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도 크고 무겁게 느껴지는 '삶'이, 혹은 '철학'이 그분의 입을 통해, 글을 통해 나오는 순간 "아하~!" 하며 손뼉 딱~! 치고 싶게 쉬워지는 이유? 그건 뭘까? <앎과 삶의 일치> 그 때문일까? 너무 쉬워서 휘리릭 넘겨지던 책장이, 가끔 내 생활을 비추면 천근만근 무게로 나를 헤집어댄다. 뵌 적 없지만 '장일순' 그분이 물어 오실 것만 같다. 잘 살고 있는 겐가? 그런 책이었다. 깔끔한 편집도, 유명세 톡톡히 치르는 분들과 장일순선생님과의 짤막한 인연에 대한 기록도 다 볼만했다. |
![]() 우리 곁을 떠난 사람들 중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떠난 사람에 대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으로 그리워하는 경우가 있다. 그 속에는 물론 잘 아는 지인이나 가족들도 포함되겠지만 그보다는 사회와 이웃들에게 따스한 마음을 나누었던 사람들이 더 오랜 시간을 깊은 감동으로 남아 있기 마련이다. 그들이 그렇게 사람들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인물이 좋아서도 아니고, 높은 지위를 가져서도 아니며 돈이 많아서도 아니다. 그들은 자신을 버리고 그 속에 이웃을 담아 그들에게 온갖 따스함을 공유했고 또한 그 따스함을 나누는 일에 앞장서서 지향하는 뜻과 생활이 한가지인 삶을 가꾸어 오신 분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 [나는 미처 몰랐네 그대가 나였다는 것을]은 이런 삶을 살아오신 장일순 선생님의 삶의 지혜가 담긴 말과 그의 향기가 전해지는 서화를 모아 편집한 책이다. 이 책에 담긴 글속엔 뜻한 바를 오롯이 실천한 선생님의 마음이 곳곳에서 난초의 은은한 향기처럼 배어나고 있다. 너무 진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향기를 찾아 일부러 온몸의 감각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있는 듯 없는 듯 그렇게 삶의 향기가 느껴져 책장을 넘기는 손이 자꾸만 머뭇거리게 된다. 선생님의 서화 또한 간사한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는 현란함 보다는 늘 마주쳤던 이웃들의 환한 미소가 있는 그 자리에 그렇게 있는 것처럼 따스함을 전해준다. 이는 선생님이 살아오신 삶 그자체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사람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가 없이는 가슴에 담지 못할 무한한 사랑이 있었기에 일면식도 없는 독자에게도 깊고 큰 감동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다. 복잡한 세상 그보다 더 복잡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게 하는 힘을 어디에서 올까? 이는 어떠한 뜻을 세웠고 그 세운 뜻을 어떻게 실천한 삶이였는가에 달려있지 않을까 싶다. 선생님의 살아오신 삶을 보며 여전히 혼란스럽기만 한 오늘의 정치현실을 바로잡아 갈 이 시대 진정한 지도자가 필요함을 느끼는 것은 이 책을 읽는 독자 한사람만은 아닐 것이다. 선생님이 생전에 남기신 사람을 향한 생명의 말과 그림을 통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이 겨울 추위를 충분히 녹이고도 남을 만한 따스함을 얻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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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사람을 존중하는 뉘앙스가 풍겼다. '나는 몰랐네. 그대가 나였음을...' 그대가 나라면 과연 '나'는 '그대'에게 무례할 수 있을까? 오만할 수 있을까? 세월이 뒤숭숭한 요즘이다 보니 또 다른 '나'들에게 비양심과 초법적인 힘으로 힘을 행사하는 무리들이 수두룩하다. 사상과 철학이 부재하고 물질로 탈바꿈한 외세적 가치관들이 시대를 지배하는 난국이라면 나의 오도일까? 산길을 걷다가 '너(나)'를 보기도하고 저잣거리에서 '군고구마' 글씨를 바라보며 삶의 절박함을 바라보는 무위당 선생님의 깊은 눈이 그려진다. 또한 종교의 벽을 넘나드는 종교관도 큰 가르침이 되었다. '종교는 아집의 담을 내리고 서로 만나면서 이지구에 한 삶터, 한 가족, 한 몸, 한 생명 이것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 것이냐 하는 것을 서로 얘기해야 돼요" 종교가 인간을 위한 것이라면 당연히 인간의 문제가 돼야 하는데 마치 신의 문제인 양 법썩을 떠는 요즘 종교의 배타성을 보면서 답답했었는데 선생의 글 한 귀절이 내 귀를 번쩍 뜨이게 했다.
