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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주간우수작
프레임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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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나 전문가들이 찍은 사진들은 왠지 모르게 사진 속에서 무언가 메시지를 보내는 마음이란 표현과 또 정지된 영역에서 마술처럼 움직이는 사물이나 사람을 신비하게 담아낸다. 그래서인지 이런 전문가들의 사진에서는 나도 모르게 우아함이 느껴졌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그 사람만의 특별하며 신비하고 개성이 묻어나는 사진을 담아낸다는 것은 참 멋진 일이라 생각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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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나 전문가들이 찍은 사진들은 왠지 모르게 사진 속에서 무언가 메시지를 보내는 마음이란 표현과 또 정지된 영역에서 마술처럼 움직이는 사물이나 사람을 신비하게 담아낸다. 그래서인지 이런 전문가들의 사진에서는 나도 모르게 우아함이 느껴졌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그 사람만의 특별하며 신비하고 개성이 묻어나는 사진을 담아낸다는 것은 참 멋진 일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분들이 부럽다. 난 사진을 잘 찍지 못하며 찍는 기술이나 카메라 활용법에 대해 무감각해서인지 내가 찍은 사진들은 매번 조화롭지 못하다거나 중심이 없어 보이고 흔들릴 때가 참 많다.

 

내 마음이 담고 싶은 사진을 제대로 찍는 방법을 알고 싶던 차에 ‘프레임 안에서’ 란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기존의 사진을 잘 찍는 방법에 대해 기술한 실용서 와는 조금 거리가 먼듯하다. 이를테면 밭에서 일하는 아낙의 모습을 누구나 찍을 수 있지만 그 아낙의 모습 속에 감춰진 이면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의 마음을 담아내고자 하는 사진을 언어가 통하지 않는 여행지에서 사진만으로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을 담아내는 방법과 자신의 사진에 대한 비전과 테크닉을 결합해 또 하나의 예술이란 작품으로 표현 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P14. 비전은 우리가 사진을 어떻게 찍는지 그리고 왜 찍는지를 결정한다. 비전이 없으면 사진가도 없다.”

 

“P23. 사진의 관점에서 비전이라는 말을 쓸 때는, 눈에 보이는 대상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보는 방식을 의미한다. 사진은 대단히 주관적인 예술이다.

가장 설득력 있는 사진은 사진가 자신이 가장 흥미로워하고 가장 열정을 발휘할 수 있으며 궁금해 하는 대상에서 시작된다.

처음 가보는 도시나 마을을 돌아다니다가 나를 감동시키는 대상에 집중할 때, 그때가 자신과 다른 사람을 감동하게 하는 사진을 만들 수 있는 순간이다.”

 

사진에 대한 다양한 감각과 테크닉을 알려주는 이 책은 총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2장은 사진에 대한 우리의 비전과 그 비전이 가리키듯 우리마음이 담아내고자 하는 설득력 있는 사진 찍기에 대해 알려준다. 저자는 여기서 마음을 움직이진 못했지만 다른 사진가가 찍은 사진을 비슷하게 찍는 의무감이 담긴 사진은 실패작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와 같은 사진에 대한 감각과 기술이 없는 초보자들에게는 모방도 더 나은 자신의 비전을 찍기 위한 배움의 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언 뜻 보기엔 꼭 전문가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 같기도 하다.

 

3장은 사진을 찍는 목적인 왜 찍느냐와 어떻게 찍느냐를 통해 장비와 적정노출, 빛의 질, 초첨을 잘 맞추기 위한 렌즈선택법 등 카메라란 장비를 제대로 사용 할 수 있는 감각에 대해 알려 주어서 사진 찍기의 초보인 나에게 노하우와 감각적인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유용한 정보가 되어주는 부분인 듯하다.

 

“P82. 무엇이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지 잘 알고 있을수록 영감의 궤도에 쉽게 오를 수 있다.”

 

또한 자신이 열정을 가지지 않는 부분에서 영감을 찾아 촬영해야 할 경우 보통 글을 잘 쓰고 싶다면 시간을 정해 글 쓰는 연습을 많이 해보라고 하시는 전문가들의 말처럼 이 책도 사진을 찍지 않을 핑계를 되지 말고 더욱 열심히 카메라를 집어 들어 찍어 라고 한다.

 

4장은 사진의 보편적인 주제가 될 스토리가 묻어나는 작품들에 대해 알려주며 호기심과 호소력이 묻어나는 사진일수록 스토리는 더욱 강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P91. 사진을 통해 표면아래 감춰진 개성을 드러내고 그 사람에 관한 무언가를 말하라. 어떤 사진을 찍든지 사진이 어떤 대상에 관한 사진이 되도록 하라.”

 

5장은 인물사진을 잘 찍는 방법과 테크닉에 대해 알려주며

6장은 세월이 흐름에 따라 장소나 배경도 변해가듯 한 장소의 혼을 담아내는 방법 즉, 마음이 담긴 풍경을 찾아내는 방법과 담아내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P180. 한 장소의 혼을 알아보고 포착할 때, 직접 헤매며 길을 잃는 것만큼 좋은 기회는 없다.”

