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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 상영의 손님상 차리기
아... 부부였구나... 창의적이고 신선한 퓨전 요리로 젊은 세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요리연구가와 전통과 트렌디한 감각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색깔 있는 푸드스타일리스트. 참 잘 어울리는 한쌍이다.
같은 요리를 해도 담는 그릇에 따라 모양에 따라 맛깔스러움이 달라진다. 특히나 내집으로 오는 손님을 모시는 상차림이야 더 맛있게 만들고 예쁘게 담아내고싶은 마음이야 인지상정 아닐까. 평소보다 최선을 다하고 신경써서 만들어 있는 솜씨 없는 솜씨 멋을 부려 차린 테이블에 앉아 맛있게 먹으며 정다운 이야기를 즐겁게 나눈다면 그 시간이 얼마나 행복할까 상상해본다. 집에서 늘 먹는 밑반찬도 좀 다른 걸 해볼라치면 레시피를 찾아야 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도 재료준비에서부터 접시에 담아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손 느린 서투른 주부에게 사실 손님상 차리기는 너무너무 무섭고 버거운 숙제이다. 될수록 피하고싶으면 피하고싶은.
하지만 살다보면 부모님이 오시거나 친척들이 방문하거나 집들이를 하거나 회사 사람들을 초대하거나 불가피한 일이 어쩔 수 없이 생긴다. 몇일 전부터 걱정을 하고 요리 목록을 정하고 각종 레시피를 찾아 챙겨놓고 허둥지둥 만들어 내어놓아도 참 부끄럽고 민망한 마음이고, 그렇게 치르고도 몸살을 앓으니... 이 책은 손님 초대 계획 세우기에서부터 예산에 맞춰 메뉴를 정하고 장을 보고, 에피타이저와 메인 요리, 디저트, 브런치요리, 어른들 입맛에 맞는 상차리기와 특별한 파티 메뉴 등 그야말로 손님 상을 차리기 위해 일거수일투족 꼼꼼히 챙기고 엮은 책이다.
혼자서 힘들 경우 도움 받을 수 있는 업체들에 대한 정보가 실려 있는 점도 좋았고.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힘으로 다 해낼 수 있다면 좋겠지만 메인 메뉴와 상차림은 직접 꾸미고, 디저트로 예쁜 떡과 차를 내는 것도 좋지 않을까. 그럴 때에도 참 요긴하게 쓸 수 있겠다. 블루베리 팬케이크나 로열 밀크티, 따로 멋진 그릇이 필요없는 파인애플 볶음밥 등은 바로 집에서 활용해서 만들어 먹어도 되겠고 가벼운 브런치 파티로도 어렵지 않을 것 같다. 솜씨가 없고 어찌할 바를 모르는 이도 곁에 두면 일단 든든하기는 할 것이다.
사진이 어찌나 예쁘고 화려한지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주말에 일단 연습삼아 간단히 해볼까 몇 가지를 짚어 재료와 요리법을 보는데 보통 네 다섯 가지 정도의 과정으로 어렵지 않아 보인다. 물론 바로 직접 활용해 상차림을 내야 한다면 훨씬 마음이 무거웠겠지만 알아두었다 꼭 써먹어야지 하고 보는 마음은 이렇게 해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과 사진이 예뻐 보는 즐거움이 컸다. 평소 주방에 갖춰 놓으면 좋을 식재료나 아이디어 조리도구를 보는 즐거움도 쏠쏠하고, 노다의 팁과 알아두면 좋을 와인 상식이나 예쁘고 아름다운 상차림을 위한 네임카드와 같은 기법들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두고두고 살펴보고 익히면서 집에서 연습도 좀 해보고 나중에 손님상 차릴 일이 생길 때 더럭 겁부터 먹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점에서 추천하고픈 책, 노다 상영의 손님상 차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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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먹지 않고는 살아갈 수가 없다. 그렇다고해서 살기위해서만 먹는 것은 아니다. 나에게 있어서 먹는 즐거움은 그 어떤 즐거움과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크다. 그래서 요즘에 부쩍 얼굴에 살이 오른 듯 하다. 왜이리 식욕이 샘솟는지 알 수가 없다. 하루 3끼를 꼬박꼬박 먹고 있는데 메뉴가 비슷비슷하다. 밥에 김치에 국이나 찌개 그리고 밑반찬들 늘 이정도니 말이다. 물론 밖에서 먹을때는 좀 달라지기는 하지만 어느순간부턴가 밖에서 먹는 메뉴들도 비슷비슷한거 같다. 아무래도 자주가는곳에 또 가기 마련이니 말이다. 가족들끼리 밥을 먹을때야 평소에 즐겨먹는데로 먹으면 된다. 하지만 간혹 손님을 맞이해야할때가 있는데 그때는 신경이 쓰이는게 사실이다. 