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 수상경력과 쏟아지는 찬사, 환상적인 표지, 거기에 내가 특히 좋아하는 장르인 성장소설인데다 ’리버보이’로 유명한 ’팀 보울러의 생애 최고의 걸작’ 이란 책 소개까지… 모든 조건들이 하나같이 마음에 쏙 들어서 ’얼마나 재밌고 감동적일까?’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책장을 넘겨갔다.
|
|
팀 보울러의 <리버보이>는 소문만 들어보았을뿐 아직 읽어보지 못했고 작가도 잘 모른다. 그런데도 팀 보울러 생애 최고의 작품이라고 일컬어지는 <프론즌 파이어>가 많이 보고 싶었고 기대도 되었다. 맨 앞 표지에 더플코트를 입고 빨간 머플러를 한 소년의 뒷모습에서 외로움과 신비로움을 동시에 느꼈다. 눈발이 날리는 숲 속을 걸어가고 있는 그림이 왠지 인상이 깊었는데, 이 소년이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은 책을 다 읽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신비로움을 간직한 소년을 찾는 과정속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성숙해지는 열 다섯 소녀 더스티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 |
|
<리버보이>, <스타시커>, <꼬마 난장이 미짓> 등으로 국내에서도 상당수의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작가 팀 보울러가 <프로즌 파이어>로 다시 찾아왔다. '눈과 불의 소년' 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프로즌 파이어>는 오빠를 잃은 한 소녀의 성장기이자 치유기라고 할 수 있다. 10대들의 꿈, 사랑, 우정, 가족애 등을 감성적이고 환상적인 미스터리와 절묘하게 혼합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재탄생시키는 데 탁월하며 현재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성장소설 작가인 팀 보울러는 이번 책에서도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을 아름답게 풀어나가고 있다. 청소년뿐 아니라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이끌어내는 그만이 가진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문학관은 아마도 전 세계인의 영혼을 울릴 것이다. <프로즌 파이어>의 주인공인 열다섯 살 소녀 더스티는 누구보다 믿고 의지했던 오빠 조쉬의 실종으로 상실감에 빠져 방황한다. 어느날 갑자기 연기처럼 사라진 조쉬, 그에게는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 그가 사라진 후 그녀의 가정도 붕괴되고 만다. 오빠의 실종을 받아들일 수 없는 더스티는 이 사실을 정면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도망치기에만 급급하다. 이렇게 고통받고 방황하고 있던 더스티에게 어느날 갑자기 신비로운 소년이 나타난다. 오빠와 자신만이 알고 있던 비밀을 이야기하는 이 소년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일까. 그는 오빠의 실종과 관련된 사람일까. 이 신비한 소년과 함께 더스티는 점점 자신의 상처를 치유해나간다. 더스티처럼 이 지구상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혼자 남겨진 후 그 상처를 끌어안고 혼자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 상처가 나면 소독약을 바르고 연고를 바르는 등 치료를 해주어야만 한다. 그냥 꽁꽁 동여매 놔두면 상처가 곪거나 덧나기만 한다. 누난 구보다 맑고 순수한 소녀 더스티가 어떻게 자신의 상처를 돌아보고 치유해나가는지 <프로즌 파이어>를 읽으며 함께 배워나갈 수 있었다. 슬픔을 딛고 일어서 앞으로 걸어나가는 더스티처럼 이 땅의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상처를 밟고 뛰어넘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 모두는 그렇게 할 수 있다.
