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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회 한자 자격증은 국내 동종 자격증들 중 가장 수준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어문회 한자 시험이 어려운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1. 주관식 2. 단순 암기가 아닌 응용문제가 많음 3. 문제은행 식이 아님 4. 한자 뿐 아니라 '장음과 단음'을 비롯한 '한글 및 한국어' 문제도 들어있음 5. 원래 난이도가 높음 정도가 되겠다. 그 덕택에 권위도 상당히 높다. 어문회 1급 정도면... 해당 분야 전문가나 학자가 아니고서는 일반인 중에선 그야말로 '최고'라 보면 되겠다. 바둑으로 치면 아마 8단이다. 특급이면 거의 '재야 고수'수준으로 아마 9단 정도 되겠지.
이 책은 그 대비용으로 만들어진 '공식 수험서'인데 중고교 식으로 말하자면 '교과서+기본 참고서+기출 및 예상 문제집'정도 되겠다.
우직하게 그냥 외우기에는 아주 나쁜 책은 아니다. 앞부분 부록에는 육서와 부수 등에 대한 설명도 나오고, 뒤의 부록에는 사자성어, 장단음, 반대자 반대어, 유의자 유의어, 약자, 기출문제 및 예상문제도 나온다.
그러나....
치명적인 단점이 세가지
1. 한자가 나오는 순서가 가나다 순이다-_-;; 이건 뭐... 외우기도 힘들다. 음이 가 인 글자가 십수자가 연달아 줄줄 나오니 처음에는 암기 되었다고 생각해도 나중에 확인하려면 혼동이 오기 십상이다. 게다가... 지겹다. 너무 지겹다. 자신의 인내심을 테스트해보고 싶은 이는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독파하는 시도를 해 보면 되겠다.
2. 서문에도 나오지만 글자풀이가 단순히 '외우기 쉽게'하기 위해서라며 파자풀이 식으로 되어 있다. 억지스러운 부분이 너무 많아서 하나도 외우기 쉽지 않다. 글자풀이는 거의 의미가 없다. 글자 자체가 만들어진 원리를 설명해 주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없다. 귀찮아서 그냥 파자풀이로 넣은 듯 하다.
3. 획순이 없다-_-;; 가끔 복잡하거나 획순이 헷갈리는 한자는 어떻게 하라는 건지..
사실 이전에 조선일보사에서 나온 '한자 365' 책이 가장 좋았다. 처음에는 상형자 중 쉬운 것부터 시작해서 가장 자주 쓰이고 간단한, 그리고 부수의 기본이 되는 글자부터 점점 어려운 글자 순으로 진행해 나가니 노소 할 것 없이 쉽게 배울 수 있었다. 결정적으로 글자풀이가 글자의 형성 원리와 그 과정에 따라 설명해 주고, 획순 설명도 있고, 갑골문에서부터 초서까지 어떻게 변하는지도 나와 있었다만... 분명히 천자문보다 나은 책이었다(다들 아다시피 천자문은 원래 시이고 어린이 한자 공부용 책이 아님. 글자가 나오는 순서도 쉬움과 어려움, 기본자와 응용자에 대한 고려도 없음) 하지만 결국 어린이용이었는지 한 1-2천에 해당하는 몇 권 나오고 끝.--;; 게다가 당시에는 한자 자격증이라는 게 없었다. 그러므로 해당 자격증에서 필요한 한자가 전부 나온 것도 아니니. 요새도 판본이 바뀌어 출간되고 있는 듯은 한데...
한자 365 같은 형식으로 재출간하면 참 좋을 텐데 아쉽다.
솔직히 1만 9천원이라는 돈이 좀 아까운 책이다. 하지만 어쩌리요. 어문회 시험문제의 특성(장단음, 유의ㆍ반대어 및 자, 약자, 사자성어가 나오는) 상 이 책을 안 보면 시험 준비가 참 힘드니.
대단히 아쉬울 따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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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펼쳐본 소감은.. 역시나 두꺼웠다 내용 구성이나 전반적인 한자들은 이해하기 쉽게 반의어, 관련어, 획순 큼직하게 나와서 보기가 좋았다. 공부하기 편해서 많이들 애용했으면 좋겠다. 하..^^ 급수가 올라갈수록 책값도 올라가고 모두들 열공합시다!!!! |
| 매년 한자능력검정시험을 보는 응시생들이 많은 편인데 인기도도 올라가고 있는 편이랍니다.저도 한자능력검정시험을 보았는데 운좋게도 통과하게 되었답니다. 아무튼 이 교재는 한자능력검정시험 3급을 대비한 교재이니 한자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는 시험생들은 이런 교재들로 시험에 대비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