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열풍이다. 주변에서 인도를 찾아가고 싶다는 말들이 자주 들린다. 인도를 주제로 한 책들도 눈에 자주 띈다. 이런 분위기에 법정이라는 간판이 더해지면서, 나 역시도 열풍에 동참하게 됐다. 인도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은 누구나 진저리를 친다. 하나부터 열까지 어처구니 없음의 연속이라고. 뭐하나 제대로 돌아가는게 없고 뭐하나 먹을 것도 없는 사회에 넋을 빼앗긴다. 법정에게도 그 어처구니 없음은 예외가 아니었던 모양이다. 다만 그 어처구니 없음 속에서도 자족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속세를 떠난 승려에게 적지 않은 감동을 안겼던 모양이다. 불교 성지 순례의 기록이고, 글의 상당한 부분이 풍경과 유적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려있는 사진들은 고집스레 사람들만을 좇는 이유도 같을 듯 하다. 결코 잘생기지 않은 중늙은이의 얼굴을 한페이지 가득 클로즈업 해서 찍어놓은 사진을 보면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알쏭달쏭해지곤 한다. 이 보다는 석가가 도를 깨우쳤다는 보리수의 생김을 보여주는게 속세인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더 큰 만족을 줄터인데 말이다. 하지만 그런 기대는 끝끝내 저버리고 만다. 부처님이 가장 아끼는 제자 중의 하나는 신발을 닦다가 도를 깨우쳤다고 하는데, 법정은 기차여행중 앉아 있던 화장실 문칸 자리에서 자그마한 득도에 이른다. 처음에는 “내가 이 고생을 하면서까지 여기에 온 이유가 무엇인가”하고 한탄을 했지만, 나중에는 “이 사람들은 너무나도 자연스레 하고 있는 일을 나는 왜 힘들어 하는가”하는 반성으로 이어진다. 힘들고 기쁘고는 마음가짐의 문제일 뿐이라는, 일찍이 1300년 전에 원효대사가 해골 바가지 물을 먹고 깨쳤던 바로 그 도다. 인도라는 나라를 찾는다면, 그 마음가짐도 그런 것이어야 할 듯 하다. 유적지를 보겠다는 소박한 마음가짐은 오히려 사치인듯, 오히려 사람의 내음을 피하지 않겠다는 강건한 마음가짐이 필요할 터다. |
| 친구가 보던책을 우연히보게 되었는데 의외로 그 재미에 푹 빠지게 된 책이다. 인도 기행이지만 전반부에 비해 후반부에는 불교 이야기가 더 많이 나와 있다. 이 책을 보면 확실히 일반인과 스님이 보는 세상에 대한 시각은 다른 것 같다.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는 것이겠지. 특히 인도는 불교의 성지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한 듯 하다. 일반인이라면 인도보다는 유럽쪽이 더 끌리지 않을까 싶다. 법정 스님이 본 인도는 어떤 나라였을까. 가난하지만 가난하지 않은 나라. 이것으로 모든게 설명이 되지 않을까 싶다. 여행을 갈 자신이 없다면 책만으로 슬쩍 여행을 떠나보자. |
| 10여년 전에 인도기행을 보고,너무 괜찮은 책이고 소장가치가 있다 싶었다. 인도기행이 재발행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소장하고 싶은 마음에 구매를 했다. 그러나 내용은 그대로고 사진만 전혀 내용과는 어울리지도 않는 사진으로 바뀌어 있었다. 내용을 읽다가 사진을 보면 황당할때도 있었다. 기존의 책을 그대로 재발행 했더라면 이렇게 실망하지는 않았을텐데.. 이제와서 15년도 넘은 책을 사진만 어울리지도 않게 바꿔서 재발행 한것은 출판사의 욕심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았다. 차라리 그때 받은 감동을 고스란히 안고 있을껄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
