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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늘 권장도서목록에서 보아온 '그리스 신화'관련 책들.
오랜 시간 다듬어진 이야기들이다보니 누구나 그럭저럭 재밌게 읽을 수 있지만, 그런 책 읽기를 통해 서구 문명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거나 지혜얻기를 기대한다는 것이 과연 합당한 것인지 궁금했다. 이런 궁금증은 아마도 내 자신이 별로 얻은 게 없어서 이기도 하겠지만, 애초에 신을 포함한 이 인간들은 왜 이렇게 생활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더욱 그랬다. 이 책은 그런 문화적 이해를 돕기 위한 일종의 그리스 신화 설명서라고 할 수 있다. 100페이지 정도의 얇은 핸드북으로 되어 있어 매우 읽기 편하고, 굳이 10분씩 일주일이 아니라 집중하면 단시간 내에 다 읽을 수 있다. 그리스 신화에 관심 있다면 한번쯤 쓰윽 읽을만한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