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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1- 천하제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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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개 점원에서 동양 최고의 거상이 된 무역왕 임상옥, 그의 인간의 길과 상업의 길...상도가 출판된지도 벌써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고 하는군요.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과 함께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상도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이책 상도는 워낙 유명했기에 읽어봐야 겠다고 생각은 갖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펼쳐들게 되네요... 사실 오래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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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개 점원에서 동양 최고의 거상이 된 무역왕 임상옥, 그의 인간의 길과 상업의 길...

상도가 출판된지도 벌써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고 하는군요.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과 함께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상도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이책 상도는 워낙 유명했기에 읽어봐야 겠다고 생각은 갖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펼쳐들게 되네요... 사실 오래 전에 5권으로 된 책을 읽을 기회가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그냥 지나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높은 시청율을 기록한 상도... TV를 잘 보지 않아 가끔씩 봤던 기억이 나는데 아직 1권이지만 드라마와는 전체적인 틀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정판이 나오면서 5권으로 되어 있던 책이 3권으로 분량이 확 줄어든 것을 보고 조금 의아하게 생각하며 그 이유에 대해 궁금해 했었는데 신문에 연재했던 글을 책으로 만들다 보니 중복되는 내용이 많아 개정판을 내면서 새롭게 정리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합니다. 

화자이기도 한 소설가 정상진 그리고 자동차가 아닌 바퀴에 미쳤다 하여 스스로 바퀴벌레라 칭한 김기섭 회장... 두 사람의 우연한 만남과 뜻하지 않은 김기섭 회장의 죽음 그리고 임상옥이라는 인물로 연결... 1권에서는 이러한 큰 틀을 갖고 있습니다. 처음에 김기섭 회장의 자동차 사고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되어 다른 책을 읽고 있는것이 아닌가는 생각이 들어 사실 당황했는데 조금 더 읽다보니 액자소설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독일의 고속도로에서 신차 시운전을 직접하다 사고를 당하게 된 김기섭 회장의 지갑 속에서 財上平如水 人中直似衡 (재상평여수 인중직사형) 이라는 글이 발견되고 이 글의 출처를 밝히는 것을 인연이 있던 화자 정상진이 맞게 됩니다. 이 글의 출처가 임상옥의 가포집에 나오는 글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임상옥이라는 인물에 대해 추적을 시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임상옥은 빛을 남기고 죽은 아버지로 인해 홍득주의 점원으로 일을 시작하게 되는데 성실하고 가능성을 본 홍득주는 그를 눈여겨 보게 됩니다. 어느 날 임상옥에게 기회가 찾아오고 중국에서 또다른 인연을 맺게 되지만 조선으로 돌아온 그에게 그일이 또다른 위기를 불러오기도 하는데...

임상옥은 스승인 석숭스님으로부터 세번의 큰 위기가 찾아올 거란 말을 듣게 되는데 이 위기를 벗어날 계책에 쓰일 종이 2장과 평범한 술잔 하나를 받게 됩니다. 마지막 부분에 첫번째 위기가 닥치는데 역시 비범한 인물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더군요. "장사란 이익을 남기기보다 사람을 남기기 위한 것이다. 사람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이윤이며, 따라서 신용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자산인 것이다." 임상옥의 아버지가 그에게 남긴 교훈인데 지금은 이러한 정신을 찾아보기 힘들어 더욱 가슴 깊이 새겨지는 것 같습니다. 이 책 상도는 단순히 상인의 도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역사와 함께 그 시대의 인물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어 그 시대의 사회 전반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 위기를 넘긴 임상옥... 앞으로 어떠한 위기가 닥쳐올지 궁금한데 2권으로 이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향해 다음권을 펼쳐들어야 겠네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s******3 2010.06.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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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상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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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없앤지 벌써 10년이다. TV에서 상도를 방영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본 적이 없는것 같다. 가끔 시댁에 가면 시아버님께서 마르고 닳도록 보고 또 보고 녹화해서 또 보고 하는 프로다. 그 상도를 책으로 읽으면서 참 잘 짜여진 스토리라는 생각이 뇌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청소년상도를 얼핏 스쳐보고, 개정판 성인용 상도를 다시 읽어보니 군더더기 없는 문체가 날 사로잡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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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없앤지 벌써 10년이다.
TV에서 상도를 방영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본 적이 없는것 같다.
가끔 시댁에 가면 시아버님께서 마르고 닳도록 보고 또 보고 녹화해서 또 보고 하는 프로다.
그 상도를 책으로 읽으면서 참 잘 짜여진 스토리라는 생각이 뇌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청소년상도를 얼핏 스쳐보고, 개정판 성인용 상도를 다시 읽어보니 군더더기 없는 문체가 날 사로잡는다. 울아이들은 청소년 상도를 벌써 여러 번 읽었는데 에미인 나는 그냥 수박 겉핧기식이었다. 이제 나도 읽었으니(비록 1권뿐이지만)아이들과의 공통된 주제로 대화소통도 이루어질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김.기.섭. 바퀴에 미친사람 이름하여 바퀴벌레.
그가 사고로 죽었을때 그의 유품속에 고이 접혀 간직되어있던 한소절의 단문.
'재상평여수 인중직사형'(財上平如水 人中直似衡)
이 단문이 무역왕 임상옥의 가포집에서 따온 단문임을 알아내고 상도의 모습이 드러난다.
 
