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대학에 입학할 때에도 수능과 본고사, 특히 논술고사가 있는 대학들이 많았고, 나 또한 논술을 치루고 대학에 들어갔다. 어려서부터 논술이라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던 터라, 고등학교때부터 급조되어 논술을 준비해야 했고, 논술을 따로 준비할 많은 시간이 없었기에 수능이 끝나고 나서 본고사 보기 전까지 짧은 과정으로 논술 준비를 했던 기억이 난다. 신문 사설을 읽고, 1000자 원고지에 몇가지 주제들로 글을 써봤던 기억이 사실 내가 아는 논술의 전부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유아때부터 논리적인 사고력,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워줘야 한다는 노력들이 일고 있다. 그리고, 논리적인 사고가 왜 중요한지 잘 알려주고 실천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유아와 초등학생들부터 볼 수 있는 책, 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가 바로 그런 책이다.
우리 세대와 같은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논리적,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한 효과적인 교육방법을 알려주고자 하는 책이 바로 이 물음쟁이 시리즈였다.
우리 아이들을 먼저 '물음쟁이'로 만들기 위해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자주 질문을 해서 물음쟁이가 되는 훈련을 시켜야한다. 그리고, 그 질문들에 세가지씩 말하도록 해야한다. 한가지나 두 가지는 논리적 사고의 깊이를 더해줄수 없고, 네가지 이상은 정리가 어렵고 아이들을 지치게 한다. 이런 과정 중에서 우리 아이들이 저절로 '생각쟁이'가 될 수 있다. 처음에는 쉽게 답변을 못하는 아이들일지라도 훈련의 반복을 통해 첫째,둘째,셋째로 나눠 답변을 유도하고 요구해나갈수록 무서운 '논리쟁이'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머리글을 읽지 않고 각각의 동화와 동화끝에 실린 질의응답 글들을 보면서, 왜 첫째, 둘째 ,셋째 식으로 딱 부러지는 질의응답이 나올까 ? 처음에는 좀 딱딱하게 느껴지고 아이들을 너무 몰아세우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었지만, 그런 과정 중에서 우리 아이가 똑 부러지는 논리쟁이가 될 수 있다는 말에 크게 공감이 되었다.
어려서 초등학교때 학급회의를 하곤 할때 첫째, 둘째, 셋째 식으로 대답하라고 선생님께 조언을 들었는데, 웬지 학급 회의 시간에나 어울리는 일 같아서 일상생활 속에서는 너무 딱딱한듯 하여 실천을 해보지는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우리 아기를 논리적인 사고를 가진 아이로 키울 수만 있다면 부드러운 어조로라도 꾸준히 훈련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이가 책을 잘 이해하고 읽을 수 있을때 다시 이 동화들을 읽으며 엄마가 왜 첫째, 둘째, 셋째 식으로 질문하고 대답하는지 공감하는 그런 날이 올것이다. 사실 동화들이 재미있고, 유익해서 읽는 자체만으로도 아, 이렇게 하면 안되겠구나, 이렇게 해야 바른 어린이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 아이에게 읽어주고 아이가 읽는 자체만으로도 교육적이고 좋은 예시가 되어줄 것 같다.
|
|
책 제목이 참 신선하다! - 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 왜 이렇게 긴 제목이 붙었을까? 포인트만 짚어서 눈에 확~ 띄게 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펼쳐들었답니다.
첫 머리에 보이는 추천의 글, 그리고 이어진 부모님과 선생님께 드리는 글! 그 글들을 읽고서야 왜 책 제목이 이리 되었는지 이해가 되었답니다. 너무 와 닿는 글들이고, 내가 어린 시절 느꼈던 느낌과 또 다른 요즘 아이들. 특히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내가 느낀 나의 어린 시절과 요즘 아이들을 혼자서 비교해가면서 '부모님과 선생님께 드리는 글'을 읽고 나니 느껴지는 것이 많았어요. 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두발 획일화 반대! 나도 학창시절에 두발 자율화를 원했지만 왜 그것을 원하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할만한 능력이 있을까?' 대답은... 글쎄요~ 선뜻 자신있다고 말하기는 힘들어지더군요. 그래서 책이 더 궁금해졌답니다.