|
|
자신이 가진 상처로 인해 강해져야만 했던 더스티는 오빠가 집을 나가고 소식이 끊긴지 2년이 넘었고 그 충격으로 엄마마저 집을 나간상황이라 아빠와 둘이 간신히 버티며 살아가고 있다. 거기에 아빠는 울기도 잘해서 그런지 더스티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어리광을 피우기보다는 속으로 삭히며 강해보여야 한다는 압박 속에 살고 있는 듯했다. 현실적으로 보자면 오빠가 분명히 죽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소년이 등장하는데 그는 더스티의 생각을 읽고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다. 그리고 오빠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여운을 남기고 전화를 끊는다. 더스티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오빠가 살아있는 것인지, 그 소년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어떤 것인지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 소년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던 중 자신과 같이 소년을 찾는 다른 무리로부터 협박을 받게 된다. 그렇게 소년과 엮이게 되면서 상황이 생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흐르게 되고 조쉬 오빠에 대한 이야기나 단서를 듣기 위해서라도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소년을 믿고 모두가 손가락질해도 소년 편을 들어줬다. 물론 진짜로 소년에 대해 알면 알수록 그 신비한 매력과 솔직함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소년은 몸에 상처가 나지도 않고 불을 담고 있었으며 성정체성이 확실하지 않은 그 자체만으로 판타지를 연상시켰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남자도 여자도 아니라는 표현과 마치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상황처럼 시체를 찾지 못했다고 언급한 부분에서 그의 존재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인지, 상처받은 사람들의 눈에만 나타나는 상상의 인물인지는 독자의 몫이었다. 더스티의 귓가에 또다시 소년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의 음성은 좀 따분한 것 같기도 하고, 심지어 완전히 지친 것 같기도 했다. “난 모든 것으로부터 고립된 것 같은 기분이야. 이해할 수 있겠니?” 더스티는 대답하지 않았다.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이 고통이 사라져주길 바라고 있어. 하지만 점점 더 심해질 뿐이야. 지금은....지금은 정말이지 너무 고통스러워. 마치 떼어낼 수 없는 그림자와 함께 걷고 있는 기분이야. 새로운 환영도 보이는데, 도대체 이 환영의 정체가 뭔지 알 수가 없어. 다만 내가 짐작할 수 있는 건...” 소년이 거칠게 숨을 내쉬었다. “아마도 빛과 관련이 있는 무언가가 아닐까 싶어. 대부분의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어떤 것 말이야. 하지만 너는 그것을 볼 수 있어. 넌 조쉬의 일이 가장 큰 수수께끼라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아니야. 가장 큰 수수께끼는 다른 데 있어.”-p137 오빠가 죽었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더스티는 소년을 지키려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마치 소년이 죽은 오빠 같고 그가 그냥 그렇게 죽거나 혹은 사라져 버린다면 정말로 견딜 수 없을 것만 같아, 자신의 친 오빠처럼 그 소년을 생각하지 않았나 싶었다. 만약 그 소년이 모두에게 의심을 받고 자신의 잘못들을 그 소년만 탓하며 내칠 때 그녀는 진심을 보려 애썼고, 그 소년을 끝까지 고집스럽게 지켜 내려했다. 그것은 마치 오빠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 함께하지 못한 그 시간을 잃어버려 허탈한 자신의 마음을, 그 소년을 통해 보상하고 싶은 것은 아니었나 싶었다. 상처받은 사람들 앞에 나타나는 소년, 책을 덮은 후 그 소년이 ‘참 아름답다’는 느낌이 남는다. 물론 그 소년이 실제 인물인지, 가상의 인물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여하튼 이 책은 온통 하얀색을 연상시키며 차가운 눈이 생각나지만 동시에 따뜻함과 포근한 불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제 더스티는 작지만 행복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제 오빠를 마음에서 보내줄 수 있을 것이다. 그 소년을 통해서 그녀는 슬픔과 아픔, 그것을 이겨내고 치유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았을 것이다. 많은 것을 이해해주고 감싸줄 것만 같은 소년이 나에게도 있어줬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본다.
2010.02.botongsaram |
|
나도 우리아이도 넘 잼나게 읽은 책이다~ 알고나서도 계속 이어지는 스릴이 정말로 대단하다. 주인공 소녀와 신비한 소년이 서로에게서 느끼는 감정이 두려움과 끌림이 함께 공존하면서 떨어질 수 없는 관계를 이끌어 나간다. 그 관계를 이어주는 소녀의 오빠의 존재를 알기위한 노력과 사랑이 어떠한 결말로 이어질지 궁굼하다.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인것 같다. |
|
솔직히 읽은지 꽤 된 책인데 말입니다.. ㄷㄷ.. 석유종말시계와 같이 올릴려고 이렇게 심수고대하다가 올려봅니다 ^^ 프로즌 파이어 1편에서 솔직한 감정은 한마디로 긴장감 넘쳤다. 너무 미스테리다.
