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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격변기를 살아간 우리들 바로 자신의 이야기
"역사의 격변기를 살아간 우리들 바로 자신의 이야기" 내용보기
"초록불의 잡학다식"을 운영하는 스타 블로거인 "이문영"의 소설인 "취리산"은 서기 660년 황산벌 전투에서의 화랑 관창의 죽음에서 시작하여 665년 웅진성 취리산에서 당과 신라 문무왕의 "맹약"에 이르기까지 백제의 멸망과 부흥운동을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을 그린 역사소설이다.    작가는 백제 부흥 운동을 이끌었던  "복신", "흑치상지", "도침", "부여풍" 등과 반
"역사의 격변기를 살아간 우리들 바로 자신의 이야기" 내용보기
"초록불의 잡학다식"을 운영하는 스타 블로거인 "이문영"의 소설인 "취리산"은 서기 660년 황산벌 전투에서의 화랑 관창의 죽음에서 시작하여 665년 웅진성 취리산에서 당과 신라 문무왕의 "맹약"에 이르기까지 백제의 멸망과 부흥운동을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을 그린 역사소설이다. 

 

작가는 백제 부흥 운동을 이끌었던  "복신", "흑치상지", "도침", "부여풍" 등과 반대편 백제 멸망의 주역들인 "김춘추","김유신", "소정방", "법민"등  역사책의 인물들이 만들어냈던 역사적 사실(史實)들과  계백의 부장으로 "태자 전하와 왕자 전하들 간의 불화를 막고 도성을 지켜야 한다"는 계백의 유언을 수행하고자 계백이 남긴 한자 남 짓의 단검을 들고 백제 부흥 운동에 나선 "사충", 대장장이 아들 "무진"을 사랑했지만 웅진성에 이은 부소산성이 함락되면서 정혼자를 잃고 사충에게 목숨을 구원받아 그를 사랑하게 되는 "박꽃 같은 여인" 보주, 두 가상의 인물과 그 주변인들의 이야기들을 씨줄과 날줄처럼 자연스레 엮어내어 백제 멸망 이후의 이야기들을 흥미진진하게 묘사하고 있다.

 

역사책에서 알 수 있듯이 백제 부흥 운동은 들불처럼 기세 좋게 타올랐지만 지도층의 분열로 결국 그 기치를 제대로 올려보지도 못하고 결국 막을 내렸고, 주인공 사충과 보주도 그 부흥운동의 성쇠에 따라 온갖 신고를 겪는다. 결국 백제의 마지막 왕자 "부여풍"을 고구려로 망명시키고 지수신과 함께 지키던 마지막 백제성인 "임존성"이  함락되자 만신창이가 되어 버린 "사충"은 "보주" 곁으로 돌아온다. 그는 '최선을 다했어도 미련이 남았다. 칼을 남겨주신 뜻은 살아가라는 말씀이셨을 게다. 미련이 남았으니 마저 살아야 할 것이다' 결국 그는 한팔을 잃은 보주의 남은 팔이 되기로 결심한다.

 

 작가는 패자의 이야기일 수 밖에 없는 백제 부흥 운동을 소재로 하면서도 그들의 슬픔과 좌절을 과장된 필체로 비장하게 그리기 보다는 역사에서 소외된 인물들인 일개 장수와 그의 여인, 그리고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고 담백한 필치로 그려 오히려 자연스레 그들의 치열한 삶과 슬픔에 동화하게 만든다. 이 작품에서 놀랄만한 작가적 상상력으로 두개를 들 수 있는데 태종무열왕 김춘추의 죽음과 백제 왕자 부여풍이 버리고 간 "보검"에 대한 이야기이다. 김춘추의 죽음은 현재까지도 "병사"냐 "암살"이냐로 여러 해석들이 많은 역사적 미스테리인데 소설적 상상력을 극대화하여 흥미진진하고 놀랄만한 이야기를 풀어냈고 주인공인 "사충"과 "보주"가 만난 계기가 되었던 "보검"은 백제 부흥 운동의 흐름을 바꿔놓고 마지막 장 "취리산의 맹약"에서 결정적인 전환을 만들어 내는 등 역사적 사실과 교묘히 조화를 이루어 이야기를 관통하는 일종의 "키" 역할을 한다.