역관이 되려했으나 버젓한 가문이 아니라서 항상 제외되어 소외된 아버지 임봉핵이 이루지 못한 천하제일의 상인이 되기 위해 홍득주의 문상(중국을 상대로 장사하는 점포)에서 아버지의 빚 대신 자신의 몸을 담보로 부지런히 일했다.
성실한 임상옥을 보며 홍득주는 하나뿐인 외동딸의 지아비로 주고 데릴사위 삼을 생각까지 하고 있었다. 때마침 조선의 인삼이 백삼에서 홍삼으로 바뀌어 교류되는 과도기에 홍득주는 근황의 시세도 알겸 임상옥에게 한 밑천을 대어주고 독립도 시킬 요령으로 중국 연경에 다녀오기를 지시한다. 그 타국 연경에서 임상옥은 한 여인 장미령을 만나 사람하나 살리고 자신은 의주 상인들의 무리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되고 마는데 하늘이 내린 상인이어서일까? 이 사건이 도리어 임상옥을 기사회생하여 무역왕이 되게 하는 기초석이 된다.
상인의 무리에서 퇴출되어 살길이 막막해지고 전염병이 돌아 두 동생들의 죽음에 인생의 덧없음을 깨닫고 산으로 들어가 머리를 깎은 임상옥에게 찾아온 박종일이란 인물을 통하여 다시 상인의 길에 들어서고 새로운 상도의 눈을 뜨게 되는 임상옥은 하산할때 석숭스님의 말씀을 되새겨 가며 상도의 길을 간다.
개성상인 박종일과의 만남,
세도가 박종경과의 만남,
연경에서의 중국약재상들의 불매운동.
추사 김정희와의 만남속에서 첫번 고비를 석숭스님의 비책 사(死)로 상업의 도를 깨우쳐 간다.
 
박종일은 임상옥보다 나이가 많지만 임상옥을 형님이라 부르고, 추사 김정희는 임상옥보다 나이가 훨씬 어리지만 임상옥이 깨달음에 이르게 도와주는데에서 임상옥은 김정희를 스승으로 대접한다.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서 어디서든 깨달음이 있으면 깨달음을 준 자를 스승으로 대접하는 옛 사람들의 풍습에 새삼 놀랍고 놀랍다.
그러한 품성을 갖추었기에 임상옥은 상도의 길에서 성인으로 추앙받는것은 아닐런지 생각해 본다.
석숭스님이 써주신 또다른 비책과 계영배의 비밀이 벌써부터 궁금하다. 임상옥은 그 비책들을 어떻게 풀이하며 위기를 넘길는지...
 
 
p*******m 2010.06.17.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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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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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상도라는 드라마를 보고 기억에 남았음인지 학교 도서관에서 우연히 책을 고르다가 상도책을 보게 되었을 때, 이 책을 읽어야 겠다라는 강한 끌림이 있었다. 1권부터 읽게 되는데 책에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다. 계영배라는 잔을 직접 보고 싶기도 하고  잔속에 새겨진 계영기원 여이동사 라는 문구에 강한 호기심이 생겼고 4권에 가서야 그 잔에 얽인 비밀과 나의 호기심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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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상도라는 드라마를 보고 기억에 남았음인지 학교 도서관에서 우연히 책을 고르다가 상도책을 보게 되었을 때, 이 책을 읽어야 겠다라는 강한 끌림이 있었다.

1권부터 읽게 되는데 책에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다. 계영배라는 잔을 직접 보고 싶기도 하고  잔속에 새겨진 계영기원 여이동사 라는 문구에 강한 호기심이 생겼고 4권에 가서야 그 잔에 얽인 비밀과 나의 호기심도 해결되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사람이 살아가는데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하는지 많은 깨달음을 준 책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법구경'책을 사서 읽고 싶었으며 '주역'도 궁금했다. 나의 책 가지치기에 또다른 관심을 만들어준 책이다.

