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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듯 시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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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듯 시크하게 한상운 지음 로크미디어 1부 범죄의 시대 한상운의 『무심한듯 시크하게』에는 대한민국 형사 두 사람이 나온다. 열혈 형사 정태석과 중년 형사 유병철. "주먹이면 주먹, 감이면 감! 물러설 줄 모르고 찍으면 않 놓친다! " 라고 외치는 '제비의 얼굴과 전국구 조폭의 주먹을 가진 놈'으로 통하는 정태석과 머리숱 희박하고, 배는 좀 나왔지만 절체절명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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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듯 시크하게

한상운 지음

로크미디어

1부 범죄의 시대

한상운의 『무심한듯 시크하게』에는 대한민국 형사 두 사람이 나온다. 열혈 형사 정태석과 중년 형사 유병철. "주먹이면 주먹, 감이면 감! 물러설 줄 모르고 찍으면 않 놓친다! " 라고 외치는 '제비의 얼굴과 전국구 조폭의 주먹을 가진 놈'으로 통하는 정태석과 머리숱 희박하고, 배는 좀 나왔지만 절체절명의 순간, 비장의 한수는 있다는, 부동산 투자를 통해 큰 돈을 벌어들인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부인과 의젓한 딸까지 완벽하게 갖춘 형사 유병철.

가물치와 닮은 이관용을 미행하다 죽을 고비를 넘긴 두 형사는 뜻하지 않게 이관용의 만행을 찾아내고, 이관용과 함께 범죄 행각을 벌인 DAF 무역의 박태하의 범행을 찾아내야 하는 절대절명의 위기를 맞게 되는데...

그러나 이 별 문제 없어 보이는 두 형사에게 큰 위기가 닥치는데, 확실하게 공법이라 믿었던 박태하는 알리바이가 완벽할 뿐 아니라, 정태석에게 모멸감을 안겨주며 혐의를 산뜻하게 벗어나고, 본인의 주식 투자가 물거품이 된데다가 부인의 투자까지 큰 빚을 떠안고, 집까지 사라져갈 위기에 빠지게 된다.

과연 이 들은 이 범죄로 가득찬 이 시대를 어떻게 극복해 낼 것인지?

물만두의 추리책방을 통해 추리소설 정복의 꿈을 안고, 일본 추리 소설을 경험하다, 이제 드디어 국내 추리 소설계로 눈길을 돌려, 국내 추리소설 작가의 소설을 탐색해 나가려는 큰 꿈을 품었다. 『무심한듯 시크하게-범죄의 시대』를 읽기 전에 『무심한듯 시크하게』를 먼저 만나보면 좋겠지만, 『무심한듯 시크하게』를 찾을 수가 없어서, 일단 『무심한듯 시크하게-범죄의 시대』를 읽고 다시 찾아 보리라 다짐한다.

2부 시대의 범죄

열혈 형사 정태석은 이관용을 쫓다가 골수 범죄자 박태하와 문일웅에게 죽도록 얻어맞고 겨우 살아난다. 그러나, 박태하와 문일웅은 고단수로, 이미 확실한 알리바이를 만들어 놓고, 오히려 정태석과 유병철을 죄어온다.

아내가 사기 분양을 당해 큰 빚을 지게 된 병철은 범죄 현장에서 캐비어 인줄로만 알고 챙긴 원석을 처분하려다 보석상인 김주완과 다이아몬드를 털기로 모의를 하게되고 형수에게 병철의 상황을 전해들은 태석은 병철을 찾으러 왔다가 그 범죄에 가담하게 되는데...

다이아몬드 원석을 훔쳐내랴고 문일웅과 변호사에게서 리무진을 강탈하는데, 다이아몬드는 흔적도 없고, 트렁크에는 금괴 가방과 이관용(가물치)의 시체가 있다. 더군다나 이들을 따라온 일행에게 자동차마저 빼앗기고 마는데...

태석과 병철은 김주완과 연결된 박세건을 찾아내는데, 이미 문일웅은 이 박세건 일당을 모두 살해하고 태석마저도 문일웅에게 은닉용 나이프로 손등을 크게 다치게된다.

