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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계의 소녀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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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계의 소녀시대를 만나다.나는 얼마전 우연히 SBS<스타킹>을 통해서 국악계의 소녀시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출연한 프로그램을 본적있다. 처음 TV를 통해서 만나는 퓨전 국악은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었던 국악의 기존의 이미지를 깨어 버리는 신선한 것이 었다. 개인적으로 학교 다닐때도 단소가 아니면 국악을 접할 일이 없었던 나로써는 신선했던 것 같다. 그리고 요즈음 국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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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계의 소녀시대를 만나다.

나는 얼마전 우연히 SBS<스타킹>을 통해서 국악계의 소녀시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출연한 프로그램을 본적있다. 처음 TV를 통해서 만나는 퓨전 국악은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었던 국악의 기존의 이미지를 깨어 버리는 신선한 것이 었다. 개인적으로 학교 다닐때도 단소가 아니면 국악을 접할 일이 없었던 나로써는 신선했던 것 같다. 그리고 요즈음 국악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거의 매스컴이나 TV를 통해서 만나지 못했었는데 말이다.

국악계의 소녀시대인 MIJI는 총 8명의  남지인(대금), 신자용(대금, 소금), 이경현(해금), 박지혜(해금), 이영현(가야금), 진보람(가야금), 신희선(피리, 생황), 김보성(보컬)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기 하나씩 자신의 악기를 다룰수 있었고 그 악기에서 전해져 오는 음악들은 요즈음 듣기 어려운 신선한 우리전통의 음악이 었다.

대부분의 사람은 국악이 어렵다는 편견 아닌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첫째로 이런 편견을 가지게 되는 것은 자주 접해보지 못했고 둘째로는 우리가 국악은 옛날의 우리 음악이라는 굴레에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나역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국악을 어렵게 생각했고 나이드신 분들이 좋아하는 음악, 우리 고유의 음악이라고만 생각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MIJI의 음악을 들으면서 국악에 대한 나의 편견이 사라지는 계기를 만들수 있었던 것 같다. MIJI의 앨범에 있는 "흐느노"는 정말 지금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그어떤 발라드곡 보다도 좋았던 것 같다. 우리의 악기를 통해서 나오는 소리에 국악의 느낌이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흐느노"는 기존의 우리의 국악이이 가지고 있던 틀일 깨어버리는 음악인 것 같다. 누구나 쉽게 접할수 있는 노래이고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수 있는 노래로 우리가 쉽게 국악을 접할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나는 MIJI의 등장은 우리 음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올 것 같다. 지금까지 들어왔던 음악과는 다른 새로운 음악을 우리가 접할수 있게 하고 더 나아가서는 세계에 우리의 음악을 전할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 같다. 지금 한창 활동중인 MIJI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한없이 어렵게만 느껴졌던 우리의 음악이 대중들 속에서 더이상 외면 받지 않고 사랑 받을수 있는 음악이 되고 나아가서는 어린 아이들에게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려주고 앞으로  더 수많은 세계의 음악인들이 그리고 수많이 사람들이 우리의 음악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수 있었으면 좋겠다.

x******0 2010.03.1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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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JI와 함께하는 퓨젼 국악 "The Challe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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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젼 국악, 크로스오버 국악으로 감탄을 한 음악은 안숙선 명창의 "홍보가 좋으라고"였다. 좀 오래된 음반이었는데 'WEST END'라고 절판된 듯하다. 재즈와 흥보가 만나 이뤄내는 소리에 한참을 혼미할 정도로 감탄에 감탄을 거듭했다.들어보면 무릎을 칠것이다.  미지(miji)이전에 퓨젼국악을 지향한 '슬기둥'이 있다. 1985년 국악계의 신세대 9명이 창단하여 국악의 대중화를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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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젼 국악, 크로스오버 국악으로 감탄을 한 음악은 안숙선 명창의 "홍보가 좋으라고"였다. 좀 오래된 음반이었는데 'WEST END'라고 절판된 듯하다. 재즈와 흥보가 만나 이뤄내는 소리에 한참을 혼미할 정도로 감탄에 감탄을 거듭했다.들어보면 무릎을 칠것이다.
 

