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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온지 10년이 지났고, 내가 책을 산 기억을 더듬어 보면 5-6년은 됐다. 읽으며 미리 읽어 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책과의 인연도 내가 처한 상황에 따라 마음이 가는 것일까? 이런 생각도 든다. 이 책은 유소라는 사람이 쓴 인물지에 더불어 저자들이 중국 역사의 시대순으로 인물지에 부합하는 사람들의 사례를 다채롭게 이어간다. 한 권의 책이지만 인물 중심으로 살펴볼 수 있는 역사책이라도 불러도 손색없다. 그러나 핵심은 인재라 불리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
동양의 문화에서 다양성이 존재한다. 유교에서는 인의를 그리도 많은 사람들은 도를 이야기하고, 덕을 이야기 한다. 인물지에서도 법가의 치 술 세처럼 덕 법 술을 이야기 한다. 꼭 세가지로 이야기하는 특징이 익숙하다. 그 이유가 사람 자체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체득한 지식, 경험, 성품적 특성과 기질이 그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것이 근본적인 부분이다. 이를 바탕으로 누군가는 덕을 펼치고, 누군가는 법을 펼치며 또 다른 사람은 술을 펼친다. 이런 능력자들이 한가지 능력을 갖은 편재고, 세가지가 조화롭게 뭉쳐진 실력자를 국체라고 하고 태공망과 같은 사람을 예로 들었다. 내가 좋아하던 관자도 편재로 치부된다. 덕, 법, 술이란 측면에서 성인으로 추앙받는 공자도 편재일까?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다 사기 상군열전에 나오는 글을 따서 '聰 明 强'이라고 만든 내 블로그 이름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 이 글귀와 나의 현재의 차이를 절감한다. 난 스스로 내가 S급은 언감생심이고, B급 인재라고 생각한다. 또한 법가들의 사상을 좋아하지만, 법가들의 말로가 좋지 않음을 두려워하기도 한다. 성정이란 것은 내가 의식적으로 바꿀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한다. 그래서 나를 더 이해하고, 지식을 넓히고, 경험이 쌓이면 조금이나마 작은 지혜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램이 있을 뿐이다. 인물을 쓰기 위한 핵심은 사람을 아는 것이 첫째요(知人). 일에 대해서 정확하게 아는 것이 둘째다. 그래야 용인(用人)을 할 수 있다. 우리가 사주. 관상, 명리, 궁합, 타로 같은 것을 재미삼아 또는 간절한 마음을 갖고 보는 것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종교도 마찬가지다. 더 정확하게는 내가 바라보는 사람은 겉과 속이 항상 같은 것도 아닌데 또 시시각각 변하는 요물이기 때문이다. 때, 상황, 장소에 따라서 사람은 변하고, 지위에 따라서도 변한다. 이것이 용인을 결정하는 사람도 용인을 기다리는 사람도 환장할 노릇이다. 사람이 갑자기 변한 것인지, 상황이 변해서 사람이 변한 것인지, 상황이 숨겨져 있던 사람의 성정을 자극해 변한 것인지 알 수 없다. 그저 상황의 변화를 인지했기에 대처했다고 변명할 뿐이다. 결과가 좋으면 지혜로운 용인이고, 결과가 나쁘면 바보같은 만남인가? 인물지는 어떤 면에서 이런 오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다. 책은 더 풍부한 사례를 통해서 사람을 알아가는 것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한다. 정답은 없다. 단지 최악을 피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명확하다. 그 부족함속에 가능성도 존재한다. 책을 읽으며 스스로를 많이 생각하게 된다. 부족한 부분이 많고, 부족하지만 고쳐지지 않는 면이 있다. 또 스스로의 장점도 조금은 있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은 스스로 나의 가장 큰 장점은 잘 모르겠다는 점이다. 지피지기가 되어야 하는데 지기가 안되니 스스로가 크게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한 번 쯤 누군가를 품평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보기 위해서 꼭 읽어 볼만한 책이다. 