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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생전에서 선비 허생은 가정 살림은 돌보지 않고 백면서생처럼 책만 파고들어 아내의 푸념을 얻는 대목이 나온다. 그래서인지 선비들의 모습은 경제적인 활동 능력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하고 책상 앞에 앉아 글을 읽고 도를 구하는 인물로 비춰질 때가 많다. 실용적인 모습과는 거리를 둔 관념적인 모습으로 각인되어 있었던 것도 편견에 지나지 않았음을 깨닫게 된다. 시대가 불화하고 난세로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민족적 영웅이 나타나 이 난관을 타개해 나갈 빛과 희망을 투사해 주길 간절히 바라는 이들이 늘고 있다. 경제적 불황이 공황으로 이어지고 대형화된 실업이 사회 문제로 대두됨으로써 현안을 해결하려는 열쇠를 온고지신의 정신에서 찾으려는 시도가 곳곳에 벌어지고 있다.
선현들의 삶 속에 깃든 학문의 자세와 방법을 강구하는 일이 다소 전근대적으로 보여 질 수도 있지만 인문학적 관심을 통해 새로운 학문적 삶을 다질 필요가 절실하다. 공부의 진정한 가치는 도외시한 채 지식과 기술만을 습득해 돈벌이에 급급한 현실을 감안한다면 인문학의 위기는 예견된 일인지도 모른다. 일반적으로 옛 선비들은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이상향을 실현하기 위해 마음가짐과 행동을 올바르게 하는 데서부터 공부의 시작으로 여겼던 듯하다. 세속의 물정에는 어둡고 때로는 현실과 유리된 학문으로 흘러 살림살이가 어렵더라도 잘사는 것에 욕심이 나서 선비의 도를 벗어나지 않았다. 부귀와 명예, 욕망까지 초월하여 진정한 선비정신을 구현하려 했던 학자들의 삶은 역사 속에 사장된 삶이 아니라 현실 속 또 다른 가르침을 주고 있다. 도를 간직하고 도를 실천하기 위해 애썼던 성현들의 가르침은 학자들의 일화(逸話) 속에서 지적 충만감을 심화한다.
왕인 박사는 문화 전령사로 이웃 나라인 일본에 찬란한 학문의 빛을 전수하였고, 뛰어난 문장가인 강수는 당태종의 문서를 해독하고 당나라 고종의 마음을 움직였다. 열두 살 어린 나에로 당나라 유학을 떠나 10년 이내에 빈공과에 장원급제하여 토황소격문을 지어 어지러운 당나라를 안정시켰다. 고국으로 돌아와 혜안(慧眼)을 발휘하여 인공 숲을 건설하였고, 유학의 부족함을 보충하기 위해 불교를 연구하였다. 유교의 기틀을 마련한 최승로를 이어 유교적 실천에 앞장서 후학들 양성에 힘쓴 해동공자 최충은 관학의 한계를 극복해 사학의 부흥기로 이끌었다. “학문이 바로 서지 않으면 세상이 바로 설 수가 없다. 다시 학문을 일으켜 세상을 바로 잡으리라.” 라고 원대한 포부를 고려 암흑시대에 등불을 밝힌 안향은 뛰어난 감식안으로 인물을 발탁하여 교육시켜 나갔다.
대쪽 같은 선비 정신을 발현한 이색은 태조의 위화도 회군을 인정하면서도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는 명분을 내세워 태조의 어떤 호의도 받지 않았다. 후배들을 추겨 세우는 일에 솔선하여 유학 발전을 사명으로 여겼던 그는 인재발굴로 성리학 발전에 공을 세웠으며, 그 빛이 조선으로 이어지게 했다. 도학 정치를 실현하려는 포부 아래 훈구대신을 소인배(小人輩)로 치부하고 그들을 대량으로 몰아낸 것이 화근이 되어 서른여덟의 나이로 죽어간 조광조의 삶은 안타까움이 더한다. 깊은 사색을 바탕으로 스승 없이 최대의 학자의 반열에 오른 서경덕의 삶은 세속적인 욕망을 초월한 진정한 선비 정신이 배어 있는 듯했다. 성리학의 최고봉으로 칭송받은 이황, 학문의 실천을 강조하여 백성들의 삶에 영향을 끼친 이이, 실사구시의 학문으로 실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이수광은 이용후생(利用厚生)의 학문을 더했다.