모든 생명에 대한 경외와 사랑이 글귀마다 실로 넘실거렸다. 때론 선과 악에 대한 가르침과 우주와 천지, 인간의 일체감은 내가 알고 살던 생각의 범위를 더 넓게 바라보아야 하는 시각을 제공해 주는 듯 했다. 시대와 역사 앞에서 삶의 가르침들을 몸소 실천으로 보이신 무위당선생님의 우주관을 바라보는 듯 했다. 또한 책에 나오는 선생이 치신 난꽃과 서체들이 무구의 세계를 보며주는 듯 하여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이 넉넉하고 깨끗해짐을 느끼기도 했다.
책을 읽으며 내내 편안했던 것은 내용을 알차게 엮어 선생의 삶을 독자들에게 잘 보여준 작가의 안목과 혜안이 한 몫을 했다고 본다. 내용은 있으되 편집이 잘못되면 편찬하지 아니함만 못하다는 말도 있는데 선생님과의 개인적 인연으로 책을 엮으신 작가에게도 사뭇 감사했다. 책 끝자락에 작가의 '인연'을 읽으면서 진정한 인연을 생각하게 한 것도 내게는 큰 배움이기도 했다. 쉽게 살아지는 삶은 없다는 진리에 가까운 말이 자꾸 맴돌았다 책 디자인을 너무 멋지게 해주신 '시골 생활'분들에게도 이런 세련된 미적 감각을 접하게 해주어서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보면서 삶의 지혜와 여유와 우주속에서 하나의 미립자로서 행복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 특히 요즘 같은 초법적 권력들이 난무하는 세상에 우통소와 같은 맑은 시원을 만나는 것 같아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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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쌀 한 알, 이라는 글이 마음에 들어 ![]()
***밑줄 긋다. 또 ‘오늘 내가 허튼소리를 많이 했구나. 오만도 아니고 이건 뭐 망언에 지나지 않는 얘기를 했구나’ 하고 반성도 합니다. 30 잘 쓴 글씨 추운 겨울날 저잣거리에서 군고구마를 파는 사람이 써 붙인 서툴지만 정성이 가득한 ‘군고구마’라는 글씨를 보게 되잖아. 그게 진짜야. 그 절박함에 비하면 내 글씨는 장난이지. 못 미쳐.
35 향기 남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맡은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향기는 절로 퍼져 나가게 되어 있어요.
55 선행 만일 스스로 ‘내가 착한 일을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했다면 그건 ‘선행’이 아닌 거예요.
불쌍한 놈은 들어 올리고 힘센 놈은 좀 누르는 게 온전한 도리라고 생각해 왔지요? 그런데, 그냥 그것으로 끝내야 하는 거예요. 그걸 가지고 내가 옳은 일 했느니 내가 잘했느니 떠들면서 자기를 내세웠을 때에는 그걸 가지고자 하는 것이거든요.
78 조 한 알 나도 인간이라 누가 뭐라 추어주면 어깨가 으쓱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때 내 마음 지그시 눌러 주는 화두 같은 거지요. 세상에 제일 하잘것없는 게 좁쌀 아니에요? ‘내가 조 한 알이다.’하면서 내 마음을 추스르는 거지요.
그런데 우리는 음식을 앞에 놓고 입맛이 있네 없네, 맞네 안맞네 이런 걸 계산하고 있단 말이야. 마음 자세가 제대로 되어 있다면 우리가 식사할 때마다 거룩하고 영광된 제사를 지내고 있는 거거든.
151 동고동락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감각적으로 편하고 즐거운 것만 동락(同樂)하려고 들지요. 그런데 고(苦)가 없이는 낙(樂)이 없는 거예요. 더불어 함께하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동고동락한다는 것 자체가 생활이지 동락(同樂)만 한다면 생활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아침에 자다 깨서 생각해 봤어요. 천지지간에 뭐가 가장 고약한 것이냐 생각해 보니 사람이 제일 고약한 것 같아요. 고약한 것들끼리 모여가지고 맨날 싸움이야.