효난이란 장을 읽다보면 그 뛰어난 영재들은 사회속에서 사라져가는가?라는 생각을 한다. 영재와 천재는 부러움의 대상인 동시에 시기의 대상이다. 학창시절 전국 차석한 친구를 시기하던 다른 녀석의 에피소드도 생각난다. 책에서도 뛰어난 인물들이 죄다 소인들의 중상모략에 의해서 명을 재촉한다는 말을 보면 옛 사람들이 은둔의 길을 걸은 이유도 이해가 된다. 타고난 재능으로 쓰임에 지쳐 명을 재촉하는 것인지 모른다. 내가 '제갈량은 부려먹는 맛이지, 제갈량 밑이면 즉시 퇴사해야 한다'고 하는 소리가 아니다. 내가 하는 다른 소리는 '세상의 절반은 호구'라는 생각이다. 호구를 사랑의 마음으로 대하는가? 호구를 정말 호구로 보고 달려드는가에 따라서 시대의 풍운을 결정한다고 생각한다. 전자가 태평성대고 인재가 때를 만난 시절이라 생각하고, 후자가 조금 지식을 쌓은 싸가지 없는 소인의 시대라고 생각한다. 석쟁이란 마지막 장도 인상적이다. 유소란 사람이 인물에 대한 평가, 지식, 지혜를 알아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지만 스스로 국체가 되었던, 편재가 되었던 겸양하고 사랑(愛)과 공경(敬 위계, 질서라고도 이해된다)의 균형을 갖는 것이다. 무엇보다 인간 세상에 중요한 것은 사랑이다. 위계와 질서란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든 조직을 통해서 성취를 위한 것이다. 그런데 오늘도 뚜껑 열리는 일이 있으면 이게 잘 안된다. 이게 잘 되면 성인이고... 잘 안되는 걸 보면 인간적인것 같기도 하다며 위안을..
책에 나와 있는 구절이다. 항상 확인하고 경계해야할 것은 사이비 인재다. 원본이 사이비였는지, 사이비로 변했는지 알 수가 없다. 중요한 것은 말과 행동이 다르고 책임에 대한 생각이 없는 부류다. 사이비를 어떻게 분별할 것인가? 청소를 하면 쓰레기가 나온다. 하지만 사람에 대한 청소를 하면 쓰레기가 안 나오는 경우가 있다. 그런가 하면 폐기된 전자기판에서 금을 추출하듯 기대하지 못한 일이 생기기도 한다. 물론 예상대로 부패가 진행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좋은 결과를 위해서 스스로 인물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인물을 보고 판정할 능력과 주변의 도움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면에서 스스로 인물의 수준에 다다라야 한다. 유비가 제갈량을 얻듯 기연을 얻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인물지 #유소 #위즈덤하우스 #인사교과서 #공원국 #고전 #독서 #kh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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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이 있어도 능력이 있으면 쓴다' 는 철저한 능력위주의 인재론을 가진 조조가 세운 무엇보다 인재를 볼 줄 알고 쓸 줄 아는 리더의 자질이 중요하다로 시작하는데 파란눈의 항일투사로 불리는 헐버트 박사나 1890년대의 우리나라를 객관적인 눈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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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은 <인물지>로 천하를 얻고, 장상은 <인물지>로 자리를 오래 유지하고, 장사하는 사람은 부귀를 얻고, 보통 사람은 친구를 얻는다." 어린 시절 여러 책들을 통해 많은 고사성어를 접했다. 우리나라에도 고유한 속담이 있지만 정말 수많은 고사성어를 보면서 중국의 역사가 하루 아침에 시작된것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10년이 지나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는데 고사성어에서 말하고 있는 그 의미와 교훈은 여전히 이 시대에서도 유효하며 그 옛날에서도 지금과 동일한 상황이 연출되었다는 사실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고사성어를 지금도 공부하는 것은 이 사자성어로 요약할 수 있다. 온고지신 [溫故知新]. 