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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은 장담할 수 없는 일이지요.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지만, 자주 잊어버리고 지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족의 의미, 앞으로 다가올 일에 대해 고민이 많아졌어요. 그토록 건강하시던 나의 외할머니는 치매 판정을 받고, 요양원에서 일주일만에 심장마비로 돌아 가셨으니... 낯선 환경에서 불안해 하셨을 외할머니 생각을 하면 지금도 마음이 아파 와요.
<나의 영웅>은 소방관이셨던 할아버지가 치매에 걸리면서 가족의 일상이 고통에 빠져 드는 이야기이에요. 치매환자 가족이 겪을 상황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긴장하고 슬프고 안타까웠어요. 용감한 소방관이셨던 할아버지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가족간의 다툼이 자꾸만 커져 가는데 정말 해결방법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치매로 점점 할아버지의 기억은 사라지고, 가족이 함께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했어요. 할아버지는 저축한 돈과 땅과 건물은 가진 부자였을까요? 할아버지를 돌보느라 지친 엄마는 소풍날도 모르시고 온가족의 일상은 뒤죽박죽이 되었어요. 순심이와 할아버지의 관계를 보면서 가족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했어요. 다행히 다시 찾은 할아버지를 가족들이 따뜻하게 맞이할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아이와 가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내용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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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거인 46 My Hero 나의 영웅
『할아버지는 아프다. 알츠하이머병, 치매다. 아빠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병에 걸렸다고 했다. 몇십년 동안 살아온 자신의 역사를 고스란히 놓아버리는 슬픈병이라고 했다』 이 글을 읽는 순간, 슬픈병이란 말에.. 이보다 더 이병을 잘 설명할순 없을것 같다는 생각에 더 슬퍼졌습니다. 그리고 경우는 시커멓고 이빨이 날카로운 벌레가 할아버지의 뇌를 파먹고 있는 상상을 합니다. 누구라도 절대로 걸리고 싶지 않은병, 한번 걸리면 결코 되돌릴수 었는 안타까운병 치매.. 그야말로 슬프고 또 슬픈병이라 말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이 책은 가족중 누군가가 이 병에 걸렸을때 일어나는 일들을 아주 현실적으로 그려놓았습니다. 경우의 할아버지가 병에 걸리고 난후 엄마는 일까지 그만두고 할아버지를 모십니다. 치매란 병이 그렇잖아요. 사람도 알아보지 못하고 밥은 먹어놓고 안준다고 화내고, 밖에라도 나가는 날에는 길을 잃고 헤매고 힘은 또 천하장사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이 책을 보니 책속 경우네 할아버지도 딱 이렇습니다. 할아버지 앞에서 꼼짝도 못하던 친척들도 할아버지가 변한만큼 따라서 변합니다. 다른 사람을 돌보느라고 가족들은 신경도 쓰지 않았다며 흉을 봅니다. 게다가 할아버지를 걱정하기보다는 어떡하면 숨겨둔 재산을 찾을수 있을지가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러니 가족들의 생활은 오죽할까요.. 덩달아서 사는게 사는게 아닌게 되죠. 생활이 안됩니다.
그래도 자식이나 남편은 각자 일보러 나가기라도 하지.. 모든것은 엄마의 몫이죠. 겪어보진 않았지만 경우 엄마의 힘듦이 이 책을 읽지않아도 눈에 선합니다. 똥칠에 밥칠에 머리끄댕이까지 잡히며 온갖 함든일을 몸소 버티고 계실 경우엄마.. 나날이 말라가고 몰골은 말이 아닐겁니다. 위에 그림을 보면 정말 말이 필요없을만큼 잘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할아버지를 모시는건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일일수도 있겠지만 경우 엄마는 분명 대단한 사람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생각해봅니다. 과연 나라면.. 어떨까?... 생각하기도 싫어집니다.