 

7장은 같은 민족이지만 남과 내가 다르듯이 각 나라별로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역사와 전통, 음식, 기념일, 종교 등의 문화들을 존중하듯 담아내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마지막 8장은 이 책을 보는 독자들에게 사진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생각들을 열린 마음으로 환영한다는 내용과 또 저자의 생각과 요령을 더 가까이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블로그 를 통해 함께 나누고 싶다는 마음을 보여준다.

 

훌륭하고 값진 카메라가 있어도 그것을 제대로 활용할 줄 모르면 무용지물이듯 아름다운 사진이 있어도 그 사진 속에 담긴 의미가 느껴지지 않는 일종의 허무함 같은 게 보여 진다면 그런 사진은 누구에게나 아름답게만 보여 질 뿐이지 그다지 소중함이란 의미가 없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책 인 듯 하며 이 책에서 배운 방법들을 통해 사진 한 장속에 나만의 값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그런 개성이 묻어나는 사진 찍기를 위해 노력해 보아야겠다.

z******0 2010.01.2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좋은 사진을 위한 비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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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일반인들도 사진을 찍는 것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감성적인 사진들이 가득한 블로그도 많이 접할 수 있고, 여행책을 좋아하는 나는 책 속에 이색적인 사진을 만나는 것도 너무 좋다. 그래서 부쩍, 나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사진을 찍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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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일반인들도 사진을 찍는 것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감성적인 사진들이 가득한 블로그도 많이 접할 수 있고, 여행책을 좋아하는 나는 책 속에 이색적인 사진을 만나는 것도 너무 좋다. 그래서 부쩍, 나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사진을 찍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도 많이 출간되었다. DSLR 찍기나 로모카메라 같은 다양한 카메라 종류에 따른 사진 찍는 법을 알려주는 책들이 쏟아져 나온다. 사진 전문가 혹은 아마추어라고 하기에는 프로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까지..

 

많은 책들이 있지만, 우리가 중요하게 놓치고 있는 것은 "어떻게" 잘 찍느냐가 아니라, "왜 찍는가"에 대한 물음이 아닌가 싶다. 저자 데이비드 두쉬민은 이 책을 통해 '왜 찍는가"라는 이 물음에 대해 답하려고 한다. 우선 저자의 경력에서 독특한 점을 발견했는데 국제구호기구의 인도주의 프로젝트를 위해 세계 곳곳의 사진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사진작가라고 한다. 다양한 나라에서 인도주의 프로젝트를 위해 사진을 찍는 그는 감동적이고도 인간적인 사진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이 책을 만나기 전에 "왜 찍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은 풀리는 듯 하다. 그가 프레임 속에 담으려는 장면들이 아련히 떠오른다.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에서는 사진을 결정하는 다양한 요소들부터 렌즈나 빛, 장비 같은 외적인 요소부터 대상을 찍을 때 느껴야 하는 내적인 요소들에 관한 이야기까지 담겨져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비전'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데, 저자가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는 비전이 사진의 시작이며 끝이라고 말하고 있다. 카메라를 들게 만드는 것도, 우리가 무엇을 바라보는지, 그것을 바라볼 때 우리가 보게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결정하는 것도 모두 이 '비전'이라는 것이다. 즉 우리가 사진을 어떻게 찍는지 왜 찍는지를 결정하고, 비전이 없으면 사진가도 없다라고 말한다.

 

사람과 장소, 문화와의 만남을 표현하는 예술인 사진을 통해 평생 이 모호한 비전을 찾아내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과 끌리는 것을 잘 파악해두는 것도 비전을 인식하고 다듬는 과정이다. 그리고 대상을 느끼는 감정적인 부분도 놓쳐서는 안된다. 이 책에는 저자가 찍어놓은 많은 사진이 있다. 그 사진을 보면, 참 저자는 사람과 장소, 문화를 이해하고, 감정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는 마음이 담신 사진을 찍는 사람이라고 느껴진다. 이것이 그가 중요시 하는 '비전' 이다.

 

커다란 사이즈의 책자에 그 사진의 느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선명한 사진, 그리고 사진의 기술적인 부분과 더불어 놓치지 않아야 할 내적인 것들. '프레임 밖 이야기'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까지 만나 볼 수 있었다. 같은 장면의 찍은 사진이 구도나 빛, 렌즈에 따라 다른 느낌을 내는 사진도 비교할 수 있다. 아마 이 책을 만난 독자는 저자가 프레임 안에 담아놓은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사진의 매력에 빠질 것이다. 사진에 관심있어 하는 사람들에게 '왜 찍는지', 감동을 주는 사진이란 무엇인지를 알려 줄 수 있는 책이다.

