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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와 함께 빛나야할 매니저, 그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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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많은 직업이 있다. 실제 가질 수 있는 직업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타 직업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적은데 그래서 더 신비롭거나 베일에 가려져있는 것같이 느껴지는 직업들이 있다. 나에게 그 중 하나는 매니저라는 직업이다. 그것도 스타를 전담으로 하는. 살면서 스타들을 직접 보기란 어려운 일인데 매일매일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스타와 함께 지내야하는 매니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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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많은 직업이 있다. 실제 가질 수 있는 직업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타 직업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적은데 그래서 더 신비롭거나 베일에 가려져있는 것같이 느껴지는 직업들이 있다. 나에게 그 중 하나는 매니저라는 직업이다. 그것도 스타를 전담으로 하는. 살면서 스타들을 직접 보기란 어려운 일인데 매일매일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스타와 함께 지내야하는 매니저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또 스타들을 보면서 떨리지는 않은지, 반대로 스타와 편한 친구사이가 된 적이 있는지 궁금증이 피어나기도 했다. 그런 내 궁금증을 다소 풀어주는 책이 있었으니 바로 박성혜의 <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 - 스타를 부탁해>이다. 처음 책을 접했을 때 저자의 이름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 할 수밖에 없었는데 소위 그쪽 세계에 문외한인 나에게 박성혜라는 이름이 생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가 맡았던 스타들 - 김혜수, 전도연, 지진희, 황정민, 임수정, 공효진 등-을 보니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대체 어떤 사람이기에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맡아 일을 할 수 있었을까, 그녀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커져갔다.

 

여걸 박성혜, 그녀에게도 어린 시절이 있었다.

 

될 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했던가. 4년제 대학의 영문학과를 다니던 그녀는 분명 연예계와 멀어보였다. 하지만 박성혜 본연의 힘이 그 길로 인도했는지도 모른다. 그녀는 소위 끼가 있었다. 옆에서 보면 무모한 도전이라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일을 크게 벌이고 좋은 결과로 이끄는 끼가 말이다. 평범한 이력의 소유자에서 나만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들어간 영화동아리와 그 뒤에 관심을 갖게 된 사진(몇몇 에이전시와 모델들이 단골이 되기도 했단다.) 20년 역사상 재학생을 단원으로 뽑지 않았다던 산울림 극단에 들어간 일, 이벤트 회사, 만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린 학우를 돕는 초대형 콘서트 이벤트까지. 대학생이었던 그녀가 벌인 일들은 읽으면 읽을수록 입이 떡 벌어지는 것이었다. 대학생 특유의 열정이었을까, 아님 그녀의 도전이 이루어낸 쾌거였을까.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고 지금도 평범하게 살고 있는 나에겐 정말 꿈같은 일이었다.

하지만 시련 없이 철이 어떻게 단단해 질 수 있으랴. 그녀에게도 시련은 다가왔다. 먹고 살기 위한 일, 바로 취업이다. 첫 회사였던 논노가 입사한 지 6개월 만에 문을 닫고 모아놓은 돈으로 차렸던 학사주점에도 흥미를 잃고서 재취업을 노렸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것. 그러던 중 논노에 다니던 시절 사수였던 팀장님의 전화 한통이 바로 그녀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고 한다. 바로 스타 서치라는 대기업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니 어서 지원해 보라는 전화였다.

 

좋은 일이 연달아 일어나는 사람에게 운이 좋다고 말을 한다. 물론 노력을 하지 않고도 좋은 일을 겪는 사람이 있지만 그건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의 노력으로 운을 만들어가는 사람은 다르다. 운도 실력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초짜 매니저였던 박성혜가 느닷없이 대스타인 김혜수의 개인 매니저가 되긴 했지만 운만으론 15년을 함께 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함께 일을 해나가면서 쌓아온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 매니저로서의 노력. 어느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은 결과다. 그러면서 그녀의 울타리는 점점 튼튼해져 수많은 스타들을 그 안으로 불러들인 것이다. 스타가 아니면서 스타보다 매력적인 사람이 인간 박성혜였다.

 

두툼한 책을 읽으면서 처음엔 내가 잘 모르는 분야, 또 내가 잘 모르는 인물에 대한 책이라 자칫 지루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어느새 고개가 끄덕거려지기도 하고 감탄하기도 하면서 읽은, 배울 점이 참 많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감초처럼 등장한 스타들의 사생활도 재미에 한몫했지만 말이다. 또 매니저라고 해서 얼마 전 물의를 일으켜 뉴스에 등장한 -여학생 팬들을 때린 아이돌 가수의 매니저- 매니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스타와 자신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이 맡은 일에 성심을 다하는 매니저가 있다는 사실도 내게 새롭게 다가왔다.