c*****9 2012.01.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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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 1 : 천하제일상 - 최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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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나 과거나 사람이기에 재물에 욕심이 가는 것은 당연지사다. 하지만, 재물보다는 사람에게 욕심이 많았고 물건을 사고, 파는데 상거래에서 그의 이름은 누구나 들어봤을 법했다. 《임상옥》이라는 이름이었다. 내가 처음 알게 된 것은 몇 년 전에 텔레비전에서 방영했던 드라마에서였다. 드라마 제목은 《상도》였다. 처음에 그 드라마를 봤을 때 단지 사극 드라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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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나 과거나 사람이기에 재물에 욕심이 가는 것은 당연지사다. 하지만, 재물보다는 사람에게 욕심이 많았고 물건을 사고, 파는데 상거래에서 그의 이름은 누구나 들어봤을 법했다. 《임상옥》이라는 이름이었다. 내가 처음 알게 된 것은 몇 년 전에 텔레비전에서 방영했던 드라마에서였다. 드라마 제목은 《상도》였다. 처음에 그 드라마를 봤을 때 단지 사극 드라마인 줄 알고 봤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물건을 사고, 파는 거래에서 상도덕을 보여주고 있는 드라마였다. 그 당시 처음 접해본 이야기였기에 관심 있게 봤지만, 중간에 몇 번 놓쳤던 터라 내용을 다 알지는 못한다.

 

 드라마로 알게 된 인물 《임상옥》을 책을 통해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드라마가 하고 있었던 몇 년 전에 책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도 읽었을 텐데 몇 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서 다시 만나게 된 책이었다. 「상도」라는 제목으로 작가 《최인호》 작가님의 글로 다시 만나게 된 작품이었다. 상도는 원래 다섯 권으로 출간이 되었다. 하지만, 출간 10주년을 맞이하여 개정판으로 나온 것이다. 이전에 다섯 권으로 출간된 책을 내용 면에서도 상당한 투자를 하여 세 권으로 출간했다고 한다. 다섯 권짜리 책을 세 권짜리로 어떻게 탈바꿈했는지 궁금했다. 「상도 1 : 천하제일상」이라는 ‘상도’ 1권부터 읽기 시작했다. 이야기의 시작과 함께 처음부터 의문이 들었다. 1999년 12월 말에 가평그룹의 총수 김기수 회장이 고속도로에서 사망하게 된다. 독일의 고속도로였고 신차를 시승하기 위해서였다. 그와 인연이 있는 소설가 정상진은 김기수 회장의 지갑 속에서 ‘財上平如水 人中直似衡(재상평여수 인중직사형)’이라는 문구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문구를 밝혀달라는 요청이 들어왔고 그 문장을 쓴 사람을 밝히기 위해 한학자 이석현을 찾아간다. 그리고 그 문장을 쓴 사람이 바로 ‘임상옥’임을 알게 되고 그에 대해서 알기 위해 조사를 하기 시작한다. 임상옥은 아버지의 빚 때문에 빚을 진 가게에서 일하게 된다. 3년이라는 세월 동안 열심히 일한 임상옥을 주인이 좋게 본 것이다. 임상옥의 아버지는 ‘임봉핵’이었다. 그는 보따리장수였지만 몇 차례 역관에 실패하자 술에 취해 물에 빠져 사망하게 되고 그 빚을 임상옥이 갚기 위해 가게에서 일하게 된 것이다. 임상옥은 연경에서 장미령을 만나게 되지만 상계에서 파문을 당하게 되는 위기를 겪게 된다. 김기수 회장의 지갑에 있던 문구는 임상옥의 책 ‘가포집’에 적혀 있는 글이었고 석숭 스님의 계책과 추사 김정희의 연결고리가 이어진다.

 