뭐 평소에 먹는 식단에다 밥 한공기, 숟가락, 젖가락만 하나 더 올리면 될 수도 있지만 그 손님이 그냥 손님이 아닌 특별한 손님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무언가 특별함을 보여줄 요리가 필요한데 쉽지가 않으니 말이다.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은 많을 것이다. 요리를 잘 하는 사람들이야 재료를 사와서 재주껏 만들겠지만 요리에 소질이 없는 사람들이라면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손님상 차리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요리사 남편과 푸드스타일리스트 아내가 만드는 손님상은 뭔가 특별한거 같다. 이들 부부는 손님 초대 계획세우기부터해서 예산에 맞춰 메뉴정하기와 장보기, 테이블 세팅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애피타이저와 메인요리, 핑거푸드, 디저트, 브런치 요리 이렇게 5가지의 요리를 보여준다. 책의 마지막에서는 테마별 파티 상차림이라고해서 상황에 따른 상차림을 이야기하고, 도움이 될만한 Tip을 알려준다. 애피타이저는 11가지를 소개하고 있는데 애피타이저라는 말답게 보기만해도 식욕을 돋게 만들어준다. 바지락 토마토찜부터해서 관자구이 단호박수프, 참지 당면 겨자냉채 등 정말 정갈하게도 담아낸다. 메인요리에서는 주로 육류가 많은데 저녁을 많이 먹었음에도 침이 꼴딱꼴딱 넘어가서 미칠거 같다. 육류를 정말 좋아하는 나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요리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손으로 집어 한 입에 쏙 먹을 수 있다는 의미로 붙여진 핑거 푸드. 특히 처음에 나오는 낙지 꼬치구이와 동태 화이트볼은 정말 먹고 싶다. 손님상의 마무리를 맞은 디저트도 정성스럽게 담아내고 있다. 디저트라고 해서 뚝딱 만들어낼수 있는 것들이 아닌 제법 손이 가는 것들이기에 좋아보인다. 이 책 속에 나오는 애피타이저부터해서 디저트까지 대접받는 손님은 정말 행복할 것이다. 고급 레스토랑에 결코 뒤지지 않을만한 요리들이니 말이다. 그리고 만든이의 정성 또한 가득 담겨있고, 손님들 또한 그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 아침 겸 점심으로 많이 접하는 브런치 요리들 역시 맛깔나게 보여주고 있다.
이런 책을 자꾸 접하면 눈이 높아져서 안되는데 자꾸만 시선이 간다. 사실 내가 요리를 잘 하는 편이 아닌지라 이 책 속의 요리들을 직접 해낼 자신은 없다. 각 요리들의 재료와 소스 그리고 방법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지만 말이다. 간혹보면 레시피대로 한다고 했는데 기대했던 맛과는 전혀 동떨어진 맛이 나는 경우가 많았다. 왜 이런맛이 나는지 생각해보아도 알 수가 없었다. 엄마표 요리의 깊은 맛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재료값은 해야하는데 말이다. 그래서 내가 직접하기보다는 이 책을 누군가에게 선물해주고 싶다. 나를 위해 멋진 요리를 해줄만한 사람에게 말이다. 과연 그 사람이 이 책 속의 요리들을 해줄지 알 수는 없지만 말이다. 이 책 속의 요리들은 평소에 접하지 못하는 요리들이기에 더욱더 특별하다. 완성된 요리들만보면 어려울거 같아보이지만 생각보다 쉬워보이기도 한다.(물론 말만 이렇게 한다)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거만큼 행복한 것도 없을 것이다. 이제 우리도 일등급 요리사가 되어 멋드러진 파티 요리를 만들어보자. 요리를 대접하는 사람도 대접받는 사람도 모두가 행복할거란 생각이 든다. 아 배고파진다. 시간이 시간이니만큼 물이나 마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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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초대할 일은 없었는데 서점에서 보고 음식이 맛있어 보여서 나중에 필요하겠지 싶어 샀어요. 책에 나온 동태 화이트볼인가 만들어 봤는데 따라서 만들기도 쉽고, 다들 맛있다고 합니다. 사진도 예쁘고 생일상이나 집들이 같이 여러가지 테마별로 상차리는 것도 나오고,.. 볼만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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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니 이제 요리책까지 진출(?)