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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트렌드 2010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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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10과 관련하여 여러 트렌드를 예상한 책을 몇 건 읽었다.SERI 전망 2010으로 국내외 경제의 흐름을 나름대로 예상해 보았고, '2010 트렌드 웨이브'로 컬처(대중문화)의 트렌드를 짚어보았고, '트렌드 코리아 2010'로 소비의 방향을 설정해보았고, '인사이트 2010'으로 석학과 문인들의 이야기를 읽어보았다.인연이 있어 이 책 '핫트렌드 2010'까지 읽어보니 현재의 인류 생활에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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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10과 관련하여 여러 트렌드를 예상한 책을 몇 건 읽었다.SERI 전망 2010으로 국내외 경제의 흐름을 나름대로 예상해 보았고, '2010 트렌드 웨이브'로 컬처(대중문화)의 트렌드를 짚어보았고, '트렌드 코리아 2010'로 소비의 방향을 설정해보았고, '인사이트 2010'으로 석학과 문인들의 이야기를 읽어보았다.
인연이 있어 이 책 '핫트렌드 2010'까지 읽어보니 현재의 인류 생활에 흐르는 트렌드와 미래 문명의 방향이 어슴프레 읽혀진다.

 

이 책의 특징은 7개 영역, 21개의 키워드로 소비와 연결될 수 있는 모든 트렌드를 유추해 볼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첨단 IT 분야의 기술변화에서부터 인간의 행동과 감성에 이르는 스페이스, 네트워크, 감각, 일과 교육, 놀이, 성(性)과 세대, 스피릿의 7개 영역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분석의 본질을 들여다보면 ABCD 4개의 유기적 흐름으로 요약된다.
현실성을 뛰어넘는 초월성(Above and Beyond Reality) , 경계를 새롭게 짓는 삶(Borderless Life), 인간적인 것들의 회복을 위하여(Curable Humannity), 아주 섬세한 그것(Delicate Feeling)이 2010년의 주된 인사이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문장으로 나타낸다면 "현실과 경계를 초월한 인간미"가 트렌드의 기저(基底)라는 것이다. 

현실성을 뛰어넘는 초월성은 여러 미디어를 통해 점차 보여지고 있다. '웹'과 결합돼 확장되는 '클라우드 & 오버(Cloud & Over)', 현실에 가상이 결합하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작지만 완벽한 나만의 공간을 주는 '미니G(Globe), 자연의 삶을 추구하는 오프 테이스트(Off Taste), 실제 나이와 상관없이 인생을 35세 정도의 화양연화로 살려는 아이디얼 35(Ideal 35)가 키워드이다.
 
경계를 새롭게 짓는 삶으로는 삶을 나누던 경계는 점차 사라진다. 비화폐노동, 자원봉사 같은 경계없는 노동, 성, 국적의 경계를 허무는 Transformer Generation, 내국인 같은 외국인(Insider Blanca), 필요 인재를 맞춤식으로공급하는 편의점 대학, BRICs 지역을 중심으로 만들어지고 세컨드 글로벌이 트렌드의 요인이 된다.

인간적인 것들의 회복을 위하여 기업은 도덕적 스펙(Moral Spec)을 쌓아야하며,  디지털데이터 추적 능력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눈을 의식해야하는윤리적 로비스트,  조금 덜생산하고 원료도 조금 덜 사용하면서 조금씩 지구를 비워가는 비움 비즈니스(Less Business), 농촌을 그리워하고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는 농경 엔터테인먼트. 보통의 모습이 더가치있고 아름답다는 미적인 가치관의 변화를 반영하는 '쌩'의 미학 등의 경향도 새로운 트렌드의 키워드이다.

섬세한 감성을 지향하는 사람들도 늘어나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살아있는 골목(Mood Alley)을 순례하며, 나만의 체험(Live Experience)을 중시하고, 도우미 비즈니스(Single Care)의 성장은 이미 체험을 하고 있고, 감각기관을 확장한 듯한 센서들이 감응생태계(Sensor Ecosystem)를 형성하고, 개인에 맞춤화된 커스터모듈레이션(Customodulation) 경향도 널리 확산될 조짐이다.