 

한 사람의 인생을 돌아보는 책은 언제나 내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나는 열심히 살았나 하는 자학과도 같은 감정과 함께. 내 이야기는 아무리 쥐어짜도 몇 페이지도 안 나올 것이다. 하지만 남은 페이지를 채우는 것은 앞으로 어떻게 사느냐가 아닐까. 언젠가 뒤돌아봤을 때 열심히 살았다고, 후회 없는 삶이었다고 적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 오늘도 한 권의 책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t****a 2010.04.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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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별은스스로빛나지않는다
"[서평] 별은스스로빛나지않는다" 내용보기
하루에도 수십명, 수백명의 연예인들이 탄생하고 사라진다. 특히 그중에서 스타로 발돋음하는 사람들은 몇이나 될까? 하루 아침에 무명에서 스타로 올라선 사람들은 물론~ 꾸준한 노력과 인기로 서서히 스타덤에 오르는 사람들도 꽤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렇게 모두들 스타가 되고 싶다는, 될 수 있다는 꿈을 가지고 자신의 끼와 재능, 꿈을 위해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선택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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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명, 수백명의 연예인들이 탄생하고 사라진다. 특히 그중에서 스타로 발돋음하는 사람들은 몇이나 될까? 하루 아침에 무명에서 스타로 올라선 사람들은 물론~ 꾸준한 노력과 인기로 서서히 스타덤에 오르는 사람들도 꽤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렇게 모두들 스타가 되고 싶다는, 될 수 있다는 꿈을 가지고 자신의 끼와 재능, 꿈을 위해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선택한다. 그리고 그들을 정말 스타로 만들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은 수많은 사람들이 서포터해주고, 방패가 되어주며 이끌어준다. 특히 방송국에 스탭이라는 여러분야의 전문가들은 물론, 연예인들 가까이서 직접 관리해주는 '매니져'라는 직업이 있다. <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의 저자 박성혜는 이렇게 연예인들 바로 옆에서 그들을 앞에서 이끌어주기도 하며 뒤에서 밀어주기도 하는 '매니져'라는 직업을 선택했고, 현재 30대 초반이라는 놀라운 나이로 거대 연예기획사 싸이더스 HQ의 130명의 배우와 70명의 매니저를 관리하는 본부장 자리에 올라있다고 한다. 과연 그녀에게는 어떠한 특별한 점이 있었기에 이 모든일이 가능했을까? 먼저 박성혜 그녀의 이야기는 정말 초짜였던 초보매니저에서부터 시작된다. 매니저라면 필수인 운전까지 못하는 매니저라니. 과연 지금이라면 상상할 수 조차 있었을까? 하지만 그만큼 다른 매니져들보다 여러 다른 분야에서 직접 발로 뛰는 열정과 정열을 가지고 자신이 맡은 연예인들을 관리하면서 하루둘 스타덤에 오르게 만든다. 그녀가 지금까지 같이 일했던 연예인들은 자그마치 김혜수, 전도연, 지진희, 황정민, 임수정, 공효진, 이종혁, 윤진서, 염정아, 송혜교, 김성수, 하정우, 정우성, 전지현, 김선아, 이미연, 차태현, 조인성, 성유리.. 등 이름만 되면 거의 최고라고 불릴만한 배우들이었다고 하니 그녀의 실력은 두말안해도 알 것 같다. 이렇게 서서히 베테랑 매니저가 되기까지 그녀에게 일어났던 여러가지 경험담과 생생한 엔터테이먼트 세계의 이야기를 알 수 있어 <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를 통해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분야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었던 것 같다. 말 그대도 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으며 그 별을 빛나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박성혜 그녀에게 큰 매력을 느꼈다고, 나조차도 반했다고 말하고 싶다.
YES마니아 : 골드 i*****0 2010.02.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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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스타의 친구,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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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스타]라는 책을 읽어서인지 [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는 매니저가 쓴 책인데도 낯설은 감이 없다. 두번째이기 때문일 것이다. 차잇점이 있다면 저자 박성혜는 발로 뛰는 매니저의 이야기를 다루었다는 점일 것이다. 그래,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요즘 세상에도 자신의 이야기가 밝혀지길 꺼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보다는 "너"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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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스타]라는 책을 읽어서인지 [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는 매니저가 쓴 책인데도 낯설은 감이 없다. 두번째이기 때문일 것이다. 차잇점이 있다면 저자 박성혜는 발로 뛰는 매니저의 이야기를 다루었다는 점일 것이다. 그래,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요즘 세상에도 자신의 이야기가 밝혀지길 꺼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보다는 "너"를 더 드러내야하는 사람들. 바로 스타들의 매니저가 아닐까 싶다. 이들은 언제나 내 스타, 내 배우에 대해 pr해야하고 그들을 위해 발로 뛰어야 하고 그들의 동반자가 되어야 했다. 예전에는 매니저가 그림자의 존재가 아닐까 싶었는데, 세상이 많이 변했다. 그들은 더이상 음지에서 스타를 받쳐주는 인물이 아닌 것이다. 

