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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좋아해서 이 책을 고른 것은 아니였다 산에 잘 가는 성격도 아니고 제목에 이끌려 골랐다고 하면 비웃을지 모르겠다 아기때문에 외출이 힘든 나는 멋진 사진을 상상하며 책을 폈다 역시나 사진은 멋졌다 그런데 작가의 글이 더 멋졌다 우선 작가의 수필같은 편안한 필체가 산에 오름이 어렵지 않다고 얘기하는 듯 하다 시적인 표현에선 엄숙해 지다가 산에 오르는 작가의 모습에 샘도 난다 나도 가고 싶다.... 작가의 진솔하면서도 산에 대한 삶의 자세라고 할가? 바쁘고 지친 영혼을 위한 작가의 배려는 산이라는 것을 알려주기도 하지만 작가의 부드러운 필체는 문득 한편의 수필을 읽는 느낌이다.
산에 대한 편안한 접근과 작가의 따뜻한 이야기가 묻어나는 책으로 나도 모르게 산에 오르고 싶어지게 하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