성리학에 바탕을 두고 실학에까지 깊은 관심을 보였던 이익은 탁상공론을 멀리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학문을 추구하며 그 내용을 집필하는 데 온 정성을 다했다. 전문적인 연구서인 그가 지은 성호사설은 실생활에 유익함을 더하는 책으로 미래를 전망하는 혜안이 남달랐다고 했다. 실학 시대 학문의 집대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다산 정약용은 유배지 강진에서 지은 방대한 저술에서 알 수 있듯이 평등과 나눔을 위시로 한 새로운 개혁 정책을 폈던 정약용은 사농공상이라는 신분적 위계질서도 파해야 한다는 혁신적인 주장을 펴 훗날 개화사상에 큰 물꼬를 트게 하였다.
성리학에서 시작된 학자들의 학문적 성과가 실학으로 이어지며 그 빛을 더한다. 탁상공론으로 흐르기 십상이었던 학문이 실생활에 유용한 학문으로 자리하며 그 깊이를 더한 학문의 흐름을 살피는 즐거움과 놀라움이 함께 한 순간이기도 했다. 학문적 소신을 위해 한평생을 공부하며 학자로서 기품을 잃지 않으려던 선비들의 수양은 단편적으로 이해하고 넘어 가려는 우리들의 경박함을 일깨운다. 공부와 일을 하나로 보고 평소에 행동을 공손히 하고, 남을 진실로 대하는 일을 공부의 시작으로 여기며 책을 읽는 것은 이 이치를 밝히려는 것이라는 격몽요결의 한 구절이 더욱 강한 울림을 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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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커가며 이젠 기존에 읽던 역사서가 아닌 조금 더 깊이 있게 다루는 역사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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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학자 이야기는 인물로 보는 우리 역사책이랍니다. 두툼~한 역사책을 처음 접했을 때. 사실 국사에 별 흥미를 못느꼈던 사람으로서 선뜻 손이 가지 않았었지요. 왠지 부담스럽고 고리타분할 것 같은 느낌에...
이 책에는 왕인박사/ 강수/ 최치원/ 최충/ 안향/ 이색/ 조광조/ 서경덕/ 이황/ 이이/ 이수광/ 이익/ 정약용의 이야기가 담겨 있답니다.
처음 받았던 두툼하고 어려울 것 같았던 역사책의 이미지. 첫 페이지를 읽으면서 그 편견은 바로 깨어졌답니다.
술술~ 재미난 이야기책처럼 쉽게 읽혀지는 편안한 문장이 넘 좋더라고요.
몰랐던 역사적 사실도 새로이 알 수 있고 스치듯 지났던 우리 역사속 위인들의 이야기도 좀더 알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답니다.
누군가에게 재미난 옛이야기 듣는듯한 느낌을 주는 이 한권의 책. 학창시절 국사 교과서가 이렇게만 쓰여 있었더라도 역사공부 재미나게 했을 것 같네요.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선뜻 권해주고 싶은 재미난 이야기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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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의 학성 왕인 박사, 참선비의 정신을 보여 준 강수, 현묘지도를 깨달은 최치원, 사립대학을 세운 해동공자 최충, 암흑시대의 등불 안향, 새 시대의 징검다리 이색, 도학정치의 기수 조광조, 신비한 숲 속의 철학자 서경덕, 성리학의 집대성자 이황, 하늘도 시샘한 조선의 별 이이, 실학의 선구자 이수광, 별들이 모인 큰 호수 이익, 학문의 바다에 다다른 정약용 꽤 두꺼운 책이지만 13명의 선비학자들이 공부하던 흥미로운 이야기에 어렵지 않게 책장이 넘어간다. 입시를 코앞에 앞두었건, 10년 후의 일이되었건 아이들이나 부모들이나 저마다 관심있어 하는 것이 바로 성공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공부를 할까? 내지는 무슨 비밀스런 그들만의 방법이 있지 않을까? 일 것이다. 나 역시도 그렇긴 하다. 과외도 없이 혼자 힘으로 열심히 공부해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훌륭한 사람으로 세상을 빛낸 사람들을 볼 때면 저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했을까... 하는 관심을 넘어 궁금증이 생기곤 했다. 사람이 살아가기에 더 편하고 좋아진 세상인 건 분명 맞는 것 같은데 돈이나 권력이 있는 사람들이 살아가기에 훨씬 더 좋게 변해가고 있는 세상을 바라보며 한 명의 지도자, 한 명의 진정한 선생, 학자가 얼마나 절실한 때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요즘이다. 부모님과 스승을 동일시하였고 감히 스승의 그림자조차도 밟지 않았다는 것은 이제 정말 옛말이 되어 버렸고, 과외나 입시 학원 선생님들을 더 신뢰하고 대접하는 세상이 되어버리고 만 것이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선비학자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던 건, 등장하는 인물들 하나같이 자신들의 학문적 식견을 바탕으로 얼마든지 호의호식 하며 천하를 호령할 수도 있었건만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 크게 와닿았기 때문이다. 그들의 한결같은 공통점은 자신들이 갈고 닦은 학문을 개인의 업적이나 영광을 위해 이용하기 보다, 학문을 배우기 원하는 제자들을 위해, 백성들을 위해 기꺼운 마음으로 내어주길 원했고, 세상을 좀 더 살기 좋은 세상으로 만들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랬기에 훌륭한 스승들의 뒤를 이어 더 빛나는 업적을 이루어 낸 인물들을 배출해 낼 수 있었을 것이다.
