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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그림체로 안정적인 작화를 보여주는 12권입니다. 한국어판과 표지 색감은 비슷한데 오히려 원서 쪽 그림 크기가 더 커 보기 좋네요. 배경이 굉장히 화려하고 스토리의 규모가 굉장히 커져서 시리즈 결말이 매우 궁금해졌었던 12권. 마치 한 편의 추리물을 보는 듯합니다. 당시 연재분을 보면 단행본에서 대폭 수정을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기나긴 휴재를 납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이 길긴 했지만...) 주변인물에 비해 주인공인 츠즈키가 제일 많이 바뀐데다가 분량이 너무 적어서 약간 아쉬웠지만 배경 작화가 굉장히 화려해서 그것만으로도 보기 즐겁네요. 캐릭터 작화가 많이 바뀌었다 하여도 굉장히 잘 그린 그림인 것은 분명하고 예전 그림보다 섬세하고 현실적인 그림체가 스토리를 더 잘 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약간은 추리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도 주네요. 가장 멋있었던 장면은 후반부의 2페이지에 걸친 청룡의 등장 장면입니다. 표지의 구리가라를 환상계에서 내쫓기 위해 청룡의 아들 귀인이 구리가라와 싸우러 가기 전 아버지 청룡과 만나는 장면인데 어둠의 후예가 계속 연재되어 영상화되었으면 싶은 장면입니다. 12권 내 속표지처럼 게임 환상수호전이 떠오르는 스토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