소방차 소리만 나면 엄마는 할아버지 팔목에 끈을 묶어야만 합니다. 사실 할아버지는 소방관이였습니다. 스물 다섯살에 소방관이 되어 삼십년이 넘도록 불을 끄고 불속에서 사람을 구하는 일을 했고 용감한 소방관이라고 표창도 여러번 받은 자랑스러운 소방관이였죠. 그 할아버지를 보고 친구 형대는 단 한번도 변하지 않고 지금까지 소방관의 꿈을 꾸고 있답니다. 친구가 할아버지를 존경한다고 말할때면 경우도 할아버지가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랬던 할아버지가 치매에 걸렸으니 경우는 친구 형대에게 할아버지의 모습을 들키기 싫어서 거짓말까지 하게 됩니다.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강아지 순심이.. 화재로 주인이 죽고 화재 현장에서 할아버지가 구해온 녀석이랍니다. 둘은 죽고 못사는 사이였는데 할아버지가 치매에 걸리자 순심이까지 치매에 걸리게 됩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신기하기도 하지만 강아지 뒷바라지까지 해야하는 경우 엄마가 생각나서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휴~~~~
학교 국어 시간에 형대는 자신의 영웅에 대해서 글짓기를 합니다. 형대의 영웅은 당연히 소방관이셨던 경우의 할아버지지요. 다른 친구들까지 할아버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자 예전 같았으면 어깨가 으쓱하고 자랑스러웠겠지만 지금은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리고 돌아온 집.. 할아버지와 순심이가 사라져서 집은 난리가 납니다.
작은엄마, 작은아빠, 고모들은 자기들은 모시지도 않으면서 할아버지가 없어지는 줄도 모르고 대체 뭐했냐고 엄마만 볶아대지요. 정말 보기 싫더군요. 경우 형은 매일 이어폰을 끼고 다닙니다. 어른들이 할아버지 재산 때문에 싸우는 소리, 또 이것저것 시끄러운 신경쓰이는 소리가 싫어서죠. 다행스럽게 어느 소방서에서 할아버지를 찾게 됩니다. 또다시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시간들.. 할아버지의 병증은 날로 더 심해지고 집은 더 엉망이 되어갑니다. 경우는 소풍날인데도 엄마에게 말도 못하고 김밥도 용돈도 없이 소풍같지 않은 소풍을 다녀옵니다. 참으로 마음이 짠~ 합니다. 경우는 급기야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으면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형에게도 묻습니다. 한번도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으면 하고 생각해본적이 없느냐고.. 생각외로 형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형은 이어폰으로 귀를 막으면 기억 속 멋진 할아버지의 모습을 잊지 않을수 있고 마음도 편해진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곤 할아버지는 사실 빈털터리라는 비밀도 말해줍니다.
소풍다녀온날 친구 형대가 화해의 의미로 닭강정을 사들고 집근처로 옵니다. 급한 마음에 경우는 서둘러 형대에게 가고 그 사이 할아버지는 혼자서 집을 나갑니다. 그 모습을 목격하지만 경우는 형대가 영웅이라 생각하는 자랑스런 할아버지가 저런 모습이라는걸 보여주기 싫어서 할아버지를 잡지 못하고 그만 잃어버리게 됩니다. 할아버지가 집 나간 사이 순심이는 죽게 됩니다. 경우는 순심이가 할아버지가 자기를 버렸다고 생각해서 버티지 못하고 죽었다고 생각합니다. 순심이가 죽고 나서 형은 이어폰을 빼고 집에서 일어나는 모든일을 보고 듣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재산 가지고 시끄러운 친척들에게 할아버지는 빈털터리라는 비밀을 폭로합니다. 생각과는 달리 친척들은 돈도 없는 할아버지를 더 불쌍히 여깁니다. 예전의 할아버지를 추억하며 할아버지를 더 열심히 찾아 다닙니다. 아마도 돈이 다 였던건 아니였나 봅니다. 자신들도 깨닿지 못했을뿐이였지요. 그 모습을 보고 경우는 깨닿습니다. 자랑스럽든 아니든 아푸든 아니든.. 가족은 변함없이 소중한것이라는것.. 그 가족의 힘으로 모든것을 이겨낼수 있다는것을요. 그리고 친구 형대에게 솔찍하게 할아버지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형대는 자신의 영웅을 기꺼이 찾아 나섭니다. 경우와 함께 말이지요..
