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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울림이 있는 책 한권이 아닌가 싶어요.책한권을 읽고나서 든 생각이 마음속깊이 알게되는 그런기분이 든 책였어요.아이들의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고, 그 안타까운 마음도 느껴지고, 책한권읽으면서 아이들의,어린이들의 그따스함이 죽은작은새에게까지 잘 전달되는 그런 기분이 들었던 책이였어요. 누군가 죽었을때 함께 안타까워해주고,죽음을 애도해 주고, 기도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죽은 작은새도 아마도 자기를 위해 노래불러주고, 기억해주고,다음날에도 와준 아이들이 감사했을꺼 같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아름다운 장례식장에 우리들은 이 책 "잘가, 작은 새'를 읽으며 오게됩니다. 사랑스럽고,가슴 따스한 아이들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책이라서 뭔가 더 와닿는 듯,,어른이 되어 감성이 메말라 있는 요즘도 '잘가, 작은 새'를 읽으면서 그마음을 함께하고, 책장을 덮고 나서도 그 마음을 기억하리라 생각해요. 함께 해서 좋았고, 아이들이 다같이 노래 불렀을때 저 역시 함께 했습니다. 죽음에대해서 어쩌면 헤어지는 이별에 힘들어 할지 모르나 그 이별을 위해준비하는 아이들을 통해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이별하는 법을 배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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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펼치자 새 장례식에서 부른 노래가 적혀 있어요. "가사밖에 없어서 노래로 할 수가 없어?. 너가 속으로 상상하면 안될까?"
<아이들이 공원에서 죽은 새를 보았어요> ![]()
<죽은 지 오래된 것 같지는 않았어요.
아들에게 죽음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직접 읽어보게 했어요. ![]()
<힘 없이 늘어져 있던 몸은 딱딱하게 궅어 갔어요. ![]() <아이들은 날지 못 하는 작은 새를 생각하며 눈물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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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 작은 새]의 거의 끝 부분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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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가끔 7살 큰아이와 삶과 죽음에 대해 얘기해요~ 그렇다고 철학적으로 말하는게 아닌 정말 7살이 이해할만한 정도.. 가령, 엄마아빠가 평생동안 너희와 함께 살 수 없으니 스스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려면 책을많이 보고 동생들도 돌볼줄 알아야 한다 정도!! 제가 아이수준을 너무 높인건가요??
아들도 그냥 난해하게 죽으면 함께 살수 없다는 정도만 이해하고 있는 듯 싶어요~~ 작년 문화센터에서 물고기 두마리를 데리고 왔는데 처음엔 잘사는듯 싶더니 2주정도 뒤에 죽었어요.. 아이가 죽음을 목격한 최초의 시기이기도 하구요..
물위에 둥둥 떠 있는 물고기를 보더니 울더라구요...조금!! 저도 속으론 속상했지만 아이한테 말했어요.. 물고기는 생명이 짧아서 오래살지 못해. 죽는걸 보면 속상하니까 이다음엔 물고기 데려오지마~~~ 그뒤로 몇번 죽으면 함께 밥도 못먹고 영화도 못보러 다닌다. 이야기도 함께 할 수 없다 라고 얘기했더니 그럼 하늘나라는 어떤나라냐고 묻더라구요~ 제가 경험해본적이 없으니 저도 막연하게 말했죠~ 하늘나라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곳과 다른곳이며 그 누구도 하늘나라를 갔다온사람이 없기에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새로운 곳일거라고!!! 언젠가 사람은 하늘나라를 가니까 너무 궁금해 말라고! 제가 너무 딱딱하게 얘기한건지.. 그뒤로 죽음에 대해 말하지 않더라구요..
최근 죽음에 대한 그림책을 볼 수 있었어요 [잘가, 작은새]는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글에 [행복을 나르는 버스]를 그린 크리스티안 로빈슨이 그린 그림이에요 잘가,작은새 부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례식이에요 아이들이 공원에서 놀다 죽은새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고 정성을 다해 장례를 치뤄준 다음 슬퍼한 다음 새를 위한 노래를 부르는 속상하지만 죽음을 아름답게 승화한다는 그림책이에요.. 아이들 동심이 참 예쁘죠~~~ 저를 포함한 어른들이 죽은새를 봤다면 쓰레기 거리 생겼네 라고 여겼을텐데... 아이들이 어디서 봤길래 어른들이 하는것처럼 장례식을 치르며 노래를 불러줬을까요?? 기특 기특!!!