미지(miji)이전에 퓨젼국악을 지향한 '슬기둥'이 있다. 1985년 국악계의 신세대 9명이 창단하여 국악의 대중화를 목표로 전통과 현대의 예술을 접목한 그들의 국악은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산도깨비, 소금장수는 대중적 사랑을 받더니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수록 되었고, 내 자신 또한 기분이 떠 있을때면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를 듣곤 한다.
 


이제 새로운 퓨전 국악 여성 8인조 그룹 미지(味知)가 등장하였다. '국악계의 소녀시대', '국악계의 걸그룹'이란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빼어난 미모와 실력으로 뭉친 신세대 국악도들이다. 리더 남지인(대금), 신자용(소금/대금), 신희선(파리/생황), 이영현(가야금), 진보람(가야금), 이경현(해금), 박지혜(해금), 김보성(보컬) 등 멤버 모두 고교와 대학에서 국악을 전공하였다고 한다. 아무쪼록 슬기둥처럼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뚜렷한 발자취를 남기기를 바라면서 CD를 드라이브에 얹는다.

앨범 "The Challenge"에는 대중적인 발라드와 국악이 적절하게 섞인 가사있는 두 곡이 일단 관심을 끈다. 3번 타이틀 '흐노니'와 6번 '이별애(崖)'가 그것이다. 흐노니는 '누군가를 그리워 동경한다'는 뜻으로 가사도 애잔하기 짝이없다.

"차마 못 보겠어요 그대 가시는 그 길 자꾸만 두 눈에 밟혀서 편히 보내드리고 돌아서야 하는데 또 어느 새 눈물이 나요 / 사는 동안 단 한번 사는 동안 단하나 나의 마음 가진 한 사람 내게 사랑은 그대 뿐 / 가지 말아요 가지 말아요 떠나가지 말아요 그대에게 하고 싶은 말 가슴에 맺힌 말 / 기억해줘요 기억해줘요 천 리 만 리 저 멀리 있어도 그댈 향한 내 사랑 잊지말아요 / 행여 이제나 올까 행여 저제나 올까 문소리에 달려나가면 그저 바람의 장난 뿐
... 중략

떠나간 낭군을 기약없이 기다리는 우리네 여인의 심정을 읊어낸 듯한 이 노래를 들으면서 떠올린 것이 있는데, 조선판 '사랑과 영혼'으로 불리우는 안동의 한 옛무덤에서 수습된 4백20년 전의 긴 편지 한 장이었다. "이 내 편지 보시고 내 꿈에 와서 자세히 말해 주세요. 꿈속에서 당신 말을 자세히 듣고 싶어서 이렇게 써서 넣어 드립니다..."로 시작하는 애달픈 사연이 오버랩되었다.

이별애(崖)는 마치 어떤 드라마의  OST로 느껴지도록 친근함이 있다. 가사도 드라마 주제가처럼 들린다. 대중적인 ’국악 발라드’ 라고 보면 딱 맞는 곡같다.

 

  

이 CD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은 일곱 번째 곡 "초원의 바람Breeze in the Field"이다. 마치 대평원에서 불어온 바람이 내 가슴을 꿰뚫어 대지의 저 끝까지 시간여행을 하게하는 매력적인 곡이다. Nomura Sojiro 의 대황하의 대척점에서 실려오는 가락같다. 실크로드에서 들었던 Kitaro의 음악에 비견할만한 퓨젼국악의 진수를 느낀다. 시원하다. 초원의 한낮과 저녁의 바람이 내 마음과 공명한다. 이런 곡이 장편으로 나온다면 정말 좋겠다.

다른 곡에 대한 간략한 평을 적어보면...
01. K.new : 마치 뉴에이지의 스티브 바라캇 'Flying'을 국악으로 풀어내는 느낌이다. 타이틀 곡으로 손색이 없다.
02. The Chaser : 빠르고 밝게 휘몰아친 K.new에 대비되는 진중함이 스며 있다. 마치 일반적 클래식의 1악장과 2악장을 듣는 낌이다.
04. 그리움이 깊어서Deep Nostalgia : 국악이 낼 수 있는 애잔함이 그대로 묻어난다. 해금의 깊고도 신비스런 음이 그리움으로 잘 나타난다.
05. Love Letter : 잔잔한 음이 국악적이라기보다는 대중음악적으로 전해져 온다.
08. Vivid Rainbow : 빗방울과 비 개인 뒤의 맑은 공기가 느껴진다.
09. Romantic Tango : 국악의 탱고는 이런건가? 국악의 선율에 탱고의 조금 강한 비트가 조금은 이색적이다.
10. Valediction : 작별, 고별이란 뜻인가? 어디서 많이 듣던 리듬 같은데... 애수어린 달빛 소나타를 듣는 느낌이다.
11. Silver Sky : 가야금과 해금, 대금의 활발한 음색이 괜찮게 들리는데, 조금 더 길었으면 한다.
12. 군밤타령 : 항상 양념으로들어가는 군밤타령도 새롭기는하지만 밑에 깔리는 음이 이상하게 안살아나는 부분도 있다.