온고지신은 논어의 위정편에 나오는 공자의 말로써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서 새것을 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수없이 새로운 정보와 자료가 쏟아지는 오늘날에 지난 것을 그저 시대의 흐름에 벗어난 것으로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곱씹어 보며 새로운 것들을 앎에 있어 밑거름으로 삼는 마음가짐을 가져야겠다. 이 책은 조조가 세운 위나라의 명신인 유소가 쓴 인사교과서 <인물지>이다. 지인(知人)과 용인(用人)에 통해 인사에 관한 독보적인 고전이다. <인물지>는 총 12장으로 나뉘어 있다. 이 책은 크게 4부분으로 나누어 <인물지>를 소개한다. 1부는 인재를 알아보는 단계로 구징(九徵) - 사람의 내면은 겉으로 드러난다. 체별(體別) - 사람은 타고난 성정과 재질이 다르고, 각각 그 장단이 있다. 2부는 인재를 분류하고 용인의 기술을 소개한다. 유업(流業) - 사람마다 잘하는 일이 따로 있다. 재리(材理) - 인재의 깊이는 말로 드러난다. 재능(材能) - 적재, 적소, 적시에 인재를 쓰라. 이해(利害) - 인재의 장단점을 알고 올바로 쓰라. 영웅(英雄) - 영웅의 재질은 인재를 모으는 것이다. 3부는 지인의 기술을 소개한다. 접식(接識) - 자신의 관점으로만 인재를 평가하지 말라. 팔관(八觀) - 인재를 감별하는 8가지 방법. 칠류(七謬) - 인재를 감별할 때 생기는 7가지 오류. 효난(效難) - 인재도 알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빛이 난다. 4부는 석쟁(釋爭) - 자신을 낮추는 인재가 궁극의 승리자다. 결국 진정한 인재는 중용의 덕을 가진 자를 말한다. 그러나 역사 속에서 살펴본 인재들은 중용에서 벗어난 편재의 인물이 많았다. 그만큼 중용을 가지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현재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편재의 모습을 보이는 것 조차도 힘들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편재를 포함한 인재를 보는 눈은 과연 있는가? 조직을 운영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즉, 끊임없이 인재를 감별할 줄 알아야 하기에 인사가 중요한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인물지> 원문을 해석하는데에만 그치고 있지 않다. 원문을 설명하며 각각에 맞는 일화를 소개하며 고전을 읽으면서 오는 딱딱함을 해소시켜주고 있다. 또한 각 쳅터 사이에 중국의 고대에서부터 춘추전국시대, 삼국시대, 수, 당을 거쳐 명, 청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을 소개하며 그들이 가지는 특성과 장단점을 설명해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원문의 번역을 뒷편에 따로 실어놓아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할려고 한다. 방대한 양을 한권으로 축약하여 이 책을 읽고 나니 참 뿌듯하다는 느낌을 얻는다. 중국의 오랜 역사에서 활약한 인물들을 통해 어떻게 인재를 알아보고 적재적소에 썼는지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위대한 업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결국 인재를 알아보는 눈이 있어야 하고 그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리더의 자질이 중요함을 깨달은 시간이었다. 인사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 뿐만아니라 인재가 되길 원하는 모든 사람들은 꼭 한번 읽어봐서 각각의 목적에 맞게 노력하는 시간을 갖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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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왕들의 인사 교과서... 인물을 세움에 있어 지침을 삼았다는 것인데... 내용이 참 방대하다. 그리고 중국에는 참 인물들이 많았구나 놀랍기도 하다. 하긴... 인구가 많고 땅이 넓으니... 더욱이 나라도 많았고 무수한 싸움과 흥망성쇠가 빈번했으니 난세에 영웅이 난다는 말이 맞는듯 싶다. 우리나라도 여러 난을 격고 나라가 세워지고 사라지면서 많은 뛰어난 인물들이 있어서 반해서 역사에 오점으로 남은 인물들과 사건들이 무수했다. 