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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을 넘나들던 아이 미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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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그 거칠고 모진 삶의 것들을 맞아 들여야만 했던 자그마한 아이는 스스로가 누구인지, 부모,형제의 것들도 기억하지 못한채 오로지 본능의 몸짓을 해가며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전쟁으로인한 혼란의 틈에서 어느 누구도 그와같은 아이를 제대로 이끌어 갈 여유와 아량이 많지 못했기에 아이는 그만의 삶의 방식인 도둑질을 일삼으며 자신과 같은 입장의 고아 아이들과 어울려 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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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그 거칠고 모진 삶의 것들을 맞아 들여야만 했던 자그마한 아이는 스스로가 누구인지, 부모,형제의 것들도 기억하지 못한채 오로지 본능의 몸짓을 해가며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전쟁으로인한 혼란의 틈에서 어느 누구도 그와같은 아이를 제대로 이끌어 갈 여유와 아량이 많지 못했기에 아이는 그만의 삶의 방식인 도둑질을 일삼으며 자신과 같은 입장의 고아 아이들과 어울려 고단한 하루 하루를 연명한다. 그러한 가운데 자신의 의미를 지어주는 유리를 알게 되고 그로해서 미샤라는 이름과 집시라는 존재로 표현케 된다.

 

거침없이 밀려오는 가죽장화의 존재와 유대인들의 상징인 별의 의미는 더해만 가는데 그러한 것과 상관없는 일상의 날을 보내는 미샤에게는 도둑질만이 우선이고 존재의 이유이다. 훔쳐낸 음식과 물건들을 자신에게 그리고 보여지는 이들을 위해 가져다 주는 미샤는 순수하기만 한데 현실의 상황은 아픔과 폭력 그리고 조여오는 공포감들뿐......

 

유대인들에 대한 편견과 그로인한 가차없는 폭력과 탄압의 것은 그들을 고립시켜 가는데 그러한 그들중 한명인 제니나에게 자신의 것을 나누어 주고 그들을 통해 가족이라는 삶의 것을 느끼게 되는 미샤는 아슬아슬한 장벽 오가기를 하며 가족을 위한 도둑질을 한다. 절대적일 수 밖에 가죽장화들의 행동과 눈치를 살펴가며 미샤는 그들로 인해 힘겨운 게토 안의 유대인들의 처절한 삶을 더불어 느껴간다. 무언가 다르게 될 수 있을 것이란 다소의 희망을 품는 이도 있고, 묵묵히 그들의 운명을 견뎌내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공포와 질병에 시달리는 많은 이들은 서서히 죽음의 것에 이르러 내팽겨쳐지는 존재가 될 뿐이다.

 

그러나 그러한 생지옥의 현장에서도 야누슈 코르착 선생님은 고아원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며 그들에게 희망의 것을 품게 한다. 미샤도 그러한 그들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도둑질의 결과물을 전달하지만 어쩔 수 없는 탄압의 것은 그들은 물론 많은 수의 유대인들에게 재정착이라는 명목으로 죽음으로 이르게 하는 기차를 타게 만든다. 인류 모두의 역사적 상처로 남겨질 무고한 죽음의 그림자는 그렇게 게토를 휩쓸어 가고 그러함으로 다시금 가족이라 믿고 따랐던 밀그롬씨는 물론 자신을 하는 것을 모두 따라하던 제니나도, 코르착 선생님과 고아 아이들을 비롯한 그 많던 유대인들의 흔적을 다시금 찾아 볼 수 없게 된다.

 

텅 빈 기찻길과 폐허로 변해 버린 바르샤바에서만이 아닌 미국의 거리에서도 미샤는 그간의 일들에 대한 충격과 분노의 것을 떠들어 댈 수 밖에 없는 존재가 되고 만다. 비비안과의 아쉬운 만남과 이별의 후에도 끊임없이 자신을 던지며 살아가던 그를 찾아온 딸은 자신의 딸 웬디의 가운데 이름을 지어 달라고 한다. 미샤는 늘상 자신의 기억에 함께 하고 있는 '제니나'의 이름을 자신의 손녀딸에게 전해주며 아픈 상처와 슬픈 잔상만으로 가득한 그의 기억들이 결코 그들에게 다시금 전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나치가 유대인들에게 가했던 충격적인 과오들에 모두가 몸서리를 치며 다시금의 그러한 비극은 결단코 없어야 한다는 다짐을 하며 서로가 견제하고 이해하려는 삶을 공유해 가고 있는 것이다. 그 근본적인 것에 대한 반성은 물론 그로인한 돌이킬 수 없는 많은 상처와 문제의 것을 보듬으며 어루만지는 가운데 굳건한 신념과 실천을 다해가며 인류 평화와 존중의 것을 되새겨 보는 우리들. 스스로 살아가기 위해 그리고 누군가를 위한 도둑질을 해야만 했던 미샤의 삶을 통해 되풀이 되어서는 안되는 상황의 것으로 인해 무엇을 얻고 잃게 되는 것인지를 분명하게 알 수 있으므로...., 희망과 평화의 것을 위한 꾸준한 협력과 이해를 도모해 가야 한다는 것을 확인케 된다.