총 8권으로 구성된 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 그 1편은 바른 습관, 바른 생활에 관한 이야기였답니다. 목차만 보아도 재미가 있더군요. ★시골 할머니 댁에 왜 가기 싫은거야? ★왜 젓가락질을 잘 못할까? ★할머니의 마음을 왜 섭섭하게 만드니? ★신발을 왜 아무렇게나 벗어놓는 거야? ★귀한 음식을 왜 그렇게 남기는 거니? ★네 물건을 왜 자주 잃어버리니? ★너흰 왜 잠시도 조용히 있지 못할까? ★양말을 왜 돌돌 말아서 벗어 놓는 거야? ★왜 맨날 '조금있다가'라고 말하니? ★왜 거짓말을 하는 거야? ★친구한테 왜 나쁜 별명을 붙여서 놀릴까? ★일주일치 용돈을 왜 하루만에 다 썼지? ★넌 왜 항상 뭐 해 줄 거냐고 묻지?
제목만으로 내용을 상상할 수 있는 것도 있었지만, 상상하기 힘든 내용도 있었어요. 그렇게 하나하나 내용들을 읽으면서 느꼈어요. 그리고 나서 내 아이와의 대화법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어요. 저는 이 책에서처럼 3가지로 설명할 기회를 준다거나 아이에게 생각할 질문을 던진 적이 거의 없다는 사실도 깨달았어요. 그냥 항상 엄마로써 야단을 치고 혼을 내는 방식의 훈육을 해 왔던 거지요.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상당한 충격을 받았답니다.
5살 준짱은 또래보다 말이 많이 빠른 편이었어요. 남아인데 18개월때 이미 '엄마! 밥 주세요~'라고 말을 할 정도였지요. 그랬던 아이인데 요즘은 뭘 잘못해서 혼을 낼 때 '왜 그렇게 했어?'라고 물으면 '몰라요~'라며 울기만 하더군요. 그러면 그제서야 제가 이야기를 하죠. '준짱이 이러이러 해서 엄마가 이렇게 화가 났지?' 혹은 ;이렇게 하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되지?'라는 식으로 늘 제가 결론을 말해버리는 방식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아이가 생각을 하기보다 엄마의 말을 듣고 그 말을 따라 이야기하거나 대답을 하게 되어버린 것 같아요. 덕분에 '1권, 바른 생활 바른 생각'을 읽으면서 아이보다도 제 자신의 입장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
|
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란제목에 왜 이렇 제목을 쓰셨을까 궁금했다. 박원석님의 부모님과 선생님께 드리는 글을 읽고서야 의문이 풀렸다. 첫번째 아이가 물음쟁이가 되어야 생각쟁이가 되고 그다음에 놀리쟁이가 될수 있기때문이다. 질문을 많이하는 아이가 똑똑한 아이라는 말은 자주 들었지만 이렇게 중요한줄을 알지 못했다. 가끔 아이의 질문중 내가 모르는 질문이 들어오면 너무 귀찬아서 아이에게 핀잔을 주었는데 넌 그런거 엄마에게 뭍지말고 선생님께 물어봐라하고 말이다. 평소의 나의 행동이 우리아이가 논리적인 사고의 기초를 막는 행동이었다니 이 책을 읽었으니 지금부터는 내가 아이에게 질문을 하려고한다. 왜 그런생각을 하게되었는지 말이다. 그것도 한가지만 말하면 안된단다. 기본적으로 너의 생각을 세가지는 말해줘야한다고 말이다. 이렇게 왜라는 물음에 세가지의 생각을 말하는 훈련을 꾸준히 하다보면 논리적인 생각이 정립된단다. 그런데 왜 세가지일까 궁금할 것이다. 한가지는 단순한 사고력으로 가기쉽고 두가지또한 그런오류가 생긴단다. 세가지는 생각해다 다양한 생각을 하게되고 세가지 이상이되면 논리적인 사고가되지 못하고 두서없는 복자하고 산만한 사고를 하게된단다. 그런데 너무 아쉽다. 좀더 빨리 알았더라면 벌써 초등학교 고학년에 접어들었으니 아이의 사고력이 많이 굳어졌을텐데 걱정이된다. 그나마 이제라도 알게되어 다행이고 위안을 삼아본다.
