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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을 수록 더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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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일몰을 본 것이 엊그제 같은데,2010년 일출을 다시 봅니다. 올해는 일출 보기를 책으로 대신했습니다. 해마다 이철수님의 달력도 선물하고 그랬는데,올해는 제가 책으로 선물을 받았습니다. <화택>이란 글귀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왔습니다. 우리는 힘겹게 살면서도 새해가 되면 늘 '건강하시라'라는 덕담을 제일 우선합니다. 그 마음에 '함께'라는 마음도 담으시라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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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일몰을 본 것이 엊그제 같은데,2010년 일출을 다시 봅니다.

올해는 일출 보기를 책으로 대신했습니다.

해마다 이철수님의 달력도 선물하고 그랬는데,올해는 제가 책으로 선물을 받았습니다.

<화택>이란 글귀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왔습니다.

우리는 힘겹게 살면서도 새해가 되면 늘 '건강하시라'라는 덕담을 제일 우선합니다. 그 마음에 '함께'라는 마음도 담으시라고,이철수님께서 말씀해 주시고 있네요.

책을 읽으면서,저 역시 2010년을 넘어 평생 삶의 화두로 삼고 싶어집니다.

무서워지는 세상,서로 손을 마주 잡아 주어야겠노라고.

 

대운하문제 뿐일까요?
얼마전 어느방송에서 산에서 밭으로 내려와 농부들의 농사를 망치는 맷돼지들때문에 힘겨워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해결책이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맷돼지들을 포획 할 생각이 우선 하더군요. 사실,농부님들의 고통이야 얼마나 클지  상상 할 수 조차 없겠지만,점점 산이 없어지고,환경이 파괴되어 가다 보니 맷돼지들이 농가로 내려 온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산에 먹을 것을 있게,그들의 터전을 그대로 두는 것이 더 우선이란 생각인데
대운하문제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면 상상 할 수 없는 더 많은 일들이 벌어 질 것 같아,걱정입니다.
이렇게 차근차근 흥분도 하며,공감도 하며 책을 읽다 문득 그림이 조금 더 컸다면 책이 조금 더 컸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작을수록 더 가까이..라는 문장에서 저는 그만 얼굴이 뜨거워졌습니다.
작을 수록 더 가까이,라는 말이 주는 메세지란!
더불어 함께 나누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조금 더 큰것에 대한 욕심을 가진 저를 반성하게 만들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계획을 세우면서 한해를 시작하고 한 저에게
부끄러움도 함께 선물을 하고 있었습니다.
 
당신이 있어..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w*******i 2010.01.01. 신고 공감 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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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수님의 판화집 - 나는 이 책이 너무나도 좋다
"이철수님의 판화집 - 나는 이 책이 너무나도 좋다" 내용보기
가끔씩 눈에 띄인 정감이 가고 기억에 남아 자꾸만 눈으로 쫓았던 그림이 있다. 무심코 찾아갔던 블로그에서 발견했던 그 그림이 판화가 이철수씨의 판화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얼마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 판화들을 엮어서 이렇게 책으로 만들어져 있었다는 것은 추호도 모르고 있었는데...우연한 기회에 친하게 된 한 블로거 한분께서 이철수님의 판화를 좋아하노라~ 말하는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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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눈에 띄인 정감이 가고 기억에 남아 자꾸만 눈으로 쫓았던 그림이 있다. 무심코 찾아갔던 블로그에서 발견했던 그 그림이 판화가 이철수씨의 판화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얼마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 판화들을 엮어서 이렇게 책으로 만들어져 있었다는 것은 추호도 모르고 있었는데...우연한 기회에 친하게 된 한 블로거 한분께서 이철수님의 판화를 좋아하노라~ 말하는 나에게 선물로 보낸 책이다. 처음엔 이게 무언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펼쳤다가 벌떡 일어나면서 좋아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판화와 함께 있는 글들은 처음 봤을 때 느꼈던 것처럼 시인이 아닐가...? 라는 생각을 할정도의 글들이다. 하지만 시처럼 멋을 부린 것도, 기교를 쓰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자신의 생각을 담을 글은 훨씬 더 편하게 읽혀지고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는 크나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번에 모든 판화들을 보면서 그 문장들을 모두 읽어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길지않은 문장들이기에...그리고 그 문장들이 많지도 않기에 더 그렇지만 그 글들을 모두 한번에 읽어버리는 것이 왠지 모르게 안타까이 여겨질 정도라서 문득 책을 펼쳐들고 몇 작품을 감상하며 글을 읽고 더 읽고 싶은 마음을 달래며 아쉬움을 함께 담아 책을 덮게 되는 그런 책이다.