m*******7 2010.01.29.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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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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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나치가 폴란드 바르샤바를 점령했던 당시게토에 갇힌 유대인들의 참혹한 삶을 한 아이의 눈을 통해 볼 수 있었다.   부모도,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아이,살기 위해 훔쳐야 했고, 도둑이라 불리는 아이,미련할만큼 너무나 순수하지만 자신의 정체성도, 존재의 이유도 알지 못하는 아이,할아버지가 되어서야 비로서 자신의 존재를 깨닫는 아이,이 아이를 통해서 본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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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나치가 폴란드 바르샤바를 점령했던 당시
게토에 갇힌 유대인들의 참혹한 삶을 한 아이의 눈을 통해 볼 수 있었다.

 

부모도,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아이,
살기 위해 훔쳐야 했고, 도둑이라 불리는 아이,
미련할만큼 너무나 순수하지만
자신의 정체성도, 존재의 이유도 알지 못하는 아이,
할아버지가 되어서야 비로서 자신의 존재를 깨닫는 아이,
이 아이를 통해서 본 유대인 학살의 역사는 참혹하고, 안타까웠다.

 

로베르토 베니니의 <인생은 아름다워> 영화가 기억나게 하는 책이다.
가끔 웃음이 나오는 부분도 있었지만 결코 유쾌하지 않은
그 웃음조차도 씁쓸하게 느껴지는
읽고 나면 진한 감동과 함께 가슴 한 구석이 아파오는 그런 책이다.

 

멀고 먼 나라의 이야기이지만
우리나라도 이와 같은 뼈아픈 역사가 있었기 때문에 더 많이 아프게 다가왔다.
이제는 이런 아픈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아야 하는데
아직도 어른들의 이기심에, 헛된 욕심에 전쟁으로
수많은 아이들이 희생당하고 있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얼마전 아이티의 지진으로 죽고, 다치고, 굶주린 아이들을 TV를 통해 보았는데
전쟁은 아니었지만 그 아이들의 아픔에 참 많이도 울었다.
우리들의 작은 정성으로 그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기를 소망한다.

n******o 2010.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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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를 통해 본 전쟁의 참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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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누구에게나 큰 아픔으로 다가온다.  그중에서도 아이들에게 있어서 전쟁은 참을 수 없는 고통일 것이다.  독일이 폴란드를 공격한 날.  그곳에는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한 소년이 있다.  살기위해서 먹고, 먹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치는 소년.  그래서 아이의 이름은 도둑이다.  세상에 두려움이 무엇인지, 아픔이 무엇인지 모르던 아이에게 가죽장화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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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누구에게나 큰 아픔으로 다가온다.  그중에서도 아이들에게 있어서 전쟁은 참을 수 없는 고통일 것이다.  독일이 폴란드를 공격한 날.  그곳에는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한 소년이 있다.  살기위해서 먹고, 먹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치는 소년.  그래서 아이의 이름은 도둑이다.  세상에 두려움이 무엇인지, 아픔이 무엇인지 모르던 아이에게 가죽장화는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가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친구를 만나고 그 무리 속에서 삶의 방법을 배우며,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동생과 고아들을 돌보는 코르착 선생님과의 만남은 소년에게 자신이 이들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해 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해 준다.

 

하지만 전쟁은 이들에게 가혹하기만하다.  나치가 폴란드 바르샤바를 점령하고 유대인들이 게토에 갇혀 생활하며 이들의 참혹하고 힘겹다 못해 죽고 싶을 정도의 삶이 순진무구한 소년의 눈을 통해 그대로 전해진다.  인간의 존엄성이란 완전히 무시된 체 인간이하의 취급을 받았던 유대인들.  그 속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사랑하는 이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아야만 했던 소년이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

 

끝까지 우유풀을 바라보며 희망을 놓지 않았던 소년이 늙어 자신을 찾아온 딸과 손녀를 바라보며 정원에 우유풀을 심는 장면이 오래도록 머리에 남는다.   언제나 한 가닥 희망으로 묘사되어온 우유풀, 그 우유풀을 사랑하는 딸과 손녀가 함께 하는 집에 심으면서 끝까지 마음속에서 희망을 놓지 않고 지켜왔음을 나는 알 수가 있었다.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서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전쟁을 일으킨 사람도 그에 맞서 싸우는 사람도 피해자이겠지만 그 중에서 가장 피해자는 힘없는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른들의 이해타산에 의한 전쟁으로 아무 죄 없는 아이들이 고스란히 정신적 육체적 피해로 보고 있다는 사실을 그들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아이들의 순수함과 천진난만함을 지켜줘야 할 의무가 있음을 알았으면 한다.