소방차 사이렌 소리가 요란하게 들립니다. 어쩌면 저곳에서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경우는 가슴이 뜁니다. 형대가 할아버지를 가리킵니다. 소방관 사이렌 소리가 울리고 불 앞에 서면 할아버지는 소방관이셨습니다. 자랑스러운 나의 영웅 할아버지에게 경우는 달려갑니다. 앞으로 여전히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랑 함께 힘겨운 나날들이 계속 이어지겠지요 하지만 예전과는 좀 다른 마음으로 경우네 가족은 살아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깨닿고 알게 되었으니까요.. 그래도 생각합니다. 치매만은 제발 걸리지 말았으면... 하구요.. 경우네 가족과 같은 분들도.. 정말 가족의 힘으로 잘 견뎌내셨음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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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힘이 필요해! 「나의 영웅」 이 책은 아이들에게 '치매' 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통해 얘기하고 있는 책이다. 주인공 경우는 할아버지와 함께 산다. 젊었을 적 할아버지는 소방관 이셨다. 소방관이셨을땐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기도 하고, 위헌한 상황에서 구조해 내기도 하는 너무나 멋진 분이셨다. 하지만 지금은 그저 엄마를 괴롭히는 할아버지의 모습만 남아 있을 뿐이다. 경우의 엄마는 할아버지가 치매 판정을 받게 되면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둬야 했다. 온종일 할아버지의 뒷수발을 하며 최선을 다하지만 고모와 작은아빠는 엄마에게 화를 내곤 한다. 그런 어른들의 모습을 보던 경우의 형은 언제부턴가 세상과 단절되고 싶다는 듯 늘 귀에 이어폰을 꽂고 다닌다. 경우에게 할아버지는 숨겨야 할 존재가 되버렸지만 경우의 친구인 형대는 늘 경우의 할아버지를 존경하며 자신의 영웅이라 말을 한다. 형대는 늘 경우의 할아버지를 만나고 싶어 하지만 경우는 변해버린 할아버지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형대에게 거짓말을 하곤 한다. 경우는 지금의 이 상황들이 못마땅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가 순심이(강아지)와 함께 집을 나가버린다.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사라져버린 할아버지를 찾기 위해 온가족이 발벗고 나서지만 몇일째 할아버지는 찾을 수 없었다. 모든 생활이 깨져버린 듯 몇일째 같은옷만 입고다니는 경우는 친구로부터 놀림을 받기도 하고, 소풍날 도시락도 제대로 싸가지 못하게 된다. 책을 읽으며 우리 가족에게도 닥칠 수 있는 일이란 생각에 가볍게 읽을수 만은 없었다. 일상의 리듬이 깨져버리고 모든 생활이 기억도 못하는 노인에게 맞춰져 버린다면 과연 난 어떤 선택을 하게될지 책을 읽는 내내 결론을 내릴 수 없었다. 시설좋은 요양원이 많다고는 하지만 그런곳에 가서 살게 된다면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과연 좋아하실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구지 할아버지 할머니의 경우가 아니더라도 내가 노인이 되어 아이들에게 짐이되는 순간이 온다면 난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아이들을 위한 책이었음에도 나에게 더 많은 깨달음을 준 책이었다. 나의 부모님이 나이가 들어 이런 상황이 생긴다면 나또한 사랑으로 내 부모를 돌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아이들에게도 이런 상황들을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많은 얘기를 나누며 미래를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건강하게 사시다 행복하게 생을 마감하는게 본인에게도 가족에게도 더 없이 좋은 일이겠지만 이런 상황이 되더라도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면 극한 상황은 벗어날 수 있을거라 생각이 된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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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영웅 >
