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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북 인물 이야기의 첫번째는 야누슈 코르착으로 폴란드 고아들의 아버지이자 어린이 인권의 주창자인 그의 이야기로 만났었다. 어린이의 인권운동에 언제나 앞섰고 늘 아이들의 편에 서서 서로를 존중하는 아이로 성장하기를 도왔던 그는 아이들과 함께 죽음의 행진을 하며 마지막을 함께 했던 사람으로 야누슈 코르착은 기억된다. 두번째로 만나게 된 인물은 차별과 억압에 맞서 흑인들의 차별에 맞선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이야기이다.
2009년에 미국에서 치뤄진 대선에서 과연 흑인 대통령이 나오게 될까 모든 사람들이 반신반의했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으로 미국은 흑인 대통령 제1호 배출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는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하고 많은 일들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그의 능력에 관한 수 많은 말들로 세계는 그를 주목하고 있다. 이렇듯 흑인의 인종차별이라는 단어가 조금 무색할지 모르지만, 과거의 흑인은 노예로 20세기 중반까지 온갖 학대와 차별을 받아왔었다.
루터킹은 인종차별이 심한 조지아주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영향으로 자연스레 흑인들의 인권을 위해 앞장 서게 되었고 가난한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야겠다 결심했지만 흑백차별이 심한 미국에서 그가 할일은 그저 이웃을 돌보고 조용히 아이들을 가르치며 자신이 배운 지식을 나누는 것 뿐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몽고메리에서의 버스 사건이 있은 후 그는 용기있는 여성의 행동으로 부터 많은 흑인들의 자유에 대한 갈망을 알게 되고 흑인들의 인권운동을 시작한다. 그 첫번째가 바로 버스 안타기 운동이었다. 언제나 침묵을 해야만 했던 흑인들은 자유의 열망에 거리로 나서고 버스 안타기 운동은 어린아이에서부터 나이든 노인에 확산되었다. 마틴 루터킹은 그런 흑인들에게서 굴욕적인 부당한 대우를 받느니 차라리 자신들의 몸이 힘든게 더 낫다는 정신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흑인들의 단결에 백인들은 보복에 나서지만, 루터킹의 생각은 폭력은 폭력을 부를뿐이라며 자유의 노래로 온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다. 언제나 식당에 쫓겨 나던 흑인들도 수도 없이 백인 식당에 들르고 도서관에 끊임없이 찾아가는 흑인 아이들도 자유를 갈망했다.
흑인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루터목사는 백인들의 강경한 진압으로 투옥되었지만 감옥에서 또한 비폭력 평화운동을 펼치며 흑인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었고, 덕분에 오히려 흑인들의 단결력은 더해만 졌다. " 우리 모두 감옥으로 가자 ! 우리를 가둘 곳이 없어질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말자!"를 외치며 모두들 거리로 나선다.
잔인한 진압으로 이곳저곳의 비명소리 넘쳐나는 감옥의 모습을 보면서 수십년 전의 모습이지만 가슴이 답답해진다.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었을까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아래 사람없다는 말이 다 거짓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과 함께 과거 우리나라 모습을 상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자유를 원하는 흑인들의 열망은 전국 곳곳으로 퍼져갔고 1963년 그들은 워싱턴으로 모여든다.
링컨 동상앞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그들에게 루터는 이렇게 말한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조지아 주의 붉은 언덕에서 노예의 후손들과 노예 주인의 후손들이 형제처럼 손을 맞잡고 나란히 앉게 되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피부색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고 인격으로 평가하는 나라에서 살게 되는 꿈입니다............
흑백의 차별앞에 자유를 갈망하는 흑인들의 염원과 킹 목사의 비폭력과 평화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그림책이었다. 단순히 아이들에게 비폭력과 차별을 하지 말 것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수 없이 받은 핍박과 차별에도 자유라는 희망의 끈을 놓치 않았던 루터킹 목사와 흑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인간 평등을 배우며 인간의 자유와 존엄에 대해 달리 생각하게 된다.