h******2 2010.0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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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남기 위해 도둑질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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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나치가 폴란드 바르샤바를 점령했던 당시를 시대적 배경으로 두고 있는 이 책은 먹고 살기 위해 도둑질을 하는 한 소년과 전쟁 고아들, 그리고 유대인들의 참혹한 삶이 담겨 있다. 보는 내내 소년의 삶이  위태롭게 느껴져서 마음을 졸이곤 했다. 답답하다 느껴질 정도로 눈치가 없지만 고아들을 최대한 많이 먹이는 것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라 믿는 순수하고 따뜻함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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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나치가 폴란드 바르샤바를 점령했던 당시를 시대적 배경으로 두고 있는 이 책은 먹고 살기 위해 도둑질을 하는 한 소년과 전쟁 고아들, 그리고 유대인들의 참혹한 삶이 담겨 있다. 보는 내내 소년의 삶이  위태롭게 느껴져서 마음을 졸이곤 했다. 답답하다 느껴질 정도로 눈치가 없지만 고아들을 최대한 많이 먹이는 것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라 믿는 순수하고 따뜻함을 지녔다. 나치를 대변하는 가죽 장화, 그리고 유대인의 학살 장소인 게토 등 시대적인 아픔 속에서 성장하는 한 소년의 성장기이다.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아이들이다. 최소한 누려야 할 인권조차 얻지 못한 아이들의 삶은 눈물겹다. 그런 아이들에 대한 존엄성을 부각하기 위해 실존 인물인 야누스 코르착의 이야기를 넣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코르착 선생은 고아들을 데려다 보살피고 죽음의 열차에 올라 수용소에서 최후를 맞기까지 아이들과 함께한 것으로 전해지고, '모든 어린이들은 사랑받고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는 숭고한 정신은 '세계의 아동의 해' 선포와 '아동권리협약' 채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나치인 가죽 장화의 인간 이하 취급을 받던 유대인들의 생활상과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도둑질을 하면서도 서로를 챙기던 전쟁 고아들의 모습이 담담하게 그려져 있다. 그 속에서 성장하는 한 소년의 삶은 하나의 물결에 휩쓸려 가는 듯한 인상을 준다. 하지만 적극적인 저항이 아니라 해도 그 사건을 기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 속에서 누군가의 기억이 역사의 증인이 되어 사람들을 깨우치게 함을 알 수 있다. 다시는 이런 아픔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p*******0 2010.0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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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참상을 작은 꼬마도둑의 시선에서 만나다..
"전쟁의 참상을 작은 꼬마도둑의 시선에서 만나다.." 내용보기
홀로고스트의 참변을 그려내고 있다. 한 작은 아이 꼬마 도둑을 통해서 본다. 작은 꼬마 아이의 도둑 행각을 따라가면서 홀로고스트의 참변을 만나게 되고 유대인 학살의 슬픈 일들을 만나게 된다. 그저 아이일 뿐인 작은아이 꼬마도둑의 눈에는 그저 모든 것들이 단편적일들 뿐이다. 사회적인 문제라든가 역사적인 시각과는 거리가 먼 그저 세상을 담담하게 바라보는 아이의 눈에도 세상
"전쟁의 참상을 작은 꼬마도둑의 시선에서 만나다.." 내용보기
홀로고스트의 참변을 그려내고 있다. 한 작은 아이 꼬마 도둑을 통해서 본다. 작은 꼬마 아이의 도둑 행각을 따라가면서 홀로고스트의 참변을 만나게 되고 유대인 학살의 슬픈 일들을 만나게 된다. 그저 아이일 뿐인 작은아이 꼬마도둑의 눈에는 그저 모든 것들이 단편적일들 뿐이다. 사회적인 문제라든가 역사적인 시각과는 거리가 먼 그저 세상을 담담하게 바라보는 아이의 눈에도 세상은 너무 참혹하기만 하다.
 
  "저 애는 멍청해. 신문지는 하나도 안 따뜻하잖아."

 "뭔들 따뜻하겠냐. 죽었는데."

 .................................

 "왜 신문으로 덮어 두는 거야?

 "그래야 사람들이 못 보지."

 "근데 난 볼 수 있어."

 유리는 대답하지 않았다.

 곧 그게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 남자가 시체 앞에 멈춰 섰다. 그러고는 불룩한 신문 위에 발을 올리고 구두끈을 묶었다.

.................

밤에 누가 시체 위에 신문지를 덮는지 궁금했다. 누가 시체를 치우는지도.