 

마지막 작가의 말에서 작가는

"천 삼백여년 전의 그들과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요? 시간이라는 한계를 넘어 그들과 우리 사이의 삶속에 그 어떤 공통점이 있는 것일까요? 이 어려운 문제의 해답을 찾기에는 이 소설이 너무나 짧습니다만, 함께 그길을 찾아가 보았으면 합니다"라고 말한다. 어쩌면 삼국 통일의 격변기에 살았던 우리들의 먼 조상들과 천 삼 백년 후 현대의 우리들과는 처한 역사적 현실이나 닥친 삶의 고통들이 전혀 다르다고 생각할 수 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각자의 삶에서 최선을 다하여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만큼은 그 삶의 가치나 경중을 떠나서 그때나 지금이나 결코 다르지 않은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작가는 천 삼백년 전의 이름모를 사람들의 삶을 이야기하면서 우리에게 당신들의 삶은 그들과 비교하면 과연 어떠한지 반문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a*****7 2009.12.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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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에 대한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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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백제시대에 대한 유물이나 기록은 한국에서 찾아보기 무척이나 힘들다... 부여에 가도 터만 남아있는 경우가 허다하고 부소산성에 간다해도 낙화암과 고란사 외에는 옛날의 흔적은 찾아보기 힘들다   누군가 말하는 역사는 승리하는 자들의 것이라는 말이 절실히 와닿는다. 어쩌면 나는 더 알고자 하는 마음이 없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신라나 조선시대의 이야기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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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백제시대에 대한 유물이나 기록은 한국에서 찾아보기 무척이나

힘들다... 부여에 가도 터만 남아있는 경우가 허다하고

부소산성에 간다해도 낙화암과 고란사 외에는 옛날의 흔적은 찾아보기 힘들다

 

누군가 말하는 역사는 승리하는 자들의 것이라는 말이 절실히 와닿는다.

어쩌면 나는 더 알고자 하는 마음이 없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신라나 조선시대의 이야기는 어디에든지 찾으면 찾을 수 있고

듣게 되어서 익숙해져버린터에 백제나 고구려에 대해서는 더 깊이 탐구하고

찾으려 하지 않았기에 낯선 이름이 되어버렸는지도...

 

그토록 외면해왔던 백제 속 이야기를 두편을 읽었다.

작가님에 감사드린다. 아직도 백제의 역사나 그들의 관습이나 문화에 대해

아는 것이 없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알게 해준 취리산 그리고 숙세가에

무한한 감사를...

 

역사속에서도 그 옛날이든 지금이든 사람 사는 모양은 같은 것 같다.

다만 추구하는 이념이나 생각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취리산은 무척이나 만족스런 책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강한 남주.. 그리고 의외로 강해지고자 노력하는 여주...

그리고 역사적 인물들이 적절히 배치되어 동떨어져 보이지 않는 어울림에

감탄해마지 않았다.

 

다음은 작가의 자명고를 읽어볼 참이다...

작가의 상상력을 기대하면서...

k*****i 2010.05.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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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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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에 배경은 뭐 읽어 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백제 멸망과 그 부흥운동 시기입니다. 주인공 사충은 계백 장군의 부하였지만 황산벌에서 전사하지 않고 백제부흥운동의 가담한 사람이지요. 젊지만 과단성이 있고 두려움을 모른다는 점이 특징인 인물이지요. 여기 이 글을 쓰는 모 인물과 어찌 보면 정반대라고 해도 크게 다를 바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 능력에
"취리산" 내용보기
이 소설에 배경은 뭐 읽어 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백제 멸망과 그 부흥운동 시기입니다. 주인공 사충은 계백 장군의 부하였지만 황산벌에서 전사하지 않고 백제부흥운동의 가담한 사람이지요. 젊지만 과단성이 있고 두려움을 모른다는 점이 특징인 인물이지요. 여기 이 글을 쓰는 모 인물과 어찌 보면 정반대라고 해도 크게 다를 바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 능력에 비하면 성과는 분명 애매(?)하다는 게 저의 의견입니다. 수많은 백제 멸망의 원흉들을 쓰러뜨렸지만 언제나 그는 체포당하고 말지요. 그리고 같은 편에게도 그의 공적은 인정받지 못합니다. 뭐 암살자가 공적을 인정받는 경우는 드물긴 하지요. 즉 애당초 어둠 속에 존재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역사의 전면에 부각되지 못합니다.