경우네 할아버지는 옛날에 소방관이셨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치매를 앓고 계시지요. 엄마를 때리고 집 안을 온통 더러운 오물로 엉망으로 만들며 소방차 싸이렌 소리에 집을 뛰쳐나가시는 할아버지로 인해 가족 모두가 긴장감속에 하루 하루를 보냅니다. 엄마는 회사를 그만두기까지하면서 치매가 걸린 할아버지를 돌보기 시작하지요. 이로인해 엄마가 집안일에 소홀해지고 경우와 형에게도 신경을 쓰지 못하게 됩니다. 김칫국물이 튄 옷을 며칠째 입고, 소풍날 김밥도 못 싸가며 밥도 제대로 못 먹는 자신의 상황을 모두 할아버지의 치매 탓으로 생각하며 경우는 할아버지를 원망하지요. 이런 상황을 모르는 경우의 친구 형대는 할아버지를 영웅이라고 여기며 자신도 소방관이 될거라고 말합니다. 어느날 할아버지의 애견인 순심이가 주인의 사랑을 못받아서 죽은거라 생각한 경우는 치매도 가족의 힘으로 나을수 있을거라 믿게 되지요. 할아버지가 빈털털이란 사실이 드러난후 작은 아빠, 고모들 모든 식구들 간에 오해가 풀리며 할아버지에 대한 가족의 애정을 느낄수 있었어요. 여러가지 사건이후 경우는 형대에게 할아버지가 치매에 걸리셨다고 말하지요. 지금까지 할아버지를 부끄러워하며 자신의 상황을 회피하려만 했던 경우는 좀 더 용기를 내어 현실에 맞설려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치매가 아닌 다른 어떤 병이라도 가족이 옆에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든든해질것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저희 할머니가 생각이 났어요. 치매로 요양원에 계시다가 얼마전에 돌아가셨는데 할머니께서도 가족의 사랑이 좀 더 필요하셨던게 아닌가 생각되기도 해요. '나의 영웅'으로 인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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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웅!! 아이들과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해하면서 읽기 시작했다. 치매.... 온가족이 너무도 힘들 수 밖에 없는 병!! 그리고 아주 아주 슬픈병이다. 나는 요양원에서 일을 한다. 그리고 치매 어르신들을 수시로 만난다. 요양원에서 만난 우리 어르신들은 참 좋은 결정을 하셨다 생각든다. 보호자들은 처음 부모님을 버린다는 생각에, 어르신은 버림받았다는 마음이 들어 몇날 몇일을 힘들어 하시다 적응하시면 이젠 원래 살던 집보다 더 편안 집이 된다. 어르신들이 요양원에서 생활하시는 것이 얼마나 다행일까 생각해본다. 그러나 경우네는 다르다. 요양원보다는 집에서 할아버지를 모시길 원했다. 고모들도, 삼촌들도... 그런데 이상한 점은 아무도 엄마를 도와주지 않고 요구만 하신다. 서로 서로에 대한 오해가 할아버지의 건강을 걱정하기 보단 재산걱정하는 가족들!! 이런 가족들이 오해를 풀고, 서로 위해주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어 어찌나 감사한지 모른다. 경우의 할아버지는 소방관이셨다. 평생 불이 나면 달려가시고, 강아지, 고양이까지 생명을 소중히 여기신 할아버지를 경우의 친구인 형대의 영웅이다. 할아버지를 이젠 온 가족이 존경한다. 아이들에게 나의 영웅은 누굴까 한번 이야기 해 보기로 했다. 아들들의 영웅은 아빠다. 언제나 친구처럼 놀아주는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는 멋진 아빠가 우리 아이들의 영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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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웅
치매...
우리 가족, 그리고 내 이웃 일일지도 모를
이야기
저희 외할머니께서 치매시네요
그렇게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처음에 그 말 들었을때
왜이리 먹먹하던지요
어릴적에는 외가집에 자주 놀러갔었는데
결혼해서 애 키우다 보니
외할머니 찾아 뵙기가 어렵더라구요
치매 걸리시고는 아직 한번도 못가봐서
넘 죄송스럽기까지 하네요
조만간 부모님하고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이 책은 치매 환자 가족이 아무하게 되는 현실을
고스란히 녹여낸 책이랍니다
책 속에는 용감한 소방관이었던 할아버지가
치매로 인해 망가지는 모습,
가족간의 갈등, 이를 바라보는 주인공의 모습이
섬세하게 그려져 있답니다
경우 할아버지는 소방관이셨어요
하지만 알츠하이머라는 치매병에 걸리셨지요
그래서 경우 엄마는 직장까지 그만두고
할아버지를 돌보게 되었어요
할아버지께서 화재현장에서 구해준 순심이
치매에 걸리고 말았어요
할아버지와 순심이는 죽고 못 사는 사이였지요