 난 천사를 생각했다.

............................124~125쪽에서

 

이 책속에 등장하는 고아원을 운영하는 사람은 실존인물이라고 한다.   고아들과 함께 사는 새하얀 염소수염의 인자한 할아버지인 코르착 선생님은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버려진 아이들을 헌신적으로 돌보고 죽음의 수용소에 이르는 길까지 함께 했던 헨리크 골드슈미트. 야누슈 코르착은 그의 필명이라고 한다.

 

코르착 선생은 문학적 재능 을 가진 청년이었는데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을 돕고자 의사의 길을 택한다. 소아과 의사로서 빈민가 어린이들의 치료와 교육에 헌신했고 전쟁으로 인해 부모를 잃고 굶주리는 아이들이 늘자 고아원을 세우고 원장이 되었다고 한다.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모든 아이들은 사랑받고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는 자신의 신념을 몸소 실천하고 어린이들의 권리를 보호할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939년 독일군이 폴란드를 침공하고 바르샤바의 모든 유대인들을 유대인 거주 지역 게토로 이주시킨 후에도 코르착 선생은 아이들을 먹이고 깨끗한 옷과 신발을 챙겨주었다고 한다. 나치의 폭압이 심해지면서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라는 제안을 수없이 받았지만 1942년 8월 6일 코르착 선생과 200여명의 아이들은 '천사들의 행진'이라 불리는 행진을 하게 된다. 하얀 꽃과 다윗의 별이 그려진 초록색 깃발을 들고 죽음의 열차에 타고 가서 한줌의 재로 사라졌다고 한다.

 

그런 코르착 선생과 고아원 아이들을 위해 이 책속의 작은 도둑 아이는 무언가 먹을 것들을 훔쳐서 그곳에도 나누어 주고 제니나 가족에게도 나누어준다. 조그만 아이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그 누군가를 위해 도둑질을 하는 모습이 먹먹하기만 하다. 부모도 모르고 자신의 출생지도 모르는 집시 아이의 모습이 참혹한 참상과 하나의 고리로 연결되어있다. 꼬마도둑을 계속해서 돌봐주고 싶어하는 유리, 그리고 제니나의 아버지...그리고 코르착 선생님..모두가 가슴 아픈 이름들이다. 제니나와의 만남은 천진한 꼬마도둑에게 가족의 기쁨을 안겨주기도 한다.

y****4 2010.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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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학살을 담담한 어조로 써 내려간 [내 이름은 도둑]
"유대인 학살을 담담한 어조로 써 내려간 [내 이름은 도둑]" 내용보기
"난 유리, 네 이름은?" 난 내 이름을 알려 주었다.   "거기서도둑." (p9)     특이한 제목의 책을 한 권 읽었다. "내 이름은 도둑". 2차대전 중의 유대인 학살과 관련한 상황을 소설로 그려낸 책이다. 영화나 역사서나 소설을 통해서 유대인 학살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나는 의심스러웠다. 그런 일이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는 게, 그저 놀랍고 끔찍하고 무서울 따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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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유리, 네 이름은?"

난 내 이름을 알려 주었다.

  "거기서도둑." (p9)

 

  특이한 제목의 책을 한 권 읽었다. "내 이름은 도둑". 2차대전 중의 유대인 학살과 관련한 상황을 소설로 그려낸 책이다. 영화나 역사서나 소설을 통해서 유대인 학살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나는 의심스러웠다. 그런 일이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는 게, 그저 놀랍고 끔찍하고 무서울 따름이었다. 어떻게 "인 간"들이 이럴 수 있단 말인가 싶을 정도로, 당시의 이야기는 비극적인 상황이 강조되어 있었다. 아니, 강조된 것이 아니라 사실 자체가 비극적이기 짝이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 책 [내 이름은 도둑]은 의외로 담담하다. 어린아이의 눈으로 본 상황이기 때문일까. 그 어린아이가 하필이면 엄청나게 눈치도 없는, 도둑 소년이기 때문일까.

 

   이 책을 쓴 "제리 스피넬리". "이 시대 가장 재능 있는 이야기꾼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 뿐 아니라 성인들까지 즐겨 읽는 성장 소설을 쓰는 작가로 유명하다."(책 앞날개)는.. 

 

  이야기의 주인공은 폴란드 바르샤바에 사는 어린 소년. 도둑이다. 부모도 없고, 일정한 거처도 없고, 이름도 없는 소년이다. 사람들이 자신이 달릴 때마다 "거기서! 도둑이야"하고 외치니, 자신의 이름이 "거기서도둑"인 줄 알고 있는 소년. 소년의 눈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가죽장화"(군인들을 말한다.)들은 "때론 짐승이고, 벌레고, 벌레만도 못한 유대인들"에게 수염으로 거리를 청소하게 하거나, 그저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도둑으로 몰아 때리거나 하는 짓을 서슴치 않는다.

