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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가 짝을 이루는 것들은 꼭 한짝을 잃어버리게 되는 이유가 뭘까?
아마 누구든 장갑 한짝을 잃어버려 속상했던 기억이 있을테지만
이 동화책 이야기를 듣게 된다면 조금은 맘이 포근해지지 않을까?
놀기 좋아하는 개구쟁이 꼬마 남자 아이는 겨울이 되어 신나게 놀다
할머니가 떠 주신 빨간 털장갑 한짝을 잃어버리고 만다.
![]() 맨처음 털장갑을 발견한 다람쥐는 추워서 꽁꽁 언 발을 녹이려 털장갑속으로 뛰어 든다.
![]() 그리고 토끼 한마리가 자기도 춥다고 들여보내달라하고 여우도 뒤따라 그런다.
어쩜 산넘어 산이라더니 갈수록 점 점 덩치 큰 동물들이 비좁은 장갑속으로 들어가려하는지,,,
그런데 신기하게도 점 점 자리가 좁아졌을 장갑은 요술을 부리듯 늘어난다.
![]() 이번엔 정말 말도 안되게 커다란 곰한마리다.
동화를 보던 아이들도 아무리 추워도 이건 너무 무리라고 생각하겠지만
커다란 곰이 커다란 눈으로 애원을 하니 더 불쌍한 생각이 들지 않을까?
![]() 동물친구들도 역시 아이들과 같은 맘이다.
이렇게 저렇게 비집고 헤집고 밀치다가 어쨌거나 결국엔 들어가고야 마는
장면에선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 언제 터질지 모를 불안불안한 빨간장갑속 동물친구들이
그래도 따뜻해 보이기는 한다.
그런데 가만 저기 꼬마 생쥐가,,,
![]() 아주 작은 생쥐 한마리가 애원을 해 결국 모두 숨을 참고 들어 오게 하지만
![]() 참았던 숨을 내쉬는 순간 뻥 터져버리고 마는 빨간 장갑!
아쉬운 동물들은 하나둘 자신의 자리로 모두 돌아가버리지만
이야기는 그리 쓸쓸하지만은 않다.
![]() 할머니는 분명 손주를 위해 빨간 털장갑을 떠주게 되리란것을 알기 때문이랄까?
그리고 우리 아이들과 엄마 아빠도 자신이 잃어버린 털장갑 한짝이
어디에선가 추위에 떨고 있는 누군가에게 따뜻함을 주리란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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