1964년에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소감 또한 평화와 인류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드릉 대신하여 받는다고 말을 했고, 누구보다 평화를 사랑하고 자신보다 못한 빈곤의 해결을 위해 노력했던 그였지만 반대 세력에 의해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할 수 밖에 없어서 너무도 안타까웠다. 루터 목사와 흑인들의 자유를 위한 저항의 모습은 루터의 업적과 함께 삶의 모습을 실사진을 통해 엿볼 수 있다. 까맣게 그려진 흑인들의 얼굴에 드리워진 아픔을 볼 수 있었고, 서로 맞잡은 손을 놓치 않으며 자신들의 자유를 위해 갈망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저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으며, 참된 자유와 평등이 어떤 것인지 비로서 깨닫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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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묵직하고 어려운 주제인데 우리 아이들이 이해할수있을까 걱정하며 최대한 받아들일수있게 쉽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아이들은 다른때와 달리 진지하게 이야기를 듣더라구요. 한자 한자 읽어줄때마다 무슨일인가 하며 그림을 통해 그날의 감동과 단결을 느끼려는듯 점점 더 책속으로 파고 들었습니다. 한사람 한사람의 염원이 모여 모두의 가슴을 적신 그 벅찬 감동을 우리도 느껴본적이 있지요. 촛불시위때도 그랬고 온 나라가 월드컵으로 열광하며 거리를 누빌때도 그랬고 전 대통령을 보낼때의 구름처럼 몰린 사람들의 숨소리에서도 느껴보았던 그 힘을 책속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는 마틴 루터 킹 목사와 흑인들이 함께 이루어낸 자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흑인들은 오랫동안 백인들에게 억압받고 차별받았습니다. 백인들이 가는곳에는 함께 출입할수 없던 말도 안되는 시절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우리 아이들은 믿을수없다는 표정을 합니다.그들은 그런 차별에 조용히 일어났습니다. 폭력앞에 평화적인 방법으로 그들의 요구를 외치던 그 일련의 과정들이 숨차게 진행됩니다. 그들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고 양심있는 백인들도 깨우기 시작했고 마침내 똑같은 인간으로 평등한 선상에 서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 중에 백인들의 차별에 항거하기 위한 첫번째 행동단결은 버스 승차 거부였습니다. 루터 킹 목사가 제안했지만 얼마나 따라줄까 반신반의했었는데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이야기는 역시 걷기 힘든 할머니가 버스에 오르라는 권유도 뿌리치며 손주의 미래를 위한 자유를 위해 걷는거라 말씀하시던 대목이였습니다. 그들의 힘든 행보는 단지 한세대를 위한 선택이 아닌 그들의 후손과 미래를 위한 투자였습니다. 그들의 고귀한 투자가 있었기에 오늘과 같은 흑인 대통령이 있었을겁니다. 변화도 한걸음부터라는걸 일깨워주었구요 차별앞에 평등이라는것과 자유를 위한 고귀한 투쟁을 알게 해주었고 폭력앞에 평화적인 대응이 어떤 결과를 보여주는지 알게 해준 책이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책을 읽고 많은것을 표현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책을 읽으면서 말하는것보다 더 많은것을 가슴으로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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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대상은 초등3-4학년입니다. 양장본이며 글이 전하는 힘을 느낄 수 있었던 책이다. 더불어 그림은 펜화로 그려져서 이 글이 전하는 의미를 더 강하게 전해주고 있다. 때로는 상징적인 이미지로 전해지는 거친 펜화는 더 강하게 전해지고 있는 책이다.
마틴루터 킹 도서를 다양하게 읽고 있는데 이 책은 대상연령인 아이들에게도 강한 영향력을 전해주는 도서로 생각되어진다. 작가가 전하는 글의 어휘들은 더더욱 어린이 독자들에게 더 높은 독서의 세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알아야 할 어휘들이며 이 어휘들을 적절히 사용할 수 있는 어린이들로 더 발돋움하기 좋은 내용이다.
어떠한 부당한 차별을 겪었는지 작가는 전해주고 있다. 그들은 차별 앞에서 처음엔 어떠한 자세로 대했는지도 작가는 짚어주고 있다. 그리고 한 흑인여성의 사건으로 마틴루터 킹의 영향력으로 그들은 움직이기 시작하게 된다. 그들의 평화적인 시위와 비평화적인 진압은 참으로 대조적인 모습으로 비추어진다. 그리고 간디라는 인물도 등장하며 간디의 영향력을 받은 목사의 이야기도 책 뒷편에서는 더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실제당시의 실사사진도 실려있어서 더 실감나며 인물을 더 이해하고 알아가며 그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도서이다.