 

   소년은 정체성이 모호하다. 자신이 처음부터 누구인지 몰랐기 때문에 그 정체성은 끊임없이 변한다. 때론 집시가 되고, 도둑질을 하다 만난 제니나네 가족을 통해서는 그들의 가족이 되고 유대인이 된다. 그리고 시작된 미친 시대에 휩쓸려 게토로 들어가게 된 소년. 그 곳에서 "어떤 사람들은 아파서, 어떤 사람들은 배가 고파서 죽었다."(p189)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게토와 "천국"(게토 밖)을 오가는 아이. 눈치도 없고, 상황판단도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천진난만한 아이이지만, 본성이 따뜻하고 착한 아이는 "우리 가족을 먹이는 것, 코르착 선생의 고아들을 최대한 많이 먹이는 것, 그것이 내가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였다. 민첩함, 자그마한 몸, 무모할 정도의 뻔뻔함. 이 모든 것이 나를 완벽한 좀도둑으로 만들었다."(p189)

 

  소년은 도둑질에 대한 가책 따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게토와 천국 사이를 이어주는 벽돌 두장의 공간을 쉽게 드나들 수 없게 된 어느 날 자신이 너무 빨리 자라는 게 불만일 뿐. "내 발 때려. 나 그만 자라야 한단 말이야."(p223)라는 이 소년의 외침은 처절했다. 그리고 또 어느 날 자신의 아이들이 더 이상 게토로 돌아오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제니나의 아버지가 막아버린 게토의 구멍 때문에 아이들은 "천국에 갇히고 말았다."(p263) 그 이후의 소년의 이야기는, 더이상 소년이 아니지만 키는 155cm에서 크기를 마쳐버린 이 할아버지의 인생역정은, 도둑에서 할아버지라는 정체성을 갖게 된, 평생 미치광이처럼 두서없는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살아야 했던 이 사람의 인생은 누구에게서 보상받아야 하는 것일까..

 

   비극적인 상황을 담담하고 천진난만하게 그려놓으니 오히려 가슴 한켠이 더욱 아파왔다. 예전에 봤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가 생각났다. 이상한 시대를 살았던, 아니 이상한 시대 때문에 스러져야 했던 그들의 영혼에 위로를 전하며 이 책은 덮어둔다.

h****i 2010.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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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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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도둑     그 아이의 이름은 '거기서도둑' 이었다.  부모가 누구인지, 나이가 몇 살인지,  고향이 어디인지도 모르던 어린 그 아이는 그저 하루 하루 살아가기 위해 물건을 훔친다.  그리고 사람들은  어린 그 아이가 자신의 손에 들고 있던 빵봉지를 훔쳐가면  큰소리로 이렇게 외친다. " 거기서 도둑" .  그래서 그 아이는 자신을 부르는 '거기서 도둑'이 자신의 이름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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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도둑
 
  그 아이의 이름은 '거기서도둑' 이었다.  부모가 누구인지, 나이가 몇 살인지,  고향이 어디인지도 모르던 어린 그 아이는 그저 하루 하루 살아가기 위해 물건을 훔친다.  그리고 사람들은  어린 그 아이가 자신의 손에 들고 있던 빵봉지를 훔쳐가면  큰소리로 이렇게 외친다. " 거기서 도둑" .  그래서 그 아이는 자신을 부르는 '거기서 도둑'이 자신의 이름인줄 안다. 그래서 누가 자신의 이름을 물으면 "내 이름은 거기서 도둑이야" 라고 말한다. 
 
*우리 가족을 먹이는 것, '코르착' 선생의 고아들을 최대한 많이 먹이는 것, 그것이 내가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였다. - 189쪽- 아이는 자신의 작은 몸집을 이용해 담벽 이쪽인 게토에서 저쪽인 도시로  음식을 훔치기 위해 밤을 기다린다. 밤이 되면 담벽의 아주 작은 틈을 이용해 음식을 훔쳐와  고아들을 돌보는 '코츠착' 선생에게 일부를, 그리고 자신에게 처음으로 가족이라는 말을 해주신 '제니나'의 아빠에게 나머지를 가져다 준다.  왜냐하면 그들은 아이의 가족이니까.  아이는 늘 밤이 되기를 기다리고  음식을 훔치는데 어느날부터 자신이 틈을 넘나들기가 힘들어지자, 거리에서 만났던 다른 아이에게 자신을 때려 달라고 한다. 자신이 너무 빨리 자란다면서.
 