했다 ㅡ. 언젠가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나도 몇 가지 요리 정도는 배워 놓아야지 나중에 사랑받는 남편이 될 텐데..’라는 뭐 그런 생각?! 그 생각으로 일단 요리 책과 마주하기는 했는데, 밥이나 하고 김치찌개나 끓이던 -실력이라 하기도 부끄러운- 실력으로.. 음.. 과연..?! 그래도 일단 부딪혀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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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 상영의 손님상 차리기』 ㅡ. ‘노다 상영’이 뭔가 했었다. 놀랍게도(?!) 사람의 이름이었다. 요리하는 남편 노다, 스타일링 하는 아내 상영, 그리고 그들의 행복한 만남과 행복한 상차리기가 이 한 권의 책에 담겨있다. 손님을 초대할 때 가장 염두에 두는 것이 ‘배려’라고 하는 노다 ㅡ. 내 주변의 일들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응용만 하면 얼마든지 훌륭하게 감각적인 테이블 세팅을 할 수 있다는 상영 ㅡ. 그들의 맛있는 손님상 차리기가 시작된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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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글과 사진을 보고, 말로 하는 것 보다는 직접 해봐야 할 텐데.. 사실 아직까지 엄두가 나질 않는다. 물론 이 책을 보자마자 찜~ 해둔 요리가 있기는 하다. 왠지 그 요리라면 내가 잘 할 수도 있을 것 같고, 남 앞에도 내놓을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으하하하~ 그래, 아직까지는 느낌일 뿐이다. 하지만 조만간 꼭! 만들어보일테다. 실패하면..?! 한 번 더 하면 되는 것이고, 또 실패하면, 요리 잘하는 여자를 데리고 와서 이 책을 보여주면서 만들어 달라고 해야지 뭐.. 그러고는 난 스타일을 책임지는 것이다. 이 책의 장점이 그것이다. 모든 것이 요리에만 집중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 ㅡ. 생일상 차리기에서 부터 집들이 파티, 뒤풀이 파티, 간식 파티, 티 파티, 심지어 소주 파티까지 각각의 상차림법과 메뉴, 서빙 아이디어, 세팅까지 잘 설명되어있다. 요리가 되지 않으면, 요리만큼이나 확실히 해야 할 전체적인 ‘스타일’관리 라도 배울 수 있는 것이 이 책이다 ㅡ. 물론 둘 다 잘 배워놓으면 좋겠지만, 혹시나 한 가지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게 될지도 모르니 하는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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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시골로 이사한 후 우리집엔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 특히 피서철인 여름에는 날마다 손님을 맞느라 집안일이 안 될 지경이다. 봄에는 취나물과 곰취, 곤드레나물 등 각종 산나물과 산딸기를 따러오고, 가을에는 지천으로 널린 밤과 도토리를 주으러 몰려온다. 그나마 겨울에는 한가하다. 한겨울에 놀러왔다가 눈이라도 내리면 완전 고립되기 때문에 섣불리 오지 못하는 것이다. 이렇게 1년 내내 손님을 맞다시피하며 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적적한 시골생활에 손님은 반갑기 마련이나 한편으론 걱정이고 부담이다. 음식을 잘 하는 것도 아닌데다 할 줄 아는 음식이 많지 않아서 손님이 온다는 연락을 받으면 걱정부터 앞선다.
[노다 상영의 손님상 차리기]는 손님이 끊이지 않는 나에게 안성맞춤인 요리책이며 나를 위한 요리책이다. 퓨전 요리사인 남편 김노다와 푸드 스타일리스트 아내 김상영이 1년 내내 활용할 수 있는 손님초대 요리와 정보들을 모아놓은 새로운 개념의 테마 요리책이다. 남편은 요리하고 아내는 상을 감각적으로 꾸며 맛과 멋을 한껏 뽐내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두 사람은 천생연분인 것 같다. 요리사 남편에 푸드 스타일리스트 아내라니 말이다. 특히 아내의 테이블 세팅 노하우는 기발하고 놀랍다. 낡은 스웨터를 잘라 매트로 사용하고, 낡은 와이셔츠나 남방의 소매를 잘라 컵홀더로 사용하고, 길에 버려진 나무토막으로 냄비받침을 하고, 돌을 주워 이름을 새겨서 네임카드로 사용한다니 센스만점, 지혜만점의 아내이다.