상해야지요, 상해야 한단 말이야. 오늘날 우리가 먹고 사는 건 벌레도 안 먹는 걸 먹는단 말이야. ... 아마 우리가 죽으면 미이라 꼴이 되지 않을까요? 매일 방부제를 먹으니까.
자기한테 해 끼치는 사람에 대해서 ‘아, 저사람 그렇구나.’하는 정도여야지, 미움을 가지면 안 돼요. 새로운 삶에 대한 문화의 형성이 확대되어 가면서 부조리한 것은 자연히 소외되어 박피가 되게끔 만들어야 해요.
모든 생명은 연하잖아요. 그러니까 살아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 딱딱한 대지를 뚫고 나오는 거예요.
사람마다 제 몫이 다른 것이고, 그래서 직업이 다 다른 것이다. 그러니 자기 몫에 대해서 당당하라.
이때까지 추구한 게 의미가 없으면 소리없이 버려야 한다. 10년을 쌓았건 20년을 쌓았건 그게 모래성이라는 걸 알았으면 허물 줄도 알아야 한다. 집착(執着)이 병통(病痛)이다.
순정을 바치는 것이 최고의 예의다. 예의란 자기 몫을 내주는 것.
불상에게 천배(天拜) 올리라는 게 소원성취해 줄 거라고 믿고 그러라는 게 아니다. 자기를 비우라고 천배 올리라는 것이다.
옛날에는 사람이 공부한다는 것이 자기의 진실한 삶을 위해 수행하는 자세로 하는 것이었다면, 오늘날에는 남에게 고용되기 위해서 하는 공부가 되어 버렸다.
독기로 초월해지는 게 아니라 밝은 마음으로 초월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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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선생 무위당
나는 미처 몰랐네 그대가 나였다는 것을, 김익록
이 책은 무위당의 제자가 쓴 글이다. 나도 무위당 선생을 책으로만 알게 되었다. 이 짧은 글속에 그의 주옥같은 말씀들이 와 닿는다. 그는 서화와 서예에 뛰어났다. 그의 호 무위처럼 평생을 사셨다. 계산 보지 않는 참마음 그런 것이 무위지요(p.124) 그는 원주에 살면서 민주화운동을 했고 한 살림을 하면서 생명사상을 펼치셨다.
누가 하느님
거지에게는 행인이 장사꾼에게는 손님이 하느님이다. 그런 줄 알고 손님을 하느님처럼 잘 모셔야 한다. 누가 당신에게 밥을 주고 입을 옷을 주는지 잘 보야 한다.
학교 선생님에게 누가 하느님인가? 그렇다, 학생이다. 공무원에게는 누가 하느님인가? 지역 주민이다. 대통령에게는 국민이 하느님이고 신부나 목사에게는 신도가 하느님이다.(p.47)
우리 시대에는 선생이 없다. 무위당을 우리가 선생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우리가 존경하고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직접 만나지 못했지만 그의 책을 통해 그의 사상을 접한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그에 관한 책들을 더 많이 읽어보려고 한다. 나도 선생의 무위정신을 되새겨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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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고백 우선 자신이 잘못 살아온 것에 대해 반성하는 고백의 시대가 되어야 합니다. 넘어진 얘기, 부끄러운 얘기를 하자는 겁니다. 실수하고, 또 욕심 부린 얘기, 그래서 감추고 싶은 얘기를 고백하며 가자는 거지요. - 김익록의《나는 미처 몰랐네 그대가 나였다는 것을》중에서 - * 고백에도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먼저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것입니다. 지금의 자기 자리를 지켜보며, 왜 넘어졌고 왜 실수했는지, 그 연유가 무엇인지, 그 원인의 중심이 '나'는 아닌지, 살펴보고, 내려놓고, 뉘우치고, 다짐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의미의 자기 고백이며 자기 치유의 길이기도 합니다. |
인상깊은 구절생각에 공해가 왔을 때에는 세상이 다
먹고 입고 생활하는 게 다 공해가 온다는 사실을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교육자, 서화가, 사회운동가, 생명 사상가,,, 장일순 선생님의 발자취는 대단했다. 이 책을 접하기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분이셨는데.. 이 분이 신용협동조합 운동과 한살림 운동을 펼치신 분이셨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이 가능한 공생과 살림의 문명을 주창한 생명 사상가.