 

 

 

 

s****g 2010.02.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프레임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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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디지털 카메라 한 대가 절실할 때가 없다. 필름카메라는 정말 옛날 것이기도 하고 필름값을 감당할 수 없으며 (^^) 가지고 있던 카메라는 이미 수명을 다한지 오래라 인상깊은 또는 남기고 싶은 또는 기억하고 싶은 것들이 생기면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두고 있다. 하지만 화질나쁜 휴대폰의 소유자로써 이마저도 탐탁지 않음은 어쩔 수 없다.   사진.. 여행을 좋아했던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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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디지털 카메라 한 대가 절실할 때가 없다. 필름카메라는 정말 옛날 것이기도 하고 필름값을 감당할 수 없으며 (^^) 가지고 있던 카메라는 이미 수명을 다한지 오래라 인상깊은 또는 남기고 싶은 또는 기억하고 싶은 것들이 생기면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두고 있다. 하지만 화질나쁜 휴대폰의 소유자로써 이마저도 탐탁지 않음은 어쩔 수 없다.

 

사진.. 여행을 좋아했던 내가 사진을 찍기 시작한 것은 얼마되지 않은 일 같다. 사진을 찍는 것도 찍히는 것도 그닥 달가워하지 않았었는데 티벳을 여행하면서 네팔의 히말라야를 올라가면서 사람들을 자연이 눈에 들어와 정신없이 고물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대면서 사진에 맛을 들인거 같다. 여전히 사진을 잘 찍지도 못하고 사진기의 종류도 잘 모르지만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늘 가지고 있었던 거 같다.  <1%의 차이가 만드는 좋은 사진과 나쁜 사진>이라는 부제가 눈데 들어 온 것은 이런 마음의 끌림이 아니었을 까 싶다.

 

사진은 말을 한다. 사람들의 표정에서 행동에서 하늘의 색에서 공간의 느낌에서 건물들의 건조함으로 말한다. 시대가 담겨있기도 하고 세월의 고단함이 담겨 있기도 하다. 이런 것들을 한 컷의 사진에 담아 낼 수 있는 능력과 기술은 어떤 것일까를 궁금해하고 배우고파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이를 설명한 사진책들의 출간이 러쉬를 이루고 있다. 이 책 <프레임안에서>를 읽게 되었을때는그런 책 중의 하나일거라고 생각했다.

 

물론 사진 한장에 작가가 원하고자 하는 의중을 함축시킬수 있고 모두가 찍고 싶어 하는 이미지를 어떻게 포착할 것인지에 대한  여러 스킬들이 나온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으며 좋았던 것은 사진을 잘 찍고 싶었서 알고 싶은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사진을 왜 잘 찍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 주고 있음이었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경험과 다양한 사진들을 담아내고 그 사진 한장한장에 묻어있는 작가의 땀과 정성들을 소개해 낸다. 단지 와~ 멋진 사진이구나 하는 감탄만을 자아내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호소력을 사진을 보는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을 말하고 있음이다.

 

같은 것을 보았지만 서로 보는 느낌은 다르다. 한장의 사진이 배경이 무언인지 주변의 소품들은 무엇이 있는지 작가와의 소통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따라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몰랐었다. 여지껏 사진이란 그저 추억을 기념하기 위해 찍거나 열심히 셔터를 눌러 수많은 사진 중 한 장 정도 건질 수 있다면 좋다는 생각이었다. 이 풍광을 이 사람들의 사진을 정말 잘 찍고 싶다는 욕망이 그리 많았던 것은 아닌거 같다.

 

저자가 왜 이 책을 쓰게 되었는지가 여기에 있다고 한다. 사진을 단순히 테크닉에 의한 예술적 측면에서만 볼 것이 아니라 어떤 대상을 사진에 담아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게 하는 것,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 더 의미를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 데이비드 두쉬민이 월드비전등의 인도적 구호단체를 위한 홍보사진을 찍으며 자신의 렌즈에 담긴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고 존경하고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것을 좀더 강력하게 말하고 싶었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진 뿐만 아니라 삶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한 책인 듯 싶다.......

n***y 2010.0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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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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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사진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존재한 현상에 대한 그대로의 증거로서 일까? 많은 사진들을 접해왔었고 그리고 대부분의 사진들에서는 잘 표현되기를 바라는 그런 느낌이 들었고 혹은 그런 이유때문에 거부감이나 인위적인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하지만 프레임 안에서를 보면서 한 장의 사진에서도 이처럼 자연스러운 인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인간다움은 친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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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사진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존재한 현상에 대한 그대로의 증거로서 일까?

