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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부자들..너희는 뭐했니?
"한국의 부자들..너희는 뭐했니?" 내용보기
어린이들에게 착한 돈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주는 책이다. 부자가 되는 것이 최고의 꿈이고, 돈 많이 버는 직업을 갖기 위해 공부한다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책이다. 그렇다면 착한 돈이란 무엇일까?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직접 물으니 거지에게 주는 돈이란다. 맞다. 착한 일에 쓴 돈이니 착한 돈 맞다. 그러나 구본형 아저씨가 이야기하는 착한 돈은 <부자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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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들에게 착한 돈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주는 책이다. 부자가 되는 것이 최고의 꿈이고, 돈 많이 버는 직업을 갖기 위해 공부한다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책이다. 그렇다면 착한 돈이란 무엇일까?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직접 물으니 거지에게 주는 돈이란다. 맞다. 착한 일에 쓴 돈이니 착한 돈 맞다. 그러나 구본형 아저씨가 이야기하는 착한 돈은 <부자의 역할>을 강조한 것이다.

  부자의 역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기부>다. 우리 나라에는 <기부 문화>보다는 <모금 문화>가 더 익숙한 편인데, 모금이 기부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모으는 효과가 있고 국민적인 성원이 뒷받침 된 것이라 더 뜻 깊은 일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노블레스 오블리제'라는 것을 생각해보자. 미국에 경제 위기가 찾아오자 '워렌 버핏'은 "우리 같은 부자들에게 더 많은 세금을 물려라"라면서 <부자의 역할>에 대해 말한다. 이어서 프랑스 부자들도 같은 목소리를 외쳤다.

  그런데 우리 나라의 부자들은 어떤가?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기업을 운영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면서 '고용 유연성'을 외칠 뿐이지 않은가. 이것이 무슨 말이냐하면 경기가 어려워지면 비용 절감을 쉽게 하기 위해 노동자를 쉽게 자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지 않으면 '일자리 창출' 따위는 하지 않겠단다.

  구본형 아저씨는 이런 부자들의 외침에 일갈한다. 당신이 부자가 된 것이 당신이 잘 났기 때문이라고 착각하지 말아라. 당신이 부자가 된 것은 수많은 소비자가 당신이 만든 것을 사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기업이 이윤을 창출할 수 있었던 것도 마찬가지 까닭이었다. 그러니 당신이 모은 재산은 수많은 사람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그러니 당신이 부자가 되었다면 이젠 당신이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돈을 쓰는 것이 당연하다. 부자로서 꾸준히 누리며 살기 위해서라도 당연한 일 아닌가? 라고 반문하듯 이야기한다.

  이는 기업이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당연하다고 말한다. 물론 <모금 문화> 안에서도 기업이 활발히 참여한다. 그러나 <모금>이라는 것이 자연재해와 같이 재앙이 닥친 뒤에야 큰 효과를 내기 때문에 '사회 불평등'과 같은 일상적인 재앙에는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 이는 <기부 문화>가 효과적이다. 돈이 없어 교육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것이 '기업'이며, 돈이 없어 밥을 굶는 이들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이가 바로 '부자'이다.

  그런데 부자들이 자기들만을 위해 돈을 쓰며 남을 위해 쓰지는 않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부익부 빈익빈' 같은 현상이 일어날 게다. 돈은 돌고 돌아서 돈이라고 부른단다. 돌지 않고 부자에게 가두어진 돈은 썩고 말 것이다. 썩은 돈이라함은 바로 이런 돈을 말하는 것일 테다.

  그런데 의문이 든다. 가난한 사람들은 게을러서 가난한 것 아닌가?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기꺼이 돈을 기부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옛말에 가난은 나랏님도 고칠 수 없다고 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말이 괜히 있지 않은가?

  정말 그럴까? 우리 사회가 건전해지려면 열심히 성실히 살면 남 부럽지 않게 살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가난한 사람이 아무리 열심히 살고자 하여도 우리 사회는 이들을 외면한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충분히 누릴 수 있을 만큼 벌지 못하고, 아무리 성실히 일해도 치솟는 물가를 따라 잡을 수가 없다. 유누스가 만든 '그라민 은행'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 주었단다. 그 돈 다 빼어 먹고 도망갔을 거라고? 천만에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출받은 돈을 모두 갚은 것은 물론 현재는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 먹고 사는 걱정을 덜고 열심히 일하며 살고 있단다. 이처럼 가난한 이는 사회가 만드는 것이지 개인이 가난을 선택하는 이는 드물단다. <부자의 역할>이란 바로 이렇게 건전한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을 기울어야 하는 것이다.

