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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은 대체 언제 나오는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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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을 때는 편역자 박희병의 표현대로 "연암의 창작 심리와 창작 방법에 대한 이해"에 치중해야 한다. 연암산문 비평을 위한 초석을 단단히 다진다는 기분으로 읽었다. 전작『연암산문정독1』 은 연암 산문 22편을 수록했고,  『연암산문정독2』는 총 25편을 수록하고 있는데 편지글이 제법 많다. 특히 『연암집』에 없는 두 편의 편지글을 수록하고 있는데, 「초정에게 보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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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을 때는 편역자 박희병의 표현대로 "연암의 창작 심리와 창작 방법에 대한 이해"에 치중해야 한다. 연암산문 비평을 위한 초석을 단단히 다진다는 기분으로 읽었다. 전작『연암산문정독1』 은 연암 산문 22편을 수록했고,  『연암산문정독2』는 총 25편을 수록하고 있는데 편지글이 제법 많다. 특히 『연암집』에 없는 두 편의 편지글을 수록하고 있는데, 「초정에게 보낸 편지」와 「형암에게 보낸 편지」가 그러하다. 모두 원문을 교감하고 번역·주석한 것인데, 번역만 읽고 싶은 일반 독자들은 박희병의 『연암을 읽는다』(돌베개, 2006)나 김명호의 『지금 조선의 시를 쓰라』(돌베개, 2007)를 보면 된다.

총 5권으로 기획된 '연암산문정독' 시리즈는 『연암집』의 알려진 모든 이본을 수합·대조하여 원문을 교감하였으며, 번역이 난해한 부분에 대한 기존 번역서의 번역문을 나란히 제시하여 한눈에 해당 구절의 동이(同異)를 파악할 수 있게 하였다. 번역문의 비교를 위해서 홍기문, 이동환, 이익성, 리가원·허경진, 김혈조, 정민, 신호열·김명호의 번역서가 사용된다. 또한 『연암집』의 제반 이본에 실려 있는 평문을 번역하고 주석하였는데, 무관 이덕무, 초정 박제가, 중존 이재성(연암의 처남), 창강 김택영 등 옛선인의 평점 비평(評點批評)을 ‘제가의 비평’을 통해 접할 수 있다. 그런데 이들의 비평에 너무 큰 기대를 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이덕무의 비평을 제외하고는 그리 큰 도움이 안된다. 옛선인들보다 21세기의 후학들이 보다 주체적이고 비판적인 시선으로 연암의 글을 읽어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평점비평은 문두평(文頭評), 미평(眉評), 후평(後評), 미비(眉批), 행비(行批), 원권(圓圈), 첨권(尖圈), 방점(傍點) 등의 형식이 있다.  

 

z***a 2014.10.04.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