눈을 확~ 끄는 채색도 아니고 아름답다~ 라고 생각하는 그런 그림도 아니지만  사람의 마음을 끄는 그 무언가를 가진 책이라는 거다. 처음 책을 잡고 작품들을 감상한 후에 누군가에게라도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나처럼 책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싸들고가서 보여주면 자랑했던 생각에 조금 웃음이 나기도 한다. 내가 선물로 받아서 너무나 기뻤던 책이어서 그렇기도 했지만, 책 자체가 누군가에게 선물로 주고 싶은 그런 책이기도 했다. 나는 이 책이 너무나도 좋다.



n******5 2011.04.3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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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1.1~1.5)
"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1.1~1.5)" 내용보기
이철수의 집에서 보낸 일년 치 엽서들이 묶여져 소박한 모습으로 내 책장을 찾아든 다섯 번째 책이다. 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 누군가에게, 당신이 있어 나의 삶이 빛났다,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을 때 넌지시 건네주어도 좋을 듯한 제목이 맘에 들었다. 지난 일년 동안 나의 곁에 있어 준 몇 몇 지인들에게 보냈더니 답이 오기를. “제목이 너무 근사”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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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수의 집에서 보낸 일년 치 엽서들이 묶여져

소박한 모습으로 내 책장을 찾아든 다섯 번째 책이다.


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

누군가에게, 당신이 있어 나의 삶이 빛났다,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을 때

넌지시 건네주어도 좋을 듯한 제목이 맘에 들었다.

지난 일년 동안 나의 곁에 있어 준 몇 몇 지인들에게 보냈더니 답이 오기를.

“제목이 너무 근사”하단다.

일단, 책속으로 들어가 보면 그림과 글도 근사하다 하겠지.


재작년의 엽서들보다 어두운 내용이 더 많았던 한해였다. 작년은.

제천 시골에서 순박한 흙심으로 땅을 일구며 사는 이가 전하는

용산참사 이야기며  사대강사업 이야기, 권력이니 죽음, 이별등의 이야기는

왠지 더 어둡게 읽혀졌다.

질낮은 정부로 인해 세상이 뒷걸음질치고 있다는 그의 개탄이 더욱 서글펐던 까닭은.


자연과 더불어 사는 작가가

하루의 일상들을 조근 조근하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자연속에서의 생활들에 대한 동경을 대리만족 해 보고 싶은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었건만.


늘 흙을 밟으며 흙과 가장 가까이 숨쉬는 이의 마음 하나

고스란히 내버려두지 않는 사회에 대한 못마땅함,

그리고 어두움이 가시기는 커녕 갈수록 더 사나워져만 가고 있다는 안타까움 때문이다.


올 한해,

그가 보내는 엽서들에는 보다 밝은 이야기, 보다 맑은 색상들이 난무했으면 좋겠는데...


***

새벽 여명과 떠오르는 해의 장엄만으로도 하루가 충만해지는 게 사람입니다.


다시 시작하는 새날

해가 떠오르고, 하루 사셨지요?

하루 제일 기뻤던 순간이 언제였을까요?

달이 떠오르고, 하루가 흘러 버렸지요?

내일로 가져가야 할, 짐이 될 일이 뭐 있으신지요?

오늘 못한 일이야 있겠지요?