더불어 지금 이 사회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진압모습과 별다를바 없음에 더 비판하는 시견을 가질 수 있는 도서이기도 하다. 폭력적인 진압에 언제나 평화적인 시위를 해 온 그들의 이야기를 만나는 책이다. 그들의 행진과 시위는 무엇을 위한 것이였는지 꼭 짚어보고 이야기 나누어보면 좋을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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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 킹을 만나다.
마틴 루터 킹 - 우리 아이는 이 책으로 흑인 인권 운동의 아버지인 '마틴 루터 킹'을 처음 만나게 되었다. 자유와 평등, 인권을 위해 힘쓰시던 그의 삶을 통해서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 억압받고 차별받는 다는 게 어떤 것인지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나 역시 어렸을 때 그의 이름을 듣고 참으로 용기를 지닌 분이구나 하고 생각했고, 고등학생이 되었을 땐 영어공부를 하면서 마틴 루터 킹의 연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 나 역시 위인전을 읽은 적이 없기에 우리 아이와 함께 한 [자유의 노래]는 정말 자유와 평등, 인권의 중요성을 다시한 번 인식하게 된 순간이었다.
인간의 존엄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 역시 시대를 살아오면서 자유가 제한되고 인권이 경시되던 시기가 있었지만,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이 살던 시대 흑인들의 삶은 그냥 삶이 아니었던 것이다.
아이와 함께 읽었던 책 중에 흑인 인권에 대한 책은 몇 권 있었고, 그 중에서는 아주 유명한 수상작도 있었다. 그럼에도 [마틴 루터 킹]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자유를 위해 노력한 산 증인이기에 더욱 소중한게 아닐까 싶다.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이 태어나기 전에도 노예는 존재했고, 여성들 역시 남성에 비해 차별받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점점 세계는 변화의 물결이 흘렀고, 민주주의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에서도 그 변화의 물결은 세게 흘러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흑백 차별은 여전했던 사회 속에서 용감하게 앞장서서 흑인들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 노력하신 분인 것이다.
그로부터 또 많은 시간이 흘러 지금의 미국 대통령의 모습을 보라. 만일 마틴 루터 킹과 같은 분이 없었다면 현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은 불가능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위인전이지만, 마틴 루터 킹의 삶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 아이들에게 자유와 평등, 인간의 존엄성이 얼마나 가치있는지 알려주는 멋진 책. 우리의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 아닐까!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피부색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고 인격으로 평가하는 나라에서 살게 되는 꿈입니다. 언젠가 이 꿈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 자유의 노래가 울리게 합니다."
마틴 루터 킹의 연설에 감동되어 몰려드는 인파는 단지 흑인들만은 아니었고,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은 흑인의 자유와 인권 뿐 아니라 빈곤퇴치와 전쟁 반대를 위해서도 노력하셨다. 아직도 여전히 끝나지 않았지만, 옛날보다 나아진 지금 시대. 아마 이렇게 자유를 노래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한 우리의 미래는 더욱 나아지리라 믿는다.