 

많은 트렌드 키워드 중에 Moral Spec, Ideal 35, Memirial Page가 관심과 흥미를 끌었고, 그 내용에 공감을 한다.
럴 스펙과 관련하여 올 10월에  발표 예정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라고 하는 ISO 26000에 관심을 가져본다. 이제는 착한 기업이 더 대우받는 시대가 온다는 것으로, 앞으로 기업들도 소비자와 세계 앞에 자신의 이력서를 보여줄려면 미리 '착한' 스펙을 준비해야하는 시대가 오는 것이다.
이디얼 35는 충분히 이해가 되고 확장일로에 있다고 여겨진다. 여유와 열정, 스타일리시한 꿈의 나이인 30대를 유지하기위해 성형과 패션, 유산소 스포츠의 물결은 이미 아는 이야기이고, 수준에 걸맞는 와인, 공연, 온오프라인의 동아리 등의 취미산업은 앞으로의 추세를 가늠하게 하는 좋은 사업 아이템이 된다. 프로츄어, 골드미스, 시크맘 등의 신조어를 양산하는 이들의 조직적 파워는 새로운 코드임이 분명하다.
모리얼 페이지는 다른 서적에서 볼 수 없었던 코드이면서, 옛날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키워드다. 2000년대 초반에 고등학생들의 치기어린 만화 창작 사이트가 있었는데, 3CF 사이트 (작도닷넷)를 기억하는지 모르겠다. 아래의 그림을 보면 생각이 날련지... 3CF는 3류만화 패밀리 3ryu Cartoon Family란 뜻이었고, 일종의 어린 소수들에 의한 하위문화를 상징하는 곳이었다. 운영자가 고3이 되면서 문을 닫고 잊혀져갔는데, 이를 기억하게 하는 공간이 있음을 알게 해준다. (www.xacdo.net/3cf/)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책의 편집과 지질, 키워드 내용에 잘 어울리는 선명한 사진, 방대한 트렌드를 찾아서 적절하게 분류한 탁월한 분석능력 등 여러 면에서 대단한 내공이 엿보이는 뛰어난 책이다.

하지만 뭔가 2% 부족한 것도 있다.
여타의 2010 책과 또다른 느낌을 주는 이 정도의 알찬 책이 12월 말정도 출간 했으면 신년에 대한 기대감으로 더 많은 독자에게 선택받았을 듯하다.   

때때로 키워드에 대한 내용 설명이 단편적으로 끝나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책을 덮을 즈음에야 자세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는 사이트 리퍼런스가 뒤에 있다는 걸 알았다. 참고사이트를 각주로 조그마하게 달아주거나, 아니면 참고사이트가 있다는 색깔 방점을 각주번호처럼 달아주었으면 매우 좋았을 것이다.

트렌드 자체가 방대한 영역일 뿐만아니라 각 영역에 복합적으로 적용함에 따라 하나의 색깔로 재단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다음에는 하나의 주제로 서술하더라도, 다르게 표현될 수도 있는 유사 트렌드를 제목만이라도 언급해주었으면 한다.

개인적 소감으로 이런 컬러풀한 이미지가 들어가는 책은 판을 조금 키웠으면 한다. 시각적, 공간적 느낌이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다.

 

이런저런 투정에도 불구하고 발군의 편집과 기획력은 칭찬받아 마땅한 책이다.   

 



e***i 2010.01.2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더 늦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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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봇물 터지듯 출시되는 최신 기기들로 인하여 테크노 스트레스가 생길 정도로 지금 현재는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는 말이 딱 맞는 요즘인 듯하다. 그러기에 트렌드를 아는 것은 앞서가는 것이 아닌 같이 가는 길인 듯하다. 즉,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인 듯하다.   트렌드에 무딘 나지만 내게도 숨가쁜 현실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트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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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봇물 터지듯 출시되는 최신 기기들로 인하여

테크노 스트레스가 생길 정도로 지금 현재는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는 말이 딱 맞는 요즘인 듯하다.

