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적으로 평가하자면 100점 만점에 40점이랄까요.
모델의 인기를 빌어 상업적으로 매우 성급하게 만든 성의없는 운동DVD입니다.
그래도 빵점이 아닌 40점을 준 이유는 프로그램이나 동작 하나하나는 그리 나쁜것 같진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더 성의있게 고심해서 만들었다면 꽤 괜찮은 축에 들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운동을 목적으로 DVD를 구매할때 흔히 바라게 되는점은 기본적으로 1. 동작설명은 정확한지. 2. 설명대로 따라하기가 쉬운지. 3. 설명이 부족하다면 모델의 동작은 완벽한지.(설명과 모델의 동작이 일치하는지) 4. 보면서 따라하기가 쉬운지. 5. 동작의 횟수와 시간이 DVD보면서 같이 하기 좋은지 일텐데요.
아주 기본적인 이 바램들이 거의 무시되고 있습니다.
우선 DVD케이스 안쪽에 PART1(서서하는 동작),PART2(앉아서하는 동작),PART3(누워서하는 동작)의 동작순서도 같은 한장짜리 포스터 같은것이 들어있는데요. DVD재생시 나오는 동작 이름과 다른것들이 종종 있고 게다가 PART3는 순서가 틀리게 인쇄되어 있고 마지막 송장자세는 빠져있기까지 합니다. 머...어차피 DVD보면서 따라할려고 산거고 벽에 붙여놓지 않는다면 무시할 수 있는 한장짜리 인쇄물이니 편집자의 실수겠거니...너그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DVD를 보면 문제점이 더욱 눈에 뜁니다. 동작을 보고 있으면 제시카고메즈는 요가를 좀 했나보다~는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그녀가 바디아트를 해왔다고는 생각되지 않는군요. 아마도 비디오출시때문에 급! 익혔다는 것이 더 맞을것같아요. 동작이 어설프다못해 어떤것은 틀리기까지 합니다.
성우가 들려주는 음성 설명에 따르면 손은 엉덩이 옆에 놓으라고 했는데 제시카 고메즈는 손을 자기 허벅지에 위에 두고 있질 않나, 동작중에 20초간 버티고 있으랬는데 5초도 안되어 계속 동작을 마무리하지 않나. 한쪽발을 바닥에서 10센치 띄우고 유지하면서 발을 바꾸어 주는 동작에서는 바닥에 떨썩 내려놓고 자기 편한데로 하고. 90도 유지하면서 쪽쭉 뻗고 유지하랬는데 90도는 커녕 구부리고 왔다리갔다리...... 흠...모델보고 따라하다가는 더 헷갈립니다.
그렇다면 음성설명이나 자막 설명이 자세하거나 좋은가? 음성설명과 모델의 동작이 따로 놀아서 설명이 귀에 잘 안들어옵니다. 또 동작을 몇번 반복하라는 건지 몇초더 유지하라는건지 알려주지 않아 따라하기가 힘이 듭니다. 그리고 편집상의 문제인지 설명상의 동작횟수와 시간이 모델의 동작과 일치하지 않아서 시간을 맞추기가 힘이 듭니다.
이 DVD를 보고 바디아트를 해보겠다고 한다면 보고 따라하면서 익히는 것이 아닌 보고 적어가며 연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요가나 스트레칭이 목적이라면 원정혜박사의 요가DVD가 더 좋을듯합니다. 일단 동작설명이 충실해서 보고들으면서 따라하기 좋거든요.
다이어트목적으로 알찬 구성의 유산소+근력+스트레칭이 복합된 프로그램을 원하신다면 이소라DVD나 큰그림으로 설명이 잘 되어있는 책을 보는게 더 나을듯 합니다. (예를 들자면 운동치료전문가 한동길씨의 몸 만들기4주혁명이나 간고등어코치 S라인부탁해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