책의 내용은 13가지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생각쟁이가 될수있는 질문을 던지는 형식이다. 첫번째 시골 할머니 댁에 왜 가기가 싫은거야? 다. 이런 이야기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일상이다. 물론 우리 아이도 이와 비슷한 말을 많이한다. 그럴때마다 윽박지르듯이 당연히 가야할 곳이라고 그러니 짜증내지말고 가라고 너희들은 엄마 아빠를 너무 힘들게한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이럴땐 그런말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걸 알면서도 말이다. 책에서는 이렇게 말한다.아이에게 왜 가기 싫은지 그 이유 세가지를 말하라고 아이는 첫번째 같이 놀 친구가 없다고 그리고 두번째는 모기가 많아서 세번째는 컴퓨터를 할수 없다는게 이유였다. 첫번째 이유의 답변은 시골에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을 설명하고 그 짧은 기간동안 두분이 너로인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설명해준다 두번째는 모기는 여름이면 어디를 가더라도 물리기 마련이고 특별히 시골이라고 더 물리는건 아니다. 약을 잘챙겨가면 된다고, 세번째는 컴퓨터보다 더 재미있는 시골의 들판에대한 내용으로 아이가 이해하고 수긍할수 있는 설명으로 아이를 설득한다. 내가 부보였다면 아마도 이렇게 논리적인 답변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1편 바른 습관 바른 생활은 이렇게 우리의 실생활을 활용해서 생각쟁이를 만드는 이야기가 13가지 나와있다. |
|
막둥이와 함께 책상자를 열었습니다.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할 캐릭터가 눈에 보입니다.
아이가 책을 빨리 읽어주라고 조릅니다.
큰아이들을 초등학교를 보내고, 중학교도 보내면서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참으로 가르쳐주기가 힘들면서도
가장 많은 필요를 요구했던것이 인성교육이 아니었나 생각을 하게됩니다.
솔직히 아이들 양육하면서 무엇보다도 일순위로 생각하고 양육을 했던 분야가 [인성교육]입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보다도 인성이 바로잡힌, 진정 행복해하고 행복을 가꿀줄 아는 그런 아이들이 되었으면
하는것이 가장 큰 목표였지요.
하지만, 다른 아이들과 같이 쫒아가게 할려면, 어쩔 수 없이 아이들을 학원으로 내몰수 밖에 없었으니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무척이나 속상한 현실입니다.
생각해서 인성교육이라고 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무척이나 소홀했던것에 안타까운 생각을 하던차,
아이를 키우면서 직접 필요성을 느껴서 책을 기획하고 나오기까지 4년동안이나 걸렸다는 이 책을 만나니
한결 마음의 부담이 덜어집니다.
아이와 함께 책에 눈을 맞추고 우리 아이들이 흔하게 생각하고 느꼈던, 그런 일들을 책에서 찾게되니
내 일이었던양 더 많은 애착이 가며, 귀가 귀울여지나봅니다.
아이랑 같이 책을 읽어주고 책의 뒷편에 나와있는 것들을 아이와 함게 나름대로 풀어보니 아이가 너무 좋아합니다.
빨간 동그라미를 그리면서 아이의 머릿속에도, 마음속에도 빨간 동그라미를 그려놓겠지요.
![]() 다행히도 우리 아이들은 시골 할머니 댁에 가기 싫어하는것이 아니라, 더 가고 싶어하는 편인데 시골할머니댁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그려놓은 이야기며 젓가락질에 대한 이야기 신발이나, 음식 물건등의 사용방법등 에티켓등에 대해서도 왜 그러면 안되는지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짚어주면서 다른 친구의 이야기를 빌어서 설명을 해주니 아이들이 받아들이기에도 무척이나 쉬울듯했습니다.
아이들이 그동안 왜?.....라는 질문들속에서 제대로 대답을 못해주었던 그런 이야기들의 실마리들이 이렇게 쉽게 풀릴줄이야.