2편을 기대하게만들어주는 책이라고 봐야할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책을 2권으로 나누어서 다시 사서 봐야하는 점에서는~~~ 약간 서운하기도했습니다 ㅠㅠ
성장소설 리버보이를 재미있게보았는데 이 책에는 조쉬오빠를 찾아떠나는 여동생에 이야기입니다 갑자기 사라져버린 자신의 오빠와 엄마. 엄마와는 만났지만 아빠의 마음은 이미 엄마를 떠난 상태고....
방황하며 싸움에 집탈출... 하나하나부터가 위기이면서 누구나 공감하게 되는 그런 성장소설 2권을 안읽으면 안될것 같은 마음이 덮칩니다 ㅠㅠㅠㅠㅠㅠㅠ
리버보이에 이어 , 팀보울러에 성장소설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요 2권도 구매의사가 있습니다 ^^ ! |
|
누구나 가슴속 아픈 상처나 그리움을 안고 살고 있다. 그것은 어른과 아이에게 있어 별반 다른 것이 있을까?
눈과 불의 소년 <프로즌 파이어>는 성장소설이지만, 어른을 위한 치유의 책일지도 모르겠다.
주인공은 어느날. 눈많이 내리던 그밤, 소개팅에 나간 아빠로 인해 오랜만에 혼자 집에 있었다. 2년전 오빠가 사라지고나서.... 그 상처로 집 나간 엄마 이후. 이 이후, 아빠와 주인공은 그렇게 상처를 안은채 아빠를 위로하는 아이가 되어 있었다.
그런 눈 오는 밤, 아빠가 없는 밤.... 전화나 걸려왔다. 한소년. 자신의 이름을 대지도 않은채 무작정 '자신은 죽어가고 있다''죽고 싶다'는 말로 주인공을 당혹스럽게한다. 처음엔 누군가의 장난전화라 생각하고 짜쯩이 났다. 그러다, 사라진 오빠만이 부르던 별명과 말을 하면서 오빠의 무언가를 알고 있는 듯한 소년. 그러다 정작 소년은 자신은 아무런 생각없이 전화를 걸었으며, 니가 누군지, 그 오빠가 누군지 모른다며 자신의 말만을 하며 끊어버린다.
주인공은 그 소년이 궁금하고 자신과 오빠만이 아는 이야기를 하는 그 소년에게서 사라진... 2년전의 아픔. 오빠의 그것들을 알고 싶어졌다. 그렇게 주인공은 눈내린 깊은 밤. 무작정 소년이 있을 것같은 그 곳으로 무작정 뛰었다.
<프로즌 파이어>는 시작부터 당혹스럽다. 장난스런 전화에서 시작되는 주인공의 알수없는 상처, 그 상처를 왠지모르게 건드리고 있는 것 같은 소년
이 두 소년과 소녀는 숨박꼭질하는것 처럼 서로의 주위를 맴돈다.
소녀는 소년이 궁금하다. 소년에게서 사라진 오빠에 대해 물어보고 싶다. "살아 있는지... 어떤것인지.."
앞서 말했지만, 누구나 상처는 가지고 있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이나... 실종... 또는 떠나버림 등으로 인해 겪게되는 아픔은 그 상처가 깊고 오래간다. 주인공은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오빠.. 그 오빠로 인해 힘들어하던 엄마가 집을 나갔다. 그렇게 아빠와 남겨진 주인공은 남겨진 아빠를 도와 상처를 보듬는다. 그렇게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소녀에게 한 소년의 말은 그 잔잔한 호수를 출렁이게한다.
[------]
<프로즌 파이어>에 등장하는 소년은 존재하지 않지만 존재하는 소년이다. 소년은 가슴속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그 상처를 취유할수 있도록 듣고싶은 혹은 들어야 하는 말을 해주는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이다.