선비학자들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그들이 어떻게 공부했으며, 왜 그렇게 공부를 했는지 그리고 그 학문을 어떻게 이용했는지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 참 뜻을 알게 되고, 참 선비, 학자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명쾌한 답을 얻게 될 것이다. 하늘과 땅을 잇는 사람의 마땅한 도리를 행했던 많은 선비학자들의 이야기에 고개가 숙여지고, 이 시대에 참 선비학자가 참으로 목마르게 갈급해지는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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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현대 세계에 살고 있지만, 그래도 공부를 열심히 한 천재적인 위인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언제나 같다. 지금 우리 세대에도 공부를 잘하는 아이, 공부를 못하는 아이,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 공부를 싫어하는 아이 등이 있다.
그리고 과거에도 같다. 대대로 좋은 관직에 오른 가문이라면 당연히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거나, 부모님의 올바른 교육 덕분에 나라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예 또한 적지 않다. 그리고 그들은, 공부의 신이란 이름 대신 신선과 같이 신격화되어 모셔졌다. 자, 그럼 그러한 선비학자들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들어보자.
과거에는 지금과는 달리 실용과학 대신 유학이 발달했다. 유학은 말 그대로 유교가 발달하여 학문과 같이 된 것이다. 유교 경전을 익히면서 많은 사람들이 백성을 위해 일하는 법을 터득했고, 이것이 바로 유학이 과거제의 중요한 기준이 된 이유이다.
조광조는 역사상 내가 가장 안타까워하는 인재 중 한명이다. 시대상이 맞지 않아서 당쟁의 칼부림을 피하지 못한 채 5년동안 나라를 위해 일하다가 사약을 받고서 이 세상을 떠나버렸다. 진정으로 총명하고 나라를 생각해기도 했지만, 그래도 정치적이나 외교적인 면에선 약간 부족했는지 사람들의 미움을 사게 되어 죽은 것 또한 그의 능력 부족중의 하나라고 할 수는 있겠다. 하지만 그가 다른 시대에 태어났다면... 과연 지금 우리 세상은 얼마나 변해있었을까?
서경덕은 조광조와 같은 시대의 사람이지만, 그는 관직에 오르길 정말 싫어했기에 당쟁의 칼부림을 미처 피할 수가 있었다. 나라를 위하여 이 한몸 바쳐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열심히 배워서 그것을 후대 사람에게 전하기 위해 있는 사람이 있다. 서경덕은 훌륭한 훈장이었고, 나라를 위하여 좋은 조언을 해주고 수많은 인재를 양성한 채 신선처럼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앞서 업적을 세웠던 사람들을 본받아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 청출어람, 곧 쪽에서 나온 푸른 빛은 쪽빛보다 더 푸르다고 훌륭한 스승이 가르친자는 훌륭한 씨앗이 되어 자란다. 나 또한 현대의 선비학자가 되어, 그들과 같은 업적을 세우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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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학자 이야기
왕인, 강수, 최치원, 최충, 안향, 이색, 조광조, 서경덕, 이황, 이이, 이수광, 이익, 정약용 그 유명한 역사속의 인물들이지만 사실 이분들에 관해 역사나 국어교과서에 실린 몇 줄의 글과 달달 외워 시험준비로 머릿속에 집어넣은 단편적인 지식들이 대부분이라 할만큼 이분들의 글 하나하나를 음미하며 읽어보지는 못했다. 중국의 적장을 떨게 만들었다는 토황소격문, 황진이와의 일화로 유명한 서경덕, 매번 헷갈려하며 외웠던 이황, 이이의 성학집요 성학십도 그 의미를 곱씹고 진문장을 들여다보기에는 마음의 여유가 너무 없었던 탓이었을까. 입시를 치르고 전공에 심취하기 전에, 자라는 아이들이 감수성 풍부하고 스펀지로 빨아들이듯 지식을 쌓아갈 때 오히려 보아야 했던 글들이 아니었을까 한다. 풍부한 인생 경륜에 귀를 기울여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글 속의 참뜻과 선비학자들에 관해 들려주는 이 친절하고 자상한 이야기를 마음에 새길 수만 있다면 천금에 빗댈 수 있을까싶다. 