많은 사진들을 접해왔었고 그리고 대부분의 사진들에서는 잘 표현되기를 바라는 그런

느낌이 들었고 혹은 그런 이유때문에 거부감이나 인위적인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하지만 프레임 안에서를 보면서 한 장의 사진에서도 이처럼 자연스러운 인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인간다움은 친근함과 자연스러움 그리고 사랑이 느껴지는 그런 편

안한 느낌이었다. 억지스러움이 없는 사진은 정지된 시간이 아니라 지금도 생생하게

흐르면서 존재하고 있는 진행형의 삶이 녹아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들고 감탄할 만한 점은 모든 사진들에서 어떤 희망을

보았다는 사실이다. 사진속의 이들중 가난하고 아프고 삶의 무게에 눌려 어려워 하는

이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절망이나 아픔 그리고 포기가 아닌 한 가닥의

희망을 찾을려고 하는 인간의 끈질긴 삶의 본질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장의 사진이 아니더라도 세상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다면 그 어떤 물질이나 물체

도 그 이상의 가치는 가질 수 없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한 장의 사진에 그러한 인간의

희망을 담아내고 찾아낼 수 있는 것인지 실로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그것은 사진을

찍는 이의 마음과 그 사진기자를 보는 이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새로운 무엇을 보

았기 때문은 아닐까?

 이 책 한권이면 희망을 찾아 세상의 어떤 곳이라도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그러한 희망을 찾으면 한 장의 사진에 담아서 세상의 어려움을 겪고 이들을

위해 그 희망의 빛을 나누어 줄 수도 있을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것들을 이성으로서 아니면 단순한 시각으로서 대하고 받아들이는

이가 있다면 이 책을 통해서 새로운 안목과 삶의 패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을 대할때 자신의 이익이나 방관자로서의 나가 아니라 지구촌의 구성원으로서

의 나와 마음으로 그들을 대할 수 있는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이 책을 통해서 세상을 보는 마음이 많이 진보되고 바뀐것 같다. 그것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니라 좀 더 긍정적이고 밝은 의미로의 세상을 보는 안목을 갖게

된 것이다. 1%의 차이가 만드는 좋은 사진과 나쁜 사진의 의미가 그 이상의 이미를

갖게 한다는 점이 정말로 감탄할 만 하다.

 사진을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은 넘쳐나지만 왜 찍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은 드물다. 그리고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은 많지만 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은 드물다. 난 그렇게 이 책의

의미를 받아들이고 싶다.
 

b*********2 2010.0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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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프레임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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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시절부터 사진에 관심이 생겨서 공부해야 할 중간고사 기간에도 카메라를 들고 들판을 돌아다녔던 기억이 난다. 사진부원으로써 영광스러운 전시회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뭐든 아웃포커스만 잘 잡으면 작품스럽겠다 싶어서 무수히 셔터를 누르다가 전시회 출품용 사진 하나를 인화해서 냈더니 탈락되었다.   내가 찍은 건 '조'다. 무직하게 고개숙인 조. 아웃포커스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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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시절부터 사진에 관심이 생겨서 공부해야 할 중간고사 기간에도 카메라를 들고 들판을 돌아다녔던 기억이 난다. 사진부원으로써 영광스러운 전시회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뭐든 아웃포커스만 잘 잡으면 작품스럽겠다 싶어서 무수히 셔터를 누르다가 전시회 출품용 사진 하나를 인화해서 냈더니 탈락되었다.

 

내가 찍은 건 '조'다. 무직하게 고개숙인 조. 아웃포커스도 제대로 된 그 옛날 수동카메라의 작품. 그러나 내게 돌아온 선생님의 질타.

" 넌 수업시간에 뭘 들은거니. 그저 멋내기만 알고. 니가 찍은 사진은 뭔가 부족해. "

정말 많이 울었다. 선생님의 말씀은 그것이다. 조를 찍은 사진이 나무랄데 없어보이나, 고개숙인 조는 그저 파릇한 조라는 것. 이야기가 없단다. 노랗게 익은 조였다면 당연히 내 사진은 그 어떤 작품보다도 뛰어났을 것이란 거다.

그렇다. 나는 작품선택을 잘 못했다. 아니..멋내기에 불과한 사진을 담은 거였다.

그 당시 노랗게 익은 조와 파릇하지만 제대로 아웃포커싱된 사진이랑 뭐가 다를까 고민도 했었지만... 내가 찍은 사진은 1%가 부족한 나쁜 사진이였다.

 

1%의 차이가 만드는 좋은 사진과 나쁜 사진.

고성능 DSLR이 새해 갖고 싶은 목록 중 1위다. 그저 집안에서 아이들 얼굴 찍는데 고감도의 사진을 찍어주고 싶은 욕심이다. 하지만 좋은 카메라를 산 남동생의 경우를 보면 그도 별로 매력없다. 기능을 확실히 공부한 것도 아니고 활용도가 낮기 때문이였다. 더군다나 나같이 집에서 거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라면... 아이들을 위주로 찍는 사진기..그래서 갈등중이다.

 

 

문제는 비전이다.

비전은 사진의 시작이며 끝이다. 우리로 하여금 카메라를 들게 만든느 것도 비전이고, 우리가 무엇을 바라보는지, 그리고 그것을 바라볼 때 우리가 보게 되는 것이 무엇인지 결정하는 것도 비전이다. 비전은 우리가 사진을 어떻게 찍는지 왜 찍는지를 결정한다. 비전이 없으면 사진가도 없다.