 처음에 이 책을 읽기 전에 드라마와 같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1권밖에 읽지 않았지만, 드라마 내용과는 달랐다. 그렇다고 아주 다른 것은 아니었다. 드라마에서 두드러지는 부분과 이 책에서 부각 되는 부분이 달랐다는 것이다. 드라마를 끝까지 보지 못해서 비교를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임상옥은 대단한 인물임은 확실하다는 사실이다. 조선의 무역 상인으로 발돋움하며 상인으로서의 기본적인 바탕이나 밑거름이 되어주는 발판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보다 책이 더 사실적인 묘사와 위기상황을 잘 묘사한 것 같아서 더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했다. 임상옥이 거상으로 되기 이전의 삶을 보여주고 있는 1권에서 그의 행동이나 스님에게 배운 가르침의 실천으로 밑거름을 다지기 시작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l*******0 2010.07.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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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 1 - 천하제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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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 이야기는 너무나도 많이 들어 보았던 책인지라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 듯 싶습니다.  2000년 가을에 처음 세상에 나왔던 <상도>가 새 옷을 입었습니다.  최인호 작가는 개정판 <상도>를 새로 낳은 늦둥이 새끼라고 애정을 듬뿍 담아서 이야기합니다.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는 말과 함께.작가는 우리 나라 최대의 무역왕이자 거상이었던 ’임상옥’이라는 인물에 대해 오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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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 이야기는 너무나도 많이 들어 보았던 책인지라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 듯 싶습니다.  2000년 가을에 처음 세상에 나왔던 <상도>가 새 옷을 입었습니다.  최인호 작가는 개정판 <상도>를 새로 낳은 늦둥이 새끼라고 애정을 듬뿍 담아서 이야기합니다.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는 말과 함께.
작가는 우리 나라 최대의 무역왕이자 거상이었던 ’임상옥’이라는 인물에 대해 오늘날의 기업인들이 알아 주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이 책의 시작을 열어 가는 사람은 소설가 정상진입니다.  그는 1999년 12월 말 기평그룹 총수 김기섭 회장의 사망 소식을 접합니다.  바로 10여 년 전에 독일에서 만난,  타칭 차에 미친 사람이며 자칭 바퀴벌레라고 하던 그 사람이었습니다 .
이카루스의 신차 발표회에서 만난 김 회장의 수행비서는 정작가에게 김 회장의 평전을 부탁합니다.  더불어 ’財上平如水 人中直似衡’이라는 문구를 건네 받습니다.  김 회장이 평생의 본보기로 삼은 금언.  이 글귀를 찾아 가는 과정에서 ’임상옥’이라는 거상을 알게 됩니다.  
이제 여기는 조선.  고향인 의주에서 청나라 연경으로 가는 20살의 임상옥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곳에서 임상옥의 인생에 아주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되는 여인, 장미령을 만납니다.   공
금을 횡령한 일로 파문선고를 받은 임상옥에게 찾아온 개성상인 박종일.  그로인해 임상옥은 거상이 될 수 있는 천우신조의 기회를 잡게 됩니다.  
추월암의 석숭스님으로부터 세 번의 위기가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들은 임상옥은 연경에서 그 첫 번째 위기를 맞게 된다.  어떻게 해야 할 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석숭스님의 가르침을 생각하게 되고......어떻게 위기를 벗어날 것인가.
임상옥은 이미 거상이 된 듯 합니다.  자신이 세운 원칙을 철저히 지켜가면서 말입니다.  과연 더 얼마나 큰 인물이 될 것인지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자꾸 궁금해집니다.    임상옥의 발돋움은 이제 시작일 뿐일테니 말입니다.  
책 속의 정 작가도 서서히 임상옥에 대해 조금씩 알아 갑니다.  과연 왜 김 회장이 평생 마음에 새기고 살았는지, 임상옥의 삶이 어떠했는지 어서 알아 보고 싶어집니다.
우리 나라 조선에 저런 멋진 인물이 존재했다는 사실에 대해 마음 뿌듯해지는 감정을 억제할 수가 없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n******n 2010.06.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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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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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만들어지면서 더 유명해진 조선 최고의 거상 임상옥.그것의 원작이 소설 "상도"인것은 상도가 워낙 유명해서라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 드라마도 그렇고 소설도 그렇고 읽어볼 기회가 없었다. 대하장편을 좋아하는 편이여서 태백산맥, 토지 같은 완전 장편들을 다 읽어보았음에도 5권짜리 상도는 읽어볼 기회가 없었다니..그러던 차에 상도가 3권으로 다시 엮어져 나온다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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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만들어지면서 더 유명해진 조선 최고의 거상 임상옥.

그것의 원작이 소설 "상도"인것은 상도가 워낙 유명해서라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 드라마도 그렇고 소설도 그렇고 읽어볼 기회가 없었다. 대하장편을 좋아하는 편이여서 태백산맥, 토지 같은 완전 장편들을 다 읽어보았음에도 5권짜리 상도는 읽어볼 기회가 없었다니..

그러던 차에 상도가 3권으로 다시 엮어져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간 딱히 5권이라는 분량이 부담되어서 읽지 못한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길게 쭉쭉 늘어지는 소설보다는 이야기 전개 빠르고 속도감이 느껴지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 이번에 3권짜리 상도를 손에 들게 되었다.

우선 첫 페이지를 여는 순간, 난 처음엔 책을 잘못 든게 아닐까? 싶어 다시 한번 제목을 확인해야 했다. 내가 생각하는 상도는 조선최고의 부자이자 거상인 임상옥의 주인공이며 그 시대적 배경은 조선시대로 알고 있는데 이 책의 시작은 정확한 년도표기는 나오지 않지만 현시대임이 분명하기 때문이였다. 말이 아닌 자동차가 등장하고 조선땅이 아닌 독일이 등장하고....

내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전개되는 이야기에 처음엔 약간 당황하기도 하였지만 읽어내려가다보면 현시대와 조선시대를 아우르는 무언가를 발견하게 된다. 그것이 상인정신일수도 있고 사람에 대한 정일수도 있다.