소년의 등장은 주인공만이 아니라, 이미 수많은 상처를 가진 자신들의 주위에서 그들이 가진 슬픔과 아쉬움 ... 그것에 자신만이 느낄수 있는 말을 해준다. 그것은 인정해야하거나 받아들여야하지만 그 두려움과 슬픔때문에 차마 우리가 인정하지 못하고 놓지 못한 그 끈을 놓으면서 편안하게 살아가도록 해주는 그런 것이다.
1편만 읽었기에 2편에 이어질 그 결말은 아마도 상처를 치유하는 그 신비함이 우리가 알고자 햇던 것이 아닌가 하는 짐작도 된다.
다 읽지 않아도 이 책이 주고자 했던 것 그래서 이 책이 마음의 치유를 해줌으로써 구지 성장소설이라기보다는 사람의 마음을 읽어주는 어른을 위한 치유 소설이라 하고 싶다.
유명한 이 작가 팀 보울러의 소설은 고작 읽은것이 '리버보이'한편뿐이지만, 그 책과는 다르게.. 이책은 또다른 여운을 주기도 하지만, 소년이 주는 그 말은 내가 듣고 싶은... 들어서야하는 그 말.. 그것은 자신의 소리로 듣게 된다는 것이 상처를 가진 이들의 두려움이 아니엇을까.
2편을 읽고 마지막 한마디를 추가할 수 있을 것같다..... |
|
[리버보이]를 쓴 팀 보울러의 작품이라는 것부터 내 눈길을 사로잡은 책이였다. 책 소개 문구 하나하나가 기대감과 궁금증을 자극했고, 긴장감 속에서 책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충족하게 되었다.
책 표지를 넘긴 후부터 긴장감으로 책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소년에 대한 참을 수 없는 궁금함과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더해져가는 긴장감으로 읽는내내 책 속에 푹 빠져있었다. 10대의 성장 소설이라기 보다는, 모든 사람(人)의 상처를 보듬어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처를 받은 사람은 그 아픔을 외면하려고 할 뿐, 상처를 극복해 나가려는 의지는 부족하다. 아픔과 정면에 마주한다 것을 두려워하는 인간의 심리 때문일 것이다.
(사진출처: '프로즌 파이어' 표지에서 발췌) |
|
프로즌 파이어는 한국어로 번역되어 출간되기 전부터 입이 쩍 벌어질만한 스펙들을 여러 개 달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성장소설인 [리버보이]로 유명한 작가인 팀 보울러에게 최다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책이기 때문이다. 그의 전작인 리버보이를 너무나 흥미로운 눈길로 바라본 한명의 독자로서, 그의 이런 차기작소식은 내게는 너무나 반가운 것이 아닐 수 없었다.
그의 책을 처음 대면한 순간, 나는 미궁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분명 성장소설이라 했기에, 그에 걸맞은 이야기를 제목에 대입을 시켜보며 나름대로의 내용을 유추해 보고 있었는데, 그에 비해 너무 생뚱맞은 출발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죽어가고 있어.’ 소설의 첫 장을 여는 이 문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또 어떠한 일들이 독자를 기다리고 있을지, 나는 도무지 예측을 할 수가 없었다.
이렇게 뜬금없는 문장을 시발점으로 하여, 책의 마지막 구절을 읽고 났을 때, 나는 그 첫 문장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였음을 알았다. 그 매력 포인트가 그저 그런 매력이 아닌, 치명적인 매력으로 다가왔다는 것 또한 알았다. 다만, 그 사실을 인지했을 때는 이미 그 매력 속에 빠져든 후였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다.
십대는 십대라는 그 이유하나만으로 누리고 상상하고 느낄 수 있는 그 모든 권한이 주어진다. 하지만 이러한 권한들은 너무나 철저히 일방적이라 진실을 왜곡하려 하기도 한다. 그리고 때로는 가장 아픈 기억들을 하나로 말아서 탈수기로 탈탈 털어낸 다음 한쪽구석에 처박아두기도 한다. 이렇게 버려진 쓰라린 기억들 위로 먼지가 수북이 쌓여 언젠가 버려야 할 날이 오기도 하지만, 그러기란 쉽지 않다. 그 기억들을 버리기 위해서는 보고 싶지 않은 기억들을 보아야만 하고, 믿고 싶지 않은 사실을 믿어야만 하고, 놓치고 싶지 않은 것을 놓아야 하기 때문에.