이젠, 우리 아이들이 생각쟁이, 논리쟁이, 물음쟁이의 습관화가 이루어지면서 올바른 인성을 갖추어가는일에 도움 받을 일만 남았네요. |
|
오늘날 교육계의 가장 큰 과제가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교육”의 실현이라고 한다. 요즘 아이들은 지나치게 충동적이며, 타인에 대한 배려의 마음이 없고, 자기 자신만 아는 아이들, 이러한 모습들이 더 나아가서는 반항과 폭력의 사회적인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아이들에게는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한데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은 바로 어려서부터 논리적 사고 능력을 길러주는 데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논리란 남을 설득시키고 협상을 통해 타협으로 나아가는 정치적인 행위이다. 폭력이 없는 사회의 실현을 위해서는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기지 못했다고 폭력을 일삼는 것보다는 ‘설득’이라는 비폭력의 방법을 시도할 수 있도록 논리에 대한 체계를 확립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음장이는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들에게 대한 창의성과 사고능력을 배양할 수 있게 한다. 아이들의 생각을 보다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훈련을 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세 가지’로 말하도록 해야 한다.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반복해서 훈련을 한다면 우리아이는 논리적인 아이가 되어 있을 것이다. [바른 습관, 바른 생활] 1권을 살펴본다. 요즘 아이들 이유도 많고, 핑계도 많고, 남의 탓도 많이 하고, 마치 자신이 삶의 주체가 아닌 타인을 구경하는 것 같은 표현이 난무하다. 이 책의 목차를 읽어보니 저자는 마치 아이들의 마음속에 들어갔다가 나온 사람처럼 구구절절 흔한 모습들을 나열해 놓았다. 한 해가 새롭게 시작된 지금은 조금 더 자랐다고 이제는 엄마를 ‘잔소리 쟁이’ 취급을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그동안 속을 썩었던 일들에 대한 해답을 한 가지씩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더 이상 엄마의 잔소리가 통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보면서 시도해 본다. 이제는 아이들에게 ‘~해라’, ‘~해 주겠니?’에서 부모의 입장도 논리적으로 아이에게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이다. 외출했다 돌아온 아이 현관에는 아무렇게나 벗어놓은 신발들....... 당연히 엄마는 아이에게 신발 정리할 것을 당부한다. 그러나 아이들이 한 번에 엄마의 말씀을 듣지는 않는 것 같다. 이어 꾸지람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감정을 폭발시키지 않고 해결하는 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 책에 나온 내용을 살짝 엿보기로 하겠다.
다시 요약해 본다면 ※ 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 1. 은성이는 왜 아빠에게 혼이 났을까요? 세 가지로 답하기 2. 은성이가 신발을 엉망으로 벗어 놓은 것을 나들이 봤다면 뭐라고 했을까요? 세 가지로 답하기 3. 현관에 신발이 단정하게 놓여져 있는 집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세 가지로 답하기 4. 이 이야기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세 가지로 답하기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상황을 소개하고 아이와 대화로 풀어갈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부모가 먼저 반성하고, 그리고 아이들에게 자상하게 설명을 하며 개선을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일을 그동안은 빠뜨리고 살아왔다. 무조건 결과만 요구할 것이 아니고 이유를 설명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 정말 중요한 과정임을 알게 되었다. |
|
유아 초등생의 인성교육, 자기통제 훈련, 논술교육 교재라는 이 책에 대한 현직교사들의 짧은 평이 너무나도 좋았기 때문에 꼭 읽어보고 내 아이에게도 읽히고 싶은 책이었다. 어린숲에서 발간한 총 8권의 시리즈중 1번인 바른 습관, 바른 생활 편을 읽어 보았다. 한 권의 책속에 13가지의 각각의 소재로 바른 습관과 바른 생활을 깨우치게 해주는 책이다.
아이를 기르다보면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로 소소하게 잔소리를 늘어 놓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44개월인 딸아이는 예전과 다르게 지나가다가 눈에 들어오는 물건을 보게되면 침묵의 시위를 벌이는 경우가 적잖게 있다. 처음엔 그러지 않던 아이가 사달라는 요구를 할때는 신기하기도 하고 얼마나 갖고 싶으면 그럴까 하는 마음에 가격만 적당하다면 바로바로 사주는 편이었다. 하지만, 이것을 시작으로 아이의 요구는 끝을 모르고 계속이었고 얼마뒤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에 적당히 타이르다 무시해버리곤 했지만, 야단치고 타이르고 달래도 봤지만 그 떼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를 읽어주게 되었고, "일주일치 용돈을 왜 하루 만에 다 썼지?"라는 내용을 읽어 주었다. 아직은 한글을 읽을 줄도 모르고 그림책만 보아오던 터라 살짝 지루해 하지 않을까 염려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평소에 보는 것만큼 듣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얘기를 해준 보람이 있었다. 처음 읽어 줄때는 얌전히 앉아서 끝까지 이야기를 잘 들어 주는 모습을 보였고, 두 번째 읽어줄때는 중간중간 자기 얘기를 곁들이며 큰소리를 뻥뻥 치는 것이었다. 지금은 마트나 재래시장을 지나다 갖고 싶은 물건을 보더라도 당장 사달라고 조르지는 않느다. "엄마! 나 조금 더 크면 이 것 사줘~~!"라든지, "집에 가서 많이많이 생각 해 보고 사도록하자 엄마~~!"라며 말을 건넨다.