흔히 손님상에는 잡채와 갈비찜, 전이 빠지지 않는데 이 책에 소개된 손님상 차림 메뉴들은 기존 잔치음식의 고정관념을 깨뜨린다. 갈비찜 대신에 삼겹살을 통으로 구은 다음 전자레인지에 쪄서 미역이나 양배추에 싸서 먹는 '삼겹살구이 찜'이나 청양고추와 붉은 고추를 넣은 '바지락 토마토찜'이나 '홍합 마늘 와인찜'이 손님상에 오른다. 책을 따라 손님상을 차려내면 독창적인 레시피로 손님들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정갈하고 센스넘치는 테이블 세팅은 손님들의 기분을 황홀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구하기 쉬운 재료를 가지고 새롭고 창의적인 레시피를 소개하고, 약간의 수고로 센스있고 감각적인 세팅 노하우를 알려주는 게 이 책의 매력이다. 이제 손님상 차릴 자신이 생긴다. |
![]() 집에 손님을 초대한다는 일은 분명 기분 좋은일이고 나에게도 손님에게도 참 의미있는 일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처음부터 거창하게 들어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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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친구들과 모임이 잦고 집에 손님들도 항상 넘쳐나고... 요리때문에 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답니다. 그러다가 친구가 추천해주는 노다상영의 손님상차리기 란 도서를 구매하게됐는데요..정말 테마별로 다양하게 연출할수 고 주류의 종류, 파티 종류에 따라손님초대 노하우도 배울수 있었답니다. 늘 모임이 있는때에는 몇일전부터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기까지 했는데..이젠 어디서 나오는건지 자신감마저도 생긴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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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 상영의 손님상 차리기' 어머니께서 식당일을 십년 넘게 하셨고, 또 그간 요리사 (한식) 자격증 따신다고 공부하셨고 해서 집에 요리책이 엄청나다. 나도 별 관심이 없었다가 심심풀이로 한권 한권 보다보니 눈도 높아졌고, 요리에 대한 호기심도 상당히 생겼다. 물론 잘은 못한다. 자취경험도 있기는 해도 소소한 반찬이나 하지, 실제로도 약 6개월간 시켜먹는게 많았으니;; 반찬 완제품 구입이나... 어찌됐든 그런 상황에서 요리사 남편과 푸드스타일리스트 아내가 만든 이 책이 눈길을 끌었다. 제목에 '노다 상영'의 라고 해서 나는 블로그 아이디나 되는가 했더니 두분의 성함 나열이였다;; (반전?) 첫장을 열면 두분이 손을 잡고 요리재료를 들고 아담한(?)집으로 들어가는 장면과 메시지가 있는데 너무도 부러웠고, 행복해보였 다. 아, 나도 저렇게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요리책을 보면서 들줄은;;
본론으로 들어가면 애피타이저, 메인요리, 핑거푸드, 디저트, 브런치 요리, 테마별 파티 상차림 이렇게 파트를 나누어 먹기에 아까운 요리들이 펼쳐져 있고, 그 앞으로는 계획 세우는 것부터 장보기, 네임카드, 조리도구 등이 있고, 뒤로는 알아두면 좋은 와인 상식, 테이블 세팅의 포인트, 상차림 도와주는 업체 리스트, 디저트 카페정보, 파티용품 등이 있어서 정말 제대로 손님상 한번 차릴수 있게 되어 있었다. 모든 요리책이 그렇듯 요리완성작의 사진과 간단한 소개, 재료와 만드는 법(과정)이 있었고, 다른 요리책과 다른 특이한 것은 Noda's note가 있어서 주의점과 팁을 알려준다. (근데 sangyong's note는 없다는 게 반전!?)
어찌됐든 보다보면 배고파지고, 요리잘하는 여자가 이상형이 되며, 이걸 어떻게 만드나 하는 생각이 든다. 과정이 있다곤 해도 실행에 안옮기면 그냥 그림책일뿐이다. 그런 다짐으로 한번 시도를 해보려고는 하는데... 그냥 보는것만으로도 좋다는 게 단점? 상상력이 끝내주는건지 사진이 엄청 맛있게 보여선지 보고 나면 먹은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은점은 그릇등을 비롯한 조리도구, 파티용품을 살만한 오프라인 샵과 온라인 샵을 알려준다는 것이었다. 책도 여타 다른 요리책같이 무지 두꺼워서 백과사전 같은 느낌이 아니라, 깔끔하고 예뻤다. 둥그스름한 표지가 정말 세련된 느낌도 많이 주었고, 압권은 요리사진이 먼가 달랐다. 뜯어먹으면 맛도 날듯 싶다.