몇 해 전 조인성, 전도연이 주연했던 드라마가 있었다. 그 드라마에서 전도연은 매니저가 되어 조인성을 스타로 키워낸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이범수,송윤아,김하늘,박용하 주연의 드라마가 있었다. 좀 더 사실감 있게 그려냈지만 그래도 스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굽히는 매니저가 등장했다. 그런데 요즘의 매니저들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읽어낸 두 권의 책 속의 매니저들은 그들보다 더 능동적이고 적극적이었다. 발빠르게 움직인다는 느낌보다는 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실패해도 소주한 잔 하며 툭툭 함께 털어낼 수 있는 사람들. 생각보다 털털한 그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책 속에는-.

그녀는 어른스러운 김혜수에 대한 추억들을 읊조리듯하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의외로 전도연에 관한 묘사였다. 똑부러지고, 정확한 것을 좋아하면서도 정에 푹 파묻힌 인간적인 그녀. 

-그녀는 기본적으로 거짓말하지 않는다(여배우로서 참 힘든 일이다)
-그녀는 자신의 결정에 관해 결과에 상관없이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사람으로서 참 힘든 일이다)
-그녀는 직관과 직감, 사람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타고났다(매니저로서 참 부러운 덕목이다)

우리가 궁금해하던 "칸의 여인"전도연에 대한 그녀의 평가다. 이 세 줄 이상 그 어떤 찬사가 더 필요할까. 처음 책을 펼쳤을때부터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해갈시키고 있었다. 배우는 좋은 대본을 만나야하지만 좋은 매니저도 만나야 스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박성혜.  그녀에겐 그녀의 배우들이 있다. 김혜수, 전도연, 지진희, 황정민, 임수정, 공효진, 송혜교 등등...그런 배우들을 남겨두고 현재 뉴욕에 거주하고 있다. 제목 그대로 "스타를 부탁해"다. 그녀의 파워가 스타들에게서 나온 것이 아님을 나는 안다. 스타는 스타대로 스스로 반짝거렸으며, 그녀는 그녀대로 끈질기게 잡초처럼 살아남았다. 두 역동성이 만나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냈던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지금 삶의 이면에 맞닿아 있다.  이대로도 멋지지만 돌아와서는 더 멋질 그녀가 쓸 다음 책이 궁금해졌다. 이쯤되면 다음 책이 나오지 않을까. 

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지만 스타를 만들었던 그녀는 스스로 빛났다. 그걸 알게 되었다. 책을 읽고나서-.



i*****i 2010.02.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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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 - 박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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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책을 구입하기 위해 대형 오프라인 서점에 들른 적이 있다. 구입하려던 책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흑백사진 느낌의 표지디자인 때문에 눈에 띄었던 책 한권이 있었다. ‘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라는 다소 상투적인 제목의 책이었고, 매니저 입장에서 스타를 바라보는 느낌에 대한 내용이라고 추측하고 더 이상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리고 일주일도 지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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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책을 구입하기 위해 대형 오프라인 서점에 들른 적이 있다. 구입하려던 책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흑백사진 느낌의 표지디자인 때문에 눈에 띄었던 책 한권이 있었다. ‘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라는 다소 상투적인 제목의 책이었고, 매니저 입장에서 스타를 바라보는 느낌에 대한 내용이라고 추측하고 더 이상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리고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지금 그 책이 내 앞에 있다.  