그리고 <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 이 책으로 효과를 본 것중 또 한가지는 "왜 젓가락질을 잘 못할까?"이다. 일부러 젓가락질을 가르치지는 않았지만, 딸아이는 스스로 엄마 아빠가 하는 젓가락질을 보고는 흉내를 내더니 곧 잘 젓가락질을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얼마뒤 기능성 젓가락을 선물 받은 뒤로는 젓가락을 잡으려 하지 않는 것이었다. 그런 딸아이에게 "왜 젓가락질을 잘 못할까?"를 읽어 주었더니 책 내용처럼 젓가락질을 연습하는 것이었다. 이래서 책이 위대한 것인가 싶다.
<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는 읽어 보기 전에 너무도 기대를 했던 책이라 내가 먼저 읽어보고는 실망스러운 듯한 느낌이 들었던 책이다. 하지만 이 책에는 반전이 있다. 그림보다는 글이 많은 이 책을 아직 한글을 읽지도 못하는 44개월 접어든 딸아이가 무척 재미있어 하는 책이었다. 각 소재마다 "왜"라는 물음을 던져주고, "어떻게"라는 생각을 하게 하고, 사고나 추리 따위를 이치에 맞게 이끌어가는 과정을 가르쳐 주는 책이다. 올바른 아이로 자라길 바라는 부모라면 꼭 읽혀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
이 책의 부제는 "유아 초등생의 인성교육 자기통제 훈련 논술교육 교재"이다. 과연 이 거창한 부제를 따라갈만한 책인가? 궁금했다. 결과적으로 결론만 이야기한다면 이 제목에 부합하는 책이 아니였나 싶다. 보통 우리들은 물음을 많이 하는 아이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를 똑똑한 아이라고 생각한다. 자기의 궁금증을 말로 표현하고 물어볼수 있다는 것 자체가 표현력과 발표력이 좋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모든 제목이 다 의문형이다. 모든 제목을 물음표를 붙임으로 아이에게 묻는것일수도 있고 아이의 질문을 끌어내는 의도일수도 있다. 그리고 생각을 많이 하는 아이..이 책의 각 단락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등장하는 부모님들의 질문도 그 이유가 될수도 있고 어떤 행동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그리고 요즘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되는 논리. 오죽하면 요즘은 유치원교재도 논리논술이 포함되어 있겠는가? 아무리 호기심이 많고 생각이 많은 아이라도 그 생각을 논리적으로 설명할수 없다면 그것들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이 책은 모든 물음들을 논리적으로 생각하게 한다. 우선 모든 답을 첫째 둘째 셋째 순으로 순서적으로 표현한것도 그렇게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상황을 제시함으로써 아이들도 같이 생각하게 하고 같이 대답하게 하기 때문이다. "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 1편은 바른습관 바른생활에 대한 이야기이다. 시골 할머니댁에 왜 가기가 싫은거니? 왜 젓가락질을 잘 못할까? 할머니의 마음을 왜 섭섭하게 만드니? 신발을 왜 아무렇게나 벗어 놓는 거야? 귀한 음식을 왜 그렇게 남기는 거니? 네 물건을 왜 자주 잃어버리니? 너흰 왜 잠시도 조용히 있지 못할까? 양망을 왜 돌돌 말아서 벗어 놓는거야? 왜 맨날 조금있다가 라고 말하니? 왜 거짓말을 하는거야? 친구한테 왜 나쁜 별명을 붙여서 놀릴까? 일주일치 용돈을 왜 하루만에 다 썼지? 넌 왜 항상 뭐 해 줄거냐고 묻지? 제목들만 훑어봐도 부모들이 항상 아이에게 하는 질문이다. 아이들에게는 잔소리로 들리를 말들이란 소리이기도 하다. 보통 이렇게 이야기하면 아이들은 입을 꾹 다물고 별 이야기를 하지 않던가 반항을 하던가 그냥 잘못했다고 이야기하던가 한다. 