아무튼 이야기는 현시대 우리나라의 한 재벌그룹의 총수가 죽고 그 유품으로 나온 임상옥의 글귀를 보고 소설의 시점이자 작가를 통하여 임상옥의 일대기를 보여주고 있는 형식이다. 과연 현시대의 재벌총수와 조선 최고의 거상과는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 아마도 그 궁금증은 3권에서나 풀리지 않을까 싶다.

1권은 임상옥의 어린 시절과 그가 장사를 시작하게 된 배경과 그의 인간관계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의 상인정신에 바탕이 되는 사람과의 관계가 처음부터 잘 설명되어 있었다. 임상옥은 자신의 장사 밑천이 돈이 아니라 사람이였던 것이다.

커다란 시련끝에 결국은 조선최고의 상인의 길을 걷게 된 임상옥을 그의 저서 "가포집"을 바탕으로 사실적이며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제법 두꺼운 분량의 책이였지만 5권의 책을 3권으로 축약해 놓아서 그런지 굉장한 속도감과 전혀 지루하지 않은 이야기 전개가 우리가 흔히 보던 대하장편과는 사뭇 다르다는것을 알수 있었다.

그리고 임상옥이 실존인물이였던 만큼 상도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전부 실존인물이 등장한다. 1권에서는 우명한 추사 김정희가 등장하는데 추사 김정희와 도저히 어울리지 않을것 같은 상인 임상옥의 우정과 또 다른 재미로 김정희가 어찌하여 조선 최고의 명필가과 사상가가 될수 있었는지도 알수 있게 되어서 재미가 배가 된듯하다.

단숨에 1권을 읽고 나서 또 2권을 집어든다. 과연 2권에서는 어떤 일화들로 나를 감동시키며 전율케 할 것인지 또 어떤 인물들이 임상옥과 더불어 등장할 것인지 자못 기대가 된다.

단 1권만 읽었을뿐인데 왜 상도가 최고의 소설 반열에 오를수 있었는지 알만하다!

v*******3 2010.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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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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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 이 책을 처음으로 접한지도 10년이 넘은 이 시점에 최인호님이 직접 그당시 편찬된 5권의 책의 내용을 반복되고, 중언부언했던 문장들을 털어내고 문장을 다음어 세권짜리 장편소설로 탈바꿈한 상도. 평범한 우리뿐만 아니라 대기업 총수들도 즐겨 읽었다는 필독서중의 한권이 상도라고 한다. 어찌보면 신분과 상관없이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로 멋진 무역을 펼쳤던 임상옥의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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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 이 책을 처음으로 접한지도 10년이 넘은 이 시점에 최인호님이 직접 그당시 편찬된 5권의 책의 내용을 반복되고, 중언부언했던 문장들을 털어내고 문장을 다음어 세권짜리 장편소설로 탈바꿈한 상도.

평범한 우리뿐만 아니라 대기업 총수들도 즐겨 읽었다는 필독서중의 한권이 상도라고 한다.

어찌보면 신분과 상관없이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로 멋진 무역을 펼쳤던 임상옥의 일대기를 조명해놓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종영된 거상 김만덕에서도 그랬듯이 임상옥 역시 장사란 이익을 남기기 보다 사람을 남기기 위한 것이라고 외치며 참다운 인간의 길을 걸었던 장사꾼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야기는 교통사고로 사망한 기평그룹의 총수 김기섭회장에게서 나온 '재상평여수 인중직사형'이 시작점이 되어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거상 임상옥을 만나게 된다.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고 천하제일상 (天下第一商)이라는 말과 많은 부채를 아들 임상옥에게 남기고 생을 마감한 임봉핵. 그의 빚을 갚기 위해 점원으로 일을 하게 되면서 상인의 길로 들어선 임상옥.

솔직히 임상옥의 삶이 평탄하지 않았고, 그 이유가 어찌보면 현실과 전혀 타협하려 하지 않고 타고난 재능과 곧은 심지로 일어서려 했던 것을 보면 의지가 대단했던 것 같다.

조금도 자기것은 잃어버리지 않고, 더 많은 것을 탐내려 하는 일부 몰상식한 기업인들(결국은 그들도 상인과 같지 않겠는가?)이 읽고 깨달았으면 하고 바라게 되는 신조였다.

작은 장사는 이문을 남기기 위한 것이지만 큰 장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기 위해서 하는 일이라 했던 임상옥의 신념이 많은 기업인들에게 스며들어 체질이 바뀐다면 결단코 음식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 믿는다.

임상옥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치는 인물이 몇명 등장하는데, 그중에서도 추월암에서 글공부를 하며 만난 석숭스님은 그가  인생에서 맞이하게 되는 세번째 고비중 첫번째 고비를 넘길수 있게하는 어떤 암시를 해주신다.

