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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는 순간 이 겨울의 추위는 모두 사라지고 가득 채워지는 시골의 싱그러움에 흠뻑 빠져든다. 낭만과 여유가 느껴지는 영국의 시골! 복잡하고 세련된 도시가 주는 정취도 궁금하겠지만 유난히 영국의 조용한 시골이 궁금하다. 아마 '베아트릭스 포터'의 피터 래빗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림책을 좋아하는 내게 포터의 그림은 특별하다. 자연을 보여주며 자연을 이야기하는 그녀의 그림 속 배경은 어디일까? 금방이라도 피터 래빗과 제미마 퍼들덕이 뛰어나올 것 같은 그림 속 배경지는 니어소리 마을이다. 포터가 39살부터 반평생을 기울여 사들인 토지와 농가와 농장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놀라울 따름이다. " 나는 상상에 의해 창조해낼 수 없다. 그저 옮겨 놓을뿐이다" 라고 한 그녀의 말처럼 사진 속 니어소리 마을은 내가 보았던 그림 속 그 모습이다. 말로는 그 아름다움을 모두 표현할 수 없음이 안타까울 뿐이다. 꽃들이 만발한 화단, 황량한 산골짜기, 울창한 나무들이 무성한 정원, 곳곳마다 있는 고풍스런 건물과 고전적인 가구, 그에 어울리는 전통음식등 눈길을 끌지 못하는 사진 한 장 없이 매혹적이다. 언젠가는 영국에 가고싶다던 희망이 포터의 흔적을 만나러 가야겠다는 다짐으로 바뀌었다.
또한,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에 나왔던 예쁜 오두막집이 어울리는 코츠월즈도 너무나 황홀하다. 보랏빛의 '스노우실 라벤더 농장'의 모습은 넋이 빠질 지경이다. 예쁜 엽서 속에서나 봤음직한 풍경들이 온몸을 들썩이게 만든다. 책에서 소개하는 '티룸'들엔 하나같이 독특한 먹을거리들이 있다. 요크셔 주 외에는 지점을 내지 않기로 유명한 티 룸의 옛 전통 그대로의 커드 치즈 타르트, 오직 한 집만이 그 전통을 지켜가고 있다는 스티키 토피 푸딩, 애거사 크리스티가 자서전에 -그러고 나서 데번셔 크림도 잔뜩 먹었다....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데번셔 크림이라는 점은 틀림없다.- 썼다는 데번셔 크림등은 짐작도 안가는 맛으로 자극한다. 책 뒷부분에 영국의 시골길을 여행하며 알게 된 독특한 요리들의 조리법이 나온다. 언젠가는 직접 만들어 보며 그 맛을 조금이라도 짐작해 보련다.
"사람과의 교류에서 오는 따뜻함, 시간을 들여 애써 찾아간 장소가 안겨주는 추억. 여행이 아름다운 건 바로 이 때문이 아닐까요?" 그 아름다움을 책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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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행복했다... 평소에 꽃을 무지 좋아하고 엔틱 스타일 좋아한다... 꽃과 엔틱이 어울어진 아름다운 풍경에 완전 매료되었고... 정말 가고 싶다...정말정말 가고 싶다...한마디로 완전 내스타일이야~~였다.. 영어만 좀 된다면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다... 사진이 많아서 더더욱 좋았다... 작가가 한없이 부러울 뿐이었다... 그리고 옛것의 소중함을 알고 그것을 지키는 것 또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일깨워주는 영국인들의 생각이 정말 아름답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오늘 당장 피터래빗 동화 전집을 아들에게 사줄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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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의 학업...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온 나에게 이 책은 정말이지 가슴이 뭉클하게 할만큼 영국에 대한 아련하고 그리운 소중한 추억을 끄집어 내주었던 귀한 선물 이였다. 지금도 가끔 영국생각에 멍...하게 예전사진들을 들여다 보고있을때면 나는 영국에서의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린다. 마치 보석상자에서 귀한 보석을 하나하나 끄집어 내듯... 그 아름다운 보석같은 추억을 끄집어 내어 한국에서의 무료한 시간들,힘든시간들을 치료하며 살아나가는 것 같다.
나를 너무나 행복하게 해주었던 그 곳... 내인생에 가장 행복했던 시간들... 내가 영국여행을 하며 느꼈던 그 때의 그 감성들을 그대로 옮겨 놓은 책...