할아버지는 점점 이상하게 변해 갔어요
방 안에 똥칠을 하고
막무가내로 떼를 쓰고
엄마를 때리기까지 했어요
경우친구 형대는 할아버지가 자신의 영웅이라고 생각하고
학교에서 발표까지 했어요
경우는 형대에게 할아버지가 치매에 걸리셨다고
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
할아버지가 부자인줄 아는 친척들은
자주 집에 왔어요
그때마다 집안 분위기는 좋지 않았지요
엄마는 바위 같은 커다란 짐을 혼자서 어깨에 짊어지고 있었어요
할아버지, 아빠, 형, 나 그리고 순심이가 올라앉아 있는 커다란 바위를요
경우도 집에서도 학교생활도 점점 엉망이 되어 가고 있었어요
만약 이런일이 저한테 일어난다면
저는 경우엄마처럼 하지 못했을거 같아요 ㅠㅠ
엄마가 경우에게 할아버지를 부탁한 날
하필 형대가 찾아왔어요
경우는 할아버지의 이런 모습을 형대에게 보여주기 싫었어요
그래서 할아버지께서 집에서 나와 사라졌는데도
할아버지를 잡지 않았어요
그리고 집안은 또 한바탕 난리가 났지요
그러던 중 순심이마저 죽게 되었어요
순심이 화장을 하는 동안 경우는 지난번 블로그에서
읽었던 글을 생각했어요
치매에 걸렸던 80살 할머니가 기적적으로 나을 수
있었던 이유를 할머니 아들은 자신이 어머니와 함께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었지요
가족의 힘이라면서
순심이는 할아버지가 자기르 버리고 나갈 줄 알고
그래서 죽었던것이라고 경우는 생각했어요
경우의 형은 친척들에게 할아버지가 빈털터리라고 말했어요
경우는 어른들이 다 알아 버려서
할아버지를 더 이상 찾지 않을까봐 걱정이 되었어요
하지만 어른들은 할아버지가 불쌍하다며
더 적극적으로 찾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경우는 형대에게 솔직하게 할아버지가 치매라고 말했어요
싸이렌 소리가 들렸어요
형대와 나는 불이 난곳으로 뛰어 갔어요
소방차 사에렌 소리가 울리고 불 앞에 서면
할아버지는 소방관이었다
할아버지가 기억하는 할아버지 역사 속에는
소방관이 오롯이 남아 있는 것이었다
할아버지를 바라보는 데 자꾸 눈물이 났다
할아버지는 나의 영웅이다
가족중에 한명이 치매에 걸리면
정말 힘들지요 ㅠㅠ
하지만 그 치매를 나을 수 있게 할 수 있는 사람도
가족뿐인거 같아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치매를 인식하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을 이해하고
더불어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
가족이 지닌 힘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보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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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인생'이라는 가요가 유행가가 될만큼 '100세 시대' 는 우리에게 더이상 낯설지 않은 단어이다. 하지만 늘어난 수명만큼 그 반작용도 뚜렷하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치매 인구의 증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 결정자료를 보면 치매 진료인원은 지난 2009년 약 21만7000명에서 2013년 40만 5,000명으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현재 노인 인구의 10%가 치매를 앓고 있고, 2025년에는 치매 노인이 100만 명에 이를 것이라 한다. 그러다보니 유력 대선주자가 '치매국가책임제'라는 공약을 글고 나올만큼 치매는 어쩌면 우리 가족의 일, 나의 일이 될 수도 있는 현대인 모두에게 큰 그림자가 되었다.『나의 영웅』은 치매 환자 가족이 마주하게 되는 현실을 고스란히 녹여낸 책이다. 전통적 효의 개념에 기대자면 부모가 벽에 똥칠을 해도 끝까지 모셔내야 하는 것이 자식의 도리이지만, 책 속에는 보다 현실적인 가족의 고통과 갈등, 용감한 소방관이었던 할아버지가 치매로 인해 망가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주인공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져있다. 고령화 시대의 어두운면이지만 함께 생각해봐야할 문제이기에 이번 <나의 영웅>은 더 의미있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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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작가의 창작동화 『나의 영웅』은 한 소년의 영웅이었던 할아버지의 몰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우네 할아버지가 치매가 걸린 겁니다. 