--Page 14--

 

그 옛날 '조'를 찍은 내 사진에는 비전이 없었다. 내가 찍은 사거리 모습이 있다고 하자.나는 사거리의 십자모양 길을 보면서 사진을 찍었으나, 그 사진을 본 또다른 어떤 이는 사거리에서 서로 얽혀있는 자동차들의 모습을 주로 볼 수도 있다. 혹은 길가에 서 있는 사람을 볼 지도 모른다. 나아가 차안의 사람들 심정은 지금 어떨까? 저 막힌 사거리처럼 답답해서 한숨쉬고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그러나 난 아직도 비전을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적정노출의방법을 보여주는 사진이다. 이 책은 사진찍는 방법을 나열한 책이 아니다. 사진을 왜 찍느냐를 알려주는 책이다. 그러나 작가가 자신의 생각만을 가득 실어놓은 책은 아니다. 사진찍는 기술에도 충실하다. 설명이 쉬원해서 이해하기 좋다.

 

그가 알려주는 사진찍는 팁들이 섬세하기도 하지만 과학적이기도 하다. 인물사진찍을때 그늘에서 찍으면 멋진 캐치라이트를 잡아낼 수 있단 팁이 인상깊다. 그늘에 서면 인상찡그리는 일도 없고 게다가 동공까지 열리니 감정표현에도 유리하단 이야기다. 이런 팁을 일찍 알게 되어 반갑기도 하지만 사진찍기를 많이 시도해 보지 않은 탓으로 돌리고 싶은 마음도 있다.

 

꼭 좋은 카메라만이 좋은 사진을 담아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인물사진을 찍을때나 햇살가득한 한 장면을 보는 그대로 담아보고 싶을때엔 역시 조리개와 셔터가 좋은 카메라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그리고 작가의 사진이 모조리 쿠바,이집트, 베트남 태국 네탈의 사진이라서 더 인상깊어 보이기도 하다.

 

사진의 시선방향을 의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방법(P.106)

 

-작은 요소보다는 큰요소

-어두운 요소보다는 밝은요소

-차가운 색깔보다는 따뜻한 색깔

-흐리게 나온 요소보다는 초점이 잘 맞은 요소

-밋밋한 요소들보다는 원근감이 살아 있는 요소

-복잡하게 얽혀 있는 요소보다는 따로 떨어져 있는 요소

-약한 대비보다는 강한 대비

-직선보다는 사선

-애매모호한 요소보단 무엇인지 잘 알아볼 수 있는 요소

-무생물보다는 사람이나 생물.

 

 

그러고 보니 그의 사진컷들 중 나의 시선이 오래 머문 사진들은 색감이 환하다. 아무리봐도 구도가 좋고, 색도 잘 어울린다. 나도 이런 사진이 찍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가 사진에 대한 부연 설명을 해서가 아니라 정말 그의 사진엔 이야기가 살아있다. 언젠가 나도 이야기가 담뿍 담긴 사진하나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를일이다.

나만의 비전이 담긴 강렬한 사진 한장이 기다려진다.

c***s 2010.02.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프레임 안에서] 좋은 사진을 찍는 특별한 방법
"[프레임 안에서] 좋은 사진을 찍는 특별한 방법" 내용보기
“이렇게 하면 다 의미가 있어 보여.”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에서 춘희는 손가락으로 프레임을 만들며 이렇게 말했다. 프레임 안으로 들어온 세상은 우리가 사는 세상과 같으면서 다르다.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경향이 있다. 프레인 안으로 들어온 세상은 내가 본 세상이지만 내가 미처 보지 못한 세상이기도 하다.   사진이 충분히 좋지 않다면
"[프레임 안에서] 좋은 사진을 찍는 특별한 방법" 내용보기

“이렇게 하면 다 의미가 있어 보여.”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에서 춘희는 손가락으로 프레임을 만들며 이렇게 말했다. 프레임 안으로 들어온 세상은 우리가 사는 세상과 같으면서 다르다.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경향이 있다. 프레인 안으로 들어온 세상은 내가 본 세상이지만 내가 미처 보지 못한 세상이기도 하다.

 

사진이 충분히 좋지 않다면,

당신은 충분히 가까이 가지 않은 것이다.

- 로버트 카파 (31쪽)

 

 

사진을 잘 찍고 싶은 욕심에 이 책 [프레인 안에서]를 선택하긴 했지만 좋은 사양의 카메라를 가지고 있지 못한 탓에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친구 따라 간 낚시터에서 생각지 못한 대어를 낚은 느낌이다. 이 책은 사진을 잘 찍는 법보단 열정적으로 사진을 만드는 법에 관한 책이다. 저자는 열정적으로 사진을 만들려면 ‘비전’이 있어야한다고 말한다. 비전은 사진에 담음으로써 말하고 싶은 자신의 이야기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찍느냐가 아니라 ‘왜’ 찍느냐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사진이란

장소에 대해 우리의 개인적인 느낌을 말해주는 사진이고,

틀에 박힌 것을 넘어선 무언가를 느끼려면

속도를 늦추고 충분히 시간을 들여야만 한다.