그리고 다문화 가정이 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그들에게 차별과 억압이 아닌 보다 사랑과 존중으로 대해주고 함께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어린이들도 <마틴 루터 킹의 자유의 노래>를 꼭 기억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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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세계의 대통령이라고도 불리는 미국의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서.. 어떤 누구도.. 어떤 나라도.. 어떤 민족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났다. 흑인.. 검은색 피부를 가진 이가 대통령이 된 것이다.. 버락 오바마.. 건들거리는 걸음거리.. 웅크린 어깨.. 불우한 가정환경.. 가난.. 방황.. 그 어떤 것 하나도.. 흑인으로 살아가지 않아도 될 조건이 없었다. 그런 그가.. 흑인인 채로.. 흑인의 조건을 가지고..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다. 41년전.. 1968년 4월 4일.. 짓밟혀도.. 짓밟히는 줄 모르고.. 가난이 운명이라 여기며 .. 차별이 자신들의 당연한 권리인 듯이 살아가던.. 흑인들이 하나의 목소리로.. 하나의 움직임으로.. 하나의 희망으로 떨쳐 일어나게 했던.. 이가.. 백인 암살자의 총탄에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그.. 마틴 루터 킹 목사는 그가 심은 씨앗이 자라 나무가 되어 버락 오바마란 열매가 될거라고 믿었을 거다.. 그리고 미국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이 짓밟히는 모든 곳에서.. 흑인 버락 오바마가 희망이 될거라고 믿었을 거다.. 그랬기에 그는 흑인의 권리만을 추구하는 '흑인 파워'에 반대했고.. 온갖 탄압과 폭력에 시달리면서도 비폭력 평화주의 원칙을 지켰다.. 보편적인 인간.. 나라와 민족.. 인종을 초월한 보편적 인간의 해방을 믿었기 때문에.. 흑인이 미국이라는 거대 국가의 대통령이 되었다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잔인한 폭력과 제도적 굴레 속에서 사람이들이 자유로워 졌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마틴 루터 킹.. 그가 암흑 속에 불씨 하나를 지폈듯.. 우리 또한 우리의 자리에서 균형잡힌 시선으로 사람들을 바라보고.. 어려운 이웃에게 손을 내밀며.. 불의에 항거하는 이의 손을 들어 줄 용기를 갖을 수만 있다면.. 이 작은 힘들이.. 모이고.. 모여.. 밝은 내일의 바다를 이루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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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c말 콜럼버스는 신대륙을 발견했다. 그리고 16c 영국인 청교도들은 종교의 자유를 찾아 바다건너 미국으로 이주를했다. 그렇게 미국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그런 그들의 역사는 원주민인 인디언들과의 영토분쟁으로 땅을 차지했고 아프리카 노예들의 힘든 노동으로 인해 부를 형성했다.
그리고 링컨의 남북전쟁으로 인해 1865년 노예제도는 폐지되었다. 하지만 그건 허울뿐 몇십년동안 아니 근 100년동안 흑백논리에 입각한 차별은 온 미국을 지배하고있었다. 그렇게 한 인간을 피부색과 출신지가 아닌 인격 자체로 평가하는 시대는 너무도 멀고 힘이들었다.
1619년 아프리카에서 영문도 모른채 미국으로 건너가 노예가 되어야했던 흑인들은 1681년 2000명에서 19c중엽엔 400만명에 이르렀다고한다. 그들은 담배와 설탕 목화를 재배하며 미남부지역 농민들의 부의 기반이 되는동안 인권은 말살되었고 자유는 박탈당했다. 그런 그들에게 희망이 되어준인가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라는 문구를 떠올리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인물로 흑인들의 참된 자유와 평등을 주장했던 마틴루터 킹 목사였다.
자유와 평등을 박탈당한채 숨죽여 사는 삶에 길들여졌던 흑인들은 노예해방이 된후에도 자신들의 자유를 주장하는데 서툴기만햇다. 또한 오랜동안 흑인들을 같은 인격체라기보단 어떻게 해도 상관없는 사람들로 인식해온 백인들의 반발은 너무도 컸다. 그렇게 같은 공간을 공유하는것조차 허락하지 않았던 그들을 일깨운건 결코 단순하지 않았던 한 여인의 용기어린 행동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로자 파크스라는 여인이 보여준 용기는 조용히 살고실었던 마틴루터 킹 목사를 깨웠고 마틴루터킹 박사는 미국내 모든흑인들의 자유를 일깨웠다. 너무 깊고 두꺼워 결코 깨질것 같지않았던 흑인차별을향해 비폭력 저항을 펼쳤던 그의 숭고한 정신이 빛을 발하게된것이다.