큰 전쟁을 통해 나라를 세우고 통합하고 이끌어 가다보니 그 일을 보좌할 많은 인재가 필요한 것이 당연하다. 그래서 중국역사속에는 그런 인물들의 다양한 모습과 업적들이 잘 전해져 온다. 제왕들의 인사교과서라는 부제를 보고 중국의 왕들은 어떤 기준을 가지고 사람을 보았을까 호기심을 가지고 책을 펼쳤다. 익히 알고있는 여러 인물들의 이름이 많이 나온다. 그들이 보여주었던 일화들도 짧게 에피소드처럼 소개된다. 많은 인물들에 대해 그들이 가지고 있는 구징... 겉으로 드런난 내면을 보는 것과 체별... 타고난 성정과 재질의 다름과 그 장단점에 대해서 설명한다. 참 쉬운게 아니다. 누구는 인물의 흉함으로 인해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다가 나중에 비로소 드러나기도 하고 누구나 단번에 인정받지만 실제로 그만한 능력이 아닌경우도 있고 하나가 뛰어나면 다른것들이 부족하고 여러면에서 조화된 성정과 능력을 갖기가 쉽지 않음을 세세하게 나열하고 있다. 그래도 역사속에 등장했던 인물들 중에는 하나만이 아닌 여러면에서 고르게 뛰어났던 인물들도 있고 후대의 여러 뛰어났던 인재들이 스승으로서 본을 삼기도 한다. 중국 역사속의 시대별로 분류하면서 그 속에서 인재들 마다의 특성에 따른 분류를 통해 그에 적합했던 인재들을 소개한다. 잘하는 일에 따라, 적시에 적재, 적소에 인재를 써야 하는것, 장단점을 알고 쓸것, 인재는 어떻게 모으는가 등등 내용별로 그에 맞는 인물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적다. 인재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고 해야할 이야기가 많아서 이기도 할것이다. 413페이지에 달하는 두께의 책을 읽으며 사실 인물사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익숙한 인물은 단 몇줄의 내용만으로도 그가 어떤 인물이었는지 그대로 떠오르고 느껴진다. 그러나 익숙하지 않은 인물의 이야기는 그냥 이 사람이 이런 인물이었구나 싶을뿐 그 시대에서 그가 얼마나 뛰어난 인물이었고 그의 행동, 생각, 인품을 느끼기에는 좀 부족하다 생각되는 이들도 많다. 얼굴, 성품, 말투, 언변, 생각, 지혜, 덕, 청렴, 인내... 사람이 갖고 있는 무수한 모습들을 통해 그가 진정 이 자리, 이 역할에 얼마나 필요한 인물이고 적임자인가 하는 것을 알아낸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더욱이 그런 인물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서 그 시기에 딱 맞게 찾아내서 곁에 둔다는 것도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중국 역사속에서 그런 인물을 알아보고 천거한 이들이 있고 때로는 소문을 통해 찾아가 모셔오기도 하고 주위의 온갖 이간질에도 믿어주기도 하고 때로는 그 이간질에 인재가 죽임을 당하거나 버림을 받기도 한다. 인재는 인재가 알아본다고... 그 인재를 알아보고 함께 하는 제왕 또한 인물이다. 유방이 천하를 손에 넣고는 신하들 앞에서 그가 잘나서 천하를 얻은 것이 아니라 장량, 소하, 한신 같은 훌륭한 영걸을 쓸 수 있었기에 승리했노라고 했다. 영걸을 곁에두고 그 능력을 발휘하게끔 뒷받침을 한 유방도 그에 못지 않은 영걸이기에 천하가 그의 손안에 들어온 것. 인재를 보는 관점이나 인재인지 아닌지 판단하다보면 범할수 있는 오류에 대한 것도 다루고 있다. 사람의 눈이란 한계가 있으니 ^^ 주변의 평판만 보고 믿기도 하고 자신의 생각과 비슷한 사람에 대해 선호하는 마음을 갖기도 하고... 글중에서 왕이 간신을 옹호하자 신하는 왕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만 좋다해서는 안되고 아닌것에 대해서도 옳게 분별해서 전해야 한다는 조언을 하는 내용이 있다. 내 그릇이 작아서 생각이 짧아서 멀리 보지 못하는데 그것을 곁에서 지적하는 신하가 있다면 왕의 마음이 어떨까? 자신의 그릇의 크기나 생각의 폭을 바로 바라보고 인재의 소리에 귀 기울일수 있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닐것이다. 우리의 역사속에도 무수한 인재들이 빛을 보지 못하고 안타깝게 사라지기도 했고 간신들이 세상을 어지럽게 하기도 했다. 성정을 베풀던 임금이 인재를 곁에 잘못 두어서 후에 어리석게 변해가는 모습들을 보인 안타까운 내용들도 보게 된다. 중국의 방대한 서적을 보고나니 우리 역사속에 등장했던 인물들을 통한 우리만의 인물지도 한권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역사에도 우리가 미처 모르는 멋진 인재들이 많았을것 같은데...
