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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꿈들의 기록, 가 본 자들은 평생을 두고 그리워한다?
"사라지는 꿈들의 기록, 가 본 자들은 평생을 두고 그리워한다?" 내용보기
마크 트웨인의 말 중에는 재미난 말이 많다. 나는 여행과 문화와 관련하여 마크 트웨인의 이 말을 특히 좋아한다.   "미 대륙이 발견된 것은 경이로운(wonderful) 일이다. 하지만 미 대륙이 발견되지 않고 예전 그대로 남아 있었다면 더더욱 경이로운 일이었을 것이다."   얼마나 많은 것들이 서구 자본주의의 물결 속에 사라져가고 있는가. 세상은 다양한 생각과 생김새, 서로 다른
"사라지는 꿈들의 기록, 가 본 자들은 평생을 두고 그리워한다?" 내용보기

마크 트웨인의 말 중에는 재미난 말이 많다. 나는 여행과 문화와 관련하여 마크 트웨인의 이 말을 특히 좋아한다.

 

"미 대륙이 발견된 것은 경이로운(wonderful) 일이다. 하지만 미 대륙이 발견되지 않고 예전 그대로 남아 있었다면 더더욱 경이로운 일이었을 것이다."

 

얼마나 많은 것들이 서구 자본주의의 물결 속에 사라져가고 있는가. 세상은 다양한 생각과 생김새, 서로 다른 가치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살 때 더욱 풍요로워진다는 것을 21세기를 사는 우리들은 망각하고 있지 않은지.... 미국인이 쓰는 언어인 영어가 세계 최고의 언어이고 미국의 할리우드가 만든 영화가 최고의 흥행작이고 미국에서 교육받는 사람이 최고의 요직에 군림하는 이 시대--. 미국사람처럼 먹고 마시고 생각하려고 기를 쓰는 병든 세계를 생각할 때 지구 저편에 프랑스와 라오스, 버마, 그리고 인도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위안인가. 아 -- 모든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애정이 우리를 제3의 세계로, 우리보다 낮고 가난한 사람들의 세상을 찾아 떠나게 만든다. 우리는 그 여행에서 우리의 먼 기억 속에 자리한 우리의 과거를 만나고 우리가 잃어버린 것에 대해 반성을 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보다 결코 낮고 가난하지 않은 사람들과의 조우를 통해 우리의 낮고 가난하고 비루한 모습을 보게 된다. 전세계가 미친 듯이 깜깜한 절망을 향해 질주해가며 살고 있는 것이 아닌지 우리는 더 많은 질문을 여행을 통해 던진다.

 

오주환의 다음 글은 이러한 사유의 한 자락을 보여준다.  

 

"우리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자연을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질식 일보 직전까지 몰고 간다. 그러나 라오스의 자연은 순수나 빛을 잃지 않고 우리의 어리석은 노력이 창피한 것임을 깨닫게 한다."

 

 

라오스를 포함한 인도차이나 국가들의 굴곡 많은 현대사는 우리의 역사와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다. 이것이 우리로 하여금 더욱 깊은 친화력과 연민을 가져다주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1860년대 프랑스가 인도차이나를 침략하면서 시작된 프랑스의 식민지 생활, 1945년 이후 30년간 지속된 내전, 그리고 베트남 전쟁 기간인 1964년부터 1973년까지 미군이 자행한 50만 회 폭격과 2백만 톤 이상의 어마어마한 폭탄 세례까지."

 

방문수의 사진은 원경의 풍경이든 근접의 인물이나 정물이든 보기에 편하면서도 아름답다. '항아리 평원'을 찍은 사진은 우리의 고인돌을 연상하지만 색과 구조가 돋보인다. 사진 옆의 설명 문구도 일반 여행서에서는 보기 힘든 명문이다 : "궁금증이 더해 갈수록 신비함이 더해지는 폰사반의 항아리 평원. 불가사의는 해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이다."

 

차승민의 5개의 일러스트 서두는 라오스에 대한 개략적인 정보를 주면서도 꽤 쏠쏠한 재미를 전해준다.

 

"... 무엇보다도 방비엥에서 해야 할 것은 '아무것도 안 하기'입니다. 카페에 앉아 프렌즈를 보며 시간을 보내거나(잠깐! '프렌즈'를 전혀 보지 않은 나로서는 왜 타국에서 '프렌즈' 얘기를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됨) 흐르는 강을 보며 조용히 나를 돌아보는 시간도 갖고.... 아니, 그마저도 안 하고 그저 '멍 때릴 수' 있는 자유가 방비엥에는 분명 있답니다. 그래서 배낭여행자들의 '천국'이라고 하나 봐요."

 

자, 떠나자. 그곳을 가 본 사람은 평생을 두고 그리워한다는 라오스로--. 그리고 신과 함께 행복을 꿈꾸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인도차이나의 땅으로--.

 

(하지만 현실 앞에서 결코 좌절하지 말자. 경제적 여력이 없는 사람은 책 한 권으로 라오스로 여행을 하면 된다. 누가 알겠는가? 먼 훗날 진짜 라오스를 갈 수 있는 날이 우리에게 올게 될지를...) 이 책은 우리에게 아름다운 풍경과 인정을 보여주면서 우리에게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향수와 잃어버린 고향에 대한 추억을 가져다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o*******0 2010.01.20. 신고 공감 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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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라오스로 데려다주는 책-라오스
"아름다운 라오스로 데려다주는 책-라오스" 내용보기
라오스 여행 떠나기 전 라오스에 관련된 책들을 거의 다 살펴보고 있다 국내에 라오스와 관련된 책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 중에 가장 최근에 나온 책 역시 앞서 나온 몇 되지 않는 라오스 책들에서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다 이 한권 읽으니 대략적인 내용이 정리가 잘 된다 초반부의 귀여운 만화를 읽으면 각 지역에 대한 정리가 저절로 되고 사진이 참 아름답다 글도 쉬우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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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여행 떠나기 전 라오스에 관련된 책들을 거의 다 살펴보고 있다

국내에 라오스와 관련된 책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 중에 가장 최근에 나온 책

역시 앞서 나온 몇 되지 않는 라오스 책들에서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다

이 한권 읽으니 대략적인 내용이 정리가 잘 된다

초반부의 귀여운 만화를 읽으면 각 지역에 대한 정리가 저절로 되고

사진이 참 아름답다

글도 쉬우면서도 정보가 잘 담긴 편이라

금방 읽을 수 있으면서도 라오스에 대한 정리가 잘 되었다

그 지역에서 꼭 알아야 할 팁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이 책 읽으니 더욱더 마음은 라오스로 흐른다

기행문을 읽으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고픈 사람이나

실제 라오스로 여행을 떠날 사람이나

누구에게나 괜찮을 책인 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a******y 2010.01.08.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