이 터져나왔다. 내가 예전에 얼마나 현실감각이 없었는가 싶어서! 진짜 저런 생각에 골몰하고 있을 때가 있었다. 결국 저런 생각에서는 답이 없더라.
스스로에게 큰 기대를 품어라.
돌이켜보면 아쉬운 점도 있지만, 작년에 비해 많이 성장했고 발전했다.
저자는 전문가답게 행동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전문가답게 훌륭한 교사가 되어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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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론에 관한 이론적인 이야기를 하는 책은 많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 교사가 어떤 철학과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은 드물다. 개인적으로 교사를 몇 년간 한 사람으로서 이 책이 현장 교사들에게 매우 유용하다고 자신한다.
교실 현장은 예상보다 많은 혼돈의 상황을 가져온다. 교사들이 수업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학급을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문제 아동을 어떻게 훈육할 것인가? 교육 정책을 어떻게 바꿔나가야 할 것인가? 등 수많은 난제들에 봉착하지만 이런 질문에 답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교사들을 앞서 내건 문제에 대해 답을 시원스럽게 해주는 책은 매우 드물다. 교사가 무엇이고, 교사의 자질은 무엇이다라는 현학적이고 이론적인 말만 가득할 뿐이다. 이런 책은 죽은 책이다. 교사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한다.
이론서도 필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실제 현장의 이야기다. 수많은 난제 속에서 선배 교사들은 어떻게 이것을 극복했는지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가 교사들의 혼을 바로 세워 넣는다.
본 책에서 토드 휘태커는 본인의 교육적 경험을 바탕으로 훌륭한 교사와 평범한 교사의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휘태커가 이야기하는 핵심은 이것이다. 교사가 훌륭하면 교육이 변한다는 것이다. 교사가 희망을 이야기하고 학생들에게 높은 기대를 갖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면 나아갈 때, 교사가 발딛고 있는 교육 현장은 밝게 변화될 것이란 것이다.
휘태커는 우리 사회 속에서 교사들이 얼마나 평범해 있는가를 역설한다. 문제의 해법을 외부적인 요인에서 찾고, 불평과 불만을 갖고 늘 규범만 이야기하는 교사가 많다고 이야기한다. 이런 평범한 교사들 때문에 수많은 교육 현장이 무너져 있다고 그는 말한다. 조금만 노력하면 훌륭한 교사가 될 수 있는데, 열정을 갖지 못하고 심한 패배주의 속에 갇혀서 많은 교사들이 울고 있다고 말한다.
현재 우리는 참 스승이 사라졌다고 말한다. 김교신 선생, 장기려 박사 등 자신의 온 삶을 바쳐서 제자들을 기른, 참 스승이 없다고 말한다. 이것은 우리 사회 속에서 참된 교사상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사회 속에서 교사 평가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하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리는 것이다. 많은 교사들이 이 책을 읽고 훌륭한 교사가 되었으면 한다. 교사를 노동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성직으로 생각하며 제자들을 위해 땀흘리는 그런 교사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이 책이 그런 교사들을 만들어내는데 일조를 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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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교사. 무엇으로 훌륭한 교사와 훌륭하지 않은 교사를 나누는 것일까? 모든 교사는 훌륭해 지고 싶어한다. 아니, 모든 교사는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지식을 깨우쳐서 보다 나은 모습으로 발전하기를 바랄 것이다. 아마 그래서 많은 교사들이 노력을 하고 있을 것이다. 모든 것에는 상반된 것이 있듯이 일부 교사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은 훌륭한 교사를 잘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즉, 교실과 학교 생활의 기본인 가치관, 행동, 태도, 상호작용에 초점을 두었다고 한다.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 사이의 관계, 교사의 수업에 대한 기술 등에 대한 내용을 주로 이야기하고 있다. 훌륭한 교사의 조건으로 14가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 14가지 중에서 첫번 째, '학교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람이라고 믿는다'이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사람을 뛰어넘는 것은 없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그것을 활용하는 사람에 따라 살인무기의 칼이 되기도 하고, 수술용 칼이 되기도 하는 칼처럼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결정이 되는 것이다. 교사의 자세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이 될 것이다. 그 외 훌륭한 교사가 되기 위한 13가지의 방법을 더 소개하고 있다. 아마 기본적으로 이해하고 그렇게 해야될 당연한 내용일 수 있을 것 같다. 가끔은 수업외의 정신없는 업무를 이해해야 하지만. 아마, 우리와 다른 제도의 외국저서를 번역한 것이라 교사의 업무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교사의 첫 번째 임무는 학생들을 잘 가리치는 것이니 스스로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 요즘 교사는 있고, 스승은 없다는 말도 있는데... 교사 스스로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자기가 가르치는 아이들을 그만큼 신경쓰야 겠다. 하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일반인들도 거듭되는 시스템만 바꿀 것이 아니라 교사가 스스로 변해야 한다는 것과 변할 수 있는 방법이나 과정을 의논하면서 변화를 시켜야 할 것이다. 무조건 시스템만 바꾸면 교사는 저절로 변한다는 생각을 가지면 안되는데... 요즘은 왕따에 대한 교사의 대처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교사의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되는 부분인데... 노력해야겠다. 눈으로 보면서 훌륭한 교사가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다 잡아야 겠다.