쳐다보는 것을 그만두고 바라보아야 하는 것이다. (171쪽)

 

좋은 사진을 만들기 위해선 사람과 장소, 문화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있어야 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대상에 대해 알고 사랑하는 만큼 스토리가 있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진은 기다림의 예술이다. 친구와 술은 오래될수록 좋다지만 사진 역시 오랜 기다림이 있어야 좋은 사진을 만날 수 있다.

 

 

저자는 좋은 사진을 만나려면 속도를 늦춰 걸으며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들 들어야한다고 말한다. 보는 것에만 치중하지 말고 주변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냄새를 맡고 공기를 느껴보라고, 세상 속으로 들어가라고 말한다. 이 책은 좋은 사진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책으로 사진가나 좋은 사진에 찍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지만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은 창작자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니 단순히 대상을 보고 사진을 찍는 행위에서 벗어나 나의 비전을 사진에 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왜 찍느냐 만을 강조하는 것은 아니다.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사진을 찍는 법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는다. 또한 이 책은 좋은 사진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지만 훌륭한 사진집이기도 하다. 천천히 사진을 보며 사진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재미있다.

YES마니아 : 로얄 m****6 2010.02.09. 신고 공감 0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사진을찍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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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그림들이 아름답게 다가오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책들이 사진을 찍는 기술을 설명하고 있는데 비하여 이책은 왜 사진을 찍는가라는 원초적인 답변에 대한 해답과 우리들의 비젼을 설명하고 있다. 수많은 사진을 아름답게 찍기위하여는 기술적인 요소와 비젼의 공조가 중요하다. 그래야 제대로된 사진이 되어 나오기 때문이다. 프레임이라는 하나의 표상에 아름다운 사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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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그림들이 아름답게 다가오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책들이 사진을 찍는 기술을 설명하고 있는데 비하여 이책은 왜 사진을 찍는가라는 원초적인

답변에 대한 해답과 우리들의 비젼을 설명하고 있다.

수많은 사진을 아름답게 찍기위하여는 기술적인 요소와 비젼의 공조가 중요하다.

그래야 제대로된 사진이 되어 나오기 때문이다.

프레임이라는 하나의 표상에 아름다운 사진의 예술을 창조하려면 수많은 노력과 인내과 필수적이다.

또한 각각의 상황에 맞는 직관적인 태도도 중요하다.

직관적인 사진습관은 노력에 따라 사진을 좌우할수가 있는 매우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우리들에게 사진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사진과 함께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때로는 기술적인 부분까지도 거리낌없이 알려주고 있어서 사진을 이해하는 방법에 대하여 상당히 좋은 서적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인물과 풍경등 태양의 빛등도 시시각각 촬영자의 시간적인 경과와 기술적인 요소에 많이 아름다움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인물의 사진을 찍을 경우 모두다 찍을 필요는 없으며 특별히 관심이 가는 부분만 찍어도 훌륭한 사진이 될수가 있다.

우리가 사진을 찍으면서 순간의 미학을 정복하는 손쉬운 방법은 직관적인 행동이 중요할것이다.

나의 마음이 이끄는 방법으로 사진을 찍는다면 우리의 인위적인 작위보다는 조금더 나은 사진이 될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사진으로 인생을 논할수는 없겠지만 아름다운사진을 보다보면 우리의 삶과 양식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편도 될수도 있을 것이다.

사진술과 사진을 왜찍는지 한번 생각을 하면서 사진을 찍는다면 좀더 좋은 사진이 나올것이다.

n********0 2010.0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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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읽어야할 필독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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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아기가 태어나면서 카메라를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똑딱이 카메라에서 벗어나 큰맘 먹고 렌즈교환식 카메라를 장만하고 '사진 잘찍는 법'에 대한 책도 몇권씩 사서 읽고 연구하면서 '빛을 담아 찰나를 기록하는' 사진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건만 언제부터인지 아무리 해도 '사진'이 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점, 노출시간, 앵글. 전문서적에서 본대로 수치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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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아기가 태어나면서 카메라를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똑딱이 카메라에서 벗어나 큰맘 먹고 렌즈교환식 카메라를 장만하고 '사진 잘찍는 법'에 대한 책도 몇권씩 사서 읽고 연구하면서 '빛을 담아 찰나를 기록하는' 사진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건만 언제부터인지 아무리 해도 '사진'이 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점, 노출시간, 앵글. 전문서적에서 본대로 수치들을 맞춰가며 열심히도 사진을 찍었지만 정작 중요한 것이 빠진 느낌,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이쁜 사진을 찍을 것 인지에만 관심이 있었지 왜 찍는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면서 부닥친 답답함이랄까요.

