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4)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9.0
  • 50대 10.0
리뷰 총점 종이책
[프란츠의 레퀴엠] - 안타까운 슈베르트의 이야기
"[프란츠의 레퀴엠] - 안타까운 슈베르트의 이야기" 내용보기
슈베르트의 생을 소설로 옮긴 것이다. 1인칭 시점으로. 슈베르트는 가곡 '겨울 나그네'의 작곡가라는 것 밖에는 알고 있는 것이 없다.    베토벤을 좋아했으며 시에 곡을 붙여 가곡을 만들었으며 가곡 보다는 교향곡을 더 작곡하고 싶어 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짧은 생을 살았지만 그 나름대로 열심히 음악을 작곡하였다.  베토벤을 보면서 그와 아는 체를 하고 싶어 하고
"[프란츠의 레퀴엠] - 안타까운 슈베르트의 이야기" 내용보기
 

슈베르트의 생을 소설로 옮긴 것이다. 1인칭 시점으로.

슈베르트는 가곡 '겨울 나그네'의 작곡가라는 것 밖에는 알고 있는 것이 없다.

 

 베토벤을 좋아했으며 시에 곡을 붙여 가곡을 만들었으며 가곡 보다는 교향곡을 더 작곡하고 싶어 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짧은 생을 살았지만 그 나름대로 열심히 음악을 작곡하였다.

 베토벤을 보면서 그와 아는 체를 하고 싶어 하고 그와 함께 음악에 대해 얘기를 하고 싶어 하지만 그의 수줍음은 마음으로만 갈망한다. 그러다 끝내는 그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그에 대한 사랑을 접는다.

 그는 여자들에게서 사랑을 얻기를 원한다. 하지만 자신의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로 그 또한 이루어 지지 못한다. 단지 돈으로 성을 살 뿐이었다.

 죽으면서 돌아본 생은 행복한 순간이 아주 조금 있었다고 한다. 아침마다 곡을 쓰고 오후에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는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간간히 행복한 순간이 있었다고. 하지만 행복한 것 보다는 불행을 느끼거나 다른 이의 재능을 질투하는 것으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자신에 대한 신념의 부족으로 자신이 작곡한 곡들도 잊어버리게 된다. 능력이 충분히 주어졌지만 그에 대한 자신감 부족으로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게 된다. 다른 사람들의 인기를 얻기 위해 노력하지만 원하는 만큼 주어지지 않아 좌절을 하게 되고 그것을 술과 친구들 속에서 잊어버리려 한다. 하지만 음악에 대한 사랑은 그치지 않았다. 아침이면 머리 속에 떠오른 곡들을 악보에 옮겨 적고 있으니.


 그는 왜 자신의 능력을 믿지 못했을까? 왜 파가니니를 질투했을까? 지금의 음악가 들은 슈베르트와 파가니니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하고 있을까? 다른 사람들의 평가는 어떠한지 몰라도 나 자신은 파가니니보다 슈베르트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다 이지만 음악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별로 없으니 그럴 수도 있겠지.

 슈베르트의 삶을 보면서 안타까움이 드는 것은 그에 대한 후대의 평가를 알고 있기에 그러한 것이겠지? 당대에는 그리 넉넉한 삶을 살 수 없었던 그는 절망적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키도 작고 뚱뚱한 자신의 외모 때문에 여자들에게 인기가 없고 사랑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으니 더 삶에 대한 애착이 없었을 것 같다.

 짧은 소설 속에 그의 삶과 사랑, 우정, 음악에 대해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쉽게 읽히면서 무게감이 느껴지는 소설이었다.

 음악은 몇 백 년이 지나도 감동은 여전한 것 같다. 음악이 흐르는 주변을 만들면 마음이 더 푸근해 지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겠지?

l*******u 2010.11.17.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래서 음악은 슈베르트의 전부였다.
"그래서 음악은 슈베르트의 전부였다." 내용보기
'죽음을 앞두었다'라는 설정은 사실 책 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기타 등등 여러 매체에서 접하는 흔하디 흔한 설정 중 하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또 이 책을 집어들었다. 왜일까, 흔한데도 매번 이런 설정에 눈길이 가는 것은.   그건 죽기 직전에야 비로소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자신이 왜 살아왔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 아닐까. 모두
"그래서 음악은 슈베르트의 전부였다." 내용보기
 

'죽음을 앞두었다'라는 설정은 사실 책 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기타 등등 여러 매체에서 접하는 흔하디 흔한 설정 중 하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또 이 책을 집어들었다.

왜일까, 흔한데도 매번 이런 설정에 눈길이 가는 것은.

 

그건 죽기 직전에야 비로소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자신이 왜 살아왔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 아닐까.