훌륭한 교사의 열네 가지 특징. 1. 문제의 해법을 사람에게서 찾는다. 2. 희망에 초점을 맞춘다. 3. 문제 발생시 예방에 집중한다. 4. 학생에게 높은 기대치를, 자신에겐 더 높은 기대치를 갖는다. 5. 교실 안의 최대 변수는 교사임을 알고 있다. 6.모두를 존경으로 대한다. 7. 긍정적인 태도를 공유하려 애쓴다. 8. 관계개선에 힘쓰며 먼저 사과할 줄 안다. 9. 사소한 소란은 무시할 줄 안다. 10. 매사에 계획과 목적을 갖고 행동한다. 11. 우수한 학생을 항상 염두에 둔다. 12. 노력하는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 결정은 피한다. 13. 학력평가를 총체적인 관점에서 바라본다. 14. 변화를 이루는 감정의 힘을 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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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가르치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 보기를 바라는 책이다. 문제가 있는 교사나 학생을 보지 말고, 잘하고 있는 훌륭한 교사와 학생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저자의 생각에 전적으로 공감이 가는 바이다.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기술을 교사와 학생이 가질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지금보다 훨씬 많아진다면 우리가 사는 지역과 지구인이 평화롭게 살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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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잘 보아라. HOW가 아닌 WHAT이다. 뒤집어 보아라. 그래도 궁금하다면 책을 펼쳐라.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원칙이라는 것은 힘든 것이다. 알면서도 행동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뭐야? 나도 알어. 그것을 어떻게 해야할지 구체적으로 알려줘!!' 소리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장 한장 읽어 내려가다보면 자기 자신을 반성할 것이다.
알면서도 조금 더 쉬운 방법으로 조금 더 내가 편한 방법으로 행동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문제는 자신에게 있다. 변화의 힘은 자기 자신에게 있다. 해결할수 있는 힘도 자신에게 있다.
자신을 뒤돌아보아라! 스스로에게 높은 기대를 품어라!
그리고 잊지말아라! 모든 일에 게획과 목적을 갖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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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을 가르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직장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할때는 피교육자의 무관심이 문제였다. 어떻게 하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여 교육에 대한 관심을 끌어 낼 것인가가 중요했다. 교회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는 또 문제가 틀려진다. 정형화 된 프로그램과 언변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일관된 통찰에서 나오는 임기응변이 더욱 중요했다. 둘 중에서 어려웠던 것은 교회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었다.
많은 아이들이 모인 상황은 적당한 규율이 없다면 교사를 한없이 지치게 한다. 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로 처음 지원한 분들이 이 부분에서 대다수가 나가 떨어진다. 정신없는 상황에서 지친 나머지 비난의 화살이 문제가 있는 특정한 아이들에게 쏟아지고, 부모를 의심하고, 시스템을 비판하고, 리더를 비난하고 결국은 '이러저러한 상황 때문에'라는 이유로 그만둔다. 아이들은 방치되며 더욱 무질서 해진다.
독자 역시 처음 힘든 적응과정에서 똑같은 불평을 늘어놓았지만 잘해보겠다는 오기로 오랜기간 주일학교 교사를 하시는 분들을 눈여겨 보았다. 그들은 소위 이 책에서 말하는 훌륭한 교사의 특질을 한두가지 쯤은 갖추고 있었다. 문제있는 아이들의 행동을 무시할 줄 알고 있었고, 비난이 아닌 애정어린 충고를 할 줄 알았다. 항상 주일학교 시작전부터 기도와 계획으로 시작시점의 중요성을 놓치지 않도록 하여 흐트러짐이 없도록 주의하고 있었다.