저도, 새기다 둔 판화를 내일 이어 새기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내일 일입니다. 다 잊고 다 내려놓고 쉬어야지요.

짐꾼도 지고 있던 짐 내려놓아야 쉬게 되듯, 마음에 안고 있는 짐도 내려놓아야 합니다.

늦도록 그림 그리고 나면 신경이 지칠 법한데 곤두서서 잠을 못 이룰 때가 많습니다.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데 서툴다는 뜻입니다. 깊이 쉬고, 다시 시작하는 새날을!


외롭지 않으면

초라하고 힘겹지만, 일 속에 존재와 삶에 대한 성찰 있을 수 있어서 노동하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일하지 않으면서 넉넉한 살림살이 부러워하지 마세요. 우리 다같이 보고 있지 않습니까?

쉽게 살아가려다, 없는 가치를 부풀린 탓에, 겪게 된, 금융위기가 온세계를 고통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주식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 사는 게, 없으면 안쓰고 사는 게, 옹색스러울지도 모르지만 이럴 땐 그것도 괜찮던데요?

좋은 사람 곁에서 외롭지 않으면 다 얻은 것 아닌가요?


살면서 두고두고 힘이 되는 기억 있으시지요?


오래 계시지는 말라고

슬픔이 많아지셨거든,

아픔이 많아지셨거든,

그게 마음에 너무 큰 자리 차지해 있거든,

일일이 불러와 앉히고 이야기 나누세요. 인사하는 거지요.

오셨느냐고! 오래 계시지는 말라고!


마음에 풍경추 하나

바람 거칠게 불던 날 허공을 날아가는 가벼운 것들 보았습니다.

가벼우면 그렇게, 제 갈 길을 모르는 채 떠돌기 마련입니다. 바람이 운명이 되는 거지요.

영혼의 자유는 꿈꾸어야 하지만, 갈 데 없는 부랑의 영혼에서는 배울 바가 적습니다.

바람 잦은 봄날입니다.

내 마음의 풍경처럼 허랑한 발걸음을, 자주 만납니다. 마음에, 풍경추라도 하나!


봄꽃들

숲속에 봄꽃들

참 작다

저만 오냐오냐하고

키우는 손이

없는 탓이다

꽃 색 곱고,

꽃 향도 짙은 게,

그 덕분이겠지!


선생님

그 곁에서 행복해지는 것도 한 징표겠지만, 그이가 나를 보고 계신다는 생각으로 문득 마음을 가다듬게 되는 것도 좋은 스승을 마음에 모시고 있다는 뜻입니다.


능선

비 오시는 날, 먼 산은 능선만 희미하게 보일 뿐입니다.

그 산 골짝에 누가 사는지 그 산 능선을 누가 지나고 있는지

그 산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없습니다.

멀리 있다는 건 그런 거지요.

깊이 알지 못하는 관계

저 산에서는, 내가 서서 바라보는 여기를 먼 산 밑이라 하고 보겠지요.


사과향, 가을향

선선한 밤에 마을 길 걸어서 저녁 운동을 삼습니다.

땀 흘려 일하고 나도 그게 운동은 아니라고 해서 가끔은 산책 겸 아내와 함께 길로 나섭니다.

어느 날은 그저 조용히 걷지만, 어느 날은 내내 세상이야기 나누며 걷게 됩니다.

오늘은 내내 묵묵하게 걷다가, 사과향이 달콤해서 그만 말문이 열려 버렸습니다.

때로는 침묵의 산책도 괜찮지만, 나직하게 이야기 나누는 길도 나쁠 것은 없지요.

오늘 걷는 실에는 과수원 셋을 지났습니다.

사과 저리 많으니 사과향이 없을 수 없습니다. 향기는 정처도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나누어 주는 사과의 가을향을 맡으면서 돌아 들어옵니다.

