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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책 안 읽기는 친구가 우연히 이 책 보고 있는 모습을 봐서
한번 궁금해서 빼앗아 봤다.
다 읽어보진 않았다. 원래 남의 책에 비판하고 싶지도 않고, 내가 안 좋다고
누구에게나 안 좋은 책이겠는가.
이 책의 독자는 20대여자인데, 20대 여자를 정말 생각이나 해보고 쓴 책일까란 의구
심이 들었다.
이 책으로 베스트셀러작가가 된 저자. 책에서 말하는 속물이 저자와 일치됨에는
존경을 느낀다. 같은 주제로 몇 권이나 더 낼지가 주목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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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지만 종종 여자를 대상으로 쓴 책을 보기도 한다. 주변에서 여러 번 반복해 읽는다는 사람이 있어서 대체 무슨 내용인가 궁금해서 보았다. 그리고 특히 요즘 2030 여성에 관심이 있기도 하다.
개정판을 볼 수 있는 도서관을 찾지 못했는데, 서점들에서조차 옛 판이 아직 더 많아 어렵게 찾았다. 그만큼 재고가 들어오는 족족 나가는 것 같다. 즉, 쉬쉬하면서 다들 읽는 책이란 건가? 이런 게 '세상을 움직이는 부드러운 힘'인가?ㅋ 아무튼 펴들고 불과 한 시간 반쯤 걸렸을까,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뒤표지엔 "속물이 되라!" 하고 씐 게 마치 금기시하는 것을 자극하는 도발적인 책 같지만, 내용은 같은 분야 다른 책들보다 유별날 건 없어 보였다. 크게 보면 자신의 마음가짐 얘기고, 좀 더 들어가면 자기를 아끼는 것으로부터 타인, 사물, 현상을 보는 관점에 대해 말하기 시작해, 절반을 지나서부터는 미모도 챙길 것, 경제관념, 결혼관까지 모두 부드럽게 예화를 적절히 곁들여 잘 연결지은 흐름이 8개 챕터로 나눠놨음에도 아주 자연스러웠다. 딱히 틀린 말 없다고 본다.
헌데 너무 자연스러운 흐름이 도리어 전부 마지막 챕터 결혼 얘기를 위해 흘러온 것 같다는 인상을 줄 우려도 있어 보였다. 전체 챕터 중에 절반 정도가 결국 '마음가짐'에 대해 얘기한 만큼 저 많은 여성 독자들이 핵심을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