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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에 대한 호기심, 앞으로 전개되어 질 내용에 대한 궁금함은 서둘러 2권을 꺼내들게 하였다. 자신에 걸려 온 알수없는 소년의 전화로 가출한 오빠에 대한 소식을 찾기 위한 더스티의 여정이 시작되었고, 더스티는 혼자 모든 위험을 감수하며 전면 대결에 나서는 것으로 1권이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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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 버린 적 있으세요?" 162p
아직 어린 소녀 더스티에게 왜 이리 힘든 일들이 일어났을까?
더스티는 나이에 맞지 않게 용기있는 소녀였다. 단지, 너무너무 사랑한 오빠를 2년전에 잃었다는 것으로 모두가 무서워 하는 소년이 오빠의 단서를 알고 있단 믿음 하나로 소년을 추적하는데 용기를 내고 또 박차를 가한다.
얼마나 무서웠을까? 그래도 소녀는 조쉬오빠를 생각하며 소년에게 다가감을 멈추지 않는다.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배척당하고 죽음에 처할 상황까지 닥치는데도 그녀는 열심히 노력한다.어린 소녀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큰 일들이었음에도 소녀는 감당해낸다.
그리고, 소년이 실제로 성폭행범이 아니었다는 것, 그럴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고 사람들의 무자비함과 소년의 결백에 소녀는 쓰라린 아픔을 경험한다.
소년은 자신의 결백이 증명되었음에도 사람들 곁을 결국 떠나갔기에..
그리고 소년이 떠나고 난 후에 그녀가 알게 된 것은 조쉬 오빠에 대한 것들이었다.
그리워하고 너무나 사랑했던 그 존재.. 오빠의 빈 자리가 결국 슬픔으로.. 하지만 또한 치밀어오르는 분노로 메워질 수 밖에 없었던 일련의 사건들..
바로 더스티만이 알 수 있었던 연결고리였던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 더스티, 안젤리카 그리고 사일러스 할아버지.
그들에게 소년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들을 다시 들려주었다.
그게 소년을 두려움의 존재로 만들기에 충분했고, 이 세상 사람이 아닌 듯한 소년의 능력에 사람들은 충분히 무서워할 수 밖에 없었지만..
소년은 사람들에게 해를 입히려고 나타난 존재가 아니었다.
오히려 너무나 순수할 수 밖에 없었던존재였는데..
더스티, 그녀의 정신세계가 마음에 들었다던 소년..
백색의 빛나던 소년은 그렇게 하늘로 날아가버렸다.
너무너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소녀 더스티.
그녀는 또 다른 사람을 알게 되었다. 모두가 나쁜 사람이라 비난했던 소년. 하지만 소년을 믿고 두려워하지 않은 유일한 소녀 더스티.
더스티의 용기가 부러웠다. 그리고 순수하고도 너무나 강렬한 그녀만의 사랑이 부러웠다.
어쩌면 너무나 저돌적이어서 친구들을 당황케 할 수도 있었지만, 그녀는 적어도 사람을 바로 볼 줄 알고, 용기있게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었다.
어린 소녀가 죽음 앞에 의연할 수 있도록 그녀의 내면이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나타나 준 소년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한겨울의 꿈같았던 소년과의 만남이..
책을 다 읽고 난 지금도 여운으로 남아있다.
이 책을 다시 읽으면..또 다른 느낌으로 전해져올것같다.