들려주는 이야기가 어찌나 부드럽고 재미있는지 읽고 있노라면 마치 역사속의 인물이 옆에 앉아 방그레 웃어주는 것 같다. "사람이 배우지 않으면 도리를 모르고, 도리를 모르면 짐스오가 다름없다. 학문이 바로 서지 않으면 세상이 바로 설 수가 없다. 다시 학문을 일으켜 세상을 바로잡으리라!" 꼿꼿한 선비들의 기개와 절개, 학문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글들이었다. 아무 말 없이 여러 날 동안 앉아 생각하고, 벽에 글을 써붙여 놓고 또 연구하고, 밤이 새는지 해가 지는지도 모를 만큼 학문에 열중했던 서경덕의 이야기도, 성리학 성리학 해도 그 깊이를 몰랐는데 모든 것의 근원인 태허, 세상 모두가 서로를 의지하는 존재로 그 근본은 음양, 음양의 실체는 바로 기. 그 기철학이 서경덕, 이황이 깊이 연구한 학문이었는데 그 핵심을 알 수도 있었다. 이수광 하면 떠오르는 것이 지봉유설. 단순 암기로만 외우고 지나치기에는 너무나 심오한 의미를 담고 있는 책. 선비학자들의 정신과 열정, 가치관과 인생관, 세계관이 책 속에 오롯이 담겨 있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보여주어 그 정신을 닮아가게 하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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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대해 특별한 관심이 없었던 나는 역사인물들을 많이 알지 못한다... 하지만 13명의 위인 말고도 그와 관련된 많은 분들이 등장하고 있다.. 또 우리의 학문이 어느순간 딱 이루어진게아니라 고조선부터 조선시대까지 쭈욱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아직은 우리 아이들이 어려서 읽기 힘들지만 나머지 3권도 읽어보고 싶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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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보물창고에서 시리즈로 출간하고 있는 '인물로 보는 우리역사'시리즈 4번째 책이다. 개인적으로 역사관련 도서를 좋아해서 눈길을 사로잡은데다가, 시리즈의 다른 책들에 대한 좋은 평가를 익히 들어왔던터라 읽기도 전부터 기대치가 참 높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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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물로 보는 우리 역사 시리즈 중에서 4권에 해당되는 책이랍니다. 1권은 첫 임금 이야기, 2권은 명재상 이야기, 3권은 전쟁영웅이야기, 5권은 예술가 이야기 이렇게 구성되어있더라구요. 사실 역사 이야기 하면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 말고는 그렇게 접할 기회가 많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재미로 접하기 보다는 당면한 시험, 평가 때문에 어쩔수 없이 접하는 경우가 많아서 단순 사실로 접하고 그나마 역사 선생님의 입을 통하여 관련된 이야기를 듣고 따로 책을 읽어본 경우는 없었던거 같아요. 책 표지에 나와있는 여러 선비학자들의 이름을 보면서 한번쯤 들어봤다하는 인물도 있어서 반갑더라구요. 우리도 자랄때 그랬지만 다시 크고있는 울 아이들에게도 공부해라~ 소리는 빠지지 않는거 같아요. 하지만 왜 공부를 해야하고 어떻게 해야하는것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이야기해주기 힘든데 책 머리에 율곡 선생님의 말씀이 나와있어서 아이들에게 알려주면 좋겠더라구요. 처음 봤을때는 책의 두께가 상당하고 학문의 내용을 깊이있게 다루고 있는건 아닌지 해서 이걸 언제 다 읽어보나 하는 생각으로 미뤄놓은 것도 있었는데 일단 시간을 내어서 읽기 시작하니까 이야기책 읽듯이 술술 넘어가더라구요. 중간중간에 역사시간에 들어본 단어들도 나오고 있어서 예전 생각도 나구요. 이야기하듯 쓰여진 문체로 학자들의 일대기와 삶에 얽힌 이야기들에 초점을 맞추고 중간중간에 학문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씩 나오고 있어서 교과서와 함께 연계해서 보면 더욱 좋을거 같았답니다. 조상들이 쌓은 많은 학문의 탑 위에 더 높은 탑을 쌓을수있도록 우리 아이들이 크면 꼭 접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뷰에 인용된 글은 책속에 글을 인용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