박태하와 문일웅이 이토록 집착하는 것은 김주완이 채간 화이트 다이아몬드 원석 때문이었고, 태석의 연인 현경을 납치하기에 이르러......

역시 국내 작가의 소설이 읽기도 편하고, 이해도 더 잘 되서 좋다. 물만두님이 열거한 국내 추리소설을 모두 찾아 섭렵하는 것을 나의 새로운 목표로 정해야겠다~

2012.9.12.(화) 이제는 국내 작가의 추리소설로 눈을 돌리는 두뽀사리~



i***2 2012.09.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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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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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보다 훨씬 부드럽게 읽힌다. 등장인물들의 면면은 이미 설명이 되었으니 이야기에 더욱 치중할 수 있어서 그런가 ...   한상운 작가의 주인공들은 실제 주변의 사람들이 등장하는 것처럼 현실감이 있다. 그래서 별로 무협을 좋아하지 않던 내가 그의 무협소설은 별로 거부감없이 읽혔던 것 같다.   왠지 인쇄가 잘못된 것 같은 표지말고는 전부 마음에 든다.   태석, 병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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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보다 훨씬 부드럽게 읽힌다.

등장인물들의 면면은 이미 설명이 되었으니 이야기에 더욱 치중할 수 있어서 그런가 ...

 

한상운 작가의 주인공들은 실제 주변의 사람들이 등장하는 것처럼 현실감이 있다. 그래서 별로 무협을 좋아하지 않던 내가 그의 무협소설은 별로 거부감없이 읽혔던 것 같다.

 

왠지 인쇄가 잘못된 것 같은 표지말고는 전부 마음에 든다.

 

태석, 병철 그들의 다음 이야기가 벌써 기다려지는 건 내가 너무 조급한 것인지...

h*******m 2010.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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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87분서 시리즈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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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듯 시크하게 살기 힘든 세상이다. 그래도 어떤 면에서는 이렇게 살라고 세상은 강요하는 것 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특히 폼생폼사 경찰 인생이 전부인 정태석에게는 무심한듯 시크하게 살는 것이 인생의 좌우명이다. 처음 정태석과 유병철 콤비가 등장하는 이 <무심한듯 시크하게> 1편을 봤을 때 시리즈로 계속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작가가 시리즈로 또 내줘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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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듯 시크하게 살기 힘든 세상이다. 그래도 어떤 면에서는 이렇게 살라고 세상은 강요하는 것 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특히 폼생폼사 경찰 인생이 전부인 정태석에게는 무심한듯 시크하게 살는 것이 인생의 좌우명이다. 처음 정태석과 유병철 콤비가 등장하는 이 <무심한듯 시크하게> 1편을 봤을 때 시리즈로 계속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작가가 시리즈로 또 내줘서 기쁘다. 이 책을 무심한듯 시크하게 읽어봤다.

 

잠복근무가 경찰 생활의 태반을 차지하고 폼나는 범인을 한방에 제압하는 일은 그저 드라마나 영화속 경찰들의 이야기일뿐 오늘도 정태석과 유병철은 좁은 차 안에서 생긴 게 가물치처럼 생겨 가물치파라고 부르는 조직폭력배 두목도 모르는 별명을 가진 범죄자의 물증을 확보하기 위해 뒤를 밟던 중 가물치가 누군가 만나 건물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하고 기다리는 중이다. 하지만 좀이 쑤신 정태석이 또 일을 만들어 그들에게 잡히고 유병철마저 붙잡혀 죽기 일보직전에 구사일생으로 살아난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박태하라는 가물치와 만난 인물은 그들을 처음 보는 사람 취급을 하고 그는 견실한 기업가 행새를 하며 오히려 경찰에 압력이 들어온다.