"미샤뭐야? 이제 네 이름은 잭이다." 난 그렇게 잭 '밀그롬'이 되었다.-285쪽-
이름이 '거기서도둑'이었던 아이는 같은 거리의 아이였던 유리를 만나 '미샤 필슈드스키'라는 이름을 얻게 되고,  다시 '제니나'를 알게된제니나 아버지의 성을 따라  '미샤 밀그롬'이 된다.  그리고  전쟁이 끝난 후 이민국 관리직원에 의해  '잭 밀그롬' 이 된다.
이름이 무엇인줄도 몰랐던 아이는 점점 자라고, 아이의 이름이 바뀔 때마다   전쟁은 시작되고, 죽고, 전쟁은 끝난다. 
 
너무나 순수한 어린 아이의 눈에 비친 전쟁이야기이다.  아이의 눈 높이에 근사하고 반짝거리는 가죽장화를 신은 존재로 보이는 그들은  어느날부터 담벽을 쌓아 유태인 마을을 만든다.  그리고 게토라는 그곳으로 모든 유태인들을 가두어두고, 사람으로서 행할 수 없는 비참한 생활을 하게 한다.  먹을 것도 없고,  때로는 전기조차 끊기는 그곳에서의 생활 속에 결국은 시궁창의 쥐까지 잡아먹는 상황이 이어지다가 어느날부터 한 마을씩 사람들을 기차에  태워보내  가스실에서, 오븐속에서 제거해버린다.  과거 보았던 ' 쉰들러 리스트' , '인생은 아름다워' 등 유태인 학살에 관한 영화가 떠오르면서 너무도 마음이 아팠다.
 
YES마니아 : 골드 n***r 2010.02.11.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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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소년의 눈을 통해 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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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소년의 눈을 통해 본 전쟁]      아직도 지구 상에는 수많은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종교 때문이든 사상 때문이든 서로를 할퀴는 전쟁 속에서는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의식의 승리를 위해 전쟁을 하고자 하는 민중은 과연 얼마나 될까? 전쟁의 발발 이유는 많겠지만 정작 중요한 민중의 의사는 어디에도 없는 것 같다. 국가적 결정권이 있는 몇몇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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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소년의 눈을 통해 본 전쟁] 

 

 

아직도 지구 상에는 수많은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종교 때문이든 사상 때문이든 서로를 할퀴는 전쟁 속에서는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의식의 승리를 위해 전쟁을 하고자 하는 민중은 과연 얼마나 될까? 전쟁의 발발 이유는 많겠지만 정작 중요한 민중의 의사는 어디에도 없는 것 같다. 국가적 결정권이 있는 몇몇에 의해 시작된 전쟁 속에서 의미도 모른채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는다. 그 중에서도 어린 아이들은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가 아닐 수 없다. 어른들이 내 놓는 논리도 이들에게는 무의미하다. 단지 안락한 가정에서 부모의 품에 있고 싶은 어린아이들에게 전쟁은 가장 큰 폭력이다. 

 

"넌 누구니?"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아무것도 없는 아이. 단지 살기 위해서 먹을 것을 훔쳐야 한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작은 아이. 가죽장화에게 잡혀가지 않기 위해서 절대 유대인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겨우 알게 된 작은 아이. 이 아이의 눈에 비친 유대인들의 참혹한 실상이 담담하게 그려진다. 어린 아이의 눈을 통해서 유대인들의 게토 생활을 엿보려니 더 가슴이 답답해지는 듯했다. 어린 아이의 시선이기에 군더더기 없이 보여지는 그대로 담기에 아이의 순수함에 가슴이 더 먹먹해지는 듯했다. 

 

미샤는 사랑하는 소녀 제니나를 위해서 그녀의 오빠가 되어주고 기꺼이 그들이 가족이 되고자 한다. 죽을 것을 각오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먹을 것을 구해 나르기도 하고 안간힘을 쓰고 제니나가 죽음의 기차를 타지 않게 하고도 싶었다. 그러나 냉혹한 현실은 미샤에게서 모든 것을 앗아간다. 전쟁의 한 복판에서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고 살아가던 한 아이가 갖고자 했던 것은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니다. 단지 작은 가정의 행복이었을 뿐인데... 

 

세계 2차대전 당시 폴란드 바르샤바를 점령한 독일군에 의해 벌어지는 참혹한 유대인들의 실상과 더불어 전쟁의 한 가운데서 고통받으면서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을 동시에 보게 된다. 어른이 되어서도 쉽게 벗어날 수 없는 전쟁의 기억들은 오랫동한 한 인간의 정체성을 뒤흔들어 놓는다. 도둑이든 멍청이든 유대인이든 짚시든..다른 사람들이 규정지은 내가 정말 나였을까? 오랫동안 놓고 있었던 자신의 정체성이 비로소 노인이 된 지금 손녀가 불러주는 "할비"라는 말에 비로소 미샤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듯했다.  