 

전체적으로 신선한 퓨젼이다.
CD의 후미에 그들의 바램이 적혀있다.
<'알 수 없음'이라는 뜻을 둔 미지의 의미처럼 앞으로 저희가 들려드릴 음악이 여러분에게 어떠한 국악으로 다가갈 수 있을지 정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미지의 이름으로 듣게 될 모든 음악은 새로운 국악의 시작점이 되길 바래 봅니다.>
크로스오버, 퓨전 국악을 뛰어넘는 공전절후의 새로운 국악 그것이 미지 입니다.

그들의 희망처럼, 대중에게 사랑받는, 단시간에 소멸되는 그런 연예인과는 다른, 널리널리 퍼져 오랫동안 기억되고 함께하는 '미지'이길 바란다.



e***i 2010.03.04.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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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반이 이들의 잘못인가 음반시장의 탓인가..
"이 음반이 이들의 잘못인가 음반시장의 탓인가.." 내용보기
우리네 전통음악과 가요를 퓨전시키겠다는 이런 시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멀어져가는 국악에 대한 관심을 돌릴수 있다면 뭐라도 해야겠죠 헌대..이 음반을 보면 이들이 과연 전통음악을 사랑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끌어들이고자 만들어낸 음반인가...하는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전통악기를 이용한 가요나 팝형식의 곡을 연주하는것.. 이건 이미 여럿
"이 음반이 이들의 잘못인가 음반시장의 탓인가.." 내용보기

우리네 전통음악과 가요를 퓨전시키겠다는 이런 시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멀어져가는 국악에 대한 관심을 돌릴수 있다면 뭐라도 해야겠죠

헌대..이 음반을 보면 이들이 과연 전통음악을 사랑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끌어들이고자

만들어낸 음반인가...하는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전통악기를 이용한 가요나 팝형식의 곡을 연주하는것..

이건 이미 여럿이 시도한 형식입니다

신날새같은 해금연주자는 아예 우리네 귀에 익숙한 음악을 선택해서

연주해냈을 정도고 꽃별같은 경우도 있고...

숙명가야금연주단도 있고..식상한 시도입니다

오히려 이들에게서 눈에 띄는 더 큰 특징은 국악과 현대음악의 접목이 아니라

미모의 여성그룹과 전통악기의 결합입니다

음악이 아니라 외모에 초점이 맞춰지는..그런 상황

균형이 깨진채 아이돌시장만이 발전한 현재 가요시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그런 상황입니다

음반에서는 아무런 개성을 찾을수 없습니다

현대음악을 단지 전통악기로 연주했다

단지 그뿐

그런데 그 연주자들이 예쁘더라

단지 그뿐

소리아(sorea)라는 팀이 있었습니다

이팀의 곡중 뷰티풀 코리아 라는 곡이 있습니다

이 곡과 이 음반의 아무곡이나 선택해서 비교해보면 압도적인 차이가 느껴집니다

분명히 국악이면서 랩음악을 연상케하는 절묘한 조화를 이룬 소리아의 음악과

가요를 부르면서 단지 반주를 전통악기로 했을뿐인 miji의 음악

물론 방송에 나온다면 이쪽이 더 반갑기야 하겠죠

예쁘니까요

예쁜여자가 방송에 나온다는데 싫어할 남자는 없고 난 여자가 아니니까

하지만 음악이라면..

