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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영화는 아닌데......ㅡㅜ
내가 본 영화는 스티브 마틴이 나온 '기적만들기(leap of faith)'였다.
부흥회를 빙자한 쇼를 연출하여 금품을 갈취하는 사기 집단. 그리고 그 집단의 리더인 조나스 나이팅게일. 우연히 자동차 고장으로 멈춰선 어느 시골 마을에서 그는 또다시 사기를 펼치려다 오히려 지역 주민들에게 한 방(?) 호되게 얻어맞고는 홀로 새로운 길을 떠나게 되는 이야기다.
한 눈에 봐도 사이비지만 타고난 언변과 발군의 순발력으로 주인공은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 영화를 자세히 보면 웃음 중에도 뼈가 담긴 말들을 남기는데, 결과적으로는 그의 말대로 이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늘 자신만을 생각하고 다른 이들을 고려하지 않던 조나스는 이 시골 마을에서 한 방 얻어맞은뒤 과연 어떻게 변할까. 영화의 마지막은 해피엔딩이긴 한데 뭔가 개운하지 못한 뒷맛도 함께 남긴다.
우리나라 영화 '할렐루야'가 약간 이 영화의 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나도 그 영화를 본 기억은 나는데 내용이 자세히 기억나지 않는다. -_-;; 암튼 두 영화의 공통점은 전반적으로 재미있고 크게 나쁘지 않지만 추천하기에는 무언가 부족한 점이 있다는 것. 만들어진지 20년 가까이 되어서 그런건가? 암튼 나름 인상적인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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