제가 이책을 보며 가장 감명깊게 본 장면은 그림도 그림이지만 바로 이 노랫가사에요..
잘가,작은새야 저 하늘의 새들처럼 멀리 날 수는 없지만 우리가 노래 불러줄게 깊이잠든 널 위해 작은깃털새야 따뜻한 흙속 풀잎과 꽃잎 사이에 누워 이제 날수는 없지만 우리가 노래불러줄게 잘자, 작은새야. 깊이잠든 작은새야 아이들도 아는듯해요... 멀리날수도 없고 이제 날수 없다는 사실을~~ 슬픔을 슬픔으로만 간직하지 않고 노래를 부르고 풀잎과 꽃잎으로 따뜻한 흙속에 묻어줄수 있는 저 큰 마음이... 저도 저 아이들 마음으로 돌아가고 싶었어요...
아이들이 새 무덤위에 돌을 올려두고 작은새 여기 영원히 잠들다 란 문구를 적어둔걸 보고 제가 아이에게 물었어요.. 너라면 어떤 글귀를 쓰고 싶냐고.. 자기는 작은새 하늘나라 가다 라고 쓰고 싶다네요~~~ 저라면 작은새 영원히 휴식중~ 이라고 쓰고 싶어요...ㅎㅎ 아이들의 눈으로, 스스로의 힘으로 해줄수 있는 최고의 장례식을 경험한 아이들이기에 앞으로 자라서도 훌륭한 인품을 가진 어른으로, 사람으로 성장할 것 같아요 저도 아이들을 여기 그림책에 있는 아이들처럼 키우고 싶은 욕심(?)이 생겼어요~~ 죽음에 대한 그림책이지만 삶을 관조할 수 있는 철학책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위 리뷰는 우아페 당첨으로 해당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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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부정적이란 생각 때문인지 어린 아이들에게 의미를 이해시키기란 쉽지 않은것 같은데요. 몇해전 아이가 어릴때부터 잘 따르던 큰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도 죽음이란 의미를 아이에게 알려줄 수 없어서 아프셔서 병원에 가셨고 오랫동안 보기 힘들꺼야 라며 급하게 둘러댔던 기억이 나네요. 그땐 죽음을 정의내리기 어렵다고 여겨 죽음이란 단어 사용 자체를 거부했는데 어느 순간 아이가 죽음의 의미를 이해하고 저에게 떠난 큰아버지와의 추억을 담담히 이야기하는 모습에 놀랐답니다. 죽음을 대처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에게 죽은새는 어른들이 생각하는 무섭고 더러운 모습이 아닌 아직 체온이 남아있는 조금전까지 하늘을 날고 있던 작은 새 일뿐이였답니다. 아이들은 작은 새를 기억하기 위해 작은 장례식을 준비합니다. 어디가 좋을까? 햇볕이 잘 드는곳 한쪽에 작은 새의 무덤 자리를 찾아 봅니다.
아이들의 고사리 손으로 모아진 나뭇가지와 예쁜 풀고사리 흰제비꽃 노란 들꽃등으로 작은새를 지켜줄 무덤 주변을 꾸밉니다.
모두가 손을 잡고 빙글빙글 돌며 작은새에게 노래를 불러 줍니다. 작은 새를 위한 노래, 새의 죽음은 슬프지만 위로와 명복을 빌어주는 모습이 담긴 친구들이 손잡고 빙글빙글 도는 모습은 죽음을 이해하고 다음을 기약하는 담담한 모습 같네요.
친구들은 작은 새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지만 아이들만의 작은 장례식 의식으로 작은 새의 마지막을 함께 기억해줄 수 있었답니다. 영원히 함께 할 수 없지만 아이들의 마음속에 기억되는 작은 새, 함께 불렀던 노래를 들으면, 향긋한 들꽃향을 맡으면, 작은 새와의 추억이 아이들의 가슴속 깊이 새겨져 있을것만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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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갖게 해 준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아름다운 작은 새의 장례식에 어린이 친구들을 초대합니다!" 라고 어린 독자들에게 초대장을 보낸 이 그림책은 유명한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이 쓰고, '행복을 나르는 버스'의 크리스티안 로빈슨이 현대적으로 새롭게 그려낸 그림책이다. 두 유명한 작가의 콜라보는 '2016 뉴욕 타임스 선정 베스트 일러스트레이션 북' 수상과 '전미도서관협회' 추천도서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죽음'이라고 하면 어둡고, 슬프고, 암울한 색깔을 떠올리게 된다. 그런데, 이 그림책은 그런 고정관념을 완전히 무시하고 처음 부터 끝 까지 초록색을 배경으로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을 보면서 '죽음'이 암울하다는 건 어른들의 고정관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품게 된다.
