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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기에 로맨스소설의 미덕은 행복한 스토리와 그 스토리라인에 걸맞는 해피엔딩이다. 그런 내용을 읽으며 각박한 현실을 잠시 잊을수 있고, 꿈같이 달콤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으니 말이다.
어려서부터 다른 사람들이 이런저런 로맨스소설을 가끔 권하고 보여주기는 하였으나, 그 장르에 별 취미를 못느꼈던 내가 최근에 현고운님의 소설을 접하고 나서 꽤 재밌고, (물론, 로맨스소설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지나치게 비현실스럽고 억지스런 엉성한 구조가 아닌, 필력을 갖춘 탄탄한 작가라는 믿음이 생기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현고운님의 소설속주인공들, 특히 여자 주인공들은 사랑을 추구하지만 대책없는 낭만주의자가 아닌 똘똘히 현실을 간파하고, 상대를 직시하는 현명하고 이성적인 인물이라는 것이 내가 빠져들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소였다.
내가 읽었던 현고운님의 소설내용중 가장 강한 색깔을 갖고 있는 캐릭터인 효은과 대운이 등장하는 '운명 사랑하기' 또한 서두에서의 인물묘사에서 느꼈던 지독한 사랑을 하리라 생각했던 (물론, 그들의 러브묘사들은 좀 강하긴했지만서두...;;;)예상과는 달리 효은을 통해 '사랑'을 께닫게 되고 철이 들어가는 대운과,
냉철하고 조금은 악해보이기까지했던 대운을 운명과 사랑으로 선택하여 추진(?)하는 효은의 믿음을 보며 인연을, 운명을 가만히 앉아 기다리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정말 이 세상 사람들이 가만히 앉아서 닿기만 기다리는 '운명'적 사랑, '운명'적 그 사람은,
내가 노력하기에 따라 빨리 만날수도, 천천히 만날수도, 아예 놓칠수도 있는 것이며, 운명은 내가 직접 찾아 만들어나가는 것, 그리고 그 운명을 사랑하는 것이 내 운명의 완성이라는 것을 본 소설은 말하고 있는게 아닐까...
[인상깊은구절] ...해보자구. 내 운명이라면 피하지 않아, 내가 만들어갈 거야, 사랑한다은 이유 하나만으로 그저 남자 처분만 바라보며 잠깐 내주는 차가운 감정에 감지덕지 감격해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내가 선택하고 내 마음대로 휘두르는 쪽이 나아. 내 운명이니까... |
| 주인공 한효은. 크리스티나 한. 캐나다 국적을 가진 한국사람인 그녀는 아름다운 외모에 환한 미소를 지닌데다가 영악하고 가끔은 귀여우며 지적이고 뛰어난 업무능력을 가진 여성이다. 한국남자와 결혼한 언니의 우울증 입덧;;때문에 떠밀리듯이 한국으로 들어오게 된 그녀는 DOP라는 세계적인 회사에 입사를 하게 되고. 그곳에서 사장인 대운을 만나게 된다. 빨간머리 앤을 너무 좋아하는 효은은 언젠가 자신도 길버트를 만나게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지내오다가 대운이 그녀의 길버트임을 확신한다. 그러나, 대운은 누구보다도 매몰찬 냉혈한. 그를 자신의 사랑으로 바꾸어 놓겠다는 그녀의 계획이 시작되는데... 상당히 깔끔한 내용이 돋보이는 책이었어요. 가끔 한번씩 웃음을 짓게 만드는 내용들도 있었고. 오래간만에 가슴 따뜻한 로맨스를 만나게 되서 좋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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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좀 많이 읽는 다는 사람들은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다. 너무 허무맹랑한 신데렐라 이야기라면서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이런 종류의 책도 너무 좋아한다. 책을 읽고 있으면 너무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나의 머리속에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으며 다음장을 예측할 수도 있고 나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서 진한 연애도 해볼수있고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현실에서 벗어나 달콤했던 시절로 돌아갈 수있게 해주는 능력이 있어서 참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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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은과 대운의 스파크나는 사랑놀음~~
생각은 아주 다분하다. 이렇게 볶느냐, 저렇게 구워삶느냐.. 그렇게 머리는 이론을 박식하도록 꿰놓았지만, 둘 다 실전에 있어서는 틈을 슬슬 주고있었다. 대단한건 어느 한쪽의 심장만 두근댔다면 참았으리라..허나, 둘의 심장은 똑같이 뜨거웠는데 한 집에서 것도 두 사람이 있는 그 럭셔리한 공간에서 그 둘은 머리로는 열심히 이론을 외치며 내기를 하고 있었다.