첫번째 시련이 지나고 이제는 본격적으로 상도를 우선순위로 하는 상인과 상술을 더 우선시하는 상인들과의 대립이 그려질 2권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분명 과거 읽었건만 내용이 새롭고, 또 앞으로 펼쳐질 내용들이 궁금한 것은 무슨 심리일까?

s*****y 2010.06.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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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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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상도를 접한지도 10년이란 세월이 흘러갔다. 처음 임상옥을 만나고 나서 가슴에 느껴지는 뿌듯함이 밀려오곤 했는데... 벌써 이렇게 많은 시간이 흘러 최인호 저자는 5권이였던 것을 개정판 세권으로 새로 내놓았다. 예전에 비해 훨씬 깔끔해진 문체와 나름 내용의 전개가 지루하지 않게 잘 정리 되어있다.   책속의 주인공 정상진은 소설가이다. 우연히 알게된 김기섭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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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상도를 접한지도 10년이란 세월이 흘러갔다. 처음 임상옥을 만나고 나서 가슴에 느껴지는 뿌듯함이 밀려오곤 했는데...

벌써 이렇게 많은 시간이 흘러 최인호 저자는 5권이였던 것을 개정판 세권으로 새로 내놓았다.

예전에 비해 훨씬 깔끔해진 문체와 나름 내용의 전개가 지루하지 않게 잘 정리 되어있다.

 

책속의 주인공 정상진은 소설가이다. 우연히 알게된 김기섭 회장.

김기섭 회장은 기평그룹의 총수이자 '자동차에 미친 사람'이다. 아니 '바퀴에 미친 사람' 즉, 바퀴벌레이다.

일년에 한두번씩은 독일의 아우토반에서 새로 나온 신차를 직접 몰아본다는 김기섭 회장은 크리스 마스 어느날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만다. 김회장에 대한 기념관을 건립하기 위해 일대기, 평전을 부탁받게 되는데....

김회장의 지갑에서 나온것은 중국지폐 한장(우리나라 돈으로 이십원쯤 되는 소액 지폐)과 '재상평여수 인중직사형'이란 문장이 씌여진 한장의 종이였다.

'재상평여수 인중직사형'의 뜻은 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 이다.

이 문장으로 인해 임상옥의 만남은 시작된다.

지금부터 200여년의 세월이 지난 사람. 정확히는 약 150여년전 사람이라 한다. 조선 최고의 거상이자 갑부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모험이 시작된다.

아버지 임봉액은 의주 상인으로 후시무역을 하던 보따리 장수였다. 임상옥은 아버지를 따라 자주 연경에 갔다. 임봉액은 자신의 선조가 비천한 계급이라 되고 싶었던 역관시험에 합격할수 없슴을 알게된다. 어느날 임봉액은 술에 잔뜩 취해 압록강에 빠져 죽는다. 임상옥은 아버지가 빚을 진 상점에 점원으로 들어간다. 그 문상의 주인은 홍득주였다. 후에 홍득주의 딸은 임상옥의 부인이 된다.

임상옥을 눈여겨 본후 홍득주는 인삼에 대한 지식이 깊고 중국어에 능통한 것을 알고 홍삼 다섯포를 주고 연경에 보낸다.

다섯포중 한포의 몫은 임상옥꺼였다. 쌀 값으로 환산하면 이백 석 이상를 살수 있는 거금이였다.

연경에서 만나게 되는 이희저, 김정희 , 장미령.......

이 세사람은 임상옥의 인생에 깊은 관계를 갖게 된다.

임상옥은 어릴적 추월암에서 글공부를 하며 석숭스님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석숭스님은 임상옥이 살아가면서 세번의 고비가 있을꺼라 말씀하시는데.....

첫번째 고비를 넘길수 있는 방법으로 석숭스님은 '죽을사'자를 알려주셨다.

어떻게 '죽을사'자로 위기를 묘면할수 있을까?

상도를 읽으면 읽을수록 사람들간의 인연이 참 중요하구나를 느끼게 된다.

석숭스님 또한 도인이신 것처럼 어쩜 이렇게 미래를 잘 알수 있을까 싶다. 미래에 대해 입으로 내뱉으면 하늘을 거슬렸다 하여 안좋은 일이 생길꺼라는데...

추사 김정희와의 만남 또한 눈여겨 읽을꺼리이다. 상도 책 속엔 장사꾼의 도뿐 아니라 여러가지 좋은글이 함
께 담겨있어 읽는 내내 도를 닦는 기분이다.

도움 주고 도움 받고....상도의 기본을 배웠다. 장사꾼들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이였다.

