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7%
  • 리뷰 총점8 33%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9.0
  • 40대 9.0
  • 50대 9.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종교는 종교다워야 하지 않을까?
"종교는 종교다워야 하지 않을까?" 내용보기
(MB 구속 되기 전에 읽었는데.. 올 2월 말에 읽었나보다)2016년에 나온 책인데 지금 읽어도 충분히 공감할 만한 내용이다.현대사를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대부분 인지하고 있는 이야기지만 어쩌면 많은 이들에게는 처음 듣는 이야기일 수도 있을 듯...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느낀 점은, 기독교에는 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같은 스피커가 보이지 않을까? (어제
"종교는 종교다워야 하지 않을까?" 내용보기
(MB 구속 되기 전에 읽었는데.. 올 2월 말에 읽었나보다)

2016년에 나온 책인데 지금 읽어도 충분히 공감할 만한 내용이다.
현대사를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대부분 인지하고 있는 이야기지만 어쩌면 많은 이들에게는 처음 듣는 이야기일 수도 있을 듯...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느낀 점은, 기독교에는 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같은 스피커가 보이지 않을까? (어제 오늘 기사를 보니 잘못된 점도 보이지만... 이런 것들은 잠시 생각하지 말고..) 예전엔 함석헌 목사, 문익환 목사 같은 분들도 계셨는데, 요즘 큰 교회 목사님들은 왜 항상 고인물에서 계속 썩고 있는 것일까?

동생 목사님들에게 목사가 될 때 준 책이 있는데, 마틴 루터 킹 자서전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였다. 교회 안에만 매몰되지 말고 사회 현상에도 관심을 갖으라고...

언젠가부터 날라리 기독교 신자로 살고 있지만, 나름 뿌리 깊은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다보니 교회가 무척 가까웠었는데, 요즘은 교회에서 설교를 듣다보면 기득권자가 되어 버린 모습에 더 이상 가까이 갈 수 없어졌다.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유대인과 이방인의 차별을 깨는 것이요, 자유인과 노예의 차별을 깨는 것이며, 남자와 여자의 차별을 깨는 것이지요. 이 같은 삼중의 차별을 깨고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세례를 받는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교의 원칙입니다.
그런데 교회가 집권층이 되고 보니 이 같은 세례의 원리가 부담이 되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 세례 교리를 슬쩍 바꿔버리죠. 세례란 원죄와 본죄로부터 사함을 받고 교회의 구성원, 하늘나라의 구성원이 되는 자격을 얻는 것이거든요. 그러려면 모든 그리스도교 신자는 불의한 세상을 바꾸는 데 투신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동감 있는 세례 원리를 교회가 변질시켜버린 것입니다. 하느님 믿고 천당에 가면 된다는 식으로, 신자들을 교회 안에 가둬버린 거죠. 이런 걸 깨자는 운동이 해방신학 운동입니다. ..." (pp.142 -- 143)
YES마니아 : 골드 h******i 2018.04.0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악마 기자 정의 사제 - 주진우, 함세웅
"악마 기자 정의 사제 - 주진우, 함세웅" 내용보기
악마 기자 정의 사제 - 주진우, 함세웅2015년 11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있었던 주진우 기자와 함세웅 신부의 토크 콘서트의 내용을 정리하여 출판한 책이다. 한국의 현대사를 함세웅 신부의 경험을 바탕으로 역사, 정치, 민주, 통일, 신념이라는 주제로 엮어낸다. 형식도 토크 콘서트의 형식을 그대로 가져와서 잘 읽힌다. 그러나 진보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 현대사는 우리가 쉽
"악마 기자 정의 사제 - 주진우, 함세웅" 내용보기