우연한 기회로 이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지만, 몇 일전의 선입견과, 395페이지라는 생각보다 두꺼운 페이지 수에 과연 나의 흥미를 끌 수 있을까라는 우려가 생겼다. 그렇게 개인적인 선호도와는 상관없이 한 장 한 장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저자가 매니저 일을 하면서 알게 되었던 PD, 감독들 등 멘토라고 인정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풀어나갔다. 역시나 예상했던 내가 모르고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살짝 지루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조금씩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책을 읽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모두 내 선입견이라는 것을 알았다. 책을 읽어갈수록 “박성혜”라는 한 사람의 인생경로와 가치관을 알게 되었고 그 안에서 내가 찾고자 했던 것들, 배우고자 했던 것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사는 삶과 그녀의 삶이 분명히 달랐고, 삶에 외형적인 공통점은 조금도 없었다. 하지만, 그녀가 인생에 대해 고민하고 나름의 인생 희노애락을 경험하며 치열하게 살아온 인생경험이 나의 인생에 투영되면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이것은 때로는 과거의 나의 경험이나 나의 고민이기도 했고, 현재의 고민이기도 했다. 이러한 공감대가 느껴지니 저자의 매력에 빠져 처음에 우려와는 달리 지루하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또한 누구나 알고 관심을 가질만한 스타급 연예인들과의 매니저 생활에 대한 저자의 경험담은 이 책만의 독특한 재미이기도 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김혜수, 전도연, 지진희, 조승우, 박해일 등 저자와 함께 했던 수많은 스타들의 모습은, 우리가 매스컴에서 봐왔던 대단한 모습만이 아닌 매스컴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그들의 또 다른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소박하고, 겸손하며, 의리있고, 일관된 스타들의 모습이 여러 가지 일화를 통해서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다. 때로는 스타들과 매니저의 끈끈한 우정과 애정이 인간관계로써도 무척이나 부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이 책을 읽은 후 그들에 대한 개인적인 선호의 거리가 좁혀진 느낌이다.  

책의 후반부에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경력을 쌓아왔고 인정받아왔던 저자가 최근에 급성장하여 부각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경제학적인 관점과 마케팅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 이슈가 되었던 연예인 X파일이나 연예인들의 사회적인 발언 등에 대해서도 저자의 입장에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하고 대변하기도 한다. 

이 책을 다 읽은 후에 저자의 열정적이고 도전하는 삶을 생각하니 그동안 내가 너무나 수동적인 삶을 살아온 것이 아닌가하는 아쉬움이 생기기도 했다. 저자에게도 힘든 시련은 늘 있었고, 때로는 벗어나지 못할 정도의 상황도 여러 번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시련을 이겨냈고, 그것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았다. 사람에 따라서 그것이 운이 좋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 모든 기회는 저자의 노력과 경험에 의한 기회였다는 생각이 든다. 행운은 우연히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오는 필연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렇듯 저자의 열정과 도전이 어려움을 기회로, 기회를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이 책의 제목을 단편적으로 추측했다는 사실도 깨달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뒤에서 힘든 일은 도맡아하면서 배우들을 스타로 만드는 매니저라는 사람들을 부각시키는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역시나 단편적인 생각일 뿐이었다. 사람들의 사랑과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스타들도 별이지만, 그 뒤에서 열심히 뛰는 매니저들도 별이다. 또한 그 매니저들 주변의 지인과 친구들도 별이며, 그들의 부모들도 모두 별인 것이다. “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라는 말의 깊은 의미를 이 책을 읽은 후에 새삼 되새기며 깨달을 수 있었다. 저자의 열정과 노력과 더불어 주변에 힘이 되어준 모두가 있었기에 지금의 자리에 이를 수 있었고, 이러한 저자와 함께 했기에 함께 했던 배우들이 모두가 발전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단순히, 성공을 위한 막연한 교훈 이전에 한 사람의 삶을 통해 바라본 경험에 의한 실패와 성공의 교훈은 나에게도 희망과 열정의 에너지가 되어 돌아왔다. 지금도 저자는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 중이다. 과연 나는 지금껏 내 꿈을 위해 도전을 하고 있었는지, 과연 열정을 다했는지 점검해봐야겠다. 이 책을 통해 내 자신에 대해 되돌아보고 새롭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은 후의 내 삶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해본다. 현재 연예인 지망생이나, 매니저 일을 하고 있거나,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필독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더불어 자신이 막연하게 삶을 살고 있다고 느끼거나 현재 삶의 무게에 힘겨워한다면 가볍게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아마도 이 한권의 책이 열정의 에너지를 채워서 새롭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s*****n 2010.01.24. 신고 공감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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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와 매니저-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
"스타와 매니저-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 내용보기
스타에 대해 별 관심이 없지만, 우리는 늘 대중 매체 속에서 살기 때문에 그들의 이야기를 직.간접적으로 듣고있다. <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 얼마나 가슴에 와 닿는 말인가.   130명의 배우와 70명의 매니저를 총괄하는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 싸이더스HQ 본부장을 지낸 박성혜 씨의 배우사랑의 뜨거운 열정을 장장 400쪽에 이르는 속사포를 드러냈다. 김혜수를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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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 대해 별 관심이 없지만, 우리는 늘 대중 매체 속에서 살기 때문에 그들의 이야기를

직.간접적으로 듣고있다.