 

내 이름은 도둑에서 시작해서 나는 할비가 되기까지 전쟁을 통해 성장하는 소년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묵묵히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담아내는 전쟁의 참혹함과 그 속에서 우리가 의문을 갖게 되는 인권,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갖게되는 소소한 의문들 때문에 한동안 이 책의 제목이 기억 될 듯하다. 집에 있는 코르착에 대한 책과 더불어 이 책도 아이에게 한번 읽혀볼까 싶다.

c******u 2010.02.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순진무구한 아이의 눈을 통해 들여다 본 유대인 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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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바보는 그것이 위험한것인지 더러운 것인지 나쁜것인지 좋은것인지 구별하지 못하고 느끼는 대로 받아들이고 마니 그래서 바보인것이다. 우리가 까끔 혼자서 무언가에 화가난 사람처럼 주절이 주절이 떠들어대고 호통하고 괜히 지나가는 사람에게 시비를 거는 그런 사람을 만날때가 있다. 그럼 그 사람이 제정신이 아니란 생각에 가까이 가지 않으려 한다. 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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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바보는 그것이 위험한것인지 더러운 것인지

나쁜것인지 좋은것인지 구별하지 못하고

느끼는 대로 받아들이고 마니 그래서 바보인것이다.

우리가 까끔 혼자서 무언가에 화가난 사람처럼

주절이 주절이 떠들어대고 호통하고

괜히 지나가는 사람에게 시비를 거는

그런 사람을 만날때가 있다.

그럼 그 사람이 제정신이 아니란 생각에 가까이 가지 않으려 한다.

그 사람의 내면의 소란스러움은 아랑곳하지 않은채 말이다.

 

이 책속의 주이공 미샤가 그렇다.

어릴적 미샤는 혼자의 몸으로 살아남기 위해 먹을것을 훔치고

그러다 만난 자기와 같은 처지의 아이들을 통해 세상을 배우며

얼간이 바보 멍청이란 취급을 받지만 남의 시선엔 아랑곳하지 않은채

자신이 믿는것에 대해 소신있게 밀고 행동하는 아이로 자란다.

미샤란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자아성을 찾아가는듯하지만

유대인들이 학대받고 차별받는 모습을 보면서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지 못한채

그저 그런 모든것들이 미샤의 눈엔 호기롭게 보일뿐이다.

하지만 자신이 배가 고프듯 고아들도 그렇다는 것을 모른체 하지 않아

항상 무언갈 훔치게 되면 꼭 고아들에게 먼저 가져다 주곤한다.

 

제니나를 알게되고 게토에 유대인들이 갇혀 지내던 그때부터

미샤 또한 그들과 함께 그곳에서 생활하며 제니나의 가족을 위해

또 고아들을 위해 밤마다 음식을 훔치러 나가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아무리 튼튼한 장벽으로 유대인들을 가둬 놓는다 해도

어디든 허술한 구멍은 반드시 있는 법!

그런 구멍을 찾아 게토와 저쪽세상(천국이라 부르는)을 자유로이 드나들며

두 세상이 달라져 가는 모습을 우리에게 자세히 들려주기도 한다.

 

미샤는 어느새 제니나의 가족이 되어 밤마다 장벽을 넘어 음식을 훔치러다니고

어느순간부터는 제니나 또한 미샤의 그림자처럼 같은 행동을 하고

사람들이 점 점 먹을것이 없어 매일 매일 시체가 쌓이고

시체가 신고 있는 신발이나 옷가지 마저 빼앗는 지경에 이르고

급기야는 제니나의 엄마마저 죽음을 맞기도 한다.

미샤와 처지가 같은 아이들의 무리속에서 그시대속에도

갈곳 없어 방황하는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친구 유리로부터 게토의 사람들을 모두 죽이려한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미샤는 제니나의 가족들에게만 그 사실을 알게 하려 하지만

어느샌가 모든 사람이 다 알게 되고 그런 상황에서 도망치기보다는

오히려 그 기차를 타고 자기들만의 새로운 정착지로 갈 수 있다는

터무니 없는 꿈을 가지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본다.

 

미샤는 천사상을 본이후로 사람속에 천사가 숨어 있다고 믿으며

제니나와 유대인들의 전통의식을 통해 행복이란 자신의 가슴속에 있음을

그 행복을 꼭 기억하고 간직하려 애쓴다.

그렇게 나치의 유태인에 대한 대 학살의 현장으로 가기까지의 과정들을

그저 순진무구하기만 한 미샤의 눈을 통해 들여다보니

왠지 더 가슴이 저리고 아프고 시리고 더 애처롭기만하다.

결국 다시 혼자가 되어 이리 저리 떠돌아 다니며 자신이 겪었던 것들을

혼자 주저리 주저리 떠들고 있는 미샤를 지금 내가 본다면

나는 어떤 시선으로 그 아이를 봐주어야할지 갈등속에 빠져든다.