역사속에 이름을 떨치는 인재는 되지 못하더라도 인재들의 품성과 능력을 보면서 나름 나 자신을 적용해보며 지혜는 어렵더라도 성품과 인정은 배워서 주변에 좋은 지인이 되도록 해야겠다. 마음에 품으면 조금은 영향을 미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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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배경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삼국지의 유비, 조조, 손권 등 걸출한 당대 호걸들이 살았던 삼국시대이다. 인물지는 조조가 세운 위나라의 명신인 유소가 쓴 인사 교과서로 기존의 경서들과 달리 지인知人과 용인用人에 대한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조조는 능력위주의 실용적 인사체계를 통해 지금껏 시행되어 오던 온갖 인사들의 폐단을 막고 “능력이 있으면, 도덕적인 하자가 있어도 상관없다.”는 그의 주장대로 그야말로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유소는 조조의 능력주의를 포괄하면서 그보다 더 체계적인 인사체제를 만들어냈으니 그것이 바로 [인물지]다. 그는 다양한 인물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한 원리들을 정리해냈다. [인물지]는 한나라 이전의 인사 제도에서 수당 이후의 과거제가 시행되기전 과도기적 저작물이기에 풍부한 내용과 많은 뛰어난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늘날에도 훌륭한 리더의 조건으로 업적 달성 능력, 조직 운영 능력과 더불어 인재 육성 능력을 꼽는다. 결국 인재를 올바로 인식하고 적재적소에 쓰는 일은 예나 지금이나 모든 리더들이 공통으로 고민하는 과제인가 보다. 이 책의 곳곳에서도 바로 이런 고민이 묻어나 있다.
리더의 자격 요건 중 리더가 지닌 비전이야 말로 인재를 끌어 들이는 힘이며 동시에 그 비전은 혼자 만들어지지 않는다. 인재가 리더를 통해 실현 시키고자 하는 비전을 리더를 통해 이루고자 함이며 그런 비전을 지닌 리더를 추종 할 수 밖에 없음이다. 이는 재능과 신분을 뛰어넘어 유방이 항우를 제치고 대업을 이룰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유방의 모자람을 채워 그가 지닌 비전을 함께 이루기위해 인재들이 앞다투어 그에게 모였으며 항우 또한 그들을 적재적소에 쓸 수 있는 재능을 지녔기에 천하를 얻을수 있음이다.
중국 역사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과 그들의 인사를 살펴 보면, 인재에 대한 기준은 시대에 따라 다르고, 또 인재를 쓰는 군주에 다라 달랐음을 알수 있다. 리더가 처한 현실과 시대, 그가 지닌 비전과 철학이 무엇인지에 따라 리더의 스타일이 달라지고 조직의 문화와 국가의 미래가 달라 질 수 있음이다. 난세의 기준과 평화시의 기준이 다르듯 상황에 따라 재능은 그 사람을 인재로 만들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불행을 자초하기도 한다. 인재를 논함에 있어 우리의 생각하는 인재는 일을 잘 하는 사람일게다. 하지만 일만 잘 한다고 진정한 인재라 할 수 있을까? 우리가 인재가 되고자 함은 과연 무엇을 위해서 인가?
지혜의 보고인 고전'인물지'를 통해 인재들을 알아보고 잘 쓴 현명한 군주들이 대업을 이룰수 있었으며, 그 반대로 가짜인재에 휘둘려 역사를 혼란속에 빠뜨리고 자멸한 경우도 보았다. 또한 인재들의 다얄한 유형과 그들의 성공과 좌절도 살펴보았다. 현대사회에서 인재가 갖추어야 할 덕목은 무엇인지, 이 시대가 원하는 리더상은 어떤 것인지, 역사가 단지 과거속 이야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인류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삶의 지헤와 교훈을 담고 있기에 과거를 거울 삼아 미래를 설계하는데 많은 보탬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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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현대의 두 저자가 1800여 년 전 조위의 유소의 저작 <인물지>를 상고시대 은나라부터 근세의 청나라에 이르기까지 현대적 관점으로 재구성하며 인재를 알아보는 방법과 등용의 이치를 나름 잘 정리했다. 책값이 비싼 게 부담스러웠지만 책 내용을 보니 오히려 뿌듯함과 가치가 느껴진다. 현재에도 인재에 목마른 리더들이나 인간관계를 넓히고 돈독히 하고 싶은 사람들,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싶은 사람들은 모두 이 책을 읽어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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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두께만큼이나 좋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책이다. 