<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

얼마나 가슴에 와 닿는 말인가.

 

130명의 배우와 70명의 매니저를 총괄하는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 싸이더스HQ 본부장을 지낸

박성혜 씨의 배우사랑의 뜨거운 열정을 장장 400쪽에 이르는 속사포를 드러냈다.

김혜수를 처음 만난 날, 티나 터너 머리에 키메라 화장, 가죽 점퍼에 징박한 부츠를 신은 모습으로

나타나 그녀를 경악시켰으며 전도연은 코디네이터같이 생긴 주제에 코디네어터가 아니라고 우기는

이상한 여자라고 첫인상을 평했으며, 사진 일을 하던 지진희를 꼬셔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게

한 방본인이기도 하단다. 사자머리 매니저라고 불리는 독특한 비주얼과

'가장 깊은 배우의 본질을 잡아내는 사람' 이라는 평을 듣는 뛰어난 감성, 프로의식으로 유명한 그녀,

 

우리는 흔히 눈에 보이는 그대로, 사건을 전하는 뉴스 멘트 그대로만을 본다.

그 이면에 있는 숨은 진실은 모른채......

나 역시도 살면서 눈에 보이는 잣대로만 사람을 평가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아왔기에,

보이지 않는 진실을 볼 줄 아는 눈을 키우기를 강조해왔고,

언제나 나 자신도 액면 그대로보다 보이지 않는 진실에 귀 기울이려 노력하면서 살고있다.

 

엄마인 나의 옆에서 함께 책을 보던 우리 승민이

엄마가 이번엔 무슨 책을 읽기에 이렇게 두꺼워? 책 제목 뭐야~ 하면서 들춰보더니

<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  그리고 그밑의 스타를 부탁해라는 작은 글도 읽더니

스타뒤에 있는 매니저,코디,스텝들 뒷 이야기라는 것을 유추해낸다.
(녀석, 하여튼 귀여워,ㅎㅎ)

그리고 한마디 툭 던진다.

별 중에서 스스로 빛나는 별, 있는데~

바로 태양!

그렇게 엄마와 아들간의 대화가 오가고 서로 각자의 책읽기에 집중하면서 계속 읽어갔다.

Chapter 1. 내 인생Chapter의 멘토

Chapter 2. 배우와 나

Chapter 3. 내 인생의 로드맵을 그리다

Chapter 4. 웰컴 투 더 정글

Chapter 5. 매니저는 무엇으로 사는가?

Chapter 6. 엔터테인먼트 경제학

Chapter 7. 매니저로 세상 보기

 

따뜻한 인간적인 모습이 좋았다.

15년의 매니저 생활을 뒤로하고 '내 인생에서 내가 주인공' 이 될 수 없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을 안고 살아야 하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하며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 또 다른 시작을 하며

그녀가 말하는 배우, 매니저,괴로움, 다시 도전(266~271)은

사진과 함께 그녀의 생각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배우; 항상 멀리서 바라본 무대는 화려하고, 생동하는 에너지 그 자체였다.

그래서 무대 위에 서서 텅 빈 객석을 바라보는 느낌은 참으로 묘했다.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이들은 모르긴 해도 이 무대 위에서 참으로 외롭겠구나.

이곳은 갈채와 환호의 반석이자,

그들만의 고독한 투쟁의 장이구나. 알 수 없는 연민과도 같은 감정이 밀려들었다.

매니저; 우리는 영화인도 아니지만 방송인도, 광고인도, 언론인도, 연예인도 아니다.

  '줄 밖에 나가 있어야' 하는 이방인이자, 초청받지 못한 구경꾼이다.

연예인을 동원하기 위해 우리를 찾는 것일 뿐, 초대된 사람은 우리가 아니다.

하지만 잠시 착각하기에 더없이 좋은 직업이 매니저다.

그것은 내 직업이 가지는 또 다른 정체성임을 깨달았다.