그러기에 트렌드를 아는 것은 앞서가는 것이 아닌 같이 가는 길인 듯하다.

즉,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인 듯하다.

 

트렌드에 무딘 나지만 내게도 숨가쁜 현실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트렌드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싶었다.

그러기에 집어 든 책!!

 

이 책이 1월 11일에 출판되었는데 벌써 많은 부분들이 현실에서 실현되고 있다.

 

얼리어덥터라고 생각되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영감을,

구세대에게는 현실에 적응하는 방법을 알려 줄 수 있는 책인 듯하다.

 

새로운 10년을 맞이하는 이 시점에 꼭 필요한 책이므로

더 늦기 전에 꼭 읽어보라고 강추!!

 

작가는 글을 편안히 쓰고 있어서 전문적인 지식이 없더라도 가볍게 읽을 수 있고

책 중간중간에 삽입된 이미지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책은 꼭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필요는 없다.

관심 있는 부분만 찾아읽어도 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j*****1 2010.02.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핫트렌드 2010 -한국트렌드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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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연말 연초로해서 각종 연구소들에서 내놓는 책이 많지만 그중 하나정도는 읽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서 구입했다. 서점에서 다른 책들이랑 조금 고민하긴 했는데 내가 보기에는 경제전망도 좋지만 사람의 감성과 기술을 결합한 쪽에 관심이 있고 이런저런 아이디어도 느낄 수 있을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한때 모래시계라는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을때는 드라마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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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연말 연초로해서 각종 연구소들에서 내놓는 책이 많지만 그중 하나정도는 읽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서 구입했다. 서점에서 다른 책들이랑 조금 고민하긴 했는데 내가 보기에는 경제전망도 좋지만 사람의 감성과 기술을 결합한 쪽에 관심이 있고 이런저런 아이디어도 느낄 수 있을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한때 모래시계라는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을때는 드라마 때문에 유흥업소 장사가 안된다는 기사가 나올 정도로 귀가시계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추노나 지붕뚫고 하이킥이 재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시간맞춰 챙겨봐야겠다고 생각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사실 요즘에도 시청률 조사라는게 있긴 하지만 예전만큼의 신뢰성을 보여줄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다큐멘터리는 한자리수 시청률이 보통임에도 최근 방영된 아마존의 눈물이라는 5부작 다큐가 20%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뉴스를 보며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추가로 챙겨볼런지 모르는 일 아닐까.

 

이제는 사람간의 지식공유나 행동의 변화를 넘어서 조직과 사회, 국가의 변화마저 웹을 통해 꾀하는 시대이다. 버추얼 코칭을 통해 조언을 받고 일상의 친절을 게임을 통해 훈련하는 세상. 영화 서로게이트에서는 부정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지만 대세는 거스를 수 없을것만 같다.

 

책에 제시된 여러 사례중 가장 기억에 남는건 미혼임에도 불구하고(상관없으려나?) 체온에 따라 옷의 색깔이 변하는 아기옷이었다. 기술의 발전은 이렇게 전혀 연관성이 없을것만 같은 체온과 옷이라는 두가지 개념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결국 누가 더 센시티브하게 사물과 사건을 바라보고 분석하고 연결할 수 있느냐가 중요해 질것 같다. 지속과 실속 사이에서 길을 찾아라라는 이 책의 부제처럼 SNS(소셜 네트웍 서비스)의 범람과 각종 스마트폰, 증강현실 등 갑작스레 자주 들려오는 단어들을 모르면 뒤쳐질것만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매체들을 보며 (어제 자 한국경제신문 1면은 '호모 모빌리스'시대였다.) 무엇이 우리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지속적으로 가져다 줄것인가를 잘 골라내는 능력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해본다.

 

아무튼 결론을 말하자면 이 책은 단순히 기발한 아이디어 몇개를 소개하는 것을 넘어 과거를 분석하고 가까운 미래를 예측하고 있는 말그대로 깔끔한 실용서였다.



b******o 2010.02.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