우연히 공원에 죽어있는 새를 발견한 아이들은 새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며 슬퍼하지만, 새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알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죽은 새는 이제 다시는 하늘을 날 수 없어요, 가엾게도. 아이들은 무척 슬펐어요. 그래도 새을 찾아내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숲 안에 무덤을 만들고 새를 묻어줄 수 있으니까요. 누군가 죽었을 때 어른들이 하는 것처럼 장례식을 치르며 노래를 불러줄 수도 있으니까요.
아이들은 땅을 파서 새의 무덤을 만들고, 햇살에 따뜻해진 풀고사리 잎을 바닥에 깔고, 커다란 포도나무 잎으로 새를 깜싼 후 다시 풀고사리 잎으로 새를 덮어주고 작은 흰제비꽃과 노란 들꽃도 올려 주며 정성껏 무덤을 만든다. 그리고 새를 위해 노래를 불러 준다.
잘 가, 작은 새야. 저 하늘의 새들처럼 멀리 날 수는 없지만 우리가 노래 불러 줄게. 깊이 잠든 널 위해. 작은 깃털 새야. 따뜻한 흙 속 풀잎과 꽃잎 사이에 누워 이제 날 수는 없지만 우리가 노래를 부러 줄게. 잘 자, 작은 새야. 깊이 잠든 작은 새야.
그리고, 아이들은 꽃 무덤 위에 돌 하나를 세우고 이렇게 썼다. "작은 새 여기 영원히 잠들다" 라고...
아이들이 이름도 모르는 죽은 새를 위해 치른 장례식은 무척 슬프고 어둡지 않다. 그렇다고 절대 가볍지 않다. 매우 경건하고, 매우 아름답다. 짧은 글이지만, 죽음을 가볍게 다루지 않았고, 밝은 그림이지만 죽음을 경망스럽게 다루지 않았다. 짧은 글 속에서, 단순하고 간결한 그림 속에서 이름 모를 작은 새의 죽음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례식이었다.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과 크리스티안 로빈슨 두 거장의 콜라보는 너무도 멋진 조합이었다.
어쩌면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아이들과 장례식' 이라는 소재를 통해 죽음이 마냥 슬픈것 만은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 하는 듯 하다. 죽음 뒤에는 새로운 탄생이 있 듯, 죽음을 두려워 하기 보다는 "지금 이 순간 충실히 산다면 죽음이 다가왔을 때 아름답게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다음 생을 위해서..."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런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세상이 참 아름다울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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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례식 잘 가, 작은 새
초대장을 받았어요. '아름다운 작은 새의 장례식에 어린이 친구들을 초대합니다.' 초대장은 생일, 결혼 등 축하해야 할때만 받는거라고
잘 가, 작은 새 죽음..이란건 어른인 제게도 무척 어렵고 생소한 일이에요.
피부색도 머리색도 다른..
아이들은 누군가 죽었을때 어른들이 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장례식으로의 초대가 작은 새를위해 노래해주고, 꽃으로 아름답게 무덤을 장식해주고,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도 느낄 수 있는 |
![]() 아이와 공원 나들이를 하다 보면, 종종 죽어있는 곤충 들을 보게 된다. 류니가 곤충들을 만지려고 하자, "지지야~~만지면 안돼~" 라고 말하며 더럽다고만 이야기하려했지, "죽은거야 만지지마~" 라고 하며 죽어있단 설명을 해주지 않았었다. 이 아이가 '죽음' 이란 걸 이해할까? 사실 죽음이란건 어른들도 피하고만 싶고 회피하려하는 그런 단어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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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다 함께 노래했어요.
부표지에서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아마 이 책 속 등장인물들 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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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놀다가 죽은 새를 발견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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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빌딩 들이 보이는 걸 보니, 도시 속 공원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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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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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을 파서 새의 무덤을 만들어 준다. ![]()
"잘가 작은 새야 저 하늘의 새처럼 멀리 날 수는 없지만~(중간생략) 잘자, 작은 새야, 깊이 잠드 작은 새야."