충분히 신선하면서도 이별,아름다운 이별에 대해 이렇게 그려낼 수 있다는게 놀랍기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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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서 신비한 소년과 오빠의 실종을 놓고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던 <<프로즌 파이어>>는 2권을 맞아, 내가 예상하던 결말과는 전혀 다르게 하지만 충분히 예측 가능하게 끝을 맺었다. 조금 ... 충격이다. <리버 보이>처럼 깔끔하고 상큼한... 깊은 의미를 지니면서도 "희망"을 간직한 결말이 나오리라고 예상했기에 눈과 불의 이미지를 차용하여 차갑고도 깨끗한, 그 빛에 압도당할만큼의 새하얀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인간 심리를 파고든 작품이어서 당황했다. 언제나 깨끗하고 바른 것만을 보고 살 수는 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항상 좋은 것만 보고 싶은 것이 사람들의 보편적인 심리인지라 바로 그 빈틈을 지르고 들어오는 팀 보울러의 소설이 어쩌면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 아마도 그러한 심리를 이야기한 것이 아닐런지... 더스티 또한 오빠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 신뢰... 그리고 2년이 흐르면서 더욱 추앙하고 미화시켰을 오빠에 대한 이미지가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느꼈을 당혹감, 배신감과 자신에 대한 실망감 등이 더욱 뼈저리게 느껴진다. 과연 그 소년은 무엇이었을까. 그 정체가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기에 궁금증이 더한다. 하지만 그 뜨겁고도 차가운 소년으로 인해 더스티는 드디어 앞을 가린 안대를 벗고 세상을 바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갖게 되었으리라 추측해 본다. 이제 앞으로 더스티가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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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처럼 맑고 불처럼 뜨거운 열다섯 살 소녀의 아름다운 치유의 겨울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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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즌 파이어”
치유 성장소설이라.....참 어렵다. 책 뒷표지를 읽지 않는다면, 옮긴이의 글을 읽지 않는다면 이게 무슨 치유성장소설이야 할 수 있다. 그러나 책 뒷표지를 읽고 이 책을 읽는다면, 책을 다 읽고나서 옮긴이의글을 읽지 않는다면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혹시…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적 있으세요?’ 팀 보울러는 이 질문을 중심으로 이 책을 써 내려간다. 나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적이 있을까? 아직까지는 그런 경험이 없다. 물론 두 할아버지들 모두 내가 사랑하는 분들이었다. 그러나 그들과 나 사이에는 딱히 많은 유대감같은게 없었기 때문에 그 때만 좀 많이 슬펐지 지금으로는 그저 그렇다. 물론 우리 엄마, 아빠에게는 죄송하다. 왜냐하면 엄마, 아빠의 아버지이니까……. 하지만 외할아버지는 집 가까이에서 우리와 많이 부딪히며 사셨지만 그닥 외할아버지를 좋아하는 마음은 없었다. 그리고 얼마전에 하늘나라로 가신 우리 할아버지는 우리나라의 두가지 대명절, 즉 설과 추석때와 생신때,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프셔서 서울로 병원을 오실때나 가끔씩 얼굴을 뵀기 때문에 지금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신게 잘 느껴지지 않는다. 얼마뒤면 확실하게 느껴지겠지만…….
하지만 딱 한번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것 같은 때가 있었다. 아빠가 이유가 있어서 집에 3개월 정도 오지 못하셨을 때가 있다. 물론 얼굴도 보고 서로 편지도 주고받고 했었다. 하지만 그정도 경험으로만도 더스티를 조금이나마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조쉬를 잃어버렸지만 그사실을 부인하는 더스티를 말이다.
사람은 어느 순간 소년과 같은 존재를 만나기 마련이다. 아픔을 정면으로 마주치게하는 그런 존재를……. 물론 처음에는 다 부인한다. 그러나 그 소년과 같은 존재를 만나면 아픔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리고 그 아픔에 익숙해지게 된다. 물론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받아들이기가 쉬우면 익숙해지기도 쉽다. 그러나 받아들이기가 어려우면 익숙해지기도 어렵다. 그러나 모든 치유의 시작은 받아들임이다. 이 책은 그 받아들임을 판타지처럼 이야기해주고있다.