모두가 그런 것 같다. 당장 나나 내 주변 사람들조차도 살아 있을 때는 그저 사는 것에 치여 그런 질문을 던질 여유가 없으니까.

 

슈베르트도 그랬을까?

그 역시 죽음을 앞두고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한다.

 

슈베르트의 삶은 음악으로 점철되어 있다. 그의 모든 것이 음악을 통해 이루어져 있다. 첫사랑의 기억, 친구들과의 우정, 아버지와의 갈등, 스스로의 행복, 성취감 그 모든 것이 말이다.

 

그래서 음악은 슈베르트의 전부였다.

그건 한 명의 예술가로서는 정말 멋진 일이지만, 평범한 사람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렵고 때로는 서글픈 무엇이기도 하다.

그렇게나 수많은 아름다운 곡을 작곡했으면서도 늘 자신의 재능에 의심을 품은 슈베르트. 자기 자신을 되묻고 또 되물으면서도 결국 슈베르트가 내린 답은 음악이었다.

 

평생을 음악과 함께 살았으면서, 죽음의 순간에 이르러서까지 최후의 레퀴엠을 꿈꾸는 그도 어쩔 수 없는 예술가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삶을 음악에 모두 쏟아버리고, 그조차 아까워하지 않는 예술가.

만약 그에게 삶이 더 남았더라면?

그는 남은 삶마저 몽땅 음악에 바쳤을 것이다.

 

슈베르트의 회상을 따라 가면서 나도 오랜만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의 삶이 부러우면서도 서글프다.

난 그처럼 살 수 없을 것이다.

e****n 2010.01.1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 슈베르트도 천재였구나.
"아 슈베르트도 천재였구나." 내용보기
자신이 가진 것을 너무도 몰랐던 바보 같은 천재 슈베르트 솔직히 말하자면 서점에서 사람을 기다리는 동안 서서 이 책을 읽었다. 수많은 화려찬란한 책들 가운데 이 책과 눈이 마주친 이유는 레퀴엠이라는 말과는 너무도 어울리지 않는 명랑한 글씨체와 표지 때문이었다. 그런데 가만히 보고 있자니 표지속의 인물이 웃고 있는 건지 울고 있는 건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죽은 이를
"아 슈베르트도 천재였구나." 내용보기

자신이 가진 것을 너무도 몰랐던 바보 같은 천재 슈베르트

솔직히 말하자면 서점에서 사람을 기다리는 동안 서서 이 책을 읽었다.

수많은 화려찬란한 책들 가운데 이 책과 눈이 마주친 이유는 레퀴엠이라는 말과는 너무도 어울리지 않는 명랑한 글씨체와 표지 때문이었다.

그런데 가만히 보고 있자니 표지속의 인물이 웃고 있는 건지 울고 있는 건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죽은 이를 위한 미사곡...

아마도 울고 있는 거 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들어 읽다보니 띠지에 적힌 글씨가 눈에 들어온다.

아... 프란츠가 슈베르트였구나.

=ㅅ= 프란츠 피터 슈베르트...

좀 부끄럽지만 프란츠가 누군지는 솔직히 몰랐고...

그가 레퀴엠을 작곡한 적이 없다는 사실도 책을 거의 다 읽을 무렵에야 알았다.


예술가의 고뇌...

어쩌면 인간의 고뇌...

죽는 순간 불타오르는 악상이라..

아무리 멋져도 소용이 없으려나...


작가의 상상력에 감동과 감탄을 보내며 내 머리 속의 슈베르트의 이미지를 새롭게 바꿔본다.

b******n 2009.12.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공감을 주는 천재 슈베르트를 만나다.
"공감을 주는 천재 슈베르트를 만나다." 내용보기
이 책을 읽으면서 슈베르트의 삶과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슈베르트의 음악이 어떤 상황에서 작곡되었고, 당시에 그가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며 살았는지 등, 그의 모든 것을 이 한 권의 책으로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필사적으로 작곡을 하며 자기 자신의 존재 의미를 증명하려 한 슈베르트의 모습은, 안타까움과 함께 큰 공감을 안겨주었다.
"공감을 주는 천재 슈베르트를 만나다." 내용보기

이 책을 읽으면서 슈베르트의 삶과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슈베르트의 음악이 어떤 상황에서 작곡되었고, 당시에 그가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며 살았는지 등, 그의 모든 것을 이 한 권의 책으로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필사적으로 작곡을 하며 자기 자신의 존재 의미를 증명하려 한 슈베르트의 모습은, 안타까움과 함께 큰 공감을 안겨주었다.


슈베르트뿐만 아니라 클래식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s******4 2010.01.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