 

 

a***0 2010.06.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천하제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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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에 대한 관심은 언제나 흥미로웠다. 이재룡 주연의 드라마 상도를 어떤 사람은 실패작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허준 보다 더 재미있게 본 드라마였다. 드라마 상도의 원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1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소설 상도를 만나 볼 수 있었다. 그럼 소설 상도 1편 천하제일상에 대하여 약간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자본주의가 세상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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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에 대한 관심은 언제나 흥미로웠다. 이재룡 주연의 드라마 상도를 어떤 사람은 실패작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허준 보다 더 재미있게 본 드라마였다. 드라마 상도의 원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1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소설 상도를 만나 볼 수 있었다. 그럼 소설 상도 1편 천하제일상에 대하여 약간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자본주의가 세상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나로써는 돈의 힘을 애써 부인하지만 그 중요성을 무시하지는 못한다. 그리고 누구나 부자가 혹은 조금 더 가지기 위해서 죽을 힘을 다해서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왜 돈에 그렇게 집착하며 삶을 삶답게 살아가지 못하고 있을까? 이런 의문의 해답을 소설 상도는 제시한다. 국내 굴지의 기업을 일으킨 총수도 상도를 몰라서 물의를 일으키고 자식들에게 금전 최고주의를 되물림 하고 있다. 그런 사회현상이 가난한 서민들에게 조차 숨쉴 여유를 주지 않고 돈에 매달리게 하는 것이다. 최인호 작가는 이런 현 시대의 문제를 소설로 풀어낸 것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들이 많지만 상도를 읽은 후 최인호 작가도 정말 훌륭한 작가라는 생각이 머리 속에 자리잡게 되었다. 그냥 소설이 재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를 돌아보게 되고 세상을 돌아보게 되고 돈이란 것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재상평여수 인중직사형(財上平如水 人中直似衡)”
“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아야 한다.” 라는 말을 남긴 임상옥을 재조명한 소설 상도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고자 한다.
기평 그룹의 총수였던 김기섭 회장의 교통사고로 그와 기이한 인연을 맺었던 정상진작가는 김기섭 회장이 남긴 유품을 가지고 조선 후기 거상 임상옥의 흔적을 추적하게 된다. 가난한 의주 상인인 임봉핵의 아들인 임상옥은 인삼 밀무역을 하다 빚만 남기고 간 아비를 대신하여 의주 만상 홍득주 밑에서 장사를 배우게 된다. 임상옥의 범상한 장사능력을 알아본 홍득주는 연경행 인삼 교역에 임상옥을 보내고 임상옥은 큰 이문을 남기게 된다. 허나 그와 같이 간 일행인 이희저와 기방에 들렀던 임상옥은 장미령이라는 소녀를 만나게 되고 공금에 손을 대 장미령을 기방에서 구해주게 된다. 이 사건을 개기로 의주 만상에서 쫓겨난 임상옥은 삶의 회의를 느끼고 추월암에 들어가 승려가 된다. 세월이 흘러 송상 박종일이 추월암에 찾아오고 임상옥은 석숭 큰스님의 뜻에 따라 불도가 아닌 상도를 이루려 하산한다. 박종일과 연경에 간 임상옥은 장미령을 다시 만나게 되고 청나라 대인의 아내가 된 장미령의 도움으로 다시 장사를 할 수 있는 길을 얻게 된다. 당시 최고 권력가 중 한명인 박종경 대감의 마음을 얻은 임상옥은 조선 최대 인삼 교역을 하러 연경을 가게 되지만 청나라 상인들의 담합으로 크나큰 위기에 봉착한다. 인생에 있어서 첫 번째 위기를 맞게 된 임상옥은 석숭 스님이 내려 주신 첫 번째 예언 죽을 사(死)를 마주하지만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 우연하게 동행한 추사 김정희의 도움으로 죽을 사의 의미를 이해하게 된다. “필사즉생 생즉필사” “죽고자 하면 살 것이요.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니라.”라는 이순신 장군의 말을 떠올리고 그는 인삼을 모두 태우려 한다. 하지만 조선의 인삼이 없이는 청나라 상인들도 큰 손해를 보는지라 임상옥은 청나라 상인들의 담합을 깨게 된다. 이렇게 임상옥은 조선 최대의 거상 즉 천하제일상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소설 속에는 사기나 사서삼경과 같은 고서 속의 이야기들이 많이 등장한다. 특히 불교적 색채가 강한 소설 상도는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한다. 세도가인 박종경 대감과의 인연을 맺기 위하여 임상옥은 당시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백지 어음을 전달하고 그 진위를 파악하고자 임상옥을 부른 박종경 대감 앞에서 임상옥은 박종경 대감의 문제를 풀게 된다. 남대문에 하루 종일 몇 사람이나 지나 다닐까? 아무도 이 문제를 풀지 못하지만 임상옥은 단번에 이 문제를 푼다. 바로 이씨 성을 가진 이와 해씨 성을 가진 두 사람이 지나 다닌다고 하였다. 이씨 성은 박종경 대감에게 이(이득)을 가져다 주는 사람이고 해씨성은 해(해로움)를 가져다 주는 두 부류의 사람이다. 하지만 임상옥은 나는 의씨 성을 가진 사람이다. 의로움으로 박종경대감의 마음을 얻고자 한다고 하였다. 이렇게 박종경대감의 마음을 얻은 임상옥은 평생 그 의를 지키면서 살아가게 된다.