YES마니아 : 로얄 c*******7 2010.01.06. 신고 공감 2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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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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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 부부간에 살아가는 대화를 나누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부부간의 대화가 아니라 자연과 사람 모두와 함께 하는 판화가 이철수님의 삶의 진솔한 지혜와 행복 그리고 미소와 행복한 느낌이 담겨있는 선물이었습니다. 시간과 인생 그리고 자연이 주는 선물과 마음과의 대화에 대한 네가지 테마속에서 지구와 자연 생태계의 순환속에서 순응할 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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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
부부간에 살아가는 대화를 나누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부부간의 대화가 아니라 자연과 사람 모두와 함께 하는 판화가 이철수님의 삶의 진솔한 지혜와 행복 그리고 미소와 행복한 느낌이 담겨있는 선물이었습니다.
시간과 인생 그리고 자연이 주는 선물과 마음과의 대화에 대한 네가지 테마속에서 지구와 자연 생태계의 순환속에서 순응할 줄 아는 풍요와 빈곤의 관계에서 욕망의 시대를 거쳐 살아남기 위해 살아가는 우리네 현실에 대해 꼬집어서 조언을 해주는 아름다운 이야기. 결국은 마음속의 피폐함, 사람이 전쟁터처럼 죽어가는 세상에서 어지러운 마음을 쓰다듬어 결국은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야할 몸과 마음의 방향설정을 이쁜 야생초 편지와 함께 인도를 해주고 있습니다.
 
잔잔한 대화속에서 그림과 함께 마주하면서 자꾸만 되뇌입니다. 너무나도 지극히도 본론적이고 마음깊숙이 들어 앉아 있을 평화로움의 생각들 너무나 기초적인 "악동은 몰라도, 악당은 좀 피하고 싶던데요?" 여성의 섬세함으로 그려진 이철수님의 그 언어들에서 어쩌면 여자와 남자 모두가 내면의 깊숙한 곳은 다들 저리 부드럽고 선을 향한 마음이 있지 않았었을까...생각을 해봅니다.
  꽃속에서 마음속에서 도심(盜心)과 도심(道心)사이에서 하늘의 나침반을 푯대로 삼아 삶의 희마을 마주보라 합니다. 삶의 긍정을 보라한다. 삶의 넉넉함과 삶의 초록을 느껴보라 합니다. 별과 별빛 제초제, 뒷간, 산, 능선, 막국수,책상, 물, 바람, 그늘 그리고....그리고 삶의 희노애락의 모든것들 속에서 소중함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아름다움을 더 아름답게 보존하고, 자연에 순응하는 그 길이 가장 기초적이고 자연적인 평안한 길이라 알려줍니다.
  나를 바라보고 있는, 나와 함께 하고 있는, 나의 존재감을 느끼게 해주는 모든것들...그들 모두인 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
삶의 평안함과 따뜻한 감성사이에서 이쁜 그림들 사이에서 감사함을 배우게 해줍니다. 엄마가 머리맡에서 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속삭여주는듯한 글귀들. 선생님이 제자들의 아름다운 미래를 가꿔가는 방법에 대해서 사랑으로 알려주는듯 합니다.
h****i 2010.01.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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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따스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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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가 이철수작가의 나뭇잎 편지 4탄인 “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는 한마디로 이 겨울에 딱 어울리는 책이다. 산문 집 형식인 “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는 판화로 시를 읊는다는 이철수작가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네 번째 책이다. 나는 세 번째 책인 있는 “그대로가 아름답습니다”를 읽고 이번에는 “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를 읽게 되었다. 이철수작가는 책은 한마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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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가 이철수작가의 나뭇잎 편지 4탄인 “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는 한마디로 이 겨울에 딱 어울리는 책이다. 산문 집 형식인 “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는 판화로 시를 읊는다는 이철수작가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네 번째 책이다. 나는 세 번째 책인 있는 “그대로가 아름답습니다”를 읽고 이번에는 “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를 읽게 되었다. 이철수작가는 책은 한마디로 고운 엽서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느낌이다. 한 장씩 따로 되어 있었다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우편으로 보내고 싶은 그런 따스함이 담겨 있다. 판화에 대하여 일반인들은 매우 생소하지만 판화로도 이렇게 따스하고 아름다운 그림들이 나오는구나 하고 느끼게 된다.