사람이라면 마땅히 가져야하고 누려야하는 인권과 자유 평등이었건만 미국내 흑인들이 성취하는 과정은 길고 긴 고난의 연속이었다. 그렇게 당시대의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자유를 누리고있다 생각하면 너무도 순결해지는 그들의 행보였다. 비폭력을 주장했던 마틴루터 킹 목사의 마지막은 폭력으로 물들었지만 그 또한 후손들의 가슴속엔 자유와 평화의 정신으로 각인되어진듯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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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자 오마이 뉴스, 초등학교 3학년인 열살 꼬마가 영하의 날씨 속에 '4대강사업 반대'를 외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기사가 실렸다. 환경운동을 하는 어머니와 '고인물은 썩는다'등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인 이 꼬마는 추위에 왜 이런걸 하냐는 기자의 물음에 "(4대강 공사)하면 안되니까..."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중에는 "세뇌다 세뇌.."라는 글이 있었다. 요즘 '열살이면 해야될 일, 해서는 안될 일' 쯤은 구분한다. 무조건 엄마가 피켓들고 나가 서있으라고 한다해서 아이가 고분고분 말을 듣지는 않을 나이라는 것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자본 중에 '인지 형식'이란 게 있다. 부모의 평소 언행, 부모가 세상을 보고 판단하는 방식, 부모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부모의 독서습관 등등.. 아이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지형식이 부모의 그것과 크게 다를 수 없다. 좋거나 싫거나 알거나 모르거나 아이에게 제1의 롤모델은 부모가 될 수 밖에 없다. 자녀에게 책읽으라고, 공부하라고 말하기 전에 부모가 먼저 공부하는 모습, 책읽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부모에게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도 중요한 것이 된다.
1955년 버스에서 백인에게 자리를 비켜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한 흑인 여성이 체포되자, 마틴 루터 킹 목사는 그녀의 행동을 자기 스스로 자신을 인간으로서 지키고자 하는 자존감있는 행동이라며 흑인 차별의 부당성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의 이런 행동에 그때까지 침묵했던 많은 흑인들이 동참했다. 한번 일어난 흑인들의 권리 찾기 운동은 걷잡을 수 없었고, 이에 대한 백인들의 위협과 폭력에 간디를 존경했던 킹 목사는 비폭력 평화 운동을 멈추지 않았다. 베트남 전쟁에 대해서도 반대했던 그의 비폭력 평화주의 운동은 백인에 대한 흑인들만의 해방이 아니라 보편적인 인간의 존엄, 보편적인 인간 해방 정신에 바탕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흑인들만이 아니라 최소한의 인간 자유와 존엄에 대한 자각이 있는 백인들에게서도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 육체적인 노예의 삶에서는 해방되었을지라도 정신적인 노예의 삶은 계속되었던 미국 남부에서 킹 목사가 인간 존중을 바탕으로 비폭력 평화운동을 멈추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인권 운동가이자 목사였던 그의 아버지로 부터 모든 사람은 평등하고 존엄하다는 믿음을 자본으로 물려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너 같은 꼬마가 뭘 안다고 나서냐? 네까짓 게 원하는 게 뭔데?" 부모와 함께 시위에 나온 흑인 아이에게 던진 백인 경찰의 네까짓 게 뭐냐는 한 인간의 존엄을 뭉개는 질문 앞에 꼬마가 당당할 수 있었던 것은 부모의 손을 잡고 무작정 따라 나선 나드리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적어도 그 꼬마는 자신이 무엇을 위해 싸워야 할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당당할 수 있었다. 아이는 부모를 통해 세상을 본다.
