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우주는 과연 무한한가 그리고 우주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에 대한 어느 물리학자의 이론적 고찰
"우주는 과연 무한한가 그리고 우주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에 대한 어느 물리학자의 이론적 고찰" 내용보기
개인적으로 우주론 분야에 관심이 참 많다. 이것은 비단 과학자 뿐만이 아니라 인류 전체가 항상 호기심을 가져왔던 분야였고 우리의 마지막 지적 욕구가 항상 향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주론에 관한 책이다. 일반 독자를 위한 대중적인 과학 교양서 수준이다. 저자는 천체물리학자이자 이론물리학자이다. 데이터를 가지고 세부적인 사실을
"우주는 과연 무한한가 그리고 우주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에 대한 어느 물리학자의 이론적 고찰" 내용보기

개인적으로 우주론 분야에 관심이 참 많다.

이것은 비단 과학자 뿐만이 아니라 인류 전체가 항상 호기심을 가져왔던 분야였고

우리의 마지막 지적 욕구가 항상 향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주론에 관한 책이다.

일반 독자를 위한 대중적인 과학 교양서 수준이다.

저자는 천체물리학자이자 이론물리학자이다.

데이터를 가지고 세부적인 사실을 밝히는 천문학자나 실험물리학자가 아니다.

수학을 이용하여 많이 생각하고 많이 사고하며 우주에 대한 가장 원시적이고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답을 좆는 이론 물리학자이다.

그 핵심이 우주의 위상이다. 최첨단 수학 이론인 위상 수학의 내용이 주를 이루게 되고 일반상대성이론의 곡률,만곡,구면기하학의 내용이 보조를 이룬다.

 

어려운 용어들도 나오고 배경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읽으면 잘 소화하기도 힘들 것이다.

하지만, 최소한의 배경지식이 있고 우주론에 관심이 있다면 충분히 재미나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책은 다른 과학 교양서와 비교하여 문체와 화법이 완전히 다르다.

1인칭 일기 시점에서 어머니에게 쓰는 편지 형식으로 존칭 어법을 쓰고 있다.

개인적으로 참 신선했으며 느낌이 좋았다. 그리고 오히려 기존의 딱딱한 문체로 읽는 것보다 더 술술 읽힌 것 같다.

그러나 내용은 여전히 쉽지는 않으리라.

 

역자 후기에서 역자가 밝힌 것과 거의 똑같은 인상을 받았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저자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고, 또 저자 소개에서도 이름만으로는 여자인지 남자인지도 분간이 안 되었다. 최소한 성별이라도 알려 주시지...

이름만으로는 그냥 남자려니 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읽다보니 여류 과학자였다.

여성이라서 그런지 오히려 문체와 화법이 더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

남성 과학자에게서 느껴지는 냉철한 이성과 논리를 통한 딱딱한 느낌이 아니라, 평범한 일반 여성이 경험하고 느끼고 생활하는 일상적인 소소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며, 때론 감정적으로 나약해 지기도 하고 때론 치열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감정의 굴곡과 고민과 의지 등이 그대로 묻어 나온다.

저자 스스로가 자신은 지성주의를 멀리하고 반지성주의의 편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서로 다른 생각과 서로 다른 생활로 인해, 교육수준이 낮고 평범한 예술가 남자친구와 헤어지는 장면도 나온다.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인간적인 모습을 통해서, 과학 교양서가 아니라 에세이를 대하는 느낌이었다. 그러면서도 내용은 알차면서 말이다.

 

2000 년의 데이터와 이론을 기준으로 설명을 주로 하는데, 몇가지 내용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우선 끈이론과 M이론에 대한 비중이 많이 약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저자도 물론 다루기는 하는데 간단한 수준에서만 언급한다. 좀 더 끈이론이나 M이론적인 측면에서 저자의 우주론적 견해는 어떻게 설명이 될까를 기대했었는데 조금 아쉬웠다.

 

두번째로는 COBE위성의 데이터만 가지고 설명을 했다. 2003년 WMAP의 우주배경복사 데이터를 바탕으로는 필자의 이론이 어떻게 보강되고 수정되고 설명이 될지 몹시 궁금했다.

 

세번째로 2005년 쯤인가 현재 우리 우주의 팽창 속도에 대한 기념비적인 관측 결과가 나왔다.

애초에는 팽창 속도가 서서히 느려질 것이라는 가설로 실험을 시작했는데, 막상 실험 결과는 정반대였다.

우주의 팽창속도는 전혀 감소하지 않았고 오히려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렇다! 우주는 가속 팽창 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중력에 저항하여 우주를 계속 가속 팽창 시키는 원인에 대한 논의가 심도있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 답으로서 암흑에너지가 제시되었다.

암흑이라는 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쉽게 말하면 과학자들도 잘 모르는 뭔가의 에너지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막연한 짐작이 아니라 실험적인 결과에 의해 합리적으로 예측이 되는 현상인 것이다. 반중력이라는 특성 이외에 이 에너지에 대해서는 아직 전혀 모른다는 뜻이다.

앞으로 암흑에너지의 정체를 밝히는 사람에게는 노벨상 2개 수준의 영광이 돌아갈 것이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이다.

저자의 경우에 이런 암흑에너지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

암흑에너지의 존재가 우주의 기원과 우주의 모습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사뭇 궁금하다. 저자로부터 꼭 설명을 듣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

c*******u 2010.09.18.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