  또 있다. 나라에 위기가 찾아오면 <부자들>이 할 일이 많아진다. 간송 전형필은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우리 문화재까지 외국인들에 의해 빼앗길 위기에 처하자 전 재산을 털어 우리 문화재를 손수 지켜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박물관이 <간송 박물관>이다. 또 유일한은 한 알의 약을 살 돈이 없어 죽어가는 우리 민족을 살리기 위해 제약회사를 만들어서 싼 값에 약을 구할 수 있도록 운영했단다. 또 유언으로 자신의 재산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라고 남겼단다. 자신이 살아서 부자로 살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사회 구성원이 자신을 도와주었기 때문이니 다시 되돌려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자식들에게도 말했단다. 그가 만든 회사가 '유한락스'로 유명한 <유한양행>이다.

  이 밖에도 돈을 벌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자연환경을 파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는 '아니타 로딕'에 대한 이야기가 있고, 물건을 새로 만들지 않고 쓸만한 물건을 다시 쓰도록 하는 <아름다운 가게>를 연 '박원순'의 이야기도 있다. 또 취미로 만든 천연 샐러드 소스가 대박을 내며 돈을 많이 벌자 그 돈 전부를 기부한 유명한 배우 '폴 뉴먼'의 이야기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우리 어린이들에게 <돈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도록 하고 어떻게 써야 올바르게 쓰는 것인지 <돈의 씀씀이>까지 알려주는 이 책을 통해 <부자의 역할>도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개 같이 벌어서 정승처럼 쓰라'는 옛말을 곱씹어 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끝으로 착한 돈이 뭐냐고? 적어도 나 혼자만을 위해 쓰는 돈은 아닐 테다. 그렇다고 몽땅 남을 위해 쓰는 돈도 아닐 것이다. 남을 위해 쓰면서도 나도 행복하도록 쓰는 돈. 에이~그런 돈이 어디 있냐고?

  아니아니 난 그런 혜택 하나 받아보지도 못했는데 왜 도와주어야 하느냐고? 당신은 이미 그 혜택을 누리고 산다. 부자들이 낸 세금으로 군대를 운용하고, 경찰, 소방관 월급도 주는 거니까. 또 무상급식과 같은 것은 물론 밤 거리를 밝히는 가로등과 포장도로, 횡단보도 등과 같은 혜택을 받으며 살고 있지 않은가(")뭘 바라는데? <부자의 역할>이란 바로 이런 혜택을 끊임없이 국민이 받도록 해주는 것이다. 물론 할 수만 있다면 그 이상도 할 수 있겠지. 나 4천만 원만~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z******8 2011.09.03.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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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게 경제와 기부를 알려주세요.
"어린이들에게 경제와 기부를 알려주세요." 내용보기
돈이란 언제부터 생겼을까요? 학교에 다닌다면 혹은 이미 학교를 졸업했다면 사회 시간이나 역사 시간을 통해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선사시대 인류는 처음엔 물물교환을 하였고, 그 다음엔 조개껍질 등을 이용해서 서로 갖고 있는 것을 교환하였지요. 그렇게 되면서 점차 발전하며 지금의 돈이 등장했습니다.   아이들 역시 처음 태어났을 땐 돈에 대해 모릅니다. 일찍 알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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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란 언제부터 생겼을까요? 학교에 다닌다면 혹은 이미 학교를 졸업했다면 사회 시간이나 역사 시간을 통해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선사시대 인류는 처음엔 물물교환을 하였고, 그 다음엔 조개껍질 등을 이용해서 서로 갖고 있는 것을 교환하였지요.

그렇게 되면서 점차 발전하며 지금의 돈이 등장했습니다.

 

아이들 역시 처음 태어났을 땐 돈에 대해 모릅니다. 일찍 알게 된 아이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돈을 처음 알게 되는 것은 돌잔치 때가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그 때 역시 돈의 기능을 제대로 알기란 어렵지요.

 

조금 더 지나 엄마를 따라 시장에 가게 된다면 물건을 집어들고 계산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돈이 될 수도 있고 신용카드나 현금카드 혹은 상품권을 들고 물건값을 지불할 수 있겠지요.