소방관으로 많은 사람들을 위기에서 구해줬던 경우네 할아버지. 그래서 친구인 형대 조차 자신의 영웅이라 말하는 할아버지. 하지만, 영웅은 사라졌습니다. 치매라는 무서운 병이 순식간에 영웅을 피하고 싶은 문제꺼리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는 수시로 가족을 힘들게 합니다. 병든 할아버지 때문에 엄마는 직장도 그만두고 돌보고 있지만, 이성적으로 사고할 수 없는 할아버지는 엄마를 힘들게 합니다. 그런데, 엄마와 경우 가족을 더 힘들게 하는 건, 친척들입니다. 작은 아빠와 작은 엄마, 그리고 고모들이 수시로 집으로 들락거리며 귀찮게 합니다. 친척들이 집에 자주 오는 이유는 병든 할아버지가 걱정되어서가 아닙니다. 돌아가신 할머니가 장사를 하여 많은 돈을 벌었는데, 그 돈을 물려받은 할아버지가 부자이기 때문입니다. 정신이 왔다갔다하는 할아버지가 혹 정신이 들어오면, 그 때 이 많은 재산의 소재를 묻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모습에 경우의 형은 보기 싫은 모습 보지 않고, 듣기 싫은 소리 듣지 않겠다며 언제나 이어폰만 꽂고 다닙니다. 아빠는 엄마가 더 희생하고 헌신하길 바라고요. 엄마는 너무나도 힘든데 말입니다. 엄마는 할아버지 간수하기도 버거워 경우에게 신경도 쓰지 못하고요. 심지어 경우는 소풍가는 날 김밥을 싸가기는커녕 하루 종일 굶었답니다.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가 모든 밥을 싹 쓸어 드시거든요. 그런데, 놀라운 비밀이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사실 빈털터리래요. 과연 이 사실이 밝혀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박현숙 작가의 『나의 영웅』은 치매라는 무서운 병을 이야기합니다.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이 병으로 온 가족이 힘겨워하고 병들기 시작합니다. 순식간에 영웅을 귀찮은 존재가 만들어 버리죠. 심지어 사라지면 좋겠다는 무서운 생각까지 하게 만듭니다. 이처럼 동화는 치매로 인해 한 가정이 침식당하는 모습들을 잘 보여줍니다.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이런 병이 우리네 가정만은 피해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하지만, 동화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이런 병으로 피폐해져 가는 가정이지만, 그 가운데서도 가정을 지탱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 줍니다. 그건 바로 ‘사랑’입니다. 더 이상 깨질 것이 없을 것 같은 삶의 밑바탕에서 이런 소중한 ‘사랑’을 깨닫게 되고, 물질에 휘둘렸던 가정이 다시 회복되어지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그 회복의 근저에는 또한 ‘연민’이 있습니다. 연민은 사랑의 또 다른 형태일 겁니다. 물론 누군가는 연민을 그리 썩 좋게만 보진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를 향한 연민을 품을 수 있다는 건 대단히 소중한 겁니다. 연민은 누군가를 감싸 안을 수도 있고, 그 사람을 위해 희생할 수도 있는 소중한 씨앗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연민의 마음으로 내 이웃을 돌아볼 수 있다면 어떨까 하는 마음도 품게 하는 동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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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웅 아래 서평은 국민서관에서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책표지에 할아버지 한분이 서계시네요. 근데 할아버지가 왜 영웅이 되었을까 하고 문득 궁금해졌어요. 책장을 넘기면서 보니 아 하고 소리가 나게 되더라구요. 왜냐하면 이 할아버지는 슬픈병에 걸리셨더라구요. 저희 친정 아버지처럼... 이책 한장한장을 읽을때마다 울컥하고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그냥 책속 이야기가 아니라 제 이야기인것 같아서. 그럼 책속 영웅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경우의 할아버지는 소방관이셨대요. 소방관이어서 그런지 자신의 집안일보다 화재가 나면 제일 먼저 달려가야 했기에 가족들의 원망도 많이 들으셨던것 같아요.