이 운명사랑하기라는 책에서는 효은이란 여자가 대운이란 남자보다 훨씬 강력하게 그리고 용기있게 그려져있다. 내기를 하면서도 절대 숨쉴 틈을 주지않으면서도 내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그리고 운명의 상대에게 과감히 자기 운명을 걸고 후회할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플땐 아프다고 말하되, 그것을 절대 치기어린 아이마냥 모두를 힘들게 하지 않는다는 점이 난 맘에 들었다. 나 개인도 그게 힘들더라. 내가 남자때문에 힘들었다면 그걸 감추기가 혼자 인내하기가 너무 쓰더라..
예쁘다는걸 절대 감추지않는 여자. 자신의 장점을 최대화시키며 자신에게 맞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아는 여자. 정말 드물게 똑똑한..절대 내숭적이지않는 그녀가 현실적인 내 마인드에 딱 맞았다. '1%의 어떤 것'을 읽은 후, 또 다시 숨가쁘게 읽어내려간 이 책은 숨쉴틈 주지않는, 잠이 와서 눈이 아프더라도 읽어버렸던 로맨스였다.
***************************** "그래서 뭐라고 대답했어?" 그는 조바심내며 그녀의 뒤를 쫓아가며 대답을 채근하고 있다. 뒤에 있는 그에게 들릴 정도로 큰 한숨을 내쉰 효은이 고개를 돌렸다. "악당 같은 남자 친구가 한시도 감시의 눈길을 풀지 않고 있다고 했어요. 됐어요?" "정말 그랬어?"
그제야 대운은 편안한 얼굴이다. 아무튼간 질투의 화신이라니까. 그는 그 이후로 그녀 곁에서 떠나지 않았다. 나중엔 비서실장인 형석조차 의아스러운 얼굴이었지만 그녀로서도 어쩔 수 없었다. 그래도 그의 집요한 시선에 내 가슴이 따듯해지는 건 왜일까. |
| 운명 사랑하기. 현고운 님의 작품 속에... 기다릴 수 있어요라는 소제목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말하면서도... 지키기 어려운 말이 아닌가 싶다. 당신을 기다리겠다. 기다릴 수 있다. 기다리는건... 문제가 아니다... 라는 말을 많은 사람들이 한다. 알고보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운명 사랑하기라는 제목처럼 우리의 주인공들은 운명을 만났다. 하지만 한 사람만 알고 다른 사람은 모른다. 그것이 운명인지 아닌지... 또 무엇인지... 문제는 사랑하기다. 보통 운명을 만났으니 쉽게 사랑할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현고운 작가님은 운명을 만나는 것과 사랑하기에 무언가가 있음을 보여준다. 운명 사랑하기라... 제목도 심상치 않다. 내용은... 정말 재미있다. |
| 캐나다에서 살고있는 효은은 한국에 있는 언니가 임신우울증으로 가족들을 그리워한다해서 한국으로 간다. 호텔에서 일하는 효은은 사장인 대운을 처음보자마자 자신의 운명이라고 느끼게되고 이때부터 철저히 대운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세우게 된다. 대운은 효은을 처음 보자마자 강한 끌림을 느끼게 되고 하루하루가 효은으로 인해 미칠지경까지 이르른다. 대운은 결국 효은과 같이 살기로하면서 사랑에 대해 점차 배워나간다. 효은이라는 여자가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신의 운명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줄 아는 아주 당찬 여자입니다. 자신의 외모를 이용할 줄 아는 영리한 여자이기도 하구요. 참 재밌게 읽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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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인연찾기'와 시리즈겪인 '운명 사랑하기' 이다. 이 책 뒤에 후기를 보면 '인연찾기'가 먼저 출판 된 것 같다. 이 이야기는 만고 한국인의 핵심을 찌르고 있다. 한 배에서 나왔지만 완전 다른 자매·형제 같은 것 말이다.