 주인공에게 안타까운 점은 이런 점만이 아닙니다. 주인공이 믿고 따르던 복신, 도침, 풍왕, 흑치상지 같은 인물들이 결국은 대의를 위해 움직이지 않았지요. 그들이 그들 자신의 욕심에 따라서 움직이고 그러한 사정을 주인공에게 이해를 강요(?)한다는 생각을 하니 더욱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젊은 주인공은 결국 현실이라는 무거운 장벽에 자신의 믿음이 허무하게 깨지는 사실이 비참함을 더욱 처절하다고 해야 할까요? 나라가 멸망했다는 비참한 현실보다 더욱 그에게 슬픔을 안겨준 것은 어쩌면 같은 편이 보여준 저열함일지도 모릅니다.

 제가 보기에 주인공과 반대적 성격의 인물이 뱀눈이라고 생각하는데 등장을 별로 하지는 않더군요. 그러하나 그의 삶을 돌이켜보니 저와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이익을 추구하고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그렇지만 나름 악랄한 이 인물의 가치는 마지막에 나타나더군요. 평범한 사람이 큰일은 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작은 선행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에 약간의 위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해 정답이 있다고 믿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에 반대하여 살아가는 사람들은 진실로 악이며 그들을 타도하면 내가 생각하는 정답에 가깝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제가 생각하는 정답이 사실 정답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지요. 더구나 나 자신부터 부실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 이후에는 그런 게 과연 존재할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확신에 쇄기를 박았습니다. 처음 주인공의 시점으로 세상을 봤을 때에는 분명 주인공이 정답으로 믿은 대로 행동하고 그리고 주인공은 그에 대해 의심하지 않았지요. 하지만 앞에서 말한 현실이 주인공에게 보여준 것은 주인공의 믿음 같은 것은 결코 정답이 아니라는 사실이지요. 그리고 결국 주인공은 이런 믿음에서 벗어납니다. 물론 그 옆에는 부인 되는 분이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습니다.

 저야 주인공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지만 이 책에는 매력적인 인물이 꽤나 많지요. 초반에 죽어 존재감이 없지만 주인공에게 절대적인 존재로 나타나는 계백도 있고, 정말 무게감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는 김유신도 있습니다. 대의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백제부흥운동에서 활약한 인물들도 처음에는 결코 부족함이 없었지요. 단지 그러한 태도를 끝까지 유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안타까움이 더 큰 것이었습니다. 당나라의 영웅들도 단순히 침략자로서 이미지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들 또한 나름의 영웅다움을 드러났기 때문에 더욱 좋았다는 게 제 의견입니다.

 끝으로 이 책은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k*******e 2009.1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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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처절함이 들어나는 작품
"백제의 처절함이 들어나는 작품" 내용보기
우연한 기회에 이 책을 구해서 읽게 되었다.   책의 배경은 백제 멸망 직후이다.   한권으로 담기에는 조금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백제 부흥운동의 중심 인물부터 가상인물에   당나라의 소정방과 신라 춘추 유신까지 꽤 다루고 있다.   전개가 약간 빠르다는 느낌도 받았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어설프게 3권~5권으로 늘리느니 차라리 이런 전개가   더 괜찮다고 본다
"백제의 처절함이 들어나는 작품" 내용보기

우연한 기회에 이 책을 구해서 읽게 되었다.

 

책의 배경은 백제 멸망 직후이다.

 

한권으로 담기에는 조금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백제 부흥운동의 중심 인물부터 가상인물에

 

당나라의 소정방과 신라 춘추 유신까지 꽤 다루고 있다.

 

전개가 약간 빠르다는 느낌도 받았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어설프게 3권~5권으로 늘리느니 차라리 이런 전개가

 

더 괜찮다고 본다.

 

삼국의 전성기가 일반적으로 백제-고구려-신라 순이라

 

하는데, 바꿔 말하면 백제가 가장 먼저 기울어졌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백제의 말년은 뭔가 처절하다 이런 느낌

 

을 평소에 많이 받았는데 이런 처절한 백제의 느낌을

 

잘 표현한 작품이였다.  

 

마지막으로 그 시대를 열심히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

 

이런 가치(?)관점(?)을 가지고 글을 잘 쓴 것 같다.

YES마니아 : 골드 2**n 2010.01.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