 

우리 아이도 어렸을 때 함께 장을 보러 갈 때면 카드를 달라고 하며 자신이 계산하고 싶다고 늘 그렇게 말을 했지요. 아주 어릴 적이지만 카드를 내면 물건을 가지고 집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나봅니다.

 

하지만 어떤 카드인지는 아이에게 중요하지 않기에 가끔은 집에 있는 명함이나 필요없게 된 미용실 적립카드와 같은 것을 들고서 신이 나서 장을 볼 때 갖고 따라나섰던 적도 있었지요.

 

그러던 아이가 유치원생이 되며서 돈에 대해 보다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경제에 대해 알려줄 때 전 아이와 함께 경제에 대한 그림책을 찾아보았습니다. 그 때만해도 경제와 관련된 그림책은 별로 없었지요.

 

초등학생이 되고 몇 년이 흐른 지금은 어린이 경제교육을 본격적으로 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경제 활동과 돈의 가치를 올바로 알게 되는 내용이 필요했지요. 더불어 어떻게 돈을 사용하는 것이 진정 보람있는 가도 이 기회를 빌어 우리 아이가 스스로 알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그러던 중에 [토토과학상자] 책을 즐겨보는 아이에게 토토북에서 나온 [토토 생각날개] 시리즈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 시리즈 중에 한 권이 바로 이 책 [구본형 아저씨, 착한 돈이 뭐예요?]랍니다.

 

"와, 바로 이 책이야." 전 아주 기뻤지요. 우리 아이에게 돈의 가치를 제대로 알려줄 멋진 책을 발견했기 때문이지요.

전 구본형 아저씨가 누구인지는 몰랐지만, 토토 생각날개 시리즈 중 한 권이라는 것만으로도 책이 꼼꼼하게 재미있게 쓰여졌을 것이라고 알 수 있었지요.

 

우리 아이도 무척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21c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서 돈은 없어서는 안 되지만 순기능보다는 역기능이 많은 물질일 수도 있지요.

 

우리 아이 역시 돈이 많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사고 싶은 것도 많이 있고, 요즘엔 아이들이 물건 역시 고가일 때가 많으니까요.

 

이 책에선 일반적인 경제 교육보다 나눔과 기부에 대해 더욱 알려줍니다. 아이가 전에 다른 경제서를 읽었기 때문에 오히려 나눔과 기부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된이 책은 우리 아이에게 더욱 효과적인 경제교육이 되었답니다.

 

워렌 버핏, 무하마드 유누스, 아니타 로딕, 존 우드, 폴 뉴먼, 유일한, 전형필 그리고 아름다운 가게. 이 책에서 저와 우리 아이는 돈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갖고 올바로 사용하는 멋진 인물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이 뿐 아니라 제게도 돈을 가치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자극제가 되었지요.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고 절약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번 돈을 자신만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 위해서 타인을 배려할 줄 안다는 것이 얼마나 의미있는 일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기업 중 하나인 유일양행의 유일한 사장님의 이야기는 아이에게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회사를 일궈서 번 돈으로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모습은 우리 아이에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 모양입니다.

 

회사 사장은 돈을 무척 많이 벌고 자신이 다 쓸 수 있다고 생각했던 철부지 어린아이였지만, 이 책에 나오는 많은 분들의 이야기는 그게 전부가 아니었으니까요.

 

또한 아이와 함께 기회가 되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갖고 꼭 <아름다운 가게>에 가리라 결심을 했어요. 아이 스스로 물건을 챙기고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는 것은 이 책을 읽고 결심한 바를 실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테니까요.

 

또한 세계의 아이들을 위해 도서관을 짓는 존 우드의 모습을 보면서 지금은 직접 도서관을 짓지는 못하더라도, 내가 읽은 책들을 보다 가치있는 일에 사용할 수 있도록 책 역시 기부하는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아주 작은 돈으로 시작하고, 또 돈이 아닌 물건이나 장난감 책일지라도 그런 것들이 모여서 꼭 필요한 사람에게 보내지고 가치있게 사용될 때 우리 역시 함께 행복을 느낀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네요.

 

어떻게 돈을 버는 것보다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소중한지 우리 아이와 함께 다시 생각해본 귀중한 시간이었답니다.

s******l 2010.03.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