다시... 꼭... 돌아가고 싶은 곳........... 영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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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그곳은 나에게 있어서는 꼭 가고 싶은 여행지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기회가 닿지 못해 가보지 못한 곳이었다 지금은 한창 벚꽃이 피고 다들 봄놀이 가기에 좋은 봄이지만 난 이번에 일이 많아 가보지 못해서 그저 책으로나마 여행을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이 책이 눈에 들어왔고 역시 반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영국의 유명한 도시들도 있지만 저자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시골길을 소개하고 있다 그저 단순히 사진 몇장 올리고 그저 감상을 적은 책이 아니라 아기자기한 지도는 물론 그곳에서의 느낌과 만난 사람들 그리고 다양한 풍경들은 물론 여러가지 사연을 적어놓았다 게다가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까지 있어서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정보도 있었기에 점점 빠져들었다 총 7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보는 내내 어찌나 하나같이 멋있는 곳인지 한순간도 눈을 뗄수가 없었다
먼저 제1장은 피터래빗으로 유명한 작가 비아트릭스 포터의 니어소리 마을이었다 그곳은 여전히 관리가 잘 되어있고 시골이 아니라 말그대로 작가 포터가 마치 그곳에다 동화책을 써놓기라도 한듯 마치 동화속의 마을이었다 피터 래빗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듯한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정말 가고 싶었다 그리고 포터가 첫 인세로 구입한 힐탑 농장과 집은 옛날 분위기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놀라울 따름이었다 그리고 포터는 자연을 사랑했다 포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유트리 농장은 꼭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할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배낭메고 이런 여행을 한다면 참 좋을텐데 언제 시간이 날런지...하지만 언제가는 꼭 가볼것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리고 2장은 코츠월즈다 이곳은 스노우빌 라벤더 농장이 있는데 사진으로 봐도 환상적이다 6만5천평의 넓은 대지에 35종에 이르는 다양한 품종이 보랏빛으로 물든 사진만 봐도 저절로 탄성이 나온다 이곳에서도 여러개의 건물과 자연은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로 인해 잘 보존되어 있다 얼마나 노력과 정성을 쏟았는지 한눈에 봐도 알수 있었다 그리고 시골이지만 우아하게 전원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이렇게 살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간접적이지만 마치 여행을 하는 기분이라 책장을 넘기기가 진짜 조금은 힘들었다 그리고 전통적인 과자와 음식 게다가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여유로운 티타임 하루라도 좋으니 이런곳에서 머리를 식히고 산다면 정말 멋진일이 아닐까 한다
3장은 영국 시골의 아름다움을 지키는 내셔널 트러스트다 역사적으로 가치있는 유적이나 건축물, 아름다운 자연과 정원등을 손대지 않고 보존하고 유지하는 민간조직인데 이 조직은 비영리 단체다 현대 영국 내에서 612,000에이커의 토지, 700마일의 해안선, 200곳 이상의 역사적 건축물과 정원을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회원 수도 무려 340만명에 이르고 있어 영국의 인구가 약 6천만 명이니 국민 20명 중 한명이 회원인 셈이며 영국 토지의 1.5퍼센트 해안 지역의 17퍼센트를 소유하고 관리해 오고 있는 것이다 오래된 것들을 보존해 미래에 이어가자는 영국 국민의 높은 의식과 가치관을 보여주는 증거가 아닐 수없다...솔직히 조금은 부럽기도 하다 참으로 대단한 조직이다
4장은 날 설레게 했던 이름 애거사 크리스티다 그녀가 살았던 곳 데번시..이곳도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맛있는 해산물이 있는 하구 마을은 물론 애거사 크리스티가 묵었던 호텔도 그대로 있다 크리스티의 첫 작품이 태어난 곳 무어랜드 호텔은 물론이고 데번셔 크림으로 유명한 코킹턴 마을도 정말 아름다웠다