처음 책을 손에 들었을때 책 두께에 한번 놀라고, 책을 읽으면서 책의 내용에 다시한번 놀란다. 인물지는 말만 들어봤던 책이다. 단순히 유소라는 사람이 정리해서 쓴 책이다. 정도.. 뭐 삼국지에서 들었던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정도였는데.. 책의 제목 그대로 인사교과서 다웠다. 옛말에 인사는 만사라고 했던가.. 인재가 한 사람에게 출발해서 한 나라의 흥망성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한 책으로 널리 권하고 있다. 권할때는 딱 한마디만 한다. 천천히 읽으세요. 밑줄을 치지 말고 한번 읽어보시고, 다시 읽으실 때 밑줄을 치세요. 라고.... 개인적으로 다섯부분으로 (부록이지만 유소가 쓴 원문의 번역도 한 자리를 훌륭하게 차지하고 있다^^) 개괄적으로 알아보면^^ 1장 총론에서 구징과 체별 아홉가지의 특징을 알고, 열두가지의 성격으로 인재의 특성을 파악하는 법은 DISC과 소셜스타일 진단 MBTI 진단 등 서양의 인간의 성향을 파악하는 그것과 유사했다. 유소라는 사람은 참 대단한 사람이다 라는 생각을 함께 했다. 지금이야 소위 인간연구가 많이 되고 있으니 데이타베이스도 있을진데 그 시대야... 사람보는 눈 하나만으로 유소는 이 정도의 인간 정리^^를 하다니.... 라는....^^ 2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인재의 분류를 통해서 사람의 쓰는 기술에 대해서 말을 한다. 중국의 역사서에서 한번쯤을 들어봤을 인물들의 이야기가 다 나와 있다. 사람마다 잘하고 못하는 일이 따로 있고, 사람의 속내를 어떻게 봐야하는지, 그리고 그 사람이 쓰일곳에 제대로 자리해야 자기의 몫을 다 할 수 있다는 것. 2장을 읽으면서 나는 세인들에게 어떻게 평가될까.... 뭐 이런 궁금증이 막 생겼다...ㅎㅎ 언제 평가를 받아볼 수 있다면.. 3장은 2장에서 이어서 인재를 제대로 보는 시각에 대해서 그리고 인재를 어떤 기준으로 알아낼 수 있는지.. 소위 감별법에 대해서 적어뒀는데 개인적으로는 송,요,금 시대의 인문들에 대한 감별에 더 눈이 갔다. 현재는 재능만 눈에 띄면 대학도 가고, 취직도 잘 할 수 있다고들 하는데... 이 평가기준이 참.. 아픔이 많다. 송,요, 금 시대도 지금과 다를바가 없었던것 같은데.. 지금의 정치인들이 이 책 참 천천히 읽어봤으면 하는 생각 간절히 했다. ^^ 4장은 아마도 유소의 개인적인 의견대 대폭 반영된^^ 부분인듯 했다. 앞서 알아보았던 인재들을 자신이 어떤눈으로 보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는데 최근에 이미지메이킹 이미지메이킹하는데 4장만을 가지고도 동양적인 이미지메이킹에 대한 정의도 내릴 수 있을듯 해서... 다시금 읽어보려 한다. ㅎㅎ 마지막으로 5장.. 원문의 번역은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책은 4장에서 정리를 하지만 5장에서는 앞서 알 수 있었던 것들을 어떻게 정리를 했는지 보여진다. 5장만 천천히 복습을 해도 앞서 4장까지의 내용들이 한눈에 들어온다는 것.. 기억하면서 다시 읽어보고 싶은 대목이다. 하늘의 운행과 사람의 일은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방침과 정책을 세워 미리 대처해야 합니다. 사람의 일에 대한 변하도 마찬가지여서 최후의 전환점이 되지 않았는데 억지로 성공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p78 참 눈과 귀에 남는 문장이다. 인사가 만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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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란 사람을 아는 것이다' 공자의 말이다. 직원을 채용할 때마다 수도없이 바란다. 훌륭한 사람을 뽑고 싶다. 나보다 더 재능있는 직원을 뽑고 싶다. '이 나이 먹도록 사람을 잘 모르나 보다 사람은 보여도 마음은 보이질 않아.' 내 애창곡인 조항조의 애절한 노래가사다. 연애할때 들었다면 남녀간의 아픔을 떠올리게 해서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눈물을 흘리게 했을테지만 지금의 나에겐 10여년이 넘게 함께 직장생활을 했던 세월의 배신, 자책, 아쉬움을 남긴다. 사람을 아는 것을 최고의 덕목이라 생각하고 사람을 아는데 실패해서 마음 아파하는 사람이 비단 공자,조항조,나뿐만이 아니다. 사회생활을 해가는 모든 사람의 화두가 사람을 아는 것이다. 데이트 폭력이 난무하는 요즘이다. 남녀간의 사귐에서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친구도 마찬가지다. 기업의 인사담당은 물론 CEO의 필수 덕목 또한 바로 사람을 알아보는 것이라 생각한다. '지혜란 지인(사람을 아는 것)'이라는 공자의 시대부터 25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업들은 '적재적소'라는 단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사람을 알지 못해서이다. 