 

이렇게만 되면 또 다시 증거를 잡기 위해 뛰면 되는데 경찰도 보통 사람이다. 정태석은 연애중에 애인과 일이 꼬이고 유병철은 자신이 주식 투자에 실패하고 아내가 사기를 당해 빚더미에 전재산이 날아가게 생겼다. 이때 유병철이 증거물로 수거한 캐비어라 생각한 통속에서 다이아몬드 원석이 나오면서 유병철은 범죄의 유혹에 흔들리게 되고 여기에 정태석이 합세하며 일은 더 꼬이게 된다. 도대체 가물치파와 그가 만난 박태하는 무슨 질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절대 코미디는 아니다. 웃긴 얘기가 아닌데 피식 웃게 되고 보통 사람들 이야기처럼 조금 진부하고 교훈적이다. 그런데 사는 게 다 그렇다. 평범한 이들이 무소유를 실천하기 힘들듯이 평범한 경찰의 이야기는, 평범한 한국 경찰 이야기는 이렇게 덜 과장되는 것이 보기 편하다. 하드보일드가 있어도 한국식 하드보일드여야하고 느와르를 표방해도 한국식이어야하듯 무심한듯 시크하게도 한국식 무심한듯 시크하게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은 서로 다른 캐릭터와 조화와 약간의 유머가 합쳐져서 괜찮은 경찰 소설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경찰에게 가장 현실적인 것은 잠복근무라고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폼나고 멋진 거 없다고. 하지만 범죄자를 잡을 때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게 경찰이라고. 소설 속 경찰은 어딘가 지나치게 영웅적인 철인의 모습이거나 아니면 지나치게 부패한 모습의 극과 극으로 나뉘어 보여지고 있는데 좀 더 현실적으로 표현하자면 그들의 직업이 경찰이라는 점과 그들이 위험에 노출되는 일을 하고 있고 근무조건이 열악하다는 것이다. 마치 3D업종처럼. 그래도 그들은 밥줄이라 놓치 못하고 할 줄 아는 게 그 일뿐이라 하기도 하고 약간의 정의감에 버티기도 한다. 그런 평범한 경찰들의 모습을 작가는 작품속에 잘 담아내고 있다.

 

세상이 살기 힘들 때 이 산 하나만 오르면 무언가 있을 거라 희망을 갖고 살듯 마지막에 유병철과 정태석이 가진 희망은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의 희망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 정태석과 유병철뿐 아니라 경찰서 내의 다른 인물들의 비중을 조금씩 늘려 나가면 더 좋은 시리즈가 되리라 기대된다. 물-조 콤비와 팀장님도 있으니까. 나는 이 작품이 한국의 87분서가 되었으면 좋겠다. 한상운 작가가 한국의 에드 맥베인이라 불리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3편을, 아니 계속 나와주기를...

d*****g 2010.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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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 있는 즐거운 형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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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즐겁게 읽힌다. 괜히 무게잡고 분위기 잡는 거 없고 전체적으로 개그삘이 좀 돌지만 그렇다고 눈살 찌푸리게 하는 억지캐릭터가 나오거나 하진 않는다. 생활인 형사 콤비의 좌충우돌 이야기랄까? 현실감 있으면서 액션도 꽤나 박진감 있고 덤으로 악역도 매력 있는 편. 근데 그 매력 있는 악역이 활약할 지면이 좀 좁아서 아쉬웠다. (전작에도 악역은 퍽 매력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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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즐겁게 읽힌다. 괜히 무게잡고 분위기 잡는 거 없고 전체적으로 개그삘이 좀 돌지만 그렇다고 눈살 찌푸리게 하는 억지캐릭터가 나오거나 하진 않는다. 생활인 형사 콤비의 좌충우돌 이야기랄까? 현실감 있으면서 액션도 꽤나 박진감 있고 덤으로 악역도 매력 있는 편. 근데 그 매력 있는 악역이 활약할 지면이 좀 좁아서 아쉬웠다. (전작에도 악역은 퍽 매력 있었는데 이 작가는 마동탁형 악역을 좋아하나 보다.) 한국에 형사물 소설이란 게 지금 뭐가 있나 싶을 정도로 작품이 별로 없는 장르인데 우연히 마주친 소설의 퀄리티가 상당하다. 이 정도면 해외 작품 뭐하고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듯. 누구에게든 걱정없이 권할 수 있겠다. 세 번째 작품도 기대된다. 아예 시리즈로 쭉~ 갔으면....

h****5 2010.01.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