아이들은 새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며 ![]()
아이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와서 죽은 새에게 노래를 불러준다,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의 고전 동화 <잘가, 작은 새> 가 새로운 삽화로 재탄생한 그림책. 어쩌면 어둡고 슬픈 내용일듯한 스토리를, 아름다운 그림체로 표현해낸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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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 작은 새 북뱅크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글 크리스티안 로빈슨그림 이정훈 옮김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갈까? 하고 질문을 던져 봅니다. 하늘나라로 간다고 하는데 다시 질문을 합니다. 그럼 하늘나라에 가고 싶어? 하늘나라가 어디인지 알아? 몇가지 질문을 해봅니다. 어리둥절 하지만 죽음에 대해서 잠깜이라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요즘은 로드킬을 자주 봅니다. 예전보다 많아졌다고 느끼는 것이 동물들이 갈곳이 없어져서 그럴까? 차들이 많아져서 그럴까? 아이가 말합니다. 차들이 너무 빨리 달려서 그런거야!! 아이가 생각하기에 차들이 빨리 달려서 겁이 났었나 봅니다. 즐겁고 재미있는 여행길에 만나는 로드킬은 저절로 얼굴이 찌프려집니다.
책속의 아이들처럼 새들을 묻어주는 기회가 있었는데 분명히. 한번도 해주질 못했네요. 물고기, 달팽이, 사슴벌레 등 집에서 키웠던 다양한 동물들의 죽음을 만났지만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는 제대로 생각해 보지 못했다. 죽음을 일부러 기다린다는 표현이 웃기지만 죽음이 찾아온다면 "잘가, 작은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례식"처럼 아이랑 같이 죽음을 슬프지만 아르답게 보내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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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 작은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례식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글
크리스티안 로빈슨 그림
이정훈 옮김
북뱅크
우리 딸은 죽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아직은 마냥 어리게 보이는 둘째딸
어느날 엄마가 아파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곤
"엄마 이제 죽는거야?"라며 흐느껴울더라구요
"아니야 죽는게 아니라 잠시 아파서 자고 있는거야 푹자고 일어나면 괜찮아"
죽음~!! 딸아이는 죽음은 엄마가 없어지는걸로 알고 있는거 같았어요
첫아아도 죽음에 대해 물어본적이 있는데 그때 기억을 되새겨보며
내 아이에게 죽음은 무섭고 두려운 느낌만이 아니라 더 좋은곳으로 떠나는 행복한 여정이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기도 했어요
그래서 이책이 참 행복했어요
작가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은 엄숙하고 다정하게 죽음에 대해 들려주고 있어요
어린이를 사랑하는 작가는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해요
그렇게 고전처럼 되어가는 이야기에 크리스티안 로빈슨의 새로운 옷이 입혀지며
우리 아이들 곁에 죽음에 대해 어렵고 무거운 주제를 아이들의 눈으로 함께 장례식을
치러나가는 과정안에서 위로와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었어요
저두 이런 적이 있었는데 새삼 어릴적 추억이 떠오르네요
죽어있는 나비를 동생이랑 발견한 적이 있었어요
제가 태어나고 자란곳은 뒷동산도 있었고 맘껏 동산을 누비던 어린시절이 있었어요
소중히 감싸앉아 땅을 파고 꼭꼭 묻어주면서 잘가라고 인사했던 기억이 제게 있더군요
딸아이는 작은 새가 죽어있는 모습 그걸 발견한
친구들이 들려주는 노랫소리에 흥미를 보였어요
잘가, 작은 새야
저 하늘의 새들처럼
멀리 날 수는 없지만
우리가 노래 불러 줄게
깊이 잠든 널 위해
작은 깃털 새야
따뜻한 흙 속
풀잎과 꽃잎 사이에 누워
이제 날 수는 없지만
우리가 노래 불러 줄게
잘자, 작은새야
깊이 잠든 작은 새야
함께 손을 잡고 새를 위한 묘비도 만들어주구요
물론 돌위에 이렇게 적어두지만요
"작은 새 여기 영원히 잠들다"
죽음은 어른들에게도 낯설고 두려워요 아픔이기도 하구요