| 우연히 인도에 관한책을 읽고, 인도에 관해 더 알고 싶은 마음에 구입한 책이다. 깊이를 알 수 없는 인도의 철학과 수수께끼같은 인도인 들의 삶을, 우리나라 불교의 대표적인 스스이신 법정스님의 눈으로 해석하고,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속에서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기대는 몇 장 넘기지 않고 무너지기 시작했다. 우선 이 책은 10년 전에 발행된 책을 개정판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 아래 다시 간행되었다는 것이고, 개정된 부분도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듯이 글 보다는 수록된 사진의 보완에 중점을 두어서 실제로 10년 전 책을 읽는 셈이다. 10년간 세계도, 우리나라도 많은 변화가 있었고,인도도 그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다고 듣고 있다. 물론 불교의 시각에서 본 10년은 별로 변화가 없다고 해도 무방하지만, 이 책이 인도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 이상 10년이라는 간극을 가볍게 뛰어 넘을 수는 없다고 본다. 뿐만아니라, 그 기행문의 내용도 고등학생 수학여행기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인도 사람들의 꾀죄죄한 삶의 모습에 대한 단편적인 서술, 시골 택시 운전사와의 운임 시비와 교통시설의 비효율성, 숙박시설의 불편함 등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자주 언급되어 있어, 불평많은 여행자의 글을 읽고 있는 듯하다. 인도가 냄새나고, 더럽고, 불편하고, 못사는 나라라는 것은 많이 알고 있다. 하지만 인도는 세계문명의 발상지이고,불교의 고향이다. 수많은 명상가들이 인도에서 세계로 영향을 뻗치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경제적으로는 뒤떨어졌음에도, 정신적으로는 깊이를 알수 없는 경지에 이르게 되는 인도의 특별함을 지혜로운 노승의 눈을 빌려 조금이라도 헤아려 보려고 했던 희망이 헛되었음을 아는 데 그리 긴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그나마 절이 아닌 사람들을 찍어놓은 많은 사진들을 보며 인도를 느껴볼 수 있는 것이 다행이었다. |
|
책을 보는순간
재미있을것같은 책이었다.,,
또한 아는분이 재미있다며소개해준책이고
그래서보게되었다,,,
인도에대한 생각을 많이바꾸개했다,,,
무었보다 생활하는모습을보면서,,
부럽다는생각이많이들었다,,,
또한주의해야하는것이있다는것도
아는분한분이 인도에가서유학을했다는소리에
거기서어떻게살까했는데....
이책을보면
살만하다는것을느겼다....
그리고
법정스님의유쾌한재치보
책을보는데한결쉬었다...
천천히 하나씩알려줌으로
정보를전하지만,,,
주관적인생각도많은도움이되었다.,,,,
우리는인도를 어떻게 볼것인가 고민하지말고
이책을 보면 새로운점도 발견해야한다,,,
[인상깊은구절] '마음에이따르지말고마음의주인되라' 이말처럼 내자신도많이변화해야겠다는것을 느꼈다,,, |
| 2004년 인도여행을 목표로 하고 있는 나. 여행 가기 전에 인도라는 나라를 알아보고 싶어서 고른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법정은 많은 수필집을 낸 스님이기도 하다. 그의 글들은 솔직하고 소박한데, 특히 이 기행집은 그러한 그의 성격이 더욱 빛나는 책이었다. 먼저 책을 열어보면, 제일먼저 놀라는 것이 인도의 지도 때문이다. 그 세심한 배려가 나를 흥분시켰다. 가보지도 않은 인도를 여행하는 것처럼 지도를 따라 여행을 가게 된다. 그가 여행한 곳을 따라 이동하는 나 자신을 보며, 어떻게 여행해야지하고 머리 속에 그리게 된다. 이 책은 인도에서 주의 해야할 일들을 기술해놓았다. 가장 재미있는 것이 음식인데, 바나나와 오렌지, 달걀, 그리고 물 문제이다. 그리고, 교통 사정이 좋지 않음을 지적해두었다. 그리고 리타이어링 룸(retiring room)-비행기나 역 근처에서 쉴 수 있게 마련된 방-에 관한 것도 실어 놓았다. 내가 만약 인도를 여행한다면 바라나시를 꼭 가고 싶다. 그리고 인도 옆에 있는 네팔도 꼭 가고 싶다. 데칸고원과 타지마할 성지, 안나푸르나와 카트만두 등등 가볼 것이 많다. 인도의 카지마할과 아잔타석굴로 가보고 싶다. 너무나 여행을 가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