괴로움; 힘든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받고 싶었던 나는 도리어

   '나의 배우' 뒤안길로 모습을 감추어야 했다. 내 이야기보다 그들의 이야기를 원하니까.

화려한 조명 한 발 뒤에 서서 자신을 묵시하고 살아가야 하는 매니저의 삶이라는 것은

내 삶의 주인공이 내가 아닌 남인 삶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다시,도전; 세상은 온갖 흥미로운 요소들로 가득 차 있다.

갖고 있는 것을 놓지 않으면 새로운 것을 다시 잡을 수 없는 것이다.

내 안의 자아는 항상 최고의 창조적인 매니저다.

내면의 매니저에게 조언을 구해라. 그는 나를 항상 새로움으로 이끌 것이다.

이를 사람들은 '도전' 이라고 부른다.

 똫또한

부디 영화 상영이 끝나면 바로 자리를 비우지 말고, 깨알같은 글씨로 올라가는 엔딩 타이틀에

약간의 시간을 할애해주기를 바란다. 배우나 감독과 함께 스테프들 하나하나가 그같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값진 결과물을 위해 보이지 않는 아주 낮은 곳에서

힘을 보탰음을 인정해줄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281쪽)에 귀를 기울이자.

 또한 Chapter 6. 엔터테인먼트 경제학에서는

 전문적인 배움을 얻을 수 있어 무척이나 좋았다.

 

배우에게 작품 보는 눈을 선사하고, 세상 사는 이치를 설명하고,의리를 강변하고,

사업을 구상하고, 종내는 배우가 홀로 서게 해놓고, 두 손 탁탁 털고 또 다른 무명배우를

찾아 낯선 길을 떠나는 매니저,

수많은 실전 경험과 해박한 지식,뜨거운 열정, 상처준 배우들을 대신해 배우를 공격하는

사람들에게 거침없이 일갈을 가하는 의리,

그녀만의 생각, 바라보는 시선, 사람들과의 소통이 있는

따뜻한 인간미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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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매니저, 씨네21북스, 별은스스로빛나지않는다, 위드블로그참여글
g**********l 2010.03.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
"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 내용보기
출근준비를 서두르면서 TV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자고 나면 새로운 신인 아이돌 가수, 신인배우의 탄생을 알리는 요즘에 새로운 아이돌 그룹이 또 하나 탄생한 것 같다. 리포터와 인터뷰 하는 신인 아이돌 그룹의 매니저를 보면서 어제밤 읽기를 끝마친 이 책이 생각나 매니저와 신인 아이돌 그룹의 인터뷰 장면을 끝까지 시청하게 되었다. 우연의 일치였을까..아님 '별은 스스로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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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준비를 서두르면서 TV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자고 나면 새로운 신인 아이돌 가수, 신인배우의 탄생을 알리는 요즘에 새로운 아이돌 그룹이 또 하나 탄생한 것 같다. 리포터와 인터뷰 하는 신인 아이돌 그룹의 매니저를 보면서 어제밤 읽기를 끝마친 이 책이 생각나 매니저와 신인 아이돌 그룹의 인터뷰 장면을 끝까지 시청하게 되었다. 우연의 일치였을까..아님 '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와의 만남때문이었을까..평소에는 관심조차 갖지 않았던 프로그램이었을텐데 출근길을 늦추며 인터뷰 기사를 끝까지 시청하는 나를 보면서 웃음이 나왔다.

 

TV를 통해 바라보는 연예인들의 모습은 보통사람들에게는 선망과 동경의 대상이다. 일반인들이 가져보지 못한 화려함과 명성, 그리고 부까지 더해져 누구나 한번쯤은 스타가 되길 꿈꿔보기도 하고, 요즘엔 많은 아이들이 희망하는 직업의 하나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들의 화려함 뒤에는 그들을 빛내기 위해 존재하는 또 하나의 별들이 있다. 바로 매니저라는 직함을 가진 사람들이다. 이 책의 저자 또한 김혜수, 전도현, 지진희, 황정민 등 130명의 배우와 70명의 매니저를 총괄하는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에 본부장을 지낸 스타 못지 않은 화려한 이력을 지녔다. 요즘 스타연예인을 따라 각종 오락프로에 함께 출연하는 매니저들도 종종 볼 수 있게 되면서 스타들과 24시간 함께 생활하며 그들을 관리하고 생활하는 매니저에 대해 호기심이 있었다. 이 책은 동경의 대상이었던 그들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즐거움과 요즘 부각되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는 계기도 되었다.