이 책에 대해서 쓰다보니 이 책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던, 그런 깊은 책이다. .............중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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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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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권을 읽으면 어느 정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솔직히 말하면 여전히 잘 모르겠다. 창피한 이야기인데 잘도 쓴다. 수수께끼의 소년은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았다. 그저 평범한 사람은 아니라는 것은 알겠다. 스스로의 기억은 없고, 이름도 없이 그저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린 사람 앞에 나타나서는 상처를 드러낸다고 해야 할까. 하지만 그 과정은 필요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사람들은 괴로운 것에서 피하고 싶어하고 다르게 생각하고 싶어한다. 소년은 그것을 제대로 마주하라고 한다. 아니, 그런 말은 하지 않는다. 그저 소년을 보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은 그렇게 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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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을 보고 꽤 텀을 두고 2권을 샀다. 인터넷 구입처에서 며칠을 기다려야한다고 하길래 나온다음에 구입하자 싶어서 미루어 두었던게 , 이것저것 다른 책들을 보며 좀 더 늦어지게 되었다. 1권이 온갖 상상력과 분위기로 2권을 잔뜩 기대하게 하였던것도 있지만, 실체를 드러내는 눈과불의 소년'의 모습은 우리가 만들어낸 두려움'이 그 정체였다는 결론에 도달하자 뭔가 꿈과 환상속을 헤매다가 현실로 떨어진 얼떨떨한 기분마저 든다 . 역자의 말로는 이것이 팀 보울러의 스타일이라고 하던데 팀 보울러의 다른 책들을 읽어보질 않아 모르겠지만 현대판 안데르센 분위기도 나고 , 어찌보면 디즈니만화를 실사로 찍어 보여주는 느낌도 난다
1권에서 행방불명이 된 오빠 조쉬'에 대한 그리움과 원망으로 점점 조쉬처럼 변해가는걸 자신은 느끼지 못하던 더스티는 눈처럼 차갑고 불처럼 데일듯한 아이러니한 모습인 눈과 불의 소년을 알게된다. 마을 사람들은 그 소년이 성폭행범에다 흉악한 폭력을 휘두르는 잔인한 괴물로 두려움의 존재이며 하루빨리 체포해야되는 범죄자다 .하지만 더스티에게는 오빠의 존재를 알 수 있는 통로이며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어 계속해서 그 소년의 행방을 쫓으며 방황한다 . 계속되는 숨박꼭질같은 어긋나는 만남을 거듭하다 드디어 소년과 더스티는 만나게 된다 . 눈처럼 차갑고 위험한 열기까지 동시에 머금은듯한 소년의 모습은 더스티를 두려웁게 만들기도한다. 하지만 소년의 입에서 나오는 조쉬에 대한 묘사와 그의 성향등을 들으며 이 소년이 조쉬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알려줄것을 점점더 기대하게 된다 . 하지만 주위에선 이 위험한 소년을 잡으려 애쓰고 사실인지 모를 유언비어는 계속해서 더스티를 궁지에 몰아가는데...!
환상적인 구성으로 사람들의 마음 속의 두려움을 눈과불의 이중적인 모습으로 형상화시킨 소설인듯 하다. 마음 속의 두려움의 이중적인 모습이라고 해야될까? 사람들의 마음 속의 상처를 통해 그 속에 두려움이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게 하고 자신이 만들어놓은 유리벽안에 갇혀 현실을 외면하게한다 .두려움이 눈 앞을 흐릿하게 지운다. 상처때문에 두려움이 생기는 것인지 두려움이 상처를 더 깊어지게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에 나오는 상처받은 사람들의 모습은 너나할것없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외면하거나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처를 들여다보고 자신 스스로 상처를 회복하기에 어려움을 겪을것이다 .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하기도하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기도하다 .