판화를 먼저 새긴 것인지 아니면 글을 먼저 쓰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철수작가의 일상과 또 일상을 바라보는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사람은 쉬지 않고 생각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글로 남기기는 쉽지가 않다. 그런 남의 글을 들여다 보는 것은 또 하나의 재미이긴 하지만 나의 생각 혹은 일상도 이철수작가처럼 남겨 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도 가져 본다. 물론 판화를 새길 재주는 없지만 말이다. 약간은 철학적이면서도 너무 무겁지 않아서 좋고 한 페이지를 본 다음 눈을 감고 글을 음미하면서 그림을 떠올리면 이철수작가의 세계로 나도 초대 되는 듯한 느낌이다.


총 네 장으로 구성된 “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는 다시 시작하는 새날, 사는 동안 꽃처럼, 비에 씻긴 초록의 노래, 작을수록 더 가까이라는 제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는 이 글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였을까? 아직 어리고 철학이나 혹은 삶에 대하여 깊이 있게 생각해 보지는 못했지만 아마도 내려놓음 혹은 욕심을 버리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닐까? 받아 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전체적인 느낌을 그렇게 느꼈다. 물론 세상만사가 부질없다는 둥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 사물 하나를 바라보고 사회 현상 하나를 바라보더라도 의미를 부여하고 사색을 하는 것은 좋지만 그 것들의 노예가 되지는 말아라 라고 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님 세상사에 찌들려 여유도 없고 아름다운 것을 봐도 아름다운지 모르는 우리의 눈을 판화로 정화시켜 주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한번 읽고 덮어 두기에는 아까운 책이다. 가끔 사색에 잠기고 싶을 때 혹은 세상일에 내 눈이나 생각이 많이 더럽혀져 있을 때 읽어야 할 그런 책인 것 같다.

a******k 2010.01.12.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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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침이 새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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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침이 새날이다 새벽에 눈뜨면 새날입니다.햇살이 눈부시지요! 밝습니다.살아서 맞는 모든 아침이 새날입니다.그 어느 아침도, 전에 있었을 리 없는 옹근 새날입니다. 그렇듯, 존재도 그렇게 새로워져야 합니다.성취와 보람은 물론, 실패와 좌절, 실망조차 새날의 경이로움 위에 놓인 것을 확인하는 새 아침이 되시기 빕니다.- 이철수의《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 중에서 - * 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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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침이 새날이다


새벽에 눈뜨면 새날입니다.
햇살이 눈부시지요! 밝습니다.
살아서 맞는 모든 아침이 새날입니다.
그 어느 아침도, 전에 있었을 리 없는 옹근 새날입니다.
그렇듯, 존재도 그렇게 새로워져야 합니다.
성취와 보람은 물론, 실패와 좌절, 실망조차
새날의 경이로움 위에 놓인 것을 확인하는
새 아침이 되시기 빕니다.


