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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이 나온 것도 미처 모르고 있다가 멜*에 음원이 풀리면서 드디어 알았다. 종일 이 음반만 들었다. 겨울과 딱 어울리는 분위기. 앨범커버의 눈꽃무늬에 수긍이 간다.
윤상의 song book이나 이승환 20주년 앨범과 궤를 같이 하는 이 앨범은 유영석이 직접 프로듀싱을 했다. 2CD로 총 18곡이 담겨있는데, 타이틀곡은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부른 '7년간의 사랑'이다. 규현은 SM 소속의 가수지만, SM 특유의 창법을 쓰지 않아 독특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유영석 씨가 규현의 보컬(과 외모)을 매우 극찬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정갈한 목소리가 편안하다.
유영석 씨가 직접 프로듀싱을 해서 그런지 각각의 곡이 곡을 부른 가수와 너무나 잘 어울린다. 원래 자기곡인양 자연스럽게 부르고 있어서 놀라울 정도. 누구 하나 노래 못 하는 사람도 없고, 금새 뚝딱 만들어 낸 음반이 아니라 곡 해석력도 뛰어난 것 같다. 실력파들만 모아놓다보니 좋은 곡을 고르기도 힘이 든다.
아무래도 '자아도취'는 이 앨범의 웃음포인트가 아닌가 싶은데...김현철 씨와 유희열 씨가 능청스럽게 주고받는 노래를 듣고 있자면 절로 웃음이 난다. 정말 곡 선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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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중고등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그룹이 있었다. |
| 학생시절에 좋아하던 음악인데~~ 다시 들으니 또 좋네요^^ 나름 분위기가 달라진 곡도 있지만 유영석음악 좋아하신 분들께는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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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이 왕성하지만 소리소문없이 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티스트도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유영석 이 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어느 지역라디오 방송 DJ로, 서울 중앙 라디오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솔로가수, 걸그룹, 아이돌그룹과의 공동작업을 하는 프로듀서 혹은 작곡가로서, 그는 누구보다 욕심많고 열정많은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벌써 20년이 되었다니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대목이다. 20년이라는 말은 조용필, 나훈아, 패티김 등 연륜이 정말 많은 대선배 가수들에게 어울리는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하긴 이문세, 이승환 도 20년이 되었으니 그럴만하긴 하지만 말이다. 김연우, 김건모, 조규찬, 이수영, 박기영, 홍경민, 인순이 등 솔로가수들과 유리상자, 윈터플레이어, 모카, 커먼그라운드 등 그룹까지 그리고 정지영, 김현철, 유희열, 박지선 까지 그의 화려한 인맥과 돈독한 선후배 관계가 돋보이는 참여 인원구성의 면면이다. 특히 김연우의 눈물나는 날에는, 인순이의 겨울바다 는 이 기념앨범의 압권이라 할 수 있겠다. 20여 년 푸른하늘의 음반 3집을 들으며 새벽 신문배달을 했던 방배동 시절의 내가 생각난다. 시간은 모든 것을 해결해준다. 쏜살같은 시간.. 등 시간이나 세월에 관한 여러 격언이나 전해져오는 말들이 있지만, 내가 살아온 매 순간순간마다의 동시대라 할수 있었던 세월동안 한결같이 곁에 있어준 음악들과 그 음악들을 창조한 뮤지션들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그래서 외국의 어느 칠순락커가 노래를 할때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두 감동의 웃음과 울음을 터뜨릴 수 있는 뮤지션들이 우리나라에도 많이 출현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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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 이수영, 김건모, 김연우, 조규찬, 박기영, 박지헌, 김현철, 유희열, 박지선, 홍경민 등이 참여한 유영석 20주년 기념음반이다. 그의 멋진 음악들을 또다른 음성으로 듣는 느낌이 새롭고 넘 좋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닉네임이 겨울바다다. 유영석의 푸른하늘이 불렀던 겨울바다와 진짜 겨울바다를 넘 좋아해서 사용하고 있다. 아름다운 선율과 가사가 맘을 움직이게 만드는 멋진 음악들이다. 나의 추억속의 장면들과도 유영석, 그의 음악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겨울바다를 보러 가기 위해 배를 타고 차로 섬을 달리며 듣던 겨울바다, 눈물나는 날에는.... 듣고 있으면 어느새 가슴이 아리며 나도 모르게 코가 시리다. 오늘도 이 음반을 벌써 5번째 반복하고 있다.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음악은 여전히 흘러나오고 있다. 혹 기회가 된다면 들어보시길... 아름다운 선율과 가사를... 유영석 그의 음성은 아니지만 다른 뮤지션들의 멋진 목소리를 가슴으로 전하는 음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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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만 되면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 겨울바다.. 상상력을 자극하며 일상을 비집고 얼굴을 내미는 네모의 꿈.. 유영석의 음악은 그렇게 내 일상의 어느 순간에 툭 하고 떨어져 자욱한 먼지를 일으킨다.
그 추억을 다시 들춰내는 음반.. 작곡가의 생명력이란 이렇게 다시 순환하나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