보기만 해도 행복하고 맛있는 책! 노다 상영의 손님상 차리기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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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 요리책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아름답고 센스 만점인 책이다. 아무래도 요리가 주된 책이 아니라 ‘손님상’ 차리는 데 그 목적이 있는 책이다 보니까 산뜻하고 세련되고 아이디어가 샘솟는 내용이 많다. 요즘에는 파티가 대세인 때여서 그런지라 ‘손님상’ 을 차려놓은 사진이 대부분 파티 수준으로 보인다. 앗~ 이거 ‘손님상’ 맞냐? 나도 이렇게 해야 하는 거야? 요리사 남편과 푸드스타일리스트 아내가 뭉치니, 이런 작품인 책이 나올 수 있나보다. 요리가 취미인 언니가 옆에서 군침까지 흘리고 있으니...
손님상을 차리기에 앞서 미리 준비할 것도 있다. 물론 요리의 재료가 되는 것들도 사야하지만, 분위기를 있게 만들어줄 네임카드라던가 양초나 그릇 종류도 비슷한 모양으로 구비해놓는 것이 좋다고 미리 언질해준다. 그럼, 본격적인 요리의 세계로 들어가볼까?
가장 처음에는 애피타이저부터 시작한다. 한 번도 집에 손님을 모실 때 애피타이저를 따로 만들어낸 적은 없지만, 정말 애피타이저까지 완벽히 준비해놓으면 친한 친구들만 모인 자리에서도 왠지 모르게 격식이 있어보이지 않을까 싶다. 애피타이저는 메인요리 전에 가볍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로 준비하면 좋은데, 이왕이면 모양이나 컬러가 화사해 파티의 흥을 돋울 수 있는 것이라면 금상첨화이다. 예를 들어, [수삼 유자초무침]이나 [미소 두부 샐러드]처럼 색감도 화사하고 모양도 앙증맞으면 먹으면서도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 파티를 흥겹게 만들어줄 것이다. 특히나 수삼은 어른들이 좋아하실 것 같고, 앙증맞게 모양을 낼 수 있는 세라클로 찍어내어 일본 된장으로 간을 내면 친구들이 많이 좋아할 것 같다.
그 다음은 메인요리이다. 대부분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요리로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 손님에 따라 한식이나 양식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차려보는 것이 좋다. 이 부분을 보면서 정말 신기했던 것은 미리 만들어진 요리에다가 몇 가지 첨가물을 넣거나 소스를 다양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는 것이다. 족발하면 그저 시켜먹는 것이라고만 생각해서 손님상에 올린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거기에다가 파와 부추랑 같이 먹을 수 있게 썰어놓고 소스 하나만 곁들이니까 깔끔한 메인요리가 된다는 것이 정말 색달랐다. 그게 바로 [머스터드소스 족발 샐러드]가 되는 것이다. 또 [쇠고기 채끝 카르파초]는 몇 번 석쇠에 굽기만 하면 되고 별다르게 할 게 없어서 있어보이는 요리인데도 손이 안 간다. 정말 신기했다. 그리고 덩어리로 된 삼겹살을 달군 팬에 겉만 노릇하게 익히고 속은 전자렌즈로 익히는 방법으로 조리를 한 다음에 보기 좋게 썰어내면 그것도 훌륭한 메인요리가 될 수 있다니, 정말 상상이나 했겠는가. 그것이 [삼겹살구이 찜]이다!!
그 이후엔 핑거푸드라고 해서, 스탠딩 파티나 여럿이 함께 하는 파티일 때 많이 내는 요리가 있다. 손으로 집어 먹을 수 있게 만든 음식이니까 간편하기도 하고 색달라서 기발한 요리가 되겠다. 삼겹살을 마늘종과 도라지에 말아서 튀긴 [삼겹살 롤 튀김]과 타르트 틀에다가 다진 쇠고기 등과 쭈꾸미를 넣어 구운 [쭈꾸미 타르트], 굴과 조개를 넣어서 장떡 반죽해서 부친 [굴 조개 장떡], 파인애플을 브랜드를 넣어 구워서 휘핑크림을 찍어주는 [파인애플 버터구이]도 있으니 마음대로 골라 만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디저트가 있는데, 이것은 전체적인 손님상의 맛을 마무리한다 생각하는 것이 좋다. 매운 음식이 주였다면 달콤하게 준비하고 단 음식이 주였다면 깔끔하게 준비하는 것이 균형에 맞다. 그래서 야심차게 준비한 것이 초콜릿에다가 치즈를 넣어서 굳힌 [치즈 초콜릿]이 있고, 연근과 감자를 튀기고 새우를 볶아서 분위기있게 낸 [연근 감자침과 새우볶음]도 아름다우며,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일본식 생과자인 [유자 마 카르캉]도 있다. 완전 모양도 예술이라서 먹기에 아까울 정도이니까, 살금살금 먹는 것이 좋다. 이렇게만 하면 완벽한 초대가 될 텐데... 이젠 음식솜씨만 키우면 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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