- 이철수의《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 중에서 -


* 날마다 새날이 밝아옵니다.
그 가슴벅찬 새날이 때로는 의미도 가치도 없이
그저 그렇게 밍밍하게 보내는 하루가 되기도 합니다.
어제 죽은 자에게는 오늘이라는 새날이 없습니다.
오직 오늘 살아있는 사람에게만 찾아옵니다.
몸은 살아 있으나 정신은 마냥 '죽은 채로'
하루 하루를 끌려가듯 사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 되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i******1 2010.02.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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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어루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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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이철수 판화에 열광할 때, 늘 한 발 뒤쳐서 가는 나는 또 그런가 보다 했다. 그래서, 찬찬히 들여다본 건 이번이 거의 처음이다. 더구나 그림이 아닌 그의 글은. 그런데 참 좋았다. 살아본 사람, 그 중에서도 심미적인 눈을 지닌 사람, 심미안과 더불어 비판적인 시각까지 함께 가진 사람, 그런 사람이 이렇게나 그림을 잘 그리고, 글을 잘 쓰는 게 흔치는 않을 것이다.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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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이철수 판화에 열광할 때, 늘 한 발 뒤쳐서 가는 나는 또 그런가 보다 했다. 그래서, 찬찬히 들여다본 건 이번이 거의 처음이다. 더구나 그림이 아닌 그의 글은. 그런데 참 좋았다. 살아본 사람, 그 중에서도 심미적인 눈을 지닌 사람, 심미안과 더불어 비판적인 시각까지 함께 가진 사람, 그런 사람이 이렇게나 그림을 잘 그리고, 글을 잘 쓰는 게 흔치는 않을 것이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 그 그림 속에 스며 있는 글들은 아름답고, 씁쓸하고, 쓸쓸하고, 외롭고, 다정하다. 글도, 그림도 어루만지는 느낌이다. 요새 칼날같은 마음으로, 백척간두에 선 느낌으로 하루하루를 위태롭게 버텨오고 있었더니, 마음이 간만에 풀어지는 느낌이다.

 

아직 샅샅이 훑지는 않았다. 그럴 필요도 없고. 아무 데나 열어 그림도 보고 깨알같은 글씨로 씌어진 글도 읽으니 책이 곁에서 떠나지 않는다. 어떤 글은 시, 어떤 글은 잠언, 어떤 글은 일기, 어떤 글은 논평, 또 어떤 글은 그저 편지라서 다양한 맛으로 이렇게 저렇게 음미한다.

 

그 중 시 한 편.

 

개울가에 나갔더니, 산수유 가지 가지마다 꽃눈이 보인다.

은밀하다! 은밀하다! 봄하고 산수유.

그렇게, 은밀한 내통이 있었구나! 죄많은 봄날이다.

그런 내통이야 무얼로 막나? 아내와 손잡고 돌아오는 봄길.

부끄러움도 모르는 봄빛이 만장해 있는 간지러운 봄길.

-55쪽-

 

겉도 속도 아름다운 이런 책을 빚어낼 수 있으니, 세상이나 인생을 바라보는 마음이 늘 편치야 않겠지만, 이철수 화가는 행복하겠다.

 

 

p****1 2010.01.14. 신고 공감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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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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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환 선생님의 매일매일의 단상과 그림들을 이메일로 받아보는 행복을매일 누리는 나로서는 선생님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하나로 묶어책으로 볼 수 있다는 것, 언제라도 펼쳐볼 수 있다는 것이너무나도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선생님의 글씨체, 그리고 그림 모두가 탐난다.도시생활에 찌들어 행복이란 걸 느끼지 못하고 지내는 하루하루에선생님의 작품들은 일상에서의 도피를 느낄 수
"[서평]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 내용보기