소리아의 음반이라면 종종 꺼내 듣겠지만

MIJI의 음반은..글쎄요..CD장에 꽂아놓기는 했지만 1년내내 단 한번이라도

다시 꺼내 들을런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안그래도 저가 클래식세트 러쉬에 그거 듣기도 바빠서 그때그때 나오는 음반들

뭐한줄 쓰기도 귀찮을정도로 듣는 재미에 빠져 사는 요즘..

이런 술에 술탄듯 물에 물탄듯한 음반을 굳이 꺼내 들을 시간이라도 있을런지..

단지 TV에나 나오면 반갑게 보겠습니다

예쁘니까요

 

추가합니다

어떤분께서 굳이 저를 끌고 들어가시면서 자신의 감상평을 남기셨는데

말씀하신 부분을 보니 예쁜게 불만이신것같다 식이더군요

아닙니다 남자는 미인은 아무리 나와도 마냥 좋습니다

좀 황당한 생각이 들긴하지만 부족한 감이 있어 더 쓰자면

일단 제가 꼽는 유일한 장점이자 구매포인트는 미인과 국악기의 접목입니다

그리고 상업적인 부분을 언급하셨는데..

저 락빠이고(물론 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안듣는 장르는 없습니다)

la메탈,멜스메까지 다 듣는..상업적인게 뭐 어때서 하는 사람입니다

굳이 이 음반에서 상업성을 언급할 필요자체를 못느껴서 안쓰고 넘어갔는데

상업적으로도 불만족스러운 음반입니다

곡 자체가 현 가요계에 널린 곡들에 비해 멜로디에서

남의 귀를 잡아끄는 매력이 월등히 떨어집니다

굉장히 저렴한 평점을 주게 된 가장 큰 원인은 그겁니다

국악과 전통악기의 특색을 살린 음악도 아니면서

그렇다고 다른곡들에 비해 듣기좋지도 않은 멜로디를 가진 곡들

둘을 제대로 버무리지는 못하더라도 둘중 하나라도 잡았다면

이렇게까지 저렴한 평가는 안했습니다

멀리갈것도 없이 바로 위에 쓴 트랙스의 음반에 대한 평을 보시기 바랍니다

새로울게 없는...락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선 질리디 질리도록 들은 형식의 음악

하지만 평가는 이 음반과 판이하게 다릅니다

"듣기 좋은 곡"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심심한 곡을 단지 국악기로 연주하면서 보컬 두곡인 굉장히 심심한 음반과

(사람 목소리가 빠질경우 곡이 굉장히 좋아야 들을만함에도 이 음반은

그점을 만족시키지 못합니다)

어쨌든 사람목소리까지 얹어진 일반 가요들..

한정된 시간안에 하나를 들어야 한다면 저라면 후자를 택합니다

 

