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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리딩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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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잘 하는데 있어 입력(INPUT) 작업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즉, 많은 영어정보를 머리 속에 입력해줘야 그것이 스피킹이나 롸이팅으로 출력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1990년대 말, '소리클럽' ,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 등의 책이 나오면서   한국 영어학습자들은 성문영문법을 필두로 하는 문법 중심 학습에서   소리 입력(리스닝) 중
"효과적인 리딩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책" 내용보기

영어를 잘 하는데 있어 입력(INPUT) 작업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즉, 많은 영어정보를 머리 속에 입력해줘야 그것이 스피킹이나 롸이팅으로 출력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1990년대 말, '소리클럽' ,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 등의 책이 나오면서

 

한국 영어학습자들은 성문영문법을 필두로 하는 문법 중심 학습에서

 

소리 입력(리스닝) 중심의 학습법으로 전향(?)하게 되는 결과가 나타납니다.

 

그 이후에 쉐도잉, 에코잉 등 동시통역사들의 영어 훈련법이 언론 등을 통해서도 소개되면서

 

바야흐로 소리영어의 전성기가 지금까지 계속되어 왔습니다.

 

 

오늘 소개할 '독해의 기술' 이라는 책은 독해중심의 영어가 소리중심의 그것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합니다.

 

 2000년 이후 지금까지 이어져온 트렌드에 반하는 주장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이 책이 리스닝은 접고 리딩만 파자는 과격한 주장을 펼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이 책이 이런 주장을 했더라면 별책부록 CD 따위는 끼워주지도 않았을 것이다.)

 

어쨌든 좋은 영어 입력방법으로 리스닝 보다는 리딩을 지지하고 있는 것만은 틀림 없습니다.

 

 

저자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리딩에 의한 입력을 지지한다고 합니다.

 

1.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확실히 알 수 있다.

2. 모르는 단어의 의미를 문맥으로 파악할 수 있다.

3. 단어를 찾아보지 않아도 글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

4. 리딩 능력이 오르면, 리스닝 능력도 오른다.

5. 리딩의 달인은 스피킹의 달인이기도 하다.

 

어느정도 공감이 되는 내용입니다. 특히 4번, 리딩이 오르면 리스닝도 오른다는 절대적으로

 

옳은 얘기입니다. 읽어서 모르는 것을 듣는다고 알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하루종일 영어 테잎만 귀가 뚫릴 때까지 듣는다든지, cnn이 들릴 때까지 듣는다든지 하는 것이 무모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듣고 이해가 되는 내용은 읽어서도 이해가 되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이 책의 진가는 이에 대한 대답을 매우 구체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정철 선생의 '영어 혁명' 이라던지, 최근 출판된 '영어 낭독훈련에 답이 있다' 같은 책들에서도

 

영어 읽기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낭독을 강조하면서요.

 

그런데 내용이 이해 안되는데 무조건 계속 읽으면 언젠가 득도하는 것인가? 하는 궁금증에 대해서는

 

사실 명확하게 답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유추에 의한 독해능력 향상 이라는 것 정도 외에는 말이죠.

 

하지만 '독해의 기술'에서는 확실하고도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바로 10번 읽기 방법입니다.

 

 

이 방법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4번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에 표시를 합니다.

 

4번을 다 읽을 후에 2번 이상 체크된 단어들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봅니다.

 

이 후 3번을 더 읽고난 후에 체크된 나머지 단어들의 뜻을 찾습니다. (이 때 가능하면 낭독합니다.)

 

마지막 3번은 가능한 빠르게(분당 200단어 정도의 속도로) 읽습니다.

 

사전을 찾을 수 있는 때를 빼고는 오로지 유추에 의해서만 내용을 추리해 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저자에 따르면 무지에서 오는 고통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직접 이 방법을 따라 해보면 같은 텍스트를 10번 읽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단어의 의미를 유추하는 훈련을 통해서 독해 능력이 향상되는 것 또한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사실 이 책은 문고판처럼 책이 작고 현란한 표지 디자인도 없어서,

 

도서 전시대에서 눈에 잘 띄지 않는 책입니다만 리딩으로 하는 인풋의 효능(?), 그리고 리딩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리딩소스(스크립트) 30개, 여기에 CD까지 들어있는; 알찬 구성을 자랑하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들 비슷한 얘기 혹은 개념적인 얘기를 하는데 머무르는 영어학습서가 난무하는 가운데

 

충격적이고 신선한 내용은 아니지만, 아주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영어 학습 지침서라고 생각됩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니 한 권 사 보셔도 후회는 안하시리라 생각됩니다.

i***s 2010.03.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