이철환 선생님의 매일매일의 단상과 그림들을 이메일로 받아보는 행복을
매일 누리는 나로서는 선생님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하나로 묶어
책으로 볼 수 있다는 것, 언제라도 펼쳐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선생님의 글씨체, 그리고 그림 모두가 탐난다.
도시생활에 찌들어 행복이란 걸 느끼지 못하고 지내는 하루하루에
선생님의 작품들은 일상에서의 도피를 느낄 수 있게 해주고
또한 각종 사회현상에 대한 선생님의 생각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선생님의 글씨체는 "이철환 글씨체"로 폰트화 해서 판매해도 될 것처럼
독특하고 아름답다. 처음에는 손으로 쓰셨으리라고는 생각 못했다.
아내에 대한 사랑, 특히 동반자 내지는 친구같은 배우자와의 관계가
내 결혼생활에 있어 멘토와 같은 분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극찬일색인지는 모르겠지만, 후기 서평은 내 감정이니까^^;;
인기가 많아서 아마도 매일의 단상들이 묶여서 연작으로 나와줄 테지만
정말 소장가치도 있고, 짧은 시간...화장실에서, 누군가를 기다릴때,
잠깐의 책 들여다 볼 틈이 날때 정말 안성맞춤인 책이다.
가까운 지인에게 신년을 맞아서 선물하고 싶다.
이철환 선생님과 사계절...그리고 그의 단상까지 녹아있는 아름다운 책...
나는 행복으로 읽은 이 책을 남편의 적막한 출퇴근 시간에 선물하려고
가방 속에 슬그머니 넣어본다. "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
고마운 분들이 불현듯 생각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좋은 책과 좋은 사람들이 떠오르는 행복한 시간들...
인생의 의미를 찾게 하는 훌륭한 책이다.
서울을 약간만 벗어나도 삶에 있어서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고
동식물에 곤충까지 친근하게 다가와 삶의 일부로 자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니 새삼 부럽기까지 하다.
인생에 있어서 쉼을 느끼고 싶을때 차분히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때
우리 사회의 어려운 사람들, 사회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덜 자극적인 조명을 비춰주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좋은 책과 함께 몸은 비록 일상에 담궈져 있지만 마음만은
지금 이곳을 벗어날 수 있게 하는 마법과 같은 책을 쓰신
선생님...앞으로도 판화작업도 습작도 계속 하시어
우리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해 주시길 바란다.
a*****0 2010.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삼인] 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 - 편지를 받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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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인] 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 - 편지를 받은거 같아요~에세이집을 참으로 오랜만에 본거 같습니다.학생때는 의무적으로라도 보았고, 그래도 참 많이 보았는데...뭐가 그리 삶이 바쁘다고.. 멀리했는지...그냥 두투한 책들은 그래도 많이 보았는데...에세이 집을 접한 것 만으로도 이런 저런 생각을 참 많이 하였습니다.표지부터 깔끔하고 책이 고급스럽습니다. 색상두요.내용도..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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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인] 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 - 편지를 받은거 같아요~



에세이집을 참으로 오랜만에 본거 같습니다.
학생때는 의무적으로라도 보았고, 그래도 참 많이 보았는데...
뭐가 그리 삶이 바쁘다고.. 멀리했는지...
그냥 두투한 책들은 그래도 많이 보았는데...
에세이 집을 접한 것 만으로도 이런 저런 생각을 참 많이 하였습니다.


표지부터 깔끔하고 책이 고급스럽습니다. 색상두요.
내용도.. 그림과 두가지 글씨체로 나뉘어서 적혀있어요.
엽서 모음집을 보는 듯한 착각도 일으킵니다.
학창시절 친구들과 나눠쓰던 엽서들의 그림들이 생각납니다~~~



어렵지 않은 글이기에~
일하면서도 쉬엄쉬엄 읽고, 퇴근길에 정신없는 지하철 내에서...
귀 딱 막고.. 책에 몰입하여 보았습니다.
술술술.. 읽히는 내용이....
주변 사람들은 그리 떠들어도 전 책 안에 온전히 가득 담겼습니다.
내용이 고스란히 전해져 오는 느낌을 받았어요...


작년 초에 승격자들을 위한 인사에서 팀장님이 그러셨습니다.
본인들이 잘해서 승격도 하였지만, 아내 또는 남편에게, 부모님에게, 또 자녀들에게...
그 감사의 50 / 20 / 20 은 드리라고요.
저 또한 고생 고생해서 승격을 하였지만..
저 혼자만의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저 또한 몸도 다 망가지고 병원신세도 여러번 지었지만...
바로.. 우리 가족.. 새벽 나가 그날 밤에 돌아올때까지.. 아이들 봐주시느라 고생하신 울 부모님, 또 퇴근 후에 제가 올때까지 아이들 봐주는 남편, 엄마 얼굴을 3~4일만에 한번 보고 했던 우리 사랑하는 아이들.... 이렇게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요.
왠지 이 책을 보고 나니.. 재작년, 또 작년.. 제 모습과 딱 겹쳐지면서 그 일들이 싹~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났습니다. 기쁨, 좌절, 아픔, 또 희망 등등...
이 책에도 다양한 감정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매일 매일의 일상을 엽서로 적으셨다는 이철수 작가님....
저도 매일의 일상을 한번 엽서까지는 아니어도 적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멋진 글은 아닐테지만, 나중에 봤을때 나의 인생과 추억이 담겨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러다 생각만으로 끝날테지만요~~~


