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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살에 물고기를 잡는 건 어울리지 않는다던 할머니는, 초 다섯 개를 꽂은 생일케이크 촛불을 끄면서 다섯 살이 되었다. 이제 다섯 살이니까, 할머니는 다섯 살 고양이와 함께 물고기를 잡으러 간다. "5살이면, 고기 잡으러 가야지." 그러면서 할머니는 다섯 살은 어쩐지 나비 같고, 어쩐지 새 같고, 어쩐지 물고기 같고, 어쩐지 고양이 같다고 느낀다. "나 어째서 좀더 일찍 5살이 되지 않았을까." 나이를 먹어도 하고 싶은걸 다 하게 된 할머니를 응원한다. 할머니가 된 우리 엄마도 이랬으면 좋겠고, 나도 이렇게 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