 

우리는 안일한 의식속에 과거의 불행한일은 그들의 몫이라는듯

먼 옛날 이야기쯤으로 치부해버리고 잊어버리고 지금의 행복에만

그렇게만 편안하게 살아가고 있는건 아닐까?

내일이 아니라고 말이다.

미샤를 통해 보고 듣고 느끼게 된 나치의 만행을 잊지 말아야겠다.

k*******7 2010.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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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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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독일은 폴란드를 침공했다. 그리고 1941년 독일은 소련과 개전을 했다. 그리고 1945년 일본의 항복으로 모든전쟁은 끝이났다. 그것이 세계2차대전인데 그 전쟁은 독일의 히틀러의 유대인학살전쟁이라해도 무방한것이었다.   하지만 거기에도 분명 이유는 있었다. 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국적의 유대인들이 프랑스와 영국에 원조를 하며 독일 패배에 일조를 했고 1차대전후 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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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독일은 폴란드를 침공했다. 그리고 1941년 독일은 소련과 개전을 했다.

그리고 1945년 일본의 항복으로 모든전쟁은 끝이났다. 그것이 세계2차대전인데 그 전쟁은 독일의 히틀러의 유대인학살전쟁이라해도 무방한것이었다.

 

하지만 거기에도 분명 이유는 있었다. 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국적의 유대인들이 프랑스와 영국에 원조를 하며 독일 패배에 일조를 했고 1차대전후 폴란드의 영토가된 독일땅에서 폴란드인들은 5만팔천여명에 이르는 독일인들을 무참히 살해했었던것이다.

 

이렇듯 전쟁엔 발발한 이유가 분명히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절대 다수의 생각이라 할수는 없는것인데 2차대전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자국국민보다 더많은부를 축적하고 더 잘산다는 이유로는 더더욱 학살해서는 안되는것이었다. 또한 전쟁이라고 하는것은 전쟁을 발발시킨 집권자보다는 전쟁을 반대했고 지지하지않았던 일반 서민들에게 더 큰 고통을 안겨주고 있음에야, 그 와중에 가장 큰 피해를 받는것은 아이들이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그렇듯 전쟁중에 가장 큰 피해를 받을수밖에없는 아이들중 한명으로 자신의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7-8살 가량의 소년이었다. 단지 알고있는것이라고는 배고픔을 면하고 살기위해서 먹어야한다는것이었다. 그래서 비록 나쁜짓인지도 모른채 하고있는 좀도둑질로 살아가는 그래서 이름도 도둑인 아이였다.

 

전쟁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아이가 히틀러가 누구인지 독일의 2인자라는 히믈러가 s누구인지 모르는것은 당연한것, 그리고 전쟁이 얼마나 잔인하고 무서운것인지 무엇을 조심하고 경계해야하는건지 인지하지 못하는것은 지극히 당연했다.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기에 겁나는것이 없는 아이이기도했다.

 

한데 전쟁은 그 아이에게 너무도 큰 고통과 잔인함을 선물했다. 동경의 대상이었던 가죽장화가 자신을 죽일수도있다는것을 깨닫는 기나긴 시간동안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 많았던것이다. 빵을 훔치다 만나 거린의 소년 유리로부터 미샤 필슈드스키라는 이름을 선물받고 유대인이 아닌 짚시라는 정체성을 부여받은 아이는 그 작은일에 행복해했었었다. 그리고 자신과 비슷한 처치의 친구들을 만나 즐거웠고 유대인소녀 제니나를 만나 가슴이 뛰었다.

 

하지만 그 작은 행복들은 가죽장화의 오랜 학살속에 하나하나 허물어져갔다.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수모와 고통에 시달리고 게토에 갇혀 살기위해 모든 억압을 감내한채 숨죽인 그들의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짚시에서 유대이이되어버린 이후 자신을 인정해주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위해 밤마다 거리에나서 음식을 찾았고 그들을 구했다.

 

2차세계대전중 독일이 유대인에게 저지른 만행은 참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받아왔는데 도둑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순수한 백치미를 지닌 아이의 마음을 통한 이야기는 그 어떤이의 시선보다 명확했다. 아무것도 모른채 두려울것이 없기에 서슴없이 하고있는 행동 하나하나는 그것을 지켜보는 독자로 하여금 더할수없는 안타까움을 안겨준다.

  

그 모습을 통해 우린 인류사에있어 더이상 전쟁은 없어야함을 생각한다. 인간이 인간을 평가하고 사람이 사람을 학대하는 전쟁, 아무것도 모른채 기나긴 고통의 시간을 견뎌내고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도 처절했었기에....

 

d****0 2010.02.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