 '프레임 안에서'는 요즘 나의 이런 고민들을 시원하게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득 안고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론적인 안내서들은 많지만 왜 사진을 찍는가라는 본질적인 얘기를 해주는 책은 별로 없었으니까요. 이 책은 전문가가 읽어야만 하는 책도 아니고, 이렇게 나처럼 사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읽으면 딱 인 책입니다. 아주 가볍지도 그렇게 무겁지도 않은 책에 앉은 채로 단번에 책을 읽어버렸습니다. 또한 카메라 모델을 아래에 명기해 두어 카메라마다의 찍힌 사진의 느낌을 대략 알 수 있어 더 좋았고 또한 여행시 준비사항, 노하우 등도 있어서 더욱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항상 사진은 잘 찍고 싶은 욕심이 앞서는데, 내공이 별로 없는지라 마음에 드는 사진을 얻어내기란 쉽지 않은데, 나같이 사진 초보를 막 넘은 사람들한테 필수코스인 것 같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잘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참 부럽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다음에 사진을 찍을 때는 책의 내용들을 생각하면서 프레임 안에서를 가이드라인으로 한번 찍어보고 싶습니다. 사진 한 장을 찍더라도 아주. 정성스럽게. 나의 마음에 들도록. 그렇게 찍어보고 싶습니다.

다음주쯤에 겨울의 모습을 남기고 싶은 욕심이 마구마구 솟구치네요. 이 겨울이 가기 전에 말이죠.

떠나자! 카메라를 메고서!

YES마니아 : 로얄 w******i 2010.01.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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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프레임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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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비 감성이 멋진 책이다. 지은이는 데이비드 두쉬민이라는 국제 기구에서 일하고 있는 인도 사람이다. 그는 생활에서 느끼는 감성을 자국민의 눈으로 보여주었다. 나는 인도, 하면 먹고 입고 잘 곳이 부족하고 전염병이 많은 나라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인도 사람 중에 이렇게 자신의 나라를 아름답게 표현하는 사람이 있다니.. 물론 나라의 인구 자체가 많으므로 잠재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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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비 감성이 멋진 책이다.

지은이는 데이비드 두쉬민이라는 국제 기구에서 일하고 있는 인도 사람이다.

그는 생활에서 느끼는 감성을 자국민의 눈으로 보여주었다.

나는 인도, 하면 먹고 입고 잘 곳이 부족하고 전염병이 많은 나라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인도 사람 중에 이렇게 자신의 나라를 아름답게 표현하는 사람이 있다니..

물론 나라의 인구 자체가 많으므로 잠재력이 있는 국가이지만, 이 사람으로 하여금 다시 한 번 인도의 파워를 느낄 수 있었다.

 

책의 표지의 사진은 정말 멋지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한 것도 이 사진 때문이었다.

노랑과 하늘빛 파랑의 문.. 무심한 듯 빨리 걸어가는 한 수도자의 발걸음..

멀리서 줌으로 당겨 잡았을 것이 확실한 사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맞춰진 초점과 깔끔한 프레임.

정리된 구도에서 오는 편안함과 수도자의 무관심한 느낌, 그와 대조되는 색감의 대비가 감성을 이끌었다.

 

솔직히 이 책은 그다지는, 전문가의 책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책을 보면 물론 사진의 기법이나 활용, 구도가 훌륭하고 감성이 좋다.

하지만 그것에서 아마추어의 냄새가 새록거리는 것은, 그가 포토 그래퍼이기 때문일 것이다.

예술적인 승화를 기대할 만한 책이라 생각했는데, 아직은 예술은 아니었다.

하지만 인도의 사람들을 표현하고, 멋지게 담아내고, 그들의 소탈한 일상의 사진을 찍는 것은 과연 최고이다.

한 인물을 두고서 빛의 양과 초점거리 셔터 속도들을 조절하면서 비교해서 찍은 사진이 많았는데, 이것은 일반적인 여행자가 시도하기엔 정말 무리였을 것이다. (대화가 안 통하니까!)

 

인도 사람들의 표정은 정말 멋졌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고, 오늘 저녁 당장 먹을 것이 없는 그들이지만..

이빨이 썩고 빠져서 충치가 가득한 그들이지만..

피부는 뜨거운 태양 때문에 노화와 주름이 가득한 그들이지만..

하지만 그들은 힘찬 미소에서 그 모든 것이 헛되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인도가 가진 종교의 힘을 그들의 미소에서 느낄 수 있었다.