사랑하는 누군가가 곁을 떠나는 경험을 했다면 그 아픔은 더욱 오래가죠
하지만 작가는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 그대로를 표현하고 들려줘요
죽어있는 작은 새를 위해 함께 소중한 장례식을
(누군가 이야기하진 않았지만 아이들은 그렇게 하죠)
준비하고 함께 곁을 지켜주구요 노래를 들려주며 축복해주죠 잘자라구요
매일 찾아와 아이들은 흰제비꽃과 들꽃을 심어주어요
매일 찾아와 노래하고 시든 꽃들을 새꽃으로 무덤곁을 지켜주구요
이쁘죠 아이들의 모습자체가요 그래서 순수해져요 행복해지죠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례식이라 표현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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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서 동물들을 키우다보면 가끔 동물들이 죽어있는것을 발견할때가 있어요 아이들이 그런상황에서 어떻게 해줘야할까 싶었는데 아이들에게 죽음이라는것에 대해서 죽음을 어떻게 위로해야할지에 대해서 알려줄수있는 책이라길래 너무 인상깊었기에 꼭 읽어보고 싶었네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례식은 어떤 장례식일까요? 아이들이 공원에서 죽은 새를 보았어요 죽은지 오래된것 같지는 않은것 같은 새는 눈을 감고 있었고 아직은 몸이 따뜻했어요 아이들이 새의 가슴에 손을 대어 보았지만 숨을 쉬지 않았어요 그래서 아이들은 새가 죽었다는 걸 알았죠 새는 아이들 손 안에서 조금씩 차가워졌어요 힘없이 늘어져 있던 몸은 딱딱하게 굳어 갔어요 아이들이 새를 움직여 보려 했지만 다리는 뻣뻣했고 머리도 돌아가지 않았어요 동물이 죽으면 심장이 멈추고 몸이 차츰차츰 차가운 돌처럼 딱딱해져요 죽은 새는 이제 다시는 하늘을 날 수 없어요. 가엽게도.. 아이들은 무척 슬펐어요 그래도 새를 찾아내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숲안에 무덤을 만들고 새를 묻어줄 수 있으니까요 누군가 죽었을때 어른들이 하는 것처럼 장례식을 치르며 노래를 불러줄 수도 있으니까요 아이들은 땅을 파서 새의 무덤을 만들었어요 햇살에 따뜻해진 풀고사리 잎을 바닥에 깔고 나서 커다란 포도나무 잎으로 감싼 새를 눕혔어요 다시 풀고사리 잎으로 새를 덮어주고 작은 흰제비꽃과 노란 들꽃도 올려 놓았어요 그리고 아이들은 다 함께 노래를 했죠 아이들은 날지 못하는 작은 새를 생각하며 눈물지었어요 숲에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울려퍼졌고 달콤한 풀고사리 냄새가 가득했어요 아이들은 무덤에 흙을 덮고 그 위에 더 많은 풀고사리 잎과 꽃을 놓았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꽃 무덤 위에 돌 하나를 세웠어요 아이들은 돌에 작은 새 여기 영원히 잠들다 라고 썼어요 그리고는 돌 주변에 흰제비꽃과 들 꽃을 심었어요 꽃들은 조용히 시들어 갔어요 아이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와서 죽은 새에게 노래를 불러 주었어요 날마다 잊지 않고 싱싱한 새 꽃들로 무덤가를 꾸며 주었어요 아이들이 작은 새를 까맣게 잊어버릴 그 어느날까지.. 이렇게 아름다운 장례식이 있을까요? 아이들이 만들어낸 작은 새의 장례식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마지막 까지 즐겁게 작은새를 보내려주고 했지만 터져나오는 슬픔을 막을 길은 없어보였어요 장례식을 치뤄줄수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역시나 누군가의 죽음을 위로한다는건 슬픈일이죠 아이들은 작은새의 죽음을 마지막까지 아름답게 만들어주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구절이 가장 인상에 남았네요 아이들이 까맣게 잊어버릴 그 어느날까지.. 우리도 누군가의 죽음을 기억하는 날까지 그 사람이 우리들의 마음속에 살아있다고 하잖아요. 아이들에게 이 구절이 가장 중요한 말 같았어요. 죽음이라는게 영원한이별을 말하지만 남은 사람들이 기억한다면 그것만큼 아름다운 이별은 없잖아요.. 죽음이라는거 사실 저도 몇번을 겪어 봤지만 그때마다 너무 낯설고 받아들이기힘들어요 아이들은 짐작도 하지 못할 감정이겠죠? 그런 아이들에게 장례식이라는것도 무겁고 슬픈것만이 아니라 그 죽음을 위로할수있는 아름다운 의식이라는걸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이번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읽어줄수있다는것에 감사했어요. 우리나라의 장례식 문화와는 조금 다르지만 장례식이라는것,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 나눌수있게 되어서 유익한 시간이 었던것 같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