이 소년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는 법을 가르치는 듯하다 . 두려움때문에 도피하는것 보다는, 외면하고 덮어 남의 탓을 하는것보다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떨치고 나아가야함을 알려주는듯하다 .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던 상처도, 누군가에게 폭행당했던 처참함도, 마지막을 지키지 못했던 미안함도, 자신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한 몸에 냉정과열정을 함께 갖고있는 자웅동체인 모습이 상상이 되는 이 소년은 인간이 두려워 마주 바라보기를 꺼리는 진실을 인정하는것만이 두려움을 넘어 제대로된 치유를 할 수 있다는 말을 하는듯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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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보울러! 그는 짙은 푸른색을 닮았다! [리버보이]로 우리에게 친숙한 팀 보울러의 신작과 만난다. 눈과 불의 소년, <프로즌 파이어>가 그 주인공이다. 팀 보울러라는 작가를 떠올리게 하는 단어는 몇가지가 있다. 청소년, 성장과 치유, 죽음과 인생... 그의 작품들에서 보이는 이런 공통된 주제와 소재들로 인해 그를 떠올릴때면 짙고 푸르른 청춘의 색이 떠오르는지도 모르겠다. [리버보이]를 비롯해, [스타시커], [스쿼시], [꼬마 난장이 미짓]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속에서 공통적으로 떠오르는 색깔도 표지에 보이는 선명한 푸른색이다. 그 푸른색을 떠올리며 '눈과 불의 소년'을 만난다.
스타시커의 루크, 리버보이의 제스, 스쿼시의 제이미... 이번에는 열네살 소녀 '더스티'의 눈을 통해 지나온 청소년기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본다. '난 죽어가고 있어...' 어느날 자정을 20분 남긴 시간, 더스티의 집에 걸려온 한 통의 전화가 잊고 있던, 아니 잠재되어 있던 더스티와 그녀 가족의 아픈 상처를 건드린다. 몇년전 실종된 더스티의 오빠 조쉬때문에 엄마는 집을 나가고, 아빠마저 직장을 잃는 등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녀의 가족. 그녀에게 걸려온 이 한 통의 전화는 그녀와 그들을 전혀 새로운 시간으로 이끈다.
'미안해, 꼬마 더스티. 잘 있어, 꼬마 더스티!' 처음 그 소년의 전화를 받았을때 더스티는 별것 아닌 장난 전화이겠거니 했지만 그의 말속에는 오빠 조쉬만이 알 수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음을 알게된다. 끊어진 전화, 자신이 죽어가고 있다고 말하는 그 소년을 쫓아 스톤웰 공원에 다다른 더스티는 눈에 찍힌 소년의 발자욱을 쫓게 되지만 발자욱은 사라지고, 오히려 흰색 소형트럭을 탄 포니테일로 머리를 묶은 남자와 두소년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소년이 어디있는지 말하라고 위협하면서 경찰이든 누구에게든 자신들에 대해 이야기하지 말을 남기고 사라지는 남자...
'레이븐 산에 이상한 남자애가 있어 거기 가지 마' 친구인 카말리카의 문자는 더스티에게 전화를 걸어오던 그 소년을 말하는 것이었다. 오빠 조쉬의 실종사건에 얽힌 비밀을 알고 있다고 확신하는 더스티는 그 소년에 대해서 점점 더 집착하게 된다. 한편 레이븐 산에서 목격된 그 소년에 대한 이야기는 마을 전체로 퍼져버린다. 밀헤이븐에서 한 소녀를 감금 성폭행 했고, 경찰서 유치장에 붙잡혔지만 이내 사라져 버렸다는, 사람의 마음을 읽을 줄 안다는 등 소년에 대한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위혐스런 인물로 낙인찍혀 버리고 만다.
새로 전학을 오게 된 안젤리카, 오빠 조쉬의 실종사건과 포니테일로 머리를 묶은 남자와 두소년, 그리고 마을로 몰려든 사람들... 마을은 이 미스터리한 소년으로 인해 혼란에 휩싸인다. 더스티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오빠 조쉬에 대한 수많은 물음들이 이 미스터리한 눈과 불의 소년의 정체와 함께 밝혀지게 될까? 이야기는 점점더 미궁속으로, 미스터리한 환상속으로 눈위에 흐릿한 발자국을 남긴다.