단지 조선 최고의 거상이라서 임상옥에 대한 애착이 가는 것이 아니다. 세상을 바라보고 돈을 바라보는 그의 마음이 그를 최고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나에게 득이 되기 위해서는 정치권에 돈으로 로비를 하고 권력을 등에 엎고 없는 사람을 착취하여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과 사람을 고를 줄 아는 안목으로 그는 자신의 상운을 만들어 간 것이다. 회사를 경영하는 CEO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도 임상옥에게서 많은 것을 배워야 할 것이다.

a******k 2010.03.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상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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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다 보면 다시 보고 또 봐도 보고 싶은 책이 있다. 상도가 바로 그런 책이다. 10년전의 어느날 책 다섯권을 잡고 쉴새없이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 다섯권이 결코 길지만은 않았다. 숨쉬기도 아까울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이카로스에 계영배까지 덤으로 갖고 싶기도 하였다. 이카로스는 차가 출시되기 전이라 ( 그 후 카로스란 차가 나왔는데 그 차에 이 이카로스를 많이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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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다 보면 다시 보고 또 봐도 보고 싶은 책이 있다. 상도가 바로 그런 책이다. 10년전의 어느날 책 다섯권을 잡고 쉴새없이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 다섯권이 결코 길지만은 않았다. 숨쉬기도 아까울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이카로스에 계영배까지 덤으로 갖고 싶기도 하였다. 이카로스는 차가 출시되기 전이라 ( 그 후 카로스란 차가 나왔는데 그 차에 이 이카로스를 많이도 도입했었다) 갖기 힘들었지만 계영배는 또 그때 TV에서 상도를 하였기에 붐이 되기도 했던 잔이었다. 마침내 계영배를 손에 넣을 순간이 왔다. 울 회사에서 무슨 선물로 줬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계영배를 구입해서 준것이다. 계영배를 가지고 물을 따르고 또 따르고 하였던지. 그 신비함에 가슴이 울렁거리기도 했었다. 그런 기억이 어느 순간엔가 다 사라져 버리고 없었다. 10년의 세월이 떨림까지 잊어버리게 만든것이다.
 
2009년판 상도. 새로운 상도가 아니라 그때의 상도를 다듬은 책이다. 완전히 잊어버린줄만 알았던 기억이 책을 한줄 한줄 읽어갈수록 새록새록 머리에 떠오른다. 한줄을 읽으면 아~~ 이 다음이 이랬었지하는 기억. 그러면서 그때 느꼇던 감정까지 함께 떠오른다. 꼭 눈 내린 벌판에 다른 사람이 먼저간 발자국위에 내 발을 하나 하나 올려 가는 느낌이다.
 
이 책의 주인공... 현재의 김기섭 회장과 조선말의 상인 임상옥. 그들은 다르면서도 무지 닮은 사람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정의와 열정이 어떤 것인지를 알려주는 사람이기도 하다. 둘은 같은 상인이라는 점에서는 닮았다. 다만 김기섭 회장은 현대를 살아간 사람이라 왕처럼 굴림한 사람이고 임상옥은 조선에서 상인으로서 살아가는지라 굴림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본인의 자리에선 최선을 다한 사람이다.
 
임상옥은 어렸을 때 들었던 스님의 가르침을 손수 실천한다. 그때문에 삶마저 회의를 느낄 정도로 곤궁해지지만 그 가르침의 행함이 진정 의로웠던 행동임이 밝혀진다. 그것이 표창처럼 다시 돌아와 그 덕분에 상인이 되는 밑거름이 된다. 또한 임상옥은 자신이 한 행동에 변명을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말을 못하는 사람은 아니다. 다만 구구절절이 설명을 하지 않아 주인에게까지 내쫓김을 당한다. 그럴땐 보는이가 안타까울 정도이다. 그렇게 꿋꿋한 임상옥의 거부가 되기전 삶이 1권에서 펼쳐진다. 앞으로의 거부가 될 초석을 하나하나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그 초석이 얼마나 단단하게 다져지는지 보는 이로 하여금 얼굴에 웃음까지 짓게 만든다. 상인이 거짓하나 없이 말이다.
 
s******2 2010.03.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