악마 기자 정의 사제 - 주진우, 함세웅


2015년 11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있었던 주진우 기자와 함세웅 신부의 토크 콘서트의 내용을 정리하여 출판한 책이다. 한국의 현대사를 함세웅 신부의 경험을 바탕으로 역사, 정치, 민주, 통일, 신념이라는 주제로 엮어낸다. 형식도 토크 콘서트의 형식을 그대로 가져와서 잘 읽힌다. 그러나 진보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 현대사는 우리가 쉽게 접하던 역사의 이면을 이야기해주고 그로 인해 느끼는 충격이 사람에 따라 크게 다가올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배우고 들어왔던 한국 현대사는 주로 발전의 역사였다. 이렇게 경제가 발전하고 이렇게 정치가 발전해 왔다는.. 그런데 그런 발전의 이면에는 많은 이들의 노력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사회는 그냥 발전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런 이들의 희생은 알려지지 않는다. 우리는 지도자를 중심으로 배워왔다. 그러다보니 경제 발전을 이룩한 것은 박정희의 공이고, 민주화를 이룩한 것은 양김의 공인것 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그 기저에는 피땀흘려 일한 노동자가 있고 목소리 높여 민주화를 부르짖던 국민이 있다. 그들이 소리 높여 외치게 만든 고난의 길을 용기있게 택하고 걸어갔던 이들이 있다.


함세웅 신부는 그런 이들중 한사람이다. 낮은 이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나라 현대사 가운데에서 온몸을 던저 실천하신 분인것 같다. 권력에 저항하고 어려운 이의 편에서 앞장서 목소리를 높임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한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구속되고 감옥에 수감되면서도 어려운 이들을 외면하지 않은 그의 삶을 통해 이야기하는 한국 현대사의 모습은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 속에서 실천하는 하나의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왜 이런 역사는 쉽게 접할수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공과 과를 지도자가 모두 가져가는 역사가 과연 바른 역사인가 의문이다. 실제로 그 역사를 이루어낸 이들의 피와 땀은 알려지지 않고 지도자의 자리에서 말 몇마디로 지시하는 것이 더 높게 평가가 되는게 맞는 것인가? 물론 그 말 몇마디를 위해서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그만큼 고난을 견뎌온 이들의 이야기도 무시될 수 없다는 생각을 한다. 한편, 그럼 어떻게 그들의 이야기를 잘 전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면 마땅히 방법은 없는것 같고... 함세웅 신부의 이야기도 결국은 국민들의 앞에서 깃발은 든 자의 이야기일 뿐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이야기는 될 수 없기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은 하나의 공동체로 다루어지고 지도자는 개인으로 다루어 짐으로써 우리는 공동체의 일원이 되기보다 개인으로써 지도자가 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이 책도 기울어진 이야기를 하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가 배우고 들어왔던 이야기에 비하면 이정도 기울어짐은 새발의 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니 이보다 더 많이 들어야 어느정도 균형을 갖출것 같기도 하다.


한편, 이 책의 가장 큰 불만은 제목이었다. 악마 기자 정의 사제는 각각 주진우 기자와 함세웅 신부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함세웅 신부를 정의 사제로 부르는 것은 책과 맞아 떨어지지만, 주진우 기자를 악마 기자로 부르기에 이 책에서 주진우는 악마 기자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물론 악마 기자가 주진우 기자의 별명이라고 할수도 있고 정의 사제와 대비시키는 의도가 있는것 같긴 한데, 너무 자극적인 제목이고 책의 내용과는 좀 맞지 않는 느낌이다. 주진우 팬들만을 타게팅 하게 되는게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생긴다. 


토크 콘서트가 열린 장소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의 순서로 열렸다. 개인적으로는 광주가 1번이고 서울이 마지막인 것이 더 의미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 하지만, 서울에서 시작해서 광주까지 가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광주에서 이야기하는 신념의 이야기는 광주 시민에게 큰 울림이 되지 않았을까 한다. 


#2019 #독서 #독서감상 #주진우 #함세웅 #시사IN #현대사 #진보 #정치 #한국현대사 



YES마니아 : 로얄 m*****7 2019.11.19. 신고 공감 0 댓글 0