5장은 컨트와 서섹스다 영국의 정원이라 불리는 켄트 주를 비롯해, 서리주 서섹스 주 등 런던의 남쪽은 아름다운 초원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사진으로만 봐도 정말 탁 트인 초원은 물론이고 바다도 참으로 시원해 보인다 높은 빌딩이 없어서인지 탁 트인게 보기만 해도 답답한 가슴이 뚫리는 듯 하다
6장은 영국의 시골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야생화들을 소개하고 있다 블루벨 꽃이 여름의 문을 여는 큐가든은 5월에 피는 숲의 여왕 블루벨을 간직하고 있다 블루벨은 백합과 다년초로 종 모양의 보랏빛 꽃이 가련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원의 향기라고 할 만큼 멋진 그 꽃향기는 펜할리곤등 영국의 향수 회사에서 향수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을 만큼 유명하다 그리고 올드 로즈 화원의 장미들은 다양한 종류들로 채워져 있어 눈을 즐겁게 한다 보기만 해도 향기에 취할 것 같다 2월이 오면 사람들은 봄을 그리워한다 크로커스라는 꽃은 이러한 우리의 마음을 헤아리는 봄 소식의 전령사라고 한다 구근류로 알려진 크로커스는 큐가든에 많이 심어져 있다고 한다 그리고 초여름 야생에서 피는 엘더 플라워는 레몬과 합치면 여름에 마시기 좋은 상쾌한 음료가 된다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하고 있어 초기 감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마시고 싶었다 워낙에 나는 기관지가 약해서 늘 환절기가 되면 감기를 달고 살아서 나에게 더 필요한 음료수가 아닌가 한다 (진짜 마시고 싶다)
7장은 영국의 시골에서 만난 특별한 과자와 요리를 소개하고 있다 영국 시골의 맛을 소개하면서 만드는 법도 적혀있어 재료만 구할 수 있으면 괜찮을 듯 싶지만 역시 현지에서 먹는다면 더 좋을 것이다 군침이 돈다 ^^ 부록으로 영국의 시골길에 관한 몇 가지 정보도 있어 나중에 여행 하는 사람들을 위한 간단한 정보들이 있어서 아마 유용할 것같다 각 지방의 홈페이지도 있어서 더 많은 정보를 얻고 간다면 유익하고 즐거운 영국의 시골 여행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배낭하나 메고 친구들과 이곳으로 여행을 한다면 좋겠는데 언제가는 이 책에 나와있는 시골길을 걷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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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이 넓은 집,에 대한 꿈. 그것은 단지 책 한권,에서 시작된 것은 아니다. 어린시절에 난 마당이 운동장만큼이나 넓은 집에서 살았다. 물론 그 크기는 상대적인 크기였을 것이다. 대문과 현관문사이의 거리가 종종거리는 내 걸음으로 스무걸음도 더 되었다는 기억은 내가 알기로는 내 생애 최고로 넓은 마당이었다. 그 길의 양쪽에는 수선화와 비슷한 모양의 하얀꽃들이 줄지어 피어있으며 그 경계선 너머에는 일미터정도높이의 나무는 별꽃모양의 하얀꽃을 피워냈으며 친구들은 모르는 글라디올라스, 다알리아, 사루비아 등등등의 꽃이름도 다 알 수 있을만큼 온갖 꽃들이 피었다. 그런 기억을 가진 나였으니 '비밀의 화원'을 수십번 읽고 또 읽어도 질리지 않았다. 디콘과 메리가 뛰어다니던 그곳을 얼마나 동경하며 가고 싶어했는지, 그 넓은 정원과 무어... 잡초라고 말하면 왠지 풀무더기가 떠오를 것 같지만, 우리의 야생화처럼 드넓은 들판에 히스꽃 가득한 그곳의 풍경은 어떤 모습일지 미치게 보고 싶어했는지.. 타샤 할매가 가꾼 그녀의 정원은 또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숨막히는 아름다움이었는지...내가 아닌 다른이들은 나의 이런 느낌을 잘 모를것이다. 황무지,라고 하면 황량함과 쓸쓸함보다는 야생화가 가득한 자연그대로의 숨결이 있는 모습이 먼저 떠오르는 내 마음을. 그런 내가 단 3일동안이었지만 독일 어느 산골마을의 이 집에서 지내게 되었다. 내가 잠을 잔 곳은, 하이디가 푹신거리는 밀짚침대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 창문으로 맑은 알프스의 산을 바라봤던 것과 같은 그런 벅찬 느낌을 갖게 했던 다락방 분위기의 이층이었다. 첫날 저녁에 도착해서 잘 몰랐는데, 아침 산책겸 동네 한바퀴를 돌았더니 이 집이 그 동네의 맨꼭대기에 위치한 집이었다. 그래서 나는 3일동안 정말 마당이 넓은 집에서 지낸셈이 되었다. 독일 산골마을에서의 그 좋았던 짧은 추억을 그리워하며 옛사진을 꺼내 다시 보게 된 것은 물론 한권의 책, 때문이다. 이 책의 느낌은, 상상력이 빈약한 이들을 위하여 - 그러니까 나처럼 실제로 본적이 없으면 어떠한 풍경인지 절대로 떠올릴 수 없는 이들을 위하여 비유할 수 있는 것을 끄집어 낸다면, 영화 '미스포터'일 것이다. 