살아오신 시절탓에 직접 적어서 남기신 글이 별로 없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은 그동안 강연이나 만남등에서 하신 이야기들을 엮은게 대부분이다. 간간히 실린 예사롭지 않은 서예와 서화들이 이 분의 심성을 엿보게 한다. 특히.. 반듯하고 강하면서도 모나지 않고, 듬직하고 조화로운 글체가 맘에 들어온다.
소유와 경쟁을 원치 않으시고, 포용과 조화를 원하셨던 분. 종교에 있어서도 배타성을 경계하셨던 분. 선구자.. 장일순 선생님의 삶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무엇보다.. 종교인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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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당 장일순을 아세요? 로 시작하는 머리말이 괜히 나를 움츠리게 한다. 이 책을 만나기 전에 장일순님을 몰랐다. 이철수님 말씀대로 열에 아홉은 장일순을 모른다고하니 그나마 쪼매 위안이 되기도 한다. 그 아홉에 속해 있으니... ㅎㅎ
표지부터 넘 맘을 편하게 해 주는 무위당 장일순님의 잠언집. 천천히 한 편 한 편 읽는 맛이 참으로 맛나다. 서예 작품과 함께 들어있는 글 들이 읽는 동안 그 재미를 더 하는것 같다. 너무도 소박한 그래서 더 친근함으로 다가오는 글 들은 천천히 아끼며 읽어도 좋겠고 후딱 읽고 또 읽고를 반복해도 좋을 것 같다. 난 후딱읽고 그 후론 천천히 아끼며 읽었다. 다시 읽을때 드는 느낌은 처음 후딱 읽을 때와는 또 다른 맛으로 다가왔다.
출세
요즘 출세 좋아하는데 어머니 뱃속에서 나온 것이 바로 출세지요. 나, 이거 하나가 있기 위해 태양과 물, 나무와 풀 한 포기까지 이 지구 아니 우주 전체가 있어야 돼요. 어느 하나가 빠져도 안 돼요. 그러니 그대나 나나 얼마나 엄청난 존재인 거예요. (p.34)
그래 요즘은 너도나도 출세를 꿈꾼다. 그리고 너도 나도 출세하려고 혈안이 되어있다. 그런데 출세는 엄마 뱃 속에서 나온 것이 출세라는 말에 뻥~ 정말 맞는 말이다. 더 이상 큰 출세다 어디 있겠는가??
향기
남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맡은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향기는 절로 퍼져 나가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찾아다닐 필요가 없어요.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되 바라는 것 없이 그 일을 하고 가는 것이지요. 그 길밖에 없어요. (p.35)
너무도 잘 아는 말이지만 실천하기 쉽지 않은 말이 아닐런지...
사람
오늘 아침에 자다 깨서 생각해 봤어요. 천지지간에 뭐가 가장 고약한 것이냐 생각해 보니 사람이 제일 고약한 것 같아요. 고약한 것들끼리 모여가지고 맨날 싸움이야. (p.153)
사람이 가장 고약하다는 말에도 동의한다. 이 세상에 사람보다 더 고약한 것은 없을 것이다. 잘 알지만 나 또한 사람인지라 나도 그 고약한 것들 속에 한데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 고약함이 조금은 덜 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장일순님을 만난건 나에게는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 좀 더 빨리 좀 더 일찍 만났으면 좋았겠으나 지금이라도 만나게 되어 큰 기쁨이다. 더 늦게 만났으면 어쩔뻔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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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처 몰랐네 그대가 나였다는 것을
우리의 삶이 목적도 없이 꿈도 없이 그냥 하루하루 내버려지듯 허무하게 소모되어 질때 우리들은 내 삶의 지표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자녀들에게 사소한 습관에만 매달려 뭐 하지말라는 말만 하는 그런 부모가 되지말고 내 스스로 자녀에게 멀리 꿈의 위치를 가르킬 수 있는 부모 되기를 권합니다 우리 마음에 바로 선다는 것이란 무엇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일까요 바로 그 해답을 이 책에서 찾으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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