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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는 성공한 시리즈다. 소설로도 그리고 영화로도 모두 성공했다. 그 성공이 너무나 거대하다는 점에서 해리 포터 시리즈를 새롭게 영화로 만드는 것도 그리고 그 후일담을 이야기로 만드는 것도 모두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벌써부터 해리 포터 시리즈의 리부트 이야기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것이 실제로 이루어지기에는 상당히 긴 시간이 걸릴 것이다. 더불어 후일담을 영화로 만드는 것도 상당히 힘든 일이 될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런 상황에서 해리 포터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새로운 이야기의 등장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갖게 한다. 어쩌면 이 영화 신비한 동물사건이 해리 포터 이전의 이야기를 완전히 다른 이야기로 풀어낸 것은 그러한 부담감을 벗어나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이 신비한 동물사전은 상당히 성공적인 시작을 만들어냈다고 할 수 있다. 익숙한 해리 포터의 세계관에서 살짝 비틀어 과거로 간 그 모습을 통해서 우리는 완전히 다른 그러면서 여전한 분위기의 또 다른 해리 포터 이야기를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완벽한 완결성을 갖고 있는 이 영화는 또한 다음 편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충분히 열어두는 영리한 모습을 보인다. 더불어 해리 포터와 완전히 다른 그러면서 비슷한 주인공을 통해서 우리는 꽤 신나는 또 하나의 해리 포터 세계관의 이야기를 갖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영화에서 사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마법사들의 대결이라고 할 것이다. 그리고 이 대결이 해리 포터와 또 다른 모습을 보이는 가장 큰 부분은 주인공인 뉴트 스캐맨더가 단순히 마술 지팡이가 아니라 자신과 함께 다니는 혹은 자신을 따르는 많은 신비한 동물들을 이용해서 대결을 벌이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모습 덕분에 이 영화 신비한 동물사건은 해리 포터를 넘어서는 무척이나 화려한 마법사들의 대결을 보여주는 것에 성공했으면, 그 모든 것들이 결국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세상이 어려운 뉴트 스캐맨더의 성장과 이어지면서 이야기를 흥미롭게 만드는 것에 성공한 이유가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미국식 영어와 영국식 영어가 현실에서 단어의 차이가 나타는 것을 적절하게 이 영화 속에서 담아내는 것을 통해서 여전히 현실 속의 마법 세계 이야기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살짝 느끼게 한 것은 무척인 좋은 선택이었다고 할 것이다. 더불어 마법사와 인간의 결혼 금지와 접촉의 금지라는 신비한 동물사전 속의 미국은 모습은 또 다른 의미에서 차별 혹은 인종 분리를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특별한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은 많은 것을 적절하게 담아내는 것에 성공한 좋은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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