사진의 기법 말고도, 인도의 문화와 그 속에서 생활하는, 살아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점, 그리고 책 자체가 굉장히 아름답고 안의 사진들의 구성이 좋다는 점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8*****i 2010.01.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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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진을 위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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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초에 나온 책은 최신 정보를 반영하지 못한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수시로 출시되는 신제품 정보를 놓치게 되는 요즘임을 감안한다면 출판된 지 2년이나 지난 책은 일명 구닥다리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책을 집어 들었고 또 만족했다. 사진을 여러 해 동안 찍어온 사람이라면 적어도 사진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정보를 담은 책을 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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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초에 나온 책은 최신 정보를 반영하지 못한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수시로 출시되는 신제품 정보를 놓치게 되는 요즘임을 감안한다면 출판된 지 2년이나 지난 책은 일명 구닥다리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책을 집어 들었고 또 만족했다. 사진을 여러 해 동안 찍어온 사람이라면 적어도 사진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정보를 담은 책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사진에 대해 본인이 갖고 있는 지식을 실제 촬영에 어느 정도 반영하는지 여부를 고려치 않더라도, 이왕이면 이제껏 보아왔던 책과는 다른 정보가 담겨 있는 책이길 바라며 특정 책을 집어들 것이다. 이 책을 선택하며 내가 고려한 것 중 최신 기종에 대한 정보는 없었다. 카메라 시장에 대한 고민은 굳이 이 책이 아니어도 된다. 내가 원하는 것은 소위 잘 찍은 사진에 대한 내용이었다. 그와 같은 방법이 기술적인 부분에 너무 치우친 것이 아니길 바랐다. 어찌 보면 나의 생각은 욕심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사진을 찍는 순간마다 셔터 스피드는 몇으로 놓고 따위에 너무 매몰되고 싶지가 않았다. 난 이 책을 두 번 읽었다. 정확히 말해 처음에는 페이지마다 수록된 사진들만을 바라보았으므로 읽었다는 표현을 사용하기엔 다소 무리일수도 있다. 그럼으로써 내가 바란 것은 이제껏 내가 지니지 못했던 세상을 바라보는 독특한 시선의 획득이었다. 사진에 어느 정도 눈이 익었을 때 비로소 난 글자에도 애정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사진가라면 사진을 통해 이야기를 하기 마련이다. 책에 수록된 글은, 사진집이었더라면 부가적인 것에 불과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사진집이 아니다. 따라서 글을 읽는다면 저자가 나타내고자 하는 바를 좀더 명확히 알 수 있다.

사진은 장비가 찍는 것 맞다. 하지만 그 장비를 다루는 것은 바로 우리 인간의 몫이다. 얼마나 좋은 장비를 사용하느냐는 따라서 절대적인 게 아니다. 아주 오래 전 200만 화소에 불과한 디지털 카메라를 갖고도 어마어마한 사진을 찍는 사람을 본 적이 있다. 그가 사용한 카메라는 어떠한 수동 조작도 허락지 않았다. 물론 디지털 사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후보정, 편집 기술이 그의 사진에 생동감을 어느 정도는 부여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정말 볼품없는 사진이라면 아무리 과도한 수정을 가한다 하여 없던 생명력을 획득하는 일은 없다. 일명 원판불변의 법칙. 기본은 되어야 이후의 결과물도 질을 보장할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그런 의미에서 ‘비전’을 이야기한다. 무엇을 사진에 담아낼 것인가는 어떠한 카메라를 사용해가며 사진을 찍을 것인가 보다 좀더 많은 시간 고민해야만 하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오늘날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와는 다른 고민을 하며 산다. 언제 즈음 특정 제품의 신작을 만나볼 수 있을까, 어느 부분의 성능이 대폭 개선된 제품일까 등등. 그것도 행복이라면 행복이겠지만 정작 풍성한 고민으로 가득 채워야 할 프레임 속은 텅비어있어 그가 찍는 사진은 공허할 수밖에 없다. 장비야 많다면 아예 지니지 못한 것보다는 좋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진을 찍는 매 순간 모든 장비를 짊어지고 다니며 모든 경우의 수에 대비하는 이는 드물다. 따라서 어떠한 순간에라도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우린 우리 스스로를 단련시켜야만 한다. 저자가 제시한 방법 중 하나는 단 한 가지 장비만 가지고 사진을 찍어보는 것이었다. DSLR 하나, 렌즈도 하나. 직접 사용해보는 것 이상으로 특정 제품에 특정 화각에 익숙해질 수 있는 방법도 없을 것이다. 그와 같은 단련을 수차례 반복하다보면 어떠한 사진을 찍을 땐 어떠한 화각의 렌즈를 활용하는 게 좋은지에 대한 감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모두가 사진을 잘 찍고픈 마음으로 카메라를 잡을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는 프레임 안에 너무도 많은 것을 담아 산만한 사진을 만들고 다른 누군가는 지나친 절제를 시도한 나머지 주제마저도 담기지 않은 프레임에 허전해할 것이다. 극과 극 사이의 균형점. 중도에 눈을 뜨는 일은 쉽지가 않다. 사진이 난무하는 만큼 좋은 사진을 찍는 일은 더 어려워질 것이다. 보는 게 많은 만큼 욕심도 늘어만 갈 것이기에...


q*****2 2012.03.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