 

제목에 숨겨진 뜻이 무엇일까? 궁금증과 함께 소설도 아닌 에세이 책이 400페이지에 달하니 은근히 걱정이 앞섰으며 잠깐의 고민일뿐 첫페이지에 눈을 가기가 무섭게 책 속으로 몰입하고 만다. 매니저 직업 뿐만 아니라 작가의 길을 걸어도 될 정도로 읽는 사람에게 편안함을 가져다 주는 작가다. 작가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문체 또한 부드럽다. 저자의 글을 읽는게 아니라 듣고 있는 기분이랄까?

 

이 책은 저자가 연예인 매니저로 활동하면서 만났던 스타 연예인과 유명 영화감독, 드라마 제작자 그리고 스타를 빛나게 해 주는 사람들의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일반인들에게 보여지는 화려한 모습 뒤에는 스타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그들을 빛내기 위해 그들보다 몇배의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고 있긴 했지만 이렇게 직접 글로써 확인하기는 처음이고 무척 신기했다.

 

그외에도 저자는 연예계를 꿈꾸는 지망생들에게도 충고와 그들이 갖추어야 할 역량 등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연예계는 우리가 보는 것처럼 그들이 삶이 결코 화려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공인으로서 많은 사람들의 시선집중을 받는 스타가 되어도 그들의 삶이 모두 행복한 것은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도 명성과 부를 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할 것 같다. 그 후의 삶은 그들이 스스로 가꾸어가야 할 몫일 것 같다.

 

스타들을 키워냈던 과거를 뒤로하고 새로운 직업의 세계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 출발점에 선 저자의 도전정신이 부럽다. 위풍당당한 그녀의 모습에 큰 박수를 보내며 새롭게 시작하는 저자의 앞날에 성공이 이어지길 바라며 또다시 좋은 글로 만나길 기대해 본다.

 

k*****5 2010.02.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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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를 부탁해! 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음, 부제와 제목을 읽으면서, 분명 연예인들의 가십거리를 잔뜩 늘어놓았을것 같단 생각이 들어 내키지 않았다. 텔레비전은 거의 보지 않는데다가 그들의 이야기에도 별반 관심이 없기에~ 개인적으로 관심없는 이야기를 읽는다는게 쉽지 않겠단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은 많은 햇수를~ '매니저'라는 이름으로 그 길을 걸었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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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를 부탁해! 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음, 부제와 제목을 읽으면서, 분명 연예인들의 가십거리를 잔뜩 늘어놓았을것 같단 생각이 들어 내키지 않았다. 텔레비전은 거의 보지 않는데다가 그들의 이야기에도 별반 관심이 없기에~ 개인적으로 관심없는 이야기를 읽는다는게 쉽지 않겠단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은 많은 햇수를~ '매니저'라는 이름으로 그 길을 걸었던 저자의 자전 에세이로, 스타배우의 관점이라기보다는 그 뒤에 늘 그림자처럼 움직여야하는 매니저의 관점으로 쓰여진 책이라 해야겠다.

'박성혜'.... 내게는 생소하기 그지없는 이름이지만, 엔터테인먼트의 세계(?)에서는 모르는 이가 드물단다. 매니지먼트계에서는 빅마마로 불리우는 그녀가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매.니.저'를 이야기 하는데.....
'기본적으로 배우들은 아티스트이고, 우리는 비즈니스맨이라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 그들은 무대 위에서, 우리는 무대 뒤에서 각자가 해야 할 몫이 따로 있다.' 
'사실 이 일을 시작한 초반 몇 년은 내게도 많이 힘든 시간이었다. 추위와 기다림, 정체성을 찾기 어려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매일같이 감내하며, 피곤에 찌들어 생활했던 자신과의 지루하고 지독한 싸움의 시기였다.'

장사치로 취급받는 경우가 많아 속상하기도 했다는 저자는 매니저를 무척 외로운 직업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자신이 걷고 있는 그 길에서 그 일로 인해 몹시 지칠때마다, 성공한 인사들의 에세이나 자기계발서를 읽으며 힘을 얻곤 했다는 그녀... 자신이 선택한 일이기에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려 했다는 그녀의 이야기는, 많은 부분 도전과 용기, 열정이 느껴져 숨가쁘다. 
어느 자리든 최고의 자리가 된다는 것은 그만큼 수많은 난관과 역경을 견뎌내고 이겨내었음을..... 숱한 좌절을 이겨내고 자신만의 색깔을 갖춰나가는 과정을 거쳐야만 '성공'이라는 단어를 거머쥘 수 있음을, 저자는 자신이 걸어 왔던 '매니저'라는 길을 통해 우리에게 일러준다.

