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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은 어떤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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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독교 서적 중 이라는 책이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100% 신뢰하지 않는다. 링컨에 관한 여러 사료들을 모아놓고 나름대로 잘 짜여진 스토리를 하나님의 역사인양 잘도 만들어 내었다고 생각된다. 난 링컨과 지미 카터를 비교해보았다. 링컨은 오늘날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로 인정받고 있지만, 지미 카터는 미국 역사상 가장 힘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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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독교 서적 중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링컨="">이라는 책이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100% 신뢰하지 않는다. 링컨에 관한 여러 사료들을 모아놓고 나름대로 잘 짜여진 스토리를 하나님의 역사인양 잘도 만들어 내었다고 생각된다. 난 링컨과 지미 카터를 비교해보았다. 링컨은 오늘날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로 인정받고 있지만, 지미 카터는 미국 역사상 가장 힘이 없는 정부를 만든 사람으로 유명한 대통령이었다. 지미 카터가 왜 힘이 없었냐면 재직당시 한 번도 전쟁에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전쟁에 관여하지 않으니 많은 나라들이 미국을 업신여겼다는 것이다. 참으로 웃긴 얘기 아닌가. 신앙인으로서 전쟁을 막아볼려고 노력한 것이 오히려 이 세상에서는 비난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 말이다. 링컨이 기도하지 않았다고는 볼 수 없다. 그러나 그 당시 기도하지 않는 사람들이 오히려 드물던 시대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나는 링컨이 오랫동안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북부가 승리하시기를 원하신다고 했던 발언을 믿을 수 없다.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분명히 말하고 싶다. 전쟁의 목적과 이유를 하나님으로 돌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비난받아야 마땅하다. 링컨의 시대, 즉 그 당시만 하더라도 미국은 청교도가 뿌리를 확고히 내리고 있는 상태이므로, 누구나 하나님을 믿었으며 신앙이 깊거나 그렇지 않거나 기도하는 일이 습관에 배어있을 때였다. 당시 어려운 국내정치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 기도한 것은 참으로 맞는 일이고 본받을 일이지만, 남북전쟁을 마치 하나님의 뜻으로 돌리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북전쟁의 배경은 겉으로는 노예문제였지만 실상은 남부의 자유무역과 북부의 보호무역의 전쟁이었으며 이는 정치적 자금을 어떻게 확보하느냐의 문제였다. 내가 만약 그 당시 미국에 있었다면 남군으로 지원했을 것이다. 민주주의에 입각한다면 자유무역주의가 맞다. 노예문제도 그렇다. 당시 영국을 비롯해 세계 전반적으로 평화적인 노예문제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만약 전쟁이 없었다면 미국에서도 평화적인 노예폐지론이 등장했을 것이다. 링컨이 노예폐지론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렇지도 않다. 링컨은 엄밀히 말해서 노예추방주의자였다. 어차피 같이 살 수 없으니 아프리카로 이주시키자는 주장이었다. 실제로 링컨이 변호사시절에 노예도망문제로 노예들을 변호한 적은 한번도 없었지만, 도망한 노예들의 주인들을 변호한 적은 한차례 있었다. 나는 링컨에 대해 그리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한 명의 대통령으로서는 위대한 위인이지만, 신앙인으로서는 그리 본받을 것이 없다. 오히려 대통령 시절 주일예배를 지키지 못하는 날이 빈번이 있었다고 한다. 링컨을 존경하는 이유야 여러 있을 수 있다. 좋은 점도 본받아야 한다. 그러나, 진실만은 알자. 링컨이 아무리 신앙을 강조한다 할지라도 그 내면의 목표는 정치적 야심으로 가득찼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건만은 알아주기 바란다.
YES마니아 : 골드 y****h 2003.10.0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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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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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의 진실/토머스 J 딜로렌조 지음/남경태 옮김, 사회평론, 1만2천원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1862년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사진)은 한 일간지 편집장에게 다음과 같은 공개서한을 보낸다. "이 전쟁에서 나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연방을 구하는 것이지 노예제를 구하거나 파괴하는 게 아니오. 노예를 해방하지 않고도 연방을 구할 수 있다면 나는 그렇게 할거요."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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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의 진실/토머스 J 딜로렌조 지음/남경태 옮김, 사회평론, 1만2천원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1862년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사진)은 한 일간지 편집장에게 다음과 같은 공개서한을 보낸다.


"이 전쟁에서 나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연방을 구하는 것이지 노예제를 구하거나 파괴하는 게 아니오. 노예를 해방하지 않고도 연방을 구할 수 있다면 나는 그렇게 할거요."


실제로 전쟁 와중의 노예해방선언은 북부군이 장악하지 못한 남부 일부 주(州)에만 적용됐다. 링컨의 선언은 '반란 지역'의 흑인을 자극함으로써 내분을 조장한 '정치적 쇼맨십'이었던 셈이다.


미 로욜라대 경제학 교수인 토머스 J 딜로렌조의 신간 '링컨의 진실(원제: The Real Lincoln)'은 '링컨=노예해방의 아버지'란 신화를 거부하면서 출발한다.


이 책에서 만나는 링컨은 노예제를 옹호한 변호사이자, 시민을 상대로 군대를 동원하고 비판적 언론인을 탄압했던 권력자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62만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국가 경제의 40%를 파괴한 내란의 진실은 어디에 있나? 저자는 대통령 링컨이 주창한 핵심 정책, 즉 보호무역을 시행해 그 관세로 기업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미국식 중상주의'가 유혈분쟁의 씨앗이었다고 본다.


이것은 링컨의 정치적 기반이었던 북부의 공업경제엔 요긴했지만 농업중심적 남부로선 수긍할 수 없는 정책이었다는 것이다.


나아가 신간은 링컨이 속한 공화당이 주의 탈퇴 권리를 부정하고 중앙집권적 연방국가를 강제함으로써 독립선언이 기초하고 있는 자유 이념을 훼손했다고 본다.


링컨 정부는 국립은행을 만들어 화폐 공급을 일원화했고 이는 결과적으로 주와 기업을 연방에 종속시켜 전체주의적 경제체제를 굳혔다는 게 저자의 진단이다.


신간의 '링컨 뒤집기'는 명쾌한 만큼 논쟁의 여지가 없지 않다. 집중화된 정부권력이 정경유착을 초래했고, 나아가 팍스 아메리카나식 간섭주의의 토대가 됐다는 저자의 주장은 역사의 또 다른 일면을 강조한 느낌이다.


명백히 고전 자유주의 경제학에 기대고 있는 신간을 읽기 위해선, '영웅 해체' 이상의 두 겹으로 된 독해가 요구된다.

m********0 2009.03.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