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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크고 얇은 알렉스 로스의 작품을 굉장히 좋아한다. 샤잠과 배트맨, 슈퍼맨과 원더우먼의 특징을 짧은 분량안에 캐릭터의 상징적인 모습과 특징을 소개해주는 작품들인데 이것만 읽어도, 이 캐릭터를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것이 무엇인지 캐릭터가 어떠한 신념을 가지고 히어로의 활동을 하는지 알 수 있다. 배트맨은 DC코믹사를 먹여살리고 있다고 해도 될만큼 최고의 인지도와 인기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인데 배트맨의 어두운 분위기나 가끔보여지는 현실적인 폭력성, 그에 반해 뭔가 시원하지 않은 범죄자들에 대한 처벌등의 이유로 영화로 만들어진 배트맨의 작품을 기피하거나 즐기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이 작품에서는 왜 배트맨이 범죄자들을 죽이지 않는지, 자신이 겪었던 상황을 겪는 다른 사람을 보며 이러한 길을 선택한 스스로에 대해 평가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배트맨을 정말 잘 이해하고 싶다면 이 짧은 작품을 꼭 보고 넘어가는것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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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처럼, 범죄자들을 일망타진하여 고담의 범죄를 막아 낸 브루스 웨인은 어느 날 골똘히 생각에 빠집니다.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했다면, 나는 어떤 종류의 인간이 되었을까?...'
'인간은 환경에 지배당한다'는 말이 있지요. 인간은 주위의 환경에 영향을 받아 신념이 형성되고, 말과 행동, 성격과 품행이 만들어진다는 뜻인데, 브루스 웨인만큼 이 말이 정확히 들어맞는 인물도 없을 것입니다. 브루스 웨인은 범죄의 도시 고담의 영향을 받았고, 부모님의 죽음에 영향을 받았고, 그들의 재산에 영향을 받아 지금의 수퍼히어로 배트맨이 되었기 때문이지요.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에는 빈곤에 지쳐서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누구도 보살펴주지 않고, 관심을 가져주지 않기 때문에 범죄자의 길로 향하게 된 것이죠. 그렇다면 브루스 웨인이 억만장자가 아니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만약 브루스 웨인이 부유층의 자제가 아닌, 단지 범죄의 도시 고담의 고아였다면, 과연 배트맨은 탄생할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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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에 있어서 나는 유령이다. 그림자 속을 쏜살같이 지나다니는, 공포의 기운은 최고의 무기다. 또한 공포는 무고한 자들과 의심이 많은 자들이
강도 당한 상점에 들어선 배트맨은 예상하지 못했던 것, 하지만 익숙한 것과
흉터를 남기고 죽음을 불러오며,
버림받은 곳의 범죄를 정리하던 배트맨은 또다시 총을 든 그 아이와 마주선다. "가족을 앗아 간 것의 편이 되어선 안 돼." 그는 자신을 되찾기 위한 이길 수 없는 싸움을 계속하려 다시 유령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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