'정말 중요한 수수께끼는 오로지 혼자 힘으로 해결해야 해.' - 2권, P. 80 -
짙은 푸른색처럼 찬란한 청춘, 그 청춘들에게 다가온 아픔과 마음의 상처를 통해 우리에게 인생을 들려주는 작가 팀 보울러는 이번에도 쓰라린 아픔속에서 혼자 묵묵히 발걸음을 옮기는 한 소녀를 이야기하고 있다. 상처속에서 새롭게 돋아나는 새살처럼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그 아픔을 딛고 새롭게 시작할 믿음과 용기를 전해준다. 마지막 책을 내려놓으면서도 오빠 조쉬의 죽음과 미스터리 소년과의 연관성을 찾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하지만 소년이 남긴 말속에서 그 작은 단서들은 찾을 수 있을것 같기도 하다.
한 통의 전화로 시작된, 미스터리 소년과 상처를 간직한 소녀 사이에서 벌어지는 긴박하고 미스터리한 이야기들이 책을 읽는 내내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기라도 한것처럼 쉽게 읽히는 작품이다. 찬란하고 화려한 아이들의 시간속에는 어둡기만한 어른들의 모습이 있다. 집을 나가버린 엄마, 직장을 잃어버리고 조금은 우유부단한 아빠, 무자비한 어른들. 하지만 그런 상황속에서도 팀 보울러는 따뜻한 가족애로 흐트러진 모든것을 깨끗하게 원상태로 돌려놓는 마법을 선보인다.
상처와 치유의 환상 미스터리! 환상으로 가득한 현실과 비현실을 오가며, 섬세한 심리묘사와 환상적인 구성이 돋보이는 이 한편의 성장소설은 읽는 이로 하여금 판타지와 추리소설을 넘나들게 하는 착각에 휩싸이게 만든다. 뜨거운 가족애의 회복과 성장기 청소년들이 아픔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가슴 뭉클한 사랑과 상처의 치유라는 특별한 선물을 받아 들게 된다. 오늘 이시간 우리 곁을 잠시 둘러보자. 그 곁에는 상처받고 신음하는 아이들의 소리가 아직도 귓가를 맴돌고 있다. 어른들의 무자비한 폭력, 가정의 불화, 학교 폭력에 아파하고 그로인해 성장을 멈춰버린 아이들의 눈물이 여기에 있다. <프로즌 파이어>를 통해 청소년들을 보살피고 그들이 진정 성장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줄 고민의 시간도 우리는 얻게 되었을 줄 믿는다. 아이들에게 웃음을 선물하고 어른들에게 조금더 무거운 책임을 일깨워준 시간이었다. '눈과 불의 소년' 지금쯤 그는 어디를 걷고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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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팀 보울러다. 며칠 전 읽은 2권 분량이 무색할 정도로 금방 읽어냈고 술술 읽혔다. 이걸 읽고 처음 느낀 건데, 팀 보울러의 책은 내용은 동화같고 판타지일지 몰라도 이해하기는 정말 어려운 책이다. 여기서도 주인공 더스티가 하나 뿐인 오빠 조쉬를 잃고 머릿 속에 항상 그의 생각으로 가득차 있을때, 그 꼬마아이에게 수상한 전화가 걸려온다. 마치 자신의 마음을 훤히 들여다보는 것처럼 더스티가 지금 생각하는 것, 과거에 있었던 일 등 다 꿰뚫어 맞추는 어떤 소년의 전화다. 피부는 눈처럼 하얗고 눈동자는 투명하리만치 하얗다. 더스티의 집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냐고 해도 그냥 아무 번호나 눌러본 것이라고 하고, 나중에 더스티의 핸드폰 번호로도 그저 기억나는 대로 걸었을 뿐이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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