처음 만난 책으로 좋은 느낌을 받아갑니다.
저도 이철수 작가님의 팬이 될거 같아요^^
r*****8 2010.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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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수님의 글을읽기 시작한 것은 좋은생각뒤표지에서 부터이다. 좋은생각을 장기구독하던중 어느날 뒷장에 간결한 그림과 글을 읽는게 한달 두달 지나다보니 어느때 부터는 이철수님의 글을 더 기다리게 되었다. 그런데 이렇게 한권의 책으로 엮인건 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가 처음이다. 그의 글은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간결하다. 그런게 그속에는 인생이 있고 철학이 있다. 나는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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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수님의 글을읽기 시작한 것은 좋은생각뒤표지에서 부터이다. 좋은생각을 장기구독하던중 어느날 뒷장에 간결한 그림과 글을 읽는게 한달 두달 지나다보니 어느때 부터는 이철수님의 글을 더 기다리게 되었다. 그런데 이렇게 한권의 책으로 엮인건 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가 처음이다. 그의 글은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간결하다. 그런게 그속에는 인생이 있고 철학이 있다. 나는 그의 그림을 볼때만다 고향을 생각난다. 나는 타향에 살아본적이 없다. 그런데도 고향이란 단어를 들으면 나도모르게 마음이 뭉클해진다. 그런데 뜬금없이 그의 그림에서 그런 감정을 자주 느끼곤한다. 이철수의 글과 그림이 옛날을 반추하는 그림은 아니다. 어떻날은 현재의 우리의 모습을 말할때도 있고 어떤때는 정치를 말할때도 있다.


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는 네가지 주제로 첫 번째는 다시 시작하는 새날, 사는 동안 꽃처럼, 비에 씻긴 초록의 노래, 작을수록 더 가까이로 되어있다. 글을 읽다보니 첫 번째 이야기는 봄을 말하고 두 번째는 여름, 그리고 가을과 겨울 이렇게 되어있는 것 같다. 그런데 역시 봄과 여름을 말하는 이야기가 더 좋은 것 같다. 제목에서 말하는 다시 시작하는 봄은 개구리와 함께 오는 것 같다. 어느 봄날 목이 쉬도록 울어대는 개구리를 상상하면서 지금 꽁꽁언 땅속에서 잠들어있는 개구리가 떠올랐다. 현실의 고달픔에 지쳐있는 내게 봄이란 단어만으로도 희망을 떠올린다. 판화와 글의 만남으로 소소한 일상들을 멋들어지게 표현해 내고있다. 반찬이 없다고 투덜대다 마누라에게 지청구를 들었다던 작가의 어느 하루이야기나 더운 밥에는 정말 보자기에 쌓이 밥한그릇을 보니 어린시절 늦게오시는 아버지를위해 아랫목에 뭍어두었던 밥이 생각난다. 이철수님의 글속에는 이렇듯 정겨운 이야기나온다 그래서 나는 고향이란 단어가 먼저 생각나는것 같다. 자연과 선이란 소재만으로 우리의 가슴을 따뜻하게 적셔주는 이철수의 글을 나는 다음달에도 기다릴 것이다. 그리고 일년이 지난두에는 한권으로 책으로 찾아올 것이란걸 믿어 의심치 않는다.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속에 나를 추스를수 있는 안식의 시간을 기다릴 것이다. 마음이 차분해지고, 안정되며 평온해 진다.나는 이렇게 말하고싶다 이철수 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 라고 말이다.  

r*******5 2010.01.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