책을 읽다가 문득 리더십서적과 비슷한 주제가 나와서 그 이후로 교사를 리더로 바꾸어 읽어보았다. 놀랄만큼 자연스러웠다. 단순한 지식전달자가 아닌 교실이라는 집단의 리더로써 구성원과 자신 스스로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바로 훌륭한 교사일 것이다.
이 번 년초에 있을 주일학교 교사 리트릿에서 이 책을 놓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야겠다. 너무 전문적이지도 않으면서 핵심적인 내용은 고스란히 담고 있는 구성이 실천적인 목적으로 사용되기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다. 신입교사의 적응과 기존교사의 재도약 기회를 줄 수 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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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을 이끌고 나가는 사람은 교사와 학생들이다. 교사들이 아니다.
평범한 교사가 아닌 훌륭한 교사들이 가지는 공통적으로 발견된 특성을 이야기 하고 있다. 학급의 주인은 교사만이 아니고, 학생만이 아닌 학생과 교사와의 모두의 것이다. 훌륭한 교사는 학생들 모두를 존경으로 대하면서 같이 지낸다. 훌륭한 교사에게 발견되는 평범한 교사와 다른 특성에 대해서 많이 나와있다.
훌륭한 교사 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 눈에 띄이는 사람들이 가지고 공통적인 특성과 비슷한거 같다. 희망에 초점을 맞추고 모두를 존경으로 대하며 주변 사람과의 관계개선에 힘쓰며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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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쉽게 잊어버리는 말이다.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라는 것을. 학생도 학부모도 프로그램도 모두 교사에 의해 움직인다는 것을, 이 중요한 것을 너무 쉽게 잊어버리고 있다. 이 책은 그것을 일깨워준다. 그리고 깨달으면서부터 불편해지기 시작한다. 바로 그렇게 불편해지라고.
나는 이제까지 모든 사람들에게서는 배울 게 있노라고 생각했다. 잘하는 사람에게서는 잘하는 것을 배우고 못하는 사람에게서는 그렇게 하지 말자는 것을 배우자고. 이 책 초반부터 그게 아니라고 한다. 나는 초반부터 걸리기 시작한 거다. 못하는 사람에게서는 배울 게 없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데, 무얼 또 배우겠다는 것이냐고.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으면서 무얼 더 관찰해 보겠다는 것인지, 마음 돌리라고. 생각해 보면 나도 그랬던 것 같다. 굳이 지켜보지 않더라도 못하는 사람들로부터는 배울 게 없다는 것을 금방 알아챌 수 있었으니까. 오히려 지켜보는 일 자체가 낭비라고 생각되었고 짜증이 날 때도 있었으니까. 차라리 잘하는 사람을 한번 더 보는 게 훨씬 낫다는 말까지.
배우겠다고 생각하고 둘러보면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 나는 왜 저렇게 못하는 것일까(안 하는 것이 태반이지만), 나는 왜 몰랐을까, 저 사람들의 열정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나에게도 저런 열정과 의지와 행동력이 있어 준다면, 저런 이해심과 아량과 배려심을 갖추었으면.
책의 크기는 작은 편이고 글자는 큰 편이며 줄간격도 넓어서 읽기에는 부담이 전혀 없다. 선생님들께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이다. 내가 느꼈던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그래서 최고의 교사를 닮으려고 하는 교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함께 했으면 싶었는데, 그러면서 어느 분께 드리는 게 좋을까 생각해 보았는데...
나는 아무에게도 이 책을 선물로 드릴 수가 없다. 내가 나에게 이 책을 주면서 깨닫자고 하는 것은 천번 만번을 해도 괜찮은 일이겠지만, 나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당신도 이렇게 하세요', 혹은 '당신도 이렇게 하셨으면 좋겠어요'라고 간접적으로라도 건넬 수가 없는 탓이다.
이전이라면(학습연구년제 이전) 그렇게 했을 것 같다. 이 책 읽어보시라고. 제목도 말해 주고, 내가 사서 드리기도 하고, 보시라고, 보는 게 좋겠다고, 우리는 너무 모르고 있었노라고, 마구마구 떠벌리면서. 이제는 안 하려고 한다. 내가 다른 선생님들께 그렇게 말할 자격이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니까.
