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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상이 여전히 권위가 있음을 증명하는 책인 듯합니다. ''도대체 그동안 무슨일이 일어났을까''라는 책도 수상작이라 구매했다가 대만족했거든요. 그래서 이 책도 수상작이라는 말만 듣고... 게다가 우리아들이 좋아하는 기차에 관한 책이어서 부랴부랴 구매했지요. 역시, 대 만족입니다. 머리를 콕콕 자극하는 신선한 일러스트에 홀딱 반했어요. ''아, 이렇게 꾸밀 수도 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했지요. 아이들에게 콜라쥬라는 새로운 영역을 가르치지 않고 느끼게 해주니 정말 좋습니다. 심플하고 짜임새 있는 구성이 지하철이라는 현대적인 소재에 딱 걸맞는 것 같아요. 내용은 그저 지하철에 관한 일상의 한 모습일 뿐인데, 우리아들은 그 책장을 넘기면서 글을 다 따라 읽어요. (처음엔 ''구파발, 구파발역입니다.''라고 나오는 지하철 방송부분만 따라하더니 나중엔 글씨는 다 자기가 읽었죠.. 5세때라 글읽기가 서툴렀었는데도.)
아, 책은 꼭 그림으로 그려서 만드는 것은 아니구나... 이런책, 저런책 이 다 있네...라는 생각을 아이들이 하게되니 또한 좋습니다. [인상깊은구절] 사람들은 꿈꾸고 지하철은 달린다. |
| 책을 선택할 때 특히, 신간일 경우에는 더욱 그렇지만 어떤 상을 받았다하면 조금 더 신뢰가 가곤 했다. 그래서 일단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고 이미지상으로 보았을 때도 새로운 시도의 책일 것 같아서 구입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웬일인지 아이들은 별로 재미가 없다고 한다. 참고로 아이들의 나이는 9살, 7살이다. 내가 읽어 보아도 좀 난해하다는 느낌이다. 그냥 한번에 쭉 볼 만한 책은 아닌 것 같다. 자꾸 몇번이고 꼼꼼하게 보다 보면 작가의 독창성도 조금 보이는 듯하고 나름대로 볼거리가 많은 책인 것 같다. 이미 활자에 너무 익숙해져 버려서 인지 아이들에게도 조금 시시해보이는 그림책으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 분명 새로운 감각의 책이기는 하지만 예쁘고 따뜻하고 뭐 그런 종류의 그림책을 바란다면 이 책을 그리 추천할 만한 책을 못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솔직히 좋은 작품이라고 해서 모두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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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달려온다_신동준
아이가 좋아하는 지하철 책들 중에 하나인 <지하철은 달려온다>를 소개하고 싶어요. 아이들은 지하철타기를 굉장히 좋아하죠. 저희 아이도 굉장히 좋아해서 일부러 지하철을 타러 가는 날도 있었답니다. 우리한테는 그저 이동수단인 지하철이 아이에게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또다른 세상인가 봅니다. 요리보고 조리보고 굉장히 지하철 곳곳을 누볐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 아이에게는 책 이상의 의미를 갖는 책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2004년에 볼로냐 라가치 상을 수상했다고도 하네요.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지하철 풍경을 티켓으로 붙여 구성한 것이 참 새로운데 그러한 점이 이 책을 돋보이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이곳저곳을 누비며 느꼈던 아이가 이 책을 통해 지하철 풍경을 떠올리고 비교해보고 새롭게 알아가며 즐거워했던 것 같습니다. 색깔별로 표현된 지하철을 보며 이건 몇호선이다~ 하며 즐거워 하던 아이의 모습도 떠오릅니다. 기차를 굉장히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즐거운 책이 될 것입니다.
신동준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지금은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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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달려온다 책을 처음 보았을 때 부산에 처음 지하철이 개통했을 때가 생각나네요. 아버지는 남동생을 데리고 지하철 개통 구간을 끝에서 끝까지 타고 오셨다고 가족에게 자랑을 하셨답니다. 그 당시에 부산지하철은 서대신동역에서 범어사역까지 개통되었었어요. 지금은 지하철 4호선에 김해 부산경전철까지 개통이 되어 지하철 문화권에서 살고 있는데요. 땅 위를 달리는 자동차나 버스가 아닌 땅 속을 달리는 기차의 느낌이 강해서 저도 지하철 타면서 신기한 마음이 가득했었답니다. 지금은 시민 교통수단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지요.
초창기에는 지하철승차표를 가지고 탔었어요. 1구간, 2구간 승차표로 나뉘어져 있었고 그에 따른 요금도 달랐지요. 승차권 판매기에 줄을 서서 금액을 넣고 승차권이 나오면 꺼냈었지요. 요즘은 교통카드나 신용카드가 승차권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지요.
지하철을 타는 승객들이 모두 승차권의 모습을 하고 있어요. 마치 사람처럼 말이죠. 콜라쥬 기법으로 표현되어져 있어요. 승차권뿐만 아니라 지하철 노선표, 에스컬레이터 등 지하철역안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을 고스란이 담아두었어요. 지하철을 타고 가며 볼 수 있는 풍경들도 담겨 있어요. 회색 빌딩 아래의 땅속, 한강위를 달리는 철길을 사람들의 꿈을 싣고 지나갑니다.
역에서 내리는 승객들, 다른 지하철로 갈아타는 승객들, 다른 버스로 환승하는 승객들, 모두들 바쁜 일상이지만 주위의 자연풍경에도 관심을 가져달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 듯 해요.
햇볕은 따갑고 유리창은 반짝인다. 북악산은 서 있고 나뭇잎은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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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와 지하철에 관심 많은 조카녀석 선물하려고 구입했습니다.
기차관련 책만 있는 줄 알았는데 지하철관련 책도 있어서 뜻밖이었죠.
우리 주위의 일상이라고 할 수 있는 지하철 무늬?가 구상화되어
페이지를 넘기게 된 건 참 재미있는 일입니다.
아이도 흥미롭게 보고 있구요.
그런데 활자가 너무 작습니다.
게다가 그 활자체가 너무 딱딱하고요.
해서 다 좋은데 조금 불만입니다.
글자가 좀 더 크고 선명했다면 딱 좋았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