s***9 2010.01.26.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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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 새로운 도전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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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대중화, 언제부터인가 한국음악의 당면과제이자 목표가 됐다. 서양음악이 범람하면서 어느 사이에 비주류로 전락한 국악은 5000년 역사에서 자리매김한 그 자리를 서양문화가 들어온 근 100년도 안 되는 시간에 그렇게 절치부심하고 있다. 이런 국악에 새로운 기운을 일깨우기 위해 국악을 전공한 이들의 많은 땀과 열망이 가세하고 있다. ‘미지’ 역시 그런 이들에 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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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의 대중화, 언제부터인가 한국음악의 당면과제이자 목표가 됐다. 서양음악이 범람하면서 어느 사이에 비주류로 전락한 국악은 5000년 역사에서 자리매김한 그 자리를 서양문화가 들어온 근 100년도 안 되는 시간에 그렇게 절치부심하고 있다. 이런 국악에 새로운 기운을 일깨우기 위해 국악을 전공한 이들의 많은 땀과 열망이 가세하고 있다. ‘미지’ 역시 그런 이들에 끼어 있다.
  국악의 대중화가 무척 중요하다. [K-new]의 형태는 서구적이다. 악기가 국악이란 것을 제외하고서 말이다. 그러나 국악에서 느끼는 한국적 미를 느낄 수 있기에 크로스 오버와 같은 효과를 지니면서 다양한 음악과 바이브레이션을 들려주는 절묘한 가야금 소리와 대금 소리들은 서구적인 취향의 음악에서도 진가를 발휘하며 대중성도 아울러 갖췄다. 한국형 음악의 슬기로움을 잘 표현한 음악이다. [흐노니]는 대중성을 높인 음악이다. 보컬과 가야금의 매력적인 조응은 수준 높은 발라드를 듣는 느낌이다. 특히 음의 애절한 정서를 높이는 부분에서의 국악의 향기로움을 잘 느낄 수 있다. 창에서 느낄 수 있는 음감 역시 멋지다.
  국악을 단순히 서양음악 악기들 사이에 위치하는 것만으로 과연 국악의 목표를 이루는 것은 아니다. 서양음악이 대세라면 국악은 당연히 그런 류의 음악과의 공존을 모색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미지’의 도전은 반갑다. 국악기로 해외음악의 느낌을 재현하려는 점이다. 어색하지만 그래도 한국적 질감과 서양의 화려함이 절묘하게 결합됐다. 특히 Track 8인 [Vivid Rainbow]에서 서양악기의 기타를 대신한 가야금 연주와 트럼펫을 대신한 대금과 피리의 연주는 색다른 시도이면서도 서양음악의 음악적 흥취를 잃지 않으면서도 국악의 매력을 결합시킨 의미 있는 노래이다. 또한 Tango의 리듬을 국악으로 표현한 Track 9의 [Romantic Tango] 역시 비올라의 격한 리듬을 대금으로 형상화함으로써, 한국 악기의 새로운 일면을 보여줬다. 어떤 점에선 더욱 탱고와 같은 느낌을 주는 비장미를 국악을 통해 만들어 냈다는 점은 분명 주시해야만 할 내용이다.
  마지막 곡인 [군밤타령]은 정겨운 한국의 흥취를 느끼게 하면서도 서양적 구성과 음률을 결합시킴으로써 또 다른 느낌으로의 변화를 시도했다. 소소한 군밤타령이 웅장한 스케일로 변신했음은 물론, 가야금의 전통적 음색뿐만 아니라 하프와 서구의 악기들의 뒷받침을 통해 보다 웅장한 스케일로 변신한 것은 무척 인상 깊은 시도다.
  미지란 여성그룹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음악그룹이다. 다만 그들이 실험성만을 얻지 말았으면 한다. 무엇보다 국악의 대중성을 이뤘으면 한다. 분명 그들의 미래를 위해 후크송과의 강한 결합도 시도해야 한다. 잠시나마 ‘티아라’가 [Bo Peep Bo Peep] 송에 국악을 첨가했던 작업이 있었지만 단순한 실험에 국한될 뿐이다. 보다 우리 곁에, 그리고 보다 가까이 국악과 서양음악의 결합을 들었으면 한다. 미지의 작업, 그래서 기다려지고 주목된다.
n*****1 2010.03.01. 신고 공감 0 댓글 0
더 많은 사람들의 눈과 귀에 끌릴 수 있도록 하는 시도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어떤 분은 여러가지 말씀 거듭하셨지만   결국 미녀들이 모인 것을 못마땅해 하시는 듯 합니다.   저는 반대 해야겠습니다.   예술이라는 분야 내에서 상업예술이던 순수 예술이던   인간에게서 100% 순수 창작 혹은 새로운 창의적 시도는   어차피 있기 힘들기에 식상한 시도라고 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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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사람들의 눈과 귀에 끌릴 수 있도록 하는 시도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어떤 분은 여러가지 말씀 거듭하셨지만

 

결국 미녀들이 모인 것을 못마땅해 하시는 듯 합니다.

 

저는 반대 해야겠습니다.

 

예술이라는 분야 내에서 상업예술이던 순수 예술이던

 

인간에게서 100% 순수 창작 혹은 새로운 창의적 시도는

 

어차피 있기 힘들기에 식상한 시도라고 치부해 버리는 것은

 

조금 편파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숙명여대 국악단도 좀 더 대중에게 다가서려는 신선한 시도였고

 

'미지'분들은 걸그룹 아이돌이 판치는 요즘

 

전통악기를 이용한 음악으로 연주한 대중음악도 충분히 즐겁고

 

전통악기로 음악을 하는 사람들도 화려한 팝 댄스에

 

스포트라이트 받는 아이돌 만큼 아름다울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 줄 한 걸음 더 대중음악계에 들어 오는 걸음인것 같네요.