물론 저자의 직업이 직업인만큼 본문 글 속에는 여러 명의 스타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적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가십거리에 초점이 아닌, 매니저와 배우의 관계나 친밀성, 경제관계 등등을 적고 있어~ 매니저의 눈에 비치는 배우이야기 정도~라고 해야겠다.

내게 이 책은 '박성혜' 그녀의 열정을 얘기하는 책으로 느껴졌는데,
대중문화산업에 관심이 많거나 저자와 같이 '매니저'의 길을 선택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어떤 일인지 한번쯤 살펴보는것도 좋을 듯하다.
YES마니아 : 골드 l****e 2010.02.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배우와 매니저를 생각 한다.
"배우와 매니저를 생각 한다." 내용보기
책을 읽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어떤 사람은 에세이는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다고 하기도 한다. 나도 그런 줄 알았다.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그냥 읽으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요즈음 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소설은 서사가 있기 때문에 건너뛰고 읽을 수도 있는데 에세이는 다르나는 생각이다. 에세이는 짧은 이야기를 여러 가지 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귀기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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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어떤 사람은 에세이는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다고 하기도 한다. 나도 그런 줄 알았다.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그냥 읽으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요즈음 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소설은 서사가 있기 때문에 건너뛰고 읽을 수도 있는데 에세이는 다르나는 생각이다. 에세이는 짧은 이야기를 여러 가지 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귀기우려 듣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다. 언제 어떤 말을 할지 모르기에 한 챕터 한 챕터 더 신중을 기울여 읽게 된다.

<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스타를 부탁해)>라는 제목을 보면서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내가 그렇게 생각한 것은 스타들에 대한 가십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내 예상은 빗나갔다. 책은 스타들에 대한 가십을 다룬 이야기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사실 나는 김혜수, 전도연, 지진희는 알아도 박성혜가 누군지 알지 못했다. 요즘이야 버라이어티에서 스치듯 매니저들이나 코디가 비치기도 하지만 그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다.

박성혜, 그는 매니저다. 30대 초반에 거대 연예기획사 싸이더스 HQ의 본부장에 오른 연예매니저계의 여걸로 오랫동안 김혜수, 전도연, 지진희와 함께 일한 매니저다. 그 나이에 그렇게나 거물급 스타와 함께한 매니저라면 나름 성공한 매니저라고 할 수도 있다. 그렇다. 성공했다면 성공한 사람이다. 그러나 난 박성혜라는 사람의 성공보다 더 먼저 들어오는 것은 성공이라는 이름 뒤에 숨겨져 있는 그의 한숨. 그의 좌절이다. 박성혜씨는 말했다. 자신이 몸담았던 많은 회사가 망했다고. 자기가 몸담았던 회사가 망했을 때 그도 인간인데 아무런 느낌이 없었을까? 지난 간 이야기고, 현재는 나름대로 성공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위치에 있기에 웃으면서 ‘내가 몸담았던 많은 회사가 망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적을 두었던 회사가 망하는 속에서 박성혜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실패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에 대하여 박수를 칠 때 그 자리에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도전과 시련이 있을까를 먼저 생각한다면 병일까? 나는 그녀의 성공보다는 그녀의 도전정신이 부럽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매니저는 스타들의 스케줄을 관리하는 사람정도로 인식하고 있었다. 얼마 전 모 텔레비전을 프로그램을 보면서 매니저가 단순히 스케줄을 관리만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연예인과 매니저의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 해 보지는 않았다.

‘우리는 같은 방향을 목표로 걷고 있지만 그 여정에 동반하는 각자의 존재 목적이 다르며 동행하는 시간 역시 일시적일 수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협력관계이자 이해관계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배우는 아티스트고 우리는 비즈니스맨이라는 속성의 차이도 있다. 그들은 감성적이어야 하고 우리는 이성적이어야 한다. 그들은 무대 위에서 우리는 무대 뒤에서 각자가 해야 할 몫이 따로 있다.‘는 구절을 보면서 배우와 매니저의 관계를 한눈에 집작 할 수 있었다. 또 그들이 관계를 맺고 헤어지는 것은 어쩌면 정해진 당연한 수순을 밟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관계를 정리할 때 좋게 관계를 정리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글 수밖에 없는 사정도 이해가 되면서도 안타까운 것 또한 사실이다. 책을 보면서 배우와 매니지먼트사와의 관계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c********k 2010.01.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