내가 책을 읽는 이유 또한 사람을 알기 위해서다. 가까이는 나부터 시작해서 주변의 사람들, 나아가서 나를 둘러싼 세계를 알기 위해서다. 그런데 사람을 아는 방법을 기술한 책이 버젓이 있었음에도 이제서야 알게 된거다. 파랑새를 찾아 세계를 돌아다닌 아이들이 결국 파랑새를 찾지 못하고 돌아온 집의 이웃에서 파랑새를 발견한 것과 같은 상황이다. 그나마 이제라도 알게 되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이 책 '인물지'는 우리가 익히 삼국지로 잘 알고 있는 '조조'의 신하인 '유소'가 쓴 제왕들의 인사 교과서다. 허명만 갖춘 인사 폐단을 지양하고, 다양한 인물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한 원리들을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황제와 그 하위의 인사권자를 위해 도식적이리만치 자세하게 인물 파악의 방법을 설명해 놓았다. 인물의 특징, 그 인물을 간파하는 법, 인사권자의 자질, 그리고 인재 자신이 경계해야 할 일까지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하나하나가 주옥같았지만 그 중에서도 인상깊었던 것은 2가지다. 인재론을 공부하는 이유와 왜 인재를 알아보는 것이 어려운가?에 대한 답을 얻었다. '인물지'는 사람의 재질을 크게 5가지 범주로 분류하는데 겸덕, 겸재,편재,의사,간잡이 그것이다. 겸덕,겸재,편재까지는 그나마 좋은 인재이지만 의사,간잡은 말류의 재질이다. 인재론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좋은 인재를 찾아 쓰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이런 말류의 인재를 가려내기 위함이기도 하다. 인재를 알아보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한마디로 자기의 성정이나 생각을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호불호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 2가지는 내가 가진 고정관념을 깨트려주고 사람을 평가할 때 생기는 오류를 크게 바로 잡아준다. 마음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고 했던가? 인사가 만사다. #인물지 #인물평가 #위즈덤하우스 #인사교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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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은 <인물지>로 천하를 얻고, 장상은 <인물지>로 자리를 오래 유지하고, 장사하는 사람은 부귀를 얻고, 보통사람은 친구를 얻는다."
중국이 이래서 무섭다... 최근들어서 중국 고전을 많이 읽게 되었는데
정말이지 중국의 크고 긴 역사는 괜히 있었던게 아니란 것을 내심 깨달았다...
520 페이지 라는 방대한 분량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다 읽었다. 많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실속있게 인간관계에 대해 배워야할 중요한 내용으로 꽉차있다.
일단 중국 고전을 바탕으로 쓴 책이므로 중국 역사가 자연스레 가볍게 머리에 들어온다. 그리고 이 책의 내용인 인사경영비책들이 나와있다.
어느 조직이나 줄을 잘 타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 인사가 만사라고 했던가.. 그 줄은 아마도 인사를 대변하는 말인 듯하다.
어느 누구나 인간관계 때문에 울고 웃은 일이 한두번이 아닐것이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꼭 한번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조조 인재활용술의 집대성! 『인물지』는 조조의 인사참모인 유소劉邵가 쓴 인사 교과서이다. 조조의 능력주의를 포괄하면서 다양한 인물들을 판별해내고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한 용인用人과 지인知人술을 집대성한 책이다. 당 태종, 강희제, 주원장의 인사 교과서! 중국의 역대 황제 중에 최고의 통치술을 인정받았던 당 태종 이세민과 강희제, 주원장이 인사 교과서로 삼았던 『인물지』는 인사에 관한 철학과 기술을 모두 배울 수 있는, 시대를 넘는 고전이다. 『제왕들의 인사 교과서, 인물지』 원전 『인물지』의 현대적 해설과 함께 중국 고대 상ㆍ주시대부터 명ㆍ청시대의 인물까지 약 100여 명의 중국 영웅들을 용인과 지인술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있다. 결국 이 책은 사람의 대한 모든 경험과 지혜를 담고 있는 인사 교과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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