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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의 갯벌이야기
보기 드문 수작임에 의심할 여지 없음이 분명한데 이렇듯 숨어 있다니
안타깝고 아쉬울 뿐이다.
갯벌에 관한 모든 것이 생생하게 살아 있다.
아름답고 시린 풍광은 물론이거니와 갯벌에 기댄 이들의 삶 이야기,
온갖 갯 것들에 대한 저자의 폭넓은 지식과 함께 입으로 손으로
가슴으로 함께 한 질감이 책 박으로 뚝 뚝 묻어서 베어나온다.
섬과 갯벌에 대한 이만한 수작이 어디 있느냐!!
여느 신문, 잡지 어디 한 구석에서도 얼굴을 내밀지 못함은
무슨 연유랴!! 문화권력끼리 짬짜미한 미디어하고 어울리기에는
너무 순수하여라! 순정 그 것이다.
그러나 어찌 인연이 닿아
읽는 내내 갯 것에 취하고 저자의 글 맛에 취해
성탄절 3일 연휴 책장 한장 한장 아끼며 읽었다.
2009년 올해의 진정한 수작이다
연말 연초 오고가는 세월을 잠시 잊고
갯벌 풍광이나 돌아 보자.
마음은 환해진다. 책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