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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나라에서 매년 매일경제 주최로 '세계지식포럼'이 열린다는 것, 작년 10월이 벌써 열 돌이었다는 걸 알지도 못한 채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지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내가 너무 아는 것이 없지 않나 싶어서 공부를 좀 해 봐야겠다는 생각만으로 읽기로 했던 거죠. 아무래도 주최측 특성이 있다보니 대부분이 세계 경제에 대한 내용이어서 예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내용이었지만, 그렇다고 배울 점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어쨌든 경제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지식이 없다면 신문 주요기사의 절반도 이해하기 힘든 것이 요즘이니까요.
이 책은 포럼 기간 동안 있었던 강연 등을 정리하고 해설도 어느 정도 붙여서 출판한 형태입니다. 제 경우, 배워보자고 이 책을 집었지만 기본적으로 경제적 지식이 거의 없기 때문에 난감했는데, 책이 기본적인 내용들을 간단하게나마 설명하고 넘어가는 식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읽기가 좋았습니다. 매년 열리는 포럼인만큼, 바로 요즘화제가 되는 내용들을 큰 주제로 정리되어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드네요. 한번의 편집을 거친 만큼 특정 관점의 틀로 정리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주관을 형성하려면 많은 의견을 들어봐야하는거겠죠. 재미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많이 어렵지는 않고 공부가 되는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