이부분을 읽으면서 책에서 말하고 있는 이야기가 진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아주 많이 들었어요. 치매에 걸리신 부모님을 보살피기 보다는 그분의 재산을 가지고 싶어서 안달난 현실이... 경우네 식구들이 할아버지를 모시면서 겪는 힘든일을 이해하고 위로해주기는 커녕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한 이야기만 하는 내용들이 슬프게 다가왔어요. 할아버지가 순식간에 집을 나가셔서 며칠만에 찾은 가족의 모습이에요. 세수도 못하고 순심이라는 강아지와 함께 소방서 앞을 서성이다 소방서직원의 도움으로 가족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네요. 저는 이부분을 읽을때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남일이 아니고 내일이다 싶으니 그런가봐요. 이 책을 읽을때는 객관적인 눈보다는 감정적으로 보게 되네요. 제 아버지도 이렇게 될지 모른다 생각하니 그런가봐요. 정신없는 소리와 항상 불안해하시거든요. 그리고 제가 어디사는지도 모르시고... 이그림은 할아버지의 단짝 순심이가 죽어서 화장한 사진이에요. 항상 붙어서 다니던 할아버지가 또 사라져버려서 순심이는 갑자기 아파서 하늘나라로 갔답니다. 저도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동물들이 정말 자신을 사랑해주는 주인이 죽으면 이렇게 될 수 있는걸까요? 그리고 할아버지는 또 어디서 나타나실까요? 마지막 부분에 가족은 위대한 존재라는 박현숙 작가님의 글을보니 가슴이 찡하네요. 치매걸리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정성껏 부살펴 드렸다는것이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요즘 사람들 물론 저도 포함해서 조금만 힘이 들면 요양원으로 가셔야된다고 하는데 부끄럽게 느껴집니다.ㅜㅜ 그리고 또한 지금 내가 잘못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반성의 시간도 가져보게 되네요. 친정 아버지께서는 술,담배도 하시거든요. 잠시 왔다가는데 그것도 참는게 어려운 저 자신이 이제는 변해야할것 같아요. 이 책을 보면서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된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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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서관- 나의 영웅] 박현숙 글/ 장경혜 그림 My Hero 나의 영웅
작가의 말을 보니 경험담으로 쓴 책인것 같아요. 할아버지가 주인공인지 표지에 어떤 할아버지가 팔로 이쪽으로 가세요 하며 안내하는 듯한 모습이 있어요. 책을 받고 생각보다 두꺼워서 어떻게 읽어줘야 할까 고민했어요. 내가 먼저 읽고 아이에게 읽어줘야 겠다 싶었는데요. 책은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딸래미 어서 읽어달라고 재촉했어요. 한장 한장 읽을때마다 글 속에 빠져들었어요. 저도 아이두요.
할아버지와 같이 사는 경우네 가족이 있어요. 경우아빠는 집안의 큰 아들이예요. 할아버지 아빠 엄마 경우 경우형 작은아빠 작은엄마 고모들이 있죠. 할아버지는 옛날부터 경우네 가족과 함께 살았어요. 직업은 소방관 이셨죠. 용감한 소방관이요. 동물들의 목숨까지 소중히 여기시는 훌륭한 소방관이셨어요. 그런데 어느날 몹쓸 병에 걸리셨죠. 바로 치매요. 그때부터 가족들의 불행이 시작되요. 엄마는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서 할아버지를 돌보게 됐어요. 할아버지는 엄마를 무척 힘들게 해요. 하루에 밥을 수십번 달라고 하고 방안을 똥으로 온통 칠해놓고요. 가족들 머리끄뎅이를 잡는 일도 다반사였죠. 엄마는 날로 지쳐갔고 경우와 중학생형은 엉망인 집에서 힘들게 지내요. 할아버지의 자식인 작은아빠 고모들은 가끔 찾아와 할아버지를 괴롭히다가 가요. 할아버지의 재산 때문이죠. 할아버지에게 건물과 땅이 있는데 어디 있는지 몰라서 알아내려고 할아버지 정신이 온전할때만 오는거예요. 참 나빠요. 병앞에서 돈앞에서 가족이 무너지는 광경이 참 처참하고 씁쓸합니다. 어느날 할아버지가 집을 나가요. 가족들은 할아버지를 찾느라 온동네를 다니는데요. 쉽게 찾을 수가 없네요. 할아버지가 화재현장에서 구한 강아지도 같이 집을 나갔네요. 그 강아지는 할아버지를 엄청 따랐는데 강아지도 같이 치매에 걸렸어요. 참 신기합니다. 정말 할아버지의 마음을 알아주는건 강아지뿐인것 같아요. 할아버지는 어디에 계실까요? 가족들은 할아버지를 찾을 수 있을까요?
처음 책을 읽을때는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 모습이 무서웠는지 아이가 무섭다고 떨었어요. 그러면서도 재밌는지 계속 읽어달라고 해서 2시간 넘게 읽은 것 같아요. 제 주위에도 치매환자가 있는데요. 요즘 정말 흔한 병이죠. 하지만 너무나 무서운 병이예요.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좋은 책이었어요. 가족의 소중함도 다시한번 느끼게 됐구요. 제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다시한번 돌아보고 가까운 가족의 마음을 조금더 헤아리고 이해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에게도 좋은 간접 경험이 되어준 책이예요. 추천합니다. 190페이지나 되는 책이지만 쉽게 술술 읽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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