그러나 이 책의 아이들은 자기의 잘못을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그런 일을 함으로써 나에게 혹은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세가지 이유로 설명할줄 안다. 물론 그렇게 하도록 유도하는것은 부모이다. 이 책을 통해서 항상 내가 아이에게 하던 잔소리적은 질문들을 더 이상 잔소리가 아닌 논리적은 질문들로 접근할수 있었고 아이도 더 이상 잔소리로 듣지 않고 생각을 하며 자기의 잘못을 반성할수 있는 계기가 될듯하다. 아이의 생활습관도 바로 잡아주고 논리적인 생각도 해주는 책이니 이 책이야 말로 일석이조의 책이 아닐까? 2권도 기대된다~^^ |
|
제목이 왜 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인지 알겠어요.. 이책의 제목으로 정말 탁월하다 생각이 드네요... 제목그대로 물음으로서 생각하게 되고 그러므로 논리적인 말들이 나올수 있겠금 하는 책인거 같아요... 세아이를 키우면서 겪는 일들중에 이책속에 차곡 차곡 다 담아져 있더라구요.. 이책에서는 아이들의 잘못이나 나쁜 습관들에대해 지적과 함께 어른들의 훈계로 아이들을 가르쳐서 바꾸려는 것이 아니고 아이에게 왜그랬는지 질문을 던지면서 그와 동시에 세가지로 요약해서 말하라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혼을 낼때 왜 그랬니 라고 물으면 아이들은 무엇때문에 그랬어라고 정말 간단하고 짧게 대답합니다... 그래서 때론 아이의 생각보단 질문의 정답만이 나올때가 많치요.. 그럴때면 한숨도 나고 화도나서 아이를 더욱 나물할때가 있습니다. 이책을 읽으므로 그것이 아이만의 잘못이 아니고 생각할수 있는 길을 제시하지 못한 내가 잘못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책에서 처럼 세가지로 말해봐라고 질문을 던져주면 세가지로 요약해서 말해야 하기때문에 생각을 하기 시작하고 그러므로써 자기머리 속의 생각들을 정리해서 말로 끄집어 낼수있는 훈련을 할수 있을꺼 같아 참 좋은 예인듯 합니다... 글은 짤막 짤막하게 이야기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그래서 아이들이 힘들거나 어렵지 않게 재미있게 읽을수 있겠더라구요... 그리고 어쩜 하나같이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인지 ㅎㅎ 그래서 조금더 아이의 마음을 읽을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가 이책의 예처럼 행동할때 나도 이책처럼 한번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져 주려 합니다.... 그럼으로써 우리 아이도 질문에대한 생각을 함과 동시에 논리적인 답을 찾을수 있는 힌트를 얻을꺼라 믿습니다. 이책으로 아이의 인성과 함께 논술까지도 잡을수 있어 너무 좋아요... 특히 요즘 논술을 중요시하는때에 어찌할바 모르고 머리아파하는 제게는 정말 제격인듯 싶네요... 논술하면 너무 어렵고 힘들기만하다라고 생각했는데 이책으로 인해 그렇게 힘들고 어렵지 않다라는걸 알게 되었네요..^^ 제게도 아이들에게도 정말 요긴한 책이였습니다. 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 덕분에 우리 아이들도 좀더 큰 생각으로 넓은 세상을 바라볼수 있을꺼 같아요....^^ 요책은 정말 8권모두 소장해서 두고 두고 아이들과 함께 나누어도 너무 좋을꺼 같아요...^^ 이책으로 인성이 큰 아이로 만들어 주고 싶네요..^^ |
|
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 1권 |
|
요즘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는 [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 시리즈를 만나봤다. 8권짜리가 총 구성인데... 유아들뿐 아니라 초등생들도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익한 내용과 구성이 제법 알찬 책이다!!