좀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이 책은 피터 래빗을 그린 베아트릭스 포터가 실제로 생활했던 니어소리 마을을 이야기 하고 있으며, 니어소리 마을은 포터가 살았던 백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그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니 똑같다,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뿐 아니라 꽃무늬라면 미친듯이 좋아하는 친구가 홀딱 반해버릴 윌리엄 모리스의 고향 코츠월즈, 책 좋아하는 이들에게 영국을 떠올리면 빼놓을 수 없는 애거사 크리스티의 고향 데번, 우리 모두의 친구 곰돌이 푸의 고향 하트필드.... 그곳을 직접 다니며 산책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부러워 죽을 지경인데, 그 시골길에서 맘껏 즐긴 야생화, 티룸의 평온함, 차와 다과, 음식, 그곳이 아니면 살 수 없는 포터의 작품들... 책을 읽으면서 '언젠가 반드시 영국에 가 볼꺼야'라고 다짐했던 예전의 결심이 '언제 가려는거야?'라는 채근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이렇게 몇년전의 사진을 끄집어 내고, 몇년전에 본 영화까지 떠올리면서, 내 어릴 적 꿈이었던 '마당 넓은 집'에 대한 소망까지 마구 되새기게 한 책은 그냥 '영국의 시골길'이 아니라 '아름다운' 영국의 시골길을 걷다, 이다! 책 제목을 생각하면서 '아름다운'이라는 수식어가 제자리에 있다는 느낌이 들어 더 맘에 든다. 그곳에는 특별한 것도 없고, 별장처럼 화려하고 편리한 시설도 아니다. 그곳엔 그저 농장을 가꾸고 양을 키우며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이 있고, 가정집처럼 빵과 과자를 구워내고 차를 내어주는 시골의 티룸이 있을뿐이다. 가꿔지지 않은 투박함이 소박하게 느껴지고, 일상의 노동이 고됨이 아니라 풍요로운 휴식을 위한 즐거움이 담겨있는 이곳의 사진을 보고, 그 아름다운 시골길을 걸었던 저자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벌떡 일어나 그곳으로 떠나고 싶어진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피터 래빗이 태어난 그곳에, 곰돌이 푸가 친구들과 야유회를 즐기던 그곳에 가리라 결의(!)를 다져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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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것을 아끼는 마음,, 지키려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애착.. 참 본받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아름다운 영국 시골길 좋았습니다. National trust....참 좋은 community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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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행책이고 지은이가 일본인이다. 내가 그닥 좋아하지 않는 두 가지의 조합!
별다른 기대없이 책을 펼쳤다. 아는 언니가 조근조근 이야기해주는 듯한 그런 책! 어투자체도 높임말도 되어있다. (원서가 그런건지, 옮긴이가 그렇게 옮긴건지는 모르겠지만.. ^^;;) 그래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
요즘 들어 나이가 먹어가는 걸까? 떼로 몰려다니는 시끄러운 것보다, 조용히 혼자 책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고, 운동도 정신없고 시끄러운 것보다, 필라테스나 검도처럼 혼자서 자신을 수련하는게 좋아졌다.
이 책을 쓴 지은이도 나와 같이 영국의 화려하고 꼭 가봐야하는 그런 여행지가 아니라 소소한 행복을 주는 그런 시골을 택했다. 몇 년씩 살다가 이사가버리는, 그래서 그 사람의 흔적이나 역사가 사라지는 그런 삶이 아니라, 한 곳에 오랫동안 살면서 할머니의 할머니, 할머니의 할머니가 전해주는 그런 자신의 집안만의 독특한 매력적인 집과 음식들을 손님들에게 대접하면서 사는 천천히 사는 삶~! 완전 이 책에 매료되었다.
거기다가 정말 친절하게도 맛있게 먹었다고 했던 비급에 가까운 여러 음식들의 만드는 방법을 뒤에 따로 실어놓았다. 와~~ 정말 친언니 같은 그런 자상함과 읽는 사람을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큭~! 참, 나 그렇게 푸우를 사랑하면서도 푸우가 영국 출생이라는 사실을 이 책을 보면서 첨 알았다. 라벤다 밭과 푸우의 동산, 나도 꼭 가보고 싶다. ^^
154쪽 에스콧 마을에서의 생활이 진짜 생활이지요. 런던의 생활은 인위적인 것이에요. 극장과 미술관, 레스토랑은 넘쳐나지만 모두 만들어진 즐거움일 뿐이죠. 시골에는 더 근원적인 즐거움이 있답니다.
편집에서 별이 하나 깎인 이유는, 늘 여행책은 늘 그렇듯이 그 내용과 사진이 맞지 않는 경우가 있고, 가끔은 정말 좋은 곳이라고 설명하는데 그 곳의 사진이 없어서 궁금증을 유발하게하는 심술(?)이 조금은 야속해서이다.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