그 모든 아픔의 과정을 하나하나 밟고, 치유라는 끝없는 벌판을 향한 위태로운 발걸음을 옮기는 더스티는 여전히 오빠 조쉬의 부재가 괴롭고, 조쉬와 꼭 닮은 말을 하는 이름 모를 이에게 걸려온 전화가 버겁기만 하다. 하지만, 아직 그의 그늘을 벗어날 준비가 되지 않는 자신을 누구보다도 자신이 가장 잘 알기에, 조쉬의 부재에 대한 해답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는 그 소년을 찾아 헤맨다. 그 과정 속에 키 작은 무서운 남자와 그의 아들둘이, 그 남자의 위협적인 두 마리의 개가, 소년을 쫓는 수많은 사람들이, 친구들과의 마찰이 곳곳에 똬리를 틀고 위협해 올지라도, 더스티는 조쉬를 내려놓지 못한다.
눈꽃처럼 하얀 신비한 소년이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고 가슴 아파하는 이들에게 들려주는 치유를 향한 발걸음과 그로 인해,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려든 용감한 15세 소녀가 만들어가는 세상에서 가장아름다운 이야기. 그 치명적인 매력 속에 빠지지 않을 자,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을 듯하다.
느리고 더딘 발걸음으로 치유를 향해 걸어가는 소녀와 아픔과 치유의 반복을 통해 성장하는 십대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이 작품에 경이로운 찬사를 보낸다. 10대들의 특권 속에 잊히고 가려진 진실들을 버리기 위해 다시 대면하는 진실이 버겁게 느껴지더라도, 진실을 통한 느리고 더딘 발걸음이 결국엔 치유라는 고지에 닿을 것을 나는 믿는다. 더스티의 상처와 극복을 통해 알게 된 그 사실이 너무나 값지고도 소중하다. |
|
'리버보이'의 작가가 쓴 글이다... 리버보이도..눈과불의소년..프로즌파이어도.. 다 성장소설이다.. 영국작가라 그런것일까...
항상 배경이 마을인데.. 상상만해도 넘 평범하면서도 예쁜 마을이 생각나서 읽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진당 이 작가는 항상 뭔가 신비주의를 하나씩 남긴다;;; 이번에는 아예 대놓고.. 눈과불의 소년을;;; 신비주의로~~
아.. 더스티라는 소녀가 주인공이다.. 말광량이에 쌈좀 하면서도 생각이 깊은 아이이다.. 그런데 어느날 오빠의 가출(?) 그후로 충격받은 엄마의 가출로.. 2년째 아빠랑 둘이 살고있다..
아빠에게는 데이트도 좀 하고 그러라고 결혼소개소(?)까지 가입시켜주는 착한딸이다
근데 걸려온 한통의 전화... 집나간 조쉬오빠를 알고있는 듯한..정체모를 소년.... 아.. 진짜진짜... 실제로 존재하고 모든사람이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소년의 그 정체가 너무너무 궁금하다... 글 읽는 내내 과연 이 소녀의 오빠 조쉬일까.. 아니면 정말 눈과불의소년;; 귀신?요정? 아님 사람이 변신한거? 별의별 생각이 다든다...
그런데.. 1권이다;;;;;;;;;;;;;;;;;;;;;;;;;;;;
이 소년은 주인공 더스티뿐만 아니라 다른이들에게도.... 실재하는 존재로서.. 과연 이 소년의 정체는 무엇이고... 이 소년이 왜 나타나는지... 궁금해 죽겠당...
--------------------------------------------------- 열여섯 살 신비한 소년이 사랑하는 사람을 읽고 가슴 아파하는 이들에게 들려주는 아름다운 치유의 비밀
첫눈처럼 맑고 불처럼 뜨거운 열다섯 살 소녀의 겨울 이야기 ---------------------------------------------------
책의 뒷표지에 적힌 말이다...
대체 이소년이 어케 아름다운 치유를 하는지... 이소년의 정체는 대체 무엇인지.. 지금은 그것이 알고싶다... ㅋㅋ 궁금해 죽겠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