인연찾기 부터 날라리-날라리 했지만, 상은은 그저 귀여운 수준이었다. 정말 약고, 현명한 원조 날라리는 동생인 효은이었던 것이다. 비교해보면서 읽는 재미도 쏠쏠한 것이, 또 전작 인물들이 중간중간 등장해주는 그런 부분도 있어서 더 흥미로웠다. 특히 여준이 대운과 효은을 보면서 생각하는 부분이 재미있었다. 지나치게 예쁘고 현명한 처제라던가, 대운을 보면서 자신이 상은과 티격태격 하던 그런 모습을 생각하는 부분말이다.
아, 이부분은 감상문과 살짝 성격이 맞지 않는 것 같지만 '인연찾기'부터 상은이가 누누히 강조하며 이야기하던 부분을 고대~로 '운명 사랑하기'에서 효은도 하기에 발췌해서 가져와봤다.
「우리를 한국인으로 키우기 위한 아버지의 노력은 정말이지 눈물겨웠다. 온갖 구박과 갖은 협박과 심지어는 폭력을 불사하셨다. 손들고 서 있기에서 손바닥 맞기, 심지어는 밥까지 굶기셨다. 한국어 받아쓰기가 부족하다고 베개 위에 올라가 회초리 맞은 애들은 캐나다에서 아마 상은이 언니랑 나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 아버지가 저 나이까지 아동학대죄로 고발당하거나 아동폭력으로 신문에 얼굴이 나지 않은 것은 다 우리 자매가 착한 딸들이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나 계실까.」
날라리든 뭐든 어쨌든 착한 딸인 효은은 아버지의 한국행에 속는 척 하면서 가게 된다. 그리고 그녀를 정말 날라리라고 생각하는 완전 건달인 사장 대운을 만나게 된다. 괜히 '광란의 밤'이니 하는 오해할 만한 말을 골라서 하니 더 그런 것이 아닌가. 하지만 여기서 주목할 만한 것은 절대 효은이 안달하거나 큰소리를 내지 않는 다는 점이다. 그녀는 지나치게 아름다운 외모와, 현명하고 씩씩한 그 장점 그대로 그와 사랑에 빠지기로 다짐한다.
물론 그 과정은 정말 힘겹다. 사랑이라는 말 자체를 부정하고, 못되고, 차가운 악당인 대운은(큰대에 운수운, 혹은 럭키보이라는 별명도 있는데) 좀 더 살살~ 부드러워도 되겠건만... '인연 찾기'와 '운명 사랑하기'는 멋쟁이 남자주인공들보다 현명하고 씩씩한 여자주인공들 보는 재미가 훨씬 더 큰 것 같다. 대운이 힘들게 하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도... 그래도 다시 일어서는 모습이 마음에 든다. 이런 일은 정말로 힘들지 않는다. 나는 바로 포기해버릴 것 같다. 내가 너무 아프니깐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상은보다 효은이 쪽이 좀 더 과정이 힘든 사랑을 시작한 것 같다. 적어도 상은과 여준은 이미 공인된 사이에서 시작한 것 아닌가.
그러다 대운이 효은에게 안달해주신다. 막막- 어떻게든 하고 싶어하는 것 말이다. 중간에 상은과 비스무레하게 그녀를 믿지 못해서 집을 나가게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런 면에서는 상은보다 효은이 좀 더 착한(?)것인지 서울안에서 해결도 보고 말이다. 그렇게 서로 인정할 거 인정하고 바꿀 거 바꾸면서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효은이 이야기에서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아주 부각되어 있다. 전혀 가족에 대해서 생각할 것 같지 않은 날라리 효은이- 가족에 대한 의미와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제대로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첫째인 상은은 좀 그런 면에서는 둔하고 느린 편인데 말이다. 지나치게 예쁘고 현명한 효은이가.. 사랑을 받아본 적도 받은 적도 없는 악당 대운을 길들이며 데리고 사는 모습이 참 예쁘다. 게다가 그의 이복동생조차 그런 효은에 매력에 빠져드니 말이다. 형수와 조카만 가족이라는 사람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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