 

저는 사실 재즈나 듣기에 가볍고 리듬에 마음을 맡길 수 있는 음악들 중

 

웨스턴 베이스드를 조금 더 좋아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만,

 

미지의 앨범이 홍보만 잘 된다면 저 같은 사람 여럿이

 

전통악기로 연주 된것들로도 귀 방향을 넓힐 듯 합니다.

 

역시 사람 사는 문화, 단일하게 지키는 것도 좋겠지만

 

다양한 문화에 노출되어 살아가는 사람인 저에겐 다양함을 섞어 섞으니

 

묘한 새로움이 느껴지고 좋습니다.

 

음악은 듣고 좋으면 고르면 되는 것 같습니다.

 

괜히 

 

음악을 철학적으로 분석하시는 분

 

혹은 자신이 싫어하는 한 꼬투리가 있으면 다른 점들도 시시한 것들로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시는 부류의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기 귀에 좋은 걸 망설이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 즐거운 음반 쇼핑 되세요

 

-쇼핑 중이던, 괜한 비판을 미워하는, 쇼퍼 일객 드림-

j********4 2010.0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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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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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음악이 무엇이냐고 누군가가 물어 온다면...   각자에게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가장 익숙한 음악은 우리가 흔하게 접할 수 있   는 대중 가요일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에 따라서는 팝음악, 클래식... 등등의 순서   가 아닐까 한다.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익숙해진 음악들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바   로 우리의 전통이 이어지는 음악들은 아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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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음악이 무엇이냐고 누군가가 물어 온다면...

 

각자에게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가장 익숙한 음악은 우리가 흔하게 접할 수 있

 

는 대중 가요일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에 따라서는 팝음악, 클래식... 등등의 순서

 

가 아닐까 한다.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익숙해진 음악들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바

 

로 우리의 전통이 이어지는 음악들은 아니라는...

 

물론 우리의 국악은 과거에 비하면 많이 익숙해졌다고 할 수 있다.

 

여러 연주자들에 의한 크로스 오버 형식의 음반이 많이 늘어나면서 우리 국악에 대

 

한 관심도 많이 늘어났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남는다. 그것은

 

그 음악들이 결국은 외국의 음악을 우리의 악기로 다시 연주한 것에 불과하다는 아

 

쉬움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새로 데뷔한 국악 그룹이 있다.

 

연주가 기본이었던 다른 크로스 오버 국악 그룹들에 비해서 보컬이 추가 되었고,

 

밴드 음악적인 구성을 보이는 독특한 스타일의 그룹... 그것이 '미지'다.

 

사실 '미지'의 음악은 그렇게 독특하거나 개성있지는 않다.

 

어쩔 수 없이 그녀들의 전에 데뷔해 사람들에게 자신들을 알린 극소수의 국악 연주

 

자들처럼 그녀들도 외국의 음악 스타일을 빌려와 우리의 악기로 채색한다. 물론 우

 

리가 가끔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만날 수 있는 완전히 고전적인 스타일의 국악을 들

 

고 나왔다면 이 험난한 대중 음악계에서 생존자체가 문제였을 것이다.

 

하지만 보컬을 넣는다는 괜찮은 아이디어에도 불구하고 새로움이 부족한 것은 어쩔

 

수 없는 '미지'의 약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조금은 불안하게 들리는 보컬의

 

약점일 수도 있고, 아직 첫데뷔작이기에 더욱더 좋은 음악을 할 여지를 남긴다는

 

점에서 장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또한 '미지'가 이대로 묻혀 버릴 수도 있다는 큰

 

약점이 되기도 한다.

 

변화하는 사회에 클래식이 우리의 국악보다 훨씬 대중적으로 살아남은 이유는 클래

 

식이 갖고 있는 시대에 따른 재해석에 있을 것이다. 각 시대별로 연주자들에 의해

 

서 끊임없이 재해석되면서 클래식은 긴 시간을 계속해서 되살아나왔다. 우리의 국

 

악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것은 너무 큰 바람일까?

 

이제 겨우 가능성을 보여준 '미지'

 

그녀들의 첫데뷔작의 타이틀 'The Challenge'처럼 단순한 대중 국악 그룹이 아닌

 

우리의 국악을 클래식처럼 현대에 살아있는 음악으로 만드는 '도전'을 해보기를 바

 

라는 것은 너무 큰 바람일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0.04.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