나는 우리 아이가 나를 통해 세상을 보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나는 조금더 인간다워지고자 노력한다. 물질적인 가치보다 정신적인 가치를 소중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말과 다른 행동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고, 모든 사람은 다르며, 모든 사람은 다 존중받아야 마땅하고, 모든 사람은 자유로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믿으며, 아이에게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나에게 중요한 이 정신적인 가치를 아이에게 보여주는 데 킹목사의 정신과 일대기를 정리한 이 그림책은 더없이 훌륭한 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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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변했다. 그중 흑인들의 위상이 오바마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많이 달라졌고 앞으로도 더 많이 변해야 한다. 미국은 마틴 루터 킹의 생일 즈음 즉 1월 셋째 주 월요일을 ‘마틴 루터 킹 데이’로 정해 국가적인 명절로 기념하고 있다. 그만큼 미국 내에서도 마틴 루터 킹의 위상이 크다는 것을 증명한다. 아마 이 책의 발행을 마틴 루터 킹 데이를 염두에 두지 않았을까^^ 흑인 인권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에 대한 그림책인 <자유의 노래>를 인터넷 서점을 통해 접하고 무척 보고 싶었다. 자유의 상징인 나라 미국이 불과 5,60전만 해도 흑인에 대한 차별이 굉장히 심했다는 것을 아이들이 쉽게 짐작하기 어렵다. 앞서도 말했듯이 ‘미국’하면 ‘자유의 여신상’이 떠오를 만큼 차별을 미국과 짝 짓는 것을 아이들은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지금이야 우리의 정치를 보고 비판의식이 높은 아이들이 많아졌지만 그건 최근의 일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아마 내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미국이 꿈의 나라라는 껍질을 벗겨 주려했던 책이 <사라 버스를 타다>가 처음이지 싶다. 이후 <자유의 길>은 또 얼마나 충격이었던지. 특히 이 책은 노예의 발에 수갑을 채워 성냥갑처럼 빽빽한 칸막이에 눕혀 놓은 그림과 누워있는 이들에게 오줌을 갈기는 장면은 아직도 기억난다. 책의 제목은 쉽게 떠오르지 않았지만. 책의 처음 부문이 버스 앞에서 줄을 서서 타는 흑인의 그림이 묘사되어 있어 ‘로사 파크스’ 사건을 연상시켰고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다. 로사 파크 사건을 다룬 <사라 버스를 타다>가 짙은 유화에 주인공 사라의 표정에서 굳은 신념을 드러낸데 반해 이 책은 펜화에 색을 입혔고 음영을 거칠게 펜으로 나타낸 것이 특징이라 하겠다. 킹 목사는 이 ‘버스 안 타기 운동‘을 계기로 흑인 차별에 대한 저항 운동에 불붙게 된다. 이일이 성공적인 결실을 얻어 식당이나 버스 같은 공공시설의 흑백 차별 금지법이 제정된다. 이 사건으로 블랙 파워의 힘을 보여줬으나 킹 목사는 흑인의 권리만을 추구하는 것에는 철저히 반대를 한다. 그렇기에 킹 목사를 평가하는데 높이 쳐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링컨과는 다르지 않나. 버스 안 타기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은 사실 흑인만이 아니었고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았다. 또 일부 의식 있는 백인들도 동참했다고 한다. 여기서는 지팡이를 짚고 걸어가는 할머니를 언급하고 있는데, 킹 목사가 할머니는 그냥 버스를 타시라는 말에 “나를 위해서 걷는 게 아니라네. 우리 손주가 살아갈 세상을 위해서 걷고 있는 걸세”라는 말에 내 울컥했다. 뭐 이 울컥 병이야 고질이니깐^^ 이런 책을 볼 때마다 난 꼭 아이들에게 읽혀야 한다는 강박 같은 게 생긴다. 다른 건 몰라도 이런 건 알아야 돼! 하고 말이다. 이건 또 무슨 병인지...ㅎㅎ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로 시작되는 유명한 노래. 링컨 동상 앞에는 가난, 차별, 멸시 속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흑인들은 그동안 쌓인 분노와 억울함을 킹 목사를 중심으로 똘똘 뭉치게 하였다. 그러나 평화적인 시위에도 불구하고 이를 진압하는 경찰은 고압 소방 호스를 동원하였고 임신한 여성도 아랑곳하지 않고 경찰봉을 휘둘렀으며 심지어는 경찰견을 풀어 아이들을 물어뜯게 하였다. 여기서 고압 소방 호스의 사용은 불과 얼마 전 우리나라 경찰에서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국민들의 시위를 진압하려 하였기에 참 씁쓸하였다. 자유와 존엄성을 짓밟는 모든 종류의 차별과 억압을 철폐하고자 했던 그가 결국은 멤피스 지역의 청소 노동자들의 파업 지원을 갔다가 암살당하는 비운을 맞았지만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참된 자유가 뭔지 평등이 뭔지를 알려주는 불씨를 가슴에 남기는 위대한 인물로 기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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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인권운동으로 노벨 평화상을 받은 마틴 루터 킹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인 '자유의 노래'입니다. 마틴 루터 킹이 흑인 인권운동을 시작하게 된 일화부터 구체적인 운동내용으로 책이 구성되있으며 마지막에는 그의 유명한 연설인 I have a dream 의 일부분을 인용하면서 인권에 대한 생각에 잠기게 합니다. 구성이 아주 잘 된 책이라고 생각하며 이런 책이 좀 더 널리 읽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