그중 오늘은 1권에 해당하는 바른 습관, 바른 생활인데... 덜도 말고 더도 말고 정확한 도덕책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다. 13개의 작은 소제목으로 이루어진 내용에 하나같이 고개를 끄덕일수밖에 없는 내용들이란 말이다... ㅋㅋㅋ
거기에 덧붙여 단순히 도덕적인 내용만 강조하는게 아니라 왜 그래야 하는지 논리적으로 3가지의 이유를 달아서 설명해주고 있다. 책의 내용도 훌륭하지만 논리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점에서 저절로 아이들의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아이들에게 지식교육보다 인성교육이 우선임을 아는 부모들이라면 옳다구나! 싶을 녀석이다.
요즘은 예전처럼 아이들을 많이 낳지 않아서 귀하게 기르느라 "안돼"라는 말도 제대로 하지 않은채 아이의 요구를 오냐오냐 하며 다 받아주며 키우는게 일반사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은 남을 배려하며 자라기보다는 자신의 이익만 먼저 챙기는 이기주의적인 성향을 많이 보이는 것 같다. 우리라는 공동체적인 의식을 갖고 함께 살아야 하는 사회생활에서도 어떻게든 밟아 이기려는 맘이 지배적인 건 순전히 아이들 잘못이 아니라 그렇게 키운 어른들의 잘못인 게다.
얼마전, 가족끼리 공원에 들른 적이 있다. 자전거도 타고, 축구도 하고, 가족간에 놀수 있게 경기장처럼 만들어진 곳인데 우리 아이들이 비눗방울총으로 비눗방울을 두두두두 만들어내는 모습을 본 어느 엄마가 자신의 딸래미에게 이렇게 말을 하더라. "oo야~~ 언니는 저렇게 많이 부는데... 저 언니 이기려면 더 열심히 불어야겠다!"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 아이의 아빠는 우리 아이들을 째려보면서 기분나쁘다는 듯이 자신의 딸아이를 데리고 멀리 가버렸고, 그 엄마 역시 눈알을 위아래로 부라리면서 사라져갔다. 하두 어이가 없어서 쳐다보는 우리 부부의 뒤로 "야.. 진짜 어이없다. 비눗방울 부는 것도 이기고 지는게 어딨냐?" 어느 목소리가 들려왔다. 고개를 돌려보니 다른 사람들도 그 말을 들었는지 그런 말들을 하면서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있는 것이었다.. 누가 비웃방울 시합을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아이들끼리 재밌으라고 노는 놀이를 보고 괜히 자기 딸아이에게 그런 말을 하는 엄마란 사람의 인격이 무엇인지... 좀 살벌했었는데~~ 나중에 그 아이는 무엇이든 이겨야 사는 사람이 될텐데... 그 삭막함에 잘 자랄수 있을련지... 괜히 남의집 딸래미가 걱정되었다...
식당에 가면 제집인 마냥 맘껏 뛰어놀며 소리질러도 개의치 않는 부모들을 볼때가 많다. 마트 진열대에 있는 과자나 우유를 계산도 하지 않은채 터서 자신의 아이에게 먹이는 엄마들을 본적도 많다. 심지어 어떤 엄마는 사은품으로 붙어있는 걸 떼서 자신의 아이에게 주고는 본품은 제자리에 두고 유유히 그 자리를 떠나는 모습도 봤다^^;;
어쩜 이책은 아이들이 아니라 그 어른들이 먼저 봐야 할 책인 것이다... 시골 할머니댁에 가기 싫다고 우는 아이, 젓가락질을 잘 못하는 아이, 할머니의 마음을 섭섭하게 만드는 아이, 신발을 아무렇지 않게 벗어놓는 아이, 귀한 음식을 함부로 남기는 아이, 자신의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아이, 잠시도 조용히 있지 못하는 아이, 양말을 돌돌 말아서 벗어놓는 아이, 맨날 '조금 있다가'라고 말하는 아이, 거짓말을 잘 하는 아이, 친구한테 나쁜 별명을 붙여 놀리는 아이, 일주일치 용돈을 하루만에 다써버리는 아이, 항상 뭘 해달라고 말하는 아이가 보면 좋겠지만... 그 아이들이 있게 만든 건 누구의 잘못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