훌륭한 교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경로로든 이 책이 그 분의 손에 가 닿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관심이 있다는 뜻일 테니까, 찾고 구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뜻일 테니까, 그러는 중에 반드시 만나게 될 테니까.
교육과 교사와 학생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늘 생각하고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이미 훌륭한 선생님이라고 해야 하는 게 아닐지. 그렇게 늘 스스로 배우는 자세로 살아가는 선생님이 학생들을 잘 가르칠 수 있는 분이 아닐지. 나는 오늘도 그렇게 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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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교사는 무엇이 다른가]
책을 읽는 내내 얼굴이 화끈거리고 누군가 나를 보며 슬며시 웃고 있을 것만 같았다. 늘 가르치는 일을 천직으로 생각하며 나름 선생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심도 가졌었다. 하지만 [훌륭한 교사는 무엇이 다른가]는 그런 내게 따끔한 충고 그 이상이었다.
"올 해로 제가 38년째 5학년을 가르치지만요, 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건 올해가 처음이거든요." 38년간이나 줄곧 5학년을 가르친 어느 초등교사의 얘기 - 본문 중에서
지금껏 20년 가까이 아이들을 가르쳤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하지만 매번 만나는 아이들을 나는 어떤 시선으로 봤을까. 학년으로 아이들을 가름하여 게으름을 피우지는 않았을까.
교사가 희망을 갖는 것은 학생을 위한 그리고 교사 자신을 위한 가장 훌륭한 투자이다. - 본문 중에서
희망이 필요하다는 걸 아이들에게 줄곧 일러주고 갈 길을 제시해 주기는 하였지만 정작 나 자신에게 희망을 갖는 그런 투자를 얼마나 해 왔을까. 늘 같은 일에 그저 그런 핑계꺼리를 갖다 붙여 가며 항상 같은 자리에 있었던 건 아니었을까.
"염산 조심해!"라고 소리쳐야 하는 비상사태를 제외하고 소리를 질러야 할 때와 장소가 있을까? 그런 경우 또한 '단 한 번도 없다'가 정답임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 본문 중에서
물론 나도 알고 있다. 하지만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어느 새 내 입에서는 고함이 터져 나오고 아이들은 고개를 푹 숙인 채 풀이 죽어 있다. 매번 그러면 안 된다는 걸, 가장 좋은 약은 칭찬이며 격려라는 걸 잘 안다.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는걸 다른 이들에게 강조하면서도 정작 칭찬에 인색한 나는 아니었을까.
읽는 순간순간 다시금 나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훌륭한 교사]는 학생 개개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업적을 알아채고 칭찬할 줄 알며, 때론 작은 실수를 솜씨있게 모른 척할 줄 안다. 학생을 다루는 부지런하면서도 섬세한 행동, 이것이야말로 훌륭한 교사가 오랫동안 훈련해 온 중요한 기술이다. - 본문 중에서
그동안 너무나 잘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천하지 못했던 많은 일들을 이제부터라도 하나씩 하나씩 훈련해 보려 한다. [훌륭한 교사]가 되어 있는 나를 발견할 그 날이 언젠가는 올 것이라는 희망을 내게 주고 격려하면서 말이다.
끝으로 마지막에 정리되어 있는 [훌륭한 교사의 열네 가지 특징]이 나의 특성이 될 수 있도록 매일매일 훈련하고 또 훈련하여 ['선생님'이라고 불리는 일이,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듣는 것이, 그리고 언제나 존중받는다고 느끼는 것]이 내게도 [정말 기분 좋은 일]이 되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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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들고, 읽기 전에 뒷면을 먼저 보았는데..
나는 명백하게 오른쪽 칼럼에 속하는 평범한 사람이었다. ;;
학생 지도를 자동차 정비에 비유한 부분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교사의 역할은 지식을 전달해주는 사람이 아니었던가? 아닌가보다.... 아니면 수업지도능력은 기본이라는 전제하에 쓰여졌거나.
이 책은 "사람을 대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관한 책이라고 봐도 될것 같다. 꼭 교사가 아니더라도, 학생을 대할때가 아니더라도 책에 나와있는 훌륭한 교사의 행동을 따라한다면 인간관계 뿐만 아니라 직장생활 역시도 원만해질것 같다. 우리나라의 얘기가 아니라 조금은 집중도가 떨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