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이것보다 크기가 큰 책으로 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땐 책 내용뿐이 아니라 책도 정말 마음에 들었었거든요. 그땐 책이 커서 그렇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좀 작게 나온 책을 보니 책의 크기와는 별로 상관이 없는 것같아요. 여전히 좋거든요. 덕분에 책값도 많이 내렸구요 갖고 싶은 책은 많이 잇지만 그래도 책값도 만만치 않잖아요. 아이를 생각하면 다 사주고 싶지만 그래도 그럴 수는 없고 그래도 이렇게 책이 좀 작아지긴 했지만 저렴한 가격에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날 수 있으니 이런 것도 참 좋네요. 아이가 잠자기 싫어하며 어떻게든 놀려고 하는 모습이 정말 잘 묘사되어 있어요. 게다가 도중에 만나는 동물들이며 군인 아저씨가 나중에 보니 전부 아이 방에 있는 장난감이지 뭐에요. 그래서 다시 자세히 보니 호랑이 옆구리엔 지퍼도 달려있고 새에게 태옆감는 장치도 잇더군요. 이런 게 다 그림보는 재미인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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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그림 책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헬렌 쿠퍼의 <난 안잘거야="">라는 책을 읽으며 우리 아이들의 어린시절 모습이 절로 생각납니다. 아이들이 어린 시절 노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 졸리는 눈을 부비며 자지 않으려고 울어제치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때로는 낮에 그렇게 많이 활동하고도 에너지가 남아서 자지 않으려고 할 때도 있었습니다.
이야기 속의 주인공 아가는 노는게 너무 재미있습니다. 잠잘시간이라는 엄마의 말씀데도 불구하고 장남감 자동차를 타고 밖으로 나갑니다. 하지만 길에서 만난 모든 캐릭터 들은 잠을 자겠다고 합니다. "밤은 드르렁 거리라고 있는거지, 으르렁 거리라고 있는게 아냐."사자가 말합니다. "밤은 쿨쿨 꿈꾸라고 있는거지, 쿵쿵 걸으라고 있는게 아냐." 군인 아저씨들도 잠자러 발맞추어 가버립니다. "밤은 새근새근 자라고 있는거지, 쌩쌩 달리라고 있는게 아냐." 기차도 자러 갑니다. 드디어 악사들을 만나자 아가는 밤새 놀자고 청합니다. 하지만 악사들은 노는 대신 자장가를 연주해 줍니다. 세상 모든 것이 깊은 잠에 빠져 들어갑니다. 그 때 엄마가 아가를 찾아옵니다. 아가는 엄마를 따라 귀가하여 침대에 눕습니다. 그리고 새근새근 잠이 듭니다.
이 책은 그림책이 지닌 다양한 강점들을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캐릭터들의 의성어가 반복적으로 등장하여 탁월한 리듬감을 줍니다. 밤에는 왜 잠을 자야하는지 자연스럽게 깨닫게 합니다. "안 잘거야"라는 문장이 교향곡의 주제처럼 다양한 상황에서 반복되게 함으로써 통글자 시대의 아이들이 글자를 깨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침대에서 엄마나 아빠가 읽어주면 아가들은 밤에 잠을 자야하는 이유를 알게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야기가 너무 재미 있어서 눈망울을 초롱초롱 뜨고 또 읽어달라고 졸라댈 가능성이 놓겠네요. [인상깊은구절] "난 안잘거야."-주제 문장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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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크기의 동화책. 날이 아직 환하다면 아기는 잘 수 없다고 한다. 저녁이면 '이제 자야 할 시간'이라는 엄마의 말에 항상 하는 아기의 말이다. 하지만 아기의 더 놀고 싶은 마음도 몰라주고 친구들은 모두 잠을 자고 싶어한다. 더 놀아야겠다며 놀러나간 아이를 모두가 편안히 잠드는 밤에 찾는 엄마. 잠을 자지 않게다는 아이는 아주 힘센 엄마의 품안에서 잠이 든다. 당연한 우리가 어릴 적 누렸던 엄마의 마음, 아무리 피곤해도 아